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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제사:--성원정리
2012년 07월 15일 15시 01분  조회:3434  추천:0  작성자: 백화상조


비석제사

 
사망한 친인의 묘소에 비석을 세우는 것도 일종 아름다운 소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묘소에 반드시 비석을 세워야 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민족은 장례때에 묘비를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세웠다 해도 림시로 목비를 세우는 정도였습니다. 그후 조건이 허락되면 자금을 모아서 비석을 깎아 세웠는데 일종 효행으로 간주 하였습니다.
 
비문의 통용 격식은 보통 정면 중간에 “故 某某某之墓”라고 내리쓰고, 왼쪽 변에는 “某年 某月 某日生”이라고 내리쓰고, 오른쪽 변에는 “某年 某月 某日卒”라고 내리쓰며, 뒤면에 고인의 생평, 혹은 자식들의 이름과 비석을 세우는 데 부의금을 낸 사람들의 이름, 혹은 단체의 명칭을 쓰기도 합니다. 합장비석일 경우에는 비석의 위치에서 남좌녀우, 남선녀후의 격식으로 비문을 씁니다. 이 외에도 많은 격식들이 있으니 각 가문의 뜻에 따라 적당한 격식으로 선택할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저승의 모든것을 꺼꾸로 리해하여야 한다는 일설이 있어 두 이름의 위치가 서로 바뀌여 새겨진 합장비석도 있었는데 조상들의 리해에 따를 일입니다.
 
중국 조선족들은 비석을 세우는 날을 보통 음력 구월구일 중양절로 선택하며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음력으로 칠월칠일 칠석, 오월오일 단오, 삼월삼일 양춘, 이 세날중에서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외에 주역으로 택일을 하여 행하기도 합니다.
립비 사전에 필요한 준비공작을 원만하게 합니다.
비석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순서: 묘소에 이르러 먼저 후토를 찾아 제를 지냅니다. 이것은 땅을 파 헤치고 초목을 움직이기 전에 먼저 산신한테 허가를 받는다는 상징적 절차입니다,
 
두번째 절차: 비석을 세울 자리에 삽으로 광을 팝니다.
 
세번째 절차: 광앞에서 간단한 의식을 가집니다. 축인이 석물(石物)축을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 모일
(孝子俯首 敢昭告于) 효자부수 감소고우
(顯考訓長府君之墓) 현고학생 부군지묘(母喪에 현비유인)
(伏以 昔行襄奉) 복이하야 석행향봉
(儀物多闕 今至有年) 의물다궐 금지유년
(謹具石物 用衛墓道) 근구석물 용위묘도
(伏惟尊靈 是憑是安) 복유존령 시핑시안
 
엎드려 여쭙건대 세월이 류수같아
여기에 뫼신지도 여러해가 갔습니다.
오늘 정성들여 비석을 다듬어서
묘소앞에 세웨놓고 우러르자 하오니.
존령께서 부디부디 안신 하옵소서.
 
석물축을 읽고는 축문에 불을 달아 광안에 던집니다.
 
네번째 절차: 역공들이 비석을 세울 대를 쌓고 비석을 세웁니다. 그리고 고인의 아들을 비롯한 가문과 단위의 주요 성원들이 차례로 흙을 한삽씩 떠서 상징적으로 묻습니다.
 
다섯번째 절차: 역공들이 다 함께 흙을 묻고 다짐니다.
 
여섯번째 순서: 제단에 제물을 차려 놓고 비석제를 지냅니다. 기본 절차는 청명이나 추석때의 묘제사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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