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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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춘개발 열풍 또다시 불어오는가?
2011년 11월 13일 17시 51분  조회:5846  추천:1  작성자: 박정일

중국 동부전선의 최선에 있는 훈춘시가 선도구건설의 개발개방창구로 확정되면서 훈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고조되고있는 시점이다.

대기업이 몰려들고있고 학자들이 세미나를 통해 훈춘의 개발개방을 담론하고있으며 훈춘의 건설정보들이 국내외 매체를 통해 세상에 전해지면서 훈춘에 대한 각계의 관심이 더더욱 높아지는 실정이다.

과연 훈춘개발의 열풍이 또다시 불어오는가? 훈춘의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열광하게 만드는가?

사실 훈춘이 세계의 주목을 받기는 1990년 7월부터이다. 7월에 우리 나라 정부에서 변경지역의 개방을 위해 훈춘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뒤이어 유엔개발계획서(UNDP)는 1991년 10월 24일에 중국, 조선, 로씨야 3국 접경지대에 물류중추와 공업단지를 건설한다는 두만강류역개발계획(TRADP)을 발표하고 중국의 훈춘개발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유구한 력사를 가진 훈춘은 세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훈춘은 두만강지역 국제협력 개방의 전략적중심지이고 길림성에서 변경지역 개방의 황금도로이기도 하다. 훈춘시의 지리우세, 항구우세, 통로우세는 세계가 공인하는바이다. 훈춘의 풍부한 자원, 로씨야와 조선의 풍부한 목재자원, 광산물자원, 수산물 자원은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황금과도 같은 존재이다. 특히 전략적인 위치에서 볼 때 훈춘은 향후 아시아의 물류류통을 책임지는 물류집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되는 지역이여서 훈춘의 미래는 더욱 희망적이다.

국가에서 훈춘개발을 추진하는데는 나름대로의 리유가 있다. 자원유치의 각도에서 봐도 그렇다. 우리 나라는 세계적으로 생산 및 소비의 대국이자 자원이 극히 결핍한 나라이기도 하다. 중국 동부에 위치한 훈춘은 로씨야, 조선과 린접해있어 외국자원을 충분히 리용할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추었다. 로씨야에는 풍부한 목재자원이 있다. 로씨야 목재자원의 리용은 국내 목재 부족을 보충할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로씨야의 목재를 국내로 수송하는데 있어서 훈춘은 너무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것이다.

훈춘시는 중국, 조선, 로씨야 3개국 련결지대에 있어 국내외자원을 리용하고 국내외시장을 련결해준다는 점에서 개발의미가 있다. 훈춘은 로씨야, 조선, 한국, 일본을 향하여 우리 나라 교통에 편리를 도모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있다. 훈춘의 지리적우세, 항구우세를 리용하여 로씨야와 조선의 목재를 수입하는것은 물류와 항구를 활성화하는것이고 변경무역의 확대로 훈춘을 길림성의 창구무역구 및 로씨야, 조선 목재의 집산거래기지로 구축하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뿐만아니라 로씨야와 조선에서 가까운 일본해는 수산물자원이 극히 풍부하다. 다년간 훈춘시는 로씨야, 조선으로부터 들여온 수산물을 가공하여 국내외로 수출하는 수산물수송 통로를 마련하였다. 훈춘에서 가공하여 다른 지역으로 운송하거나 직접 내지로 운송함으로써 훈춘은 주변국의 수산물을 가공수출하는 기지로 되고 수산물가공종류가 더욱 다양하게 되였다.

개혁개방 30여년간 훈춘은 항구의 우세를 충분히 리용하면서 수입을 올리고있는데 지난 10년간의 수출입총액이 8억딸라에 달하여 훈춘의 경제발전을 위해 중요한 기여를 하였다. 현재 훈춘시에서 물류중심건설을 다그치는 주요목적이 바로 물류의 장을 마련하여 통일되고 규범화된 세관절차가 안받침된 국제물류집산지를 건설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훈춘시는“훈춘국제물류중심건설기획”을 편찬하고있는데 빠른 시일내에 출범할것으로 알려졌다.

훈춘시의 지역우세와 해상통로우세 그리고 전력공급능력도 투자자들이 열광하는 중요한 리유가 된다. 훈춘시는 두만강 하류, 동북아시아 핵심지로서 바다입구에서 15킬로메터 거리이고 중국에서 동해로 통하는 유일한 출구로 북아메리카, 북유럽을 련결하는 가장 가까운 곳이다. 훈춘을 중심으로 200킬로메터 범위에 로씨야와 조선의 10개 항구가 있고 이 10개 항구는 모두 철도 또는 도로를 리용하여 훈춘의 4개 항구와 련결이 가능하다. 훈춘에서 라진, 청진까지는 각각 40킬로메터, 80킬로메터이고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까지 160킬로메터 거리, 일본 니이가다까지 850킬로메터, 한국 부산까지 750킬로메터 거리를 두고있어 한국 부산항을 리용할수 있는 최선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 바로 훈춘이다.

훈춘에서 75킬로메터 거리인 연길국제공항은 이 몇년간 주정부의 노력으로 국내외항로를 여러개 개척하였다. 장춘—훈춘철도가 건설되고 장춘—훈춘고속도로(4시간 거리)는 2010년에 개통되였다. 동북 동부철도는 공사중이다. 로씨야, 조선 항구를 리용하여 한국, 일본까지의 해륙항로를 개척하였다. 중국—몽골 철도운수대통로 건설도 진행중인데 이 통로는 서쪽으로는 몽골국까지, 동쪽으로는 두만강지역까지 이르는데 유럽과 아시아를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할것이다. 길림성정부에서 1억 5000만원을 출자해 건설중인 중국 조선 “항구도로”가 올 10월에 마무리된다.

훈춘은 현재 개발에 적응할수 있는 기초시설들이 마련되여있기에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되고있다. 훈춘에는 상당한 량의 전력생산기지가 있다. 대당발전소 2단계 프로젝트중 33만킬로와트의 발전기 2대가 사용중이고 3단계 프로젝트가 가동을 시작하면 총발전량이 186만킬로와트에 달할것이고 년간발전량이 66억킬로와트 이상 늘어날것으로 추측된다. 훈춘탄광 확대건설 프로젝트가 건설되면 년간생산량이 1000만톤에 달할것이고 투자 10억여원 규모의 로룡구종합수리공사 물저장량은 3.6억립방메터에 달할것으로 추측된다. 이런 완벽한 기초시설은 훈춘의 국제물류단지발전에 튼튼한 기반을 마련해주고있다.

훈춘시는 또 많은 우대정책을 향수하는 도시로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국가로부터 국가급변경경제합작구, 수출가공구 및 호시무역구 권한을 승인받았고 국내 동급 도시에서 훈춘시는 우대정책을 가장 많이 향유할수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투자기업은 국가의 특별한 우대정책을 받을수 있고 서부대개발, 동북공업기지 개조, 변강소수민족, 국가급변경 경제합작구 등 다양한 혜택뿐만아니라 기업의 투자지역에 따라 수출가공지역, 중국, 로씨야 호시무역구 등 상관 혜택도 받을수 있다. 훈춘시는 연변은 물론 길림성에서 각종 우대정책을 가장 많이 향수받고있는 도시이다. 훈춘시는 서부대개발정책, 훈춘시 투자혜택정책, 훈춘변경경제합작단지 농민, 종업원 종합보험시험방법 등 우대정책이 아주 실질적으로 시달실시되는 지역이다.

훈춘시는 장춘, 길림, 연변의 인재를 제공받은수 있는 조건들도 투자자들을 흡인하는 리유이다. 우리 주에는 과학기술 및 교육인재자원이 풍부하여 다양한 과학연구기구가 7개, 과학기술인원이 9.8만명에 달한다. 국가 “211공정”에 선발된 연변대학교는 19개 학원을 설립하였는데 전공분야와 학과는 11개 분류를 포괄하고있는데 이런 교육인재자원은 훈춘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인재력량으로 된다.

훈춘의 산업단지우세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있다. 훈춘에는 국가급개발구가 있다. 1992년에 국무원의 비준하에 설립된 훈춘변경경제합작구는 면적이 73평방킬로메터에 달하고 계획개발면적은 24평방킬로메터, 최근에 와서 개발한 면적은 5평방킬로메터이다. 2000년과 2001년, 선후로 국가의 훈춘시 수출가공단지와 훈춘시 중국, 로씨야 호시무역단지 설립 비준을 받고 전국에서 유일한 세개 단지를 공유하는 합작단지로 되였다. 오는 10월에 훈춘포항물류단지가 건설을 가동하면 합작구는 물류시설까지 갖춘 합작구로 발전하게 되여 훈춘을 국제물류집산지로 건설하려는 훈춘시의 념원이 실현가능하게 된다.

날로 아름답게 변화하는 훈춘시의 도시 모습과 환경도 투자의 외부환경으로 되고있다. 현재 건설구역 록화피복률은 39.4%에 달하고 록지률이 36.5%에 달했으며 인당 공원록지면적이 10.6평방메터에 달해 초보적으로 도시원림화, 산구삼림화, 도로록음화, 농지방품림화, 향촌과수화의 도시일체화 생태구를 형성하였다. 얼마전에 대련에서 소집된 제8회 중국도시삼림포럼에서 훈춘시가 전국록화위원회, 국가림업국에서 수여한 국가삼림도시칭호를 수여받았다.

환경보호사업강도를 부단히 강화, 열공급보이라실 89개를 허물고 보이라 214대를 철수, 굴뚝 115개를 허물고 대당훈춘발전소를 열공급원단위로 련합열공급체계를 구축, 27개의 구역집중열공급소를 새로 건설하였다. 열공급피복면적은 456만평방메터에 달하고 보급률은 87%에 달하였으며 대기상태는 "국가환경공기질표준" 2급표준에 도달하였다.

도시광장건설수준은 전 주의 1위를 차지하고있다. 현재 훈춘시에는 삼림산광장을 비롯해 9개의 광장이 도시 곳곳에 있어 도시인들의 휴식의 장으로 되고있다.

훈춘은 또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갖고있다. 훈춘은 자연경치가 아름답고 인문고적이 독특하다. 또한 훈춘과 이웃하고있는 조선 라선지역과 로씨야 울라지보스또크지역의 자연풍경이 아름답고 이국적색채가 짙어 훈춘에 오면 중국관광과 다국관광을 만끽할수 있다. “길림성 8대 절묘한 경치”중의 하나인 방천국가급풍경명승구에서는 중국, 조선, 로씨야 3국의 풍경을 한눈에 굽어볼수 있다.

그리고 훈춘에는 중국 유일의 동북호랑이자연보호구가 있다. 훈춘의 기온은 생태주거에 적절한바 여름에는 덥지 않고 겨울에는 춥지 않으며 년평균 기온은 5.65℃,8월 평균기온은 21.2℃로 리상적인 피서지로 불리우고있다.

알면 알수록 매력적이고 희망적인 지역이 훈춘이다. 훈춘의 지역우세, 자원우세, 해상교통우세, 개발구우세, 정책우세, 기초산업우세, 물류수송우세는 연변은 물론 길림성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우세를 갖고있는데 바로 이런 우월한 조건들때문에 사람들은 훈춘개발에 열광하는것이다.

훈춘은 앞으로 천혜의 지리적위치, 다양한 교통인프라와 국가의 적극적인 의지 및 투자로 두만강류역개발사업의 최적의 중심지로 부상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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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원유
날자:2011-11-14 09:00:01
선생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옥에 티라고 하면 "동해"를 "일본해"로 표현 하셨내요
1   작성자 : 개발은
날자:2011-11-14 07:26:31
개발은 좋으나 그 혜택은 나라와 백성에게 다 돌려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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