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앞으로 살아갈 당신에게(3)
2024년 10월 21일 13시 14분  조회:322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안내말:
근년에 필자는 105세(일본의 세이로카 국제병원 원장 히노하라 시게아키)현역의사가 죽기전에 꼭 남기고 싶다는 말을 묶은 책 “앞으로도 살아갈 당신에게”를 인생필독서로 읽고 있다.
 이 책은 히노하라 시게아키가 쓴 많은 책중에서 죽음을 앞두고  어느분의 인터부에 응해 꼭 한 달을 거쳐 36 개 물음에 화답한 내용을 “앞으로도 살아갈 당신에게”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는 책의 구구절절에 푹 빠져 들면서 단  한 분이라도 더 많은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고저 오늘부터  36개 질문중 기를 나누어 추려서 올린다.
필자는 올리는 글의 순서를 36번부터 거꾸로 시작함을 알린다. 
                                            ㅡ편자
문: 어떻게 하면 선생님처럼 나이 들어도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나요?
답: 젊어 보인다, 건강해 보인다는 말을 들으면 솔직히 기분이 좋다.
 나는 식습관이나 건강습관은 물론이고 외모에도 나름대로 신경을 쓴다. 사실 올 년말에는 얼굴의 검버섯과 잡티도 제거해봤다. 인간의 마음은 외보를 가꾸면 사람을 만나고 싶고 적극적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런 외모의 젊음도 중요하지만 만약 내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면 가장 큰 원인은 늘 새로운 자신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과거의 자신에 얽매여 “내 방식은 이렇다, 나는 원재 이런 성격이다...”고 단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매일이 자기발견의 련속이다.
이 자기발견은 일상의 사소한 일에서부터 인생관이 바뀌는 중대한 일까지 다양한데 특히 어려움에 부딪치거나 병을 앓을 때 자기를 크게 발견할 수 있었다.
 인간은 고난을 겪지 않으면 쉽게 눈을 뜰 수 없다.
105세까지 장수를 누리는 나도 사실은 어릴 적부터 몸이 약해서 결핵과 신장염을 앓는 등 병치레가 잦았다. 그리고 지금도 심장에 병이 생겨서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일이 많다. 그러나 병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주었다.
 <누가복음>에 “가난한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 “지금 우는 사람들아, 너희는 행복하다”는 말이 있는데 병을 앓는 나는 이 말의 의미를 리해한다.
신기한 것이 인간은 고통을 겪고 역경에 저했을 때 자신의 근원을 만날 수 있다.
 병과 고난을 겪는 것으로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면 기꺼이 그 은혜를 받아들이고 동시에 과거의 껍질을 벗어버리자. 항상 “킵은 고잉(앞으로 나가자)!
이것이 젊음의 비결이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다.
 
/오기활
           2024년 10월 21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16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6 불효한 교육은 무효다 2012-04-11 9 6538
55 《해야 한다》와 《안된다》의 차이 2012-04-04 13 5551
54 남을 위한 금연 2012-03-26 16 5641
53 <<결혼반지를 빼지 마세요!>> 2012-03-21 4 7183
52 부수기와 만들기 2012-03-18 10 6327
51 즐거운 인생 2012-03-03 2 7294
50 기대되는《서향연변》 2012-02-28 5 5921
49 판이한 대조 이룬 두 부류의 하객들 2012-02-28 4 6165
48 바를 正 2012-02-22 4 8271
47 《한끼굶기》《한줄기》그리고《3덜》 2012-02-06 3 6382
46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2012-01-29 0 6892
45 행복지수 2012-01-29 2 6466
44 리룡희주장에게 건의한다 2012-01-11 13 8722
43 장군과 금접시 2012-01-04 8 8423
42 기대되는 <<한줄기>> 문화 2011-12-30 4 12507
41 이젠 <<종합>>을 그만! 2011-12-22 5 12916
40 당신은 어느 부류의 의사인가 2011-12-08 12 7863
39 <<세월은 온다>> 2011-11-30 12 7417
38 독선 그리고 대화와 타협 2011-11-21 3 6720
37 국가돈은 썩은 돈인가? 2011-11-21 5 9564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JJj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