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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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의 청정자원 생태경제의 신동력
2014년 08월 08일 09시 13분  조회:4570  추천:2  작성자: 박정일



요즘 우리 연변에서 청정자원을 리용한 굵직굵직한 대상들이 륙속 가동돼 관심을 끌고있다.

청정자원은 말 그대로 맑고 깨끗한 자원을 말하는데 실제로 우리 연변에는 이런 자원이 많다. 맑은 공기, 맑은 물, 푸른 산은 우리가 가지고있는 독특한 청정자원이며 장백산인삼, 록색입쌀, 벽수에서 자라는 갖가지 특산물 그리고 오염되지 않은 수려한 산천경개는 연변만이 갖고있는 소중한 청정자원이다.

실제로 이런 소중한 청정자원개발이 현재 우리 연변에서 놀라운 속도로 일고있다. 장백산광천수개발에 항대그룹이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고 한국농심도 뒤질세라 한국돈 2000억원을 투자해 최대규모의 장백산광천수생산라인건설에 나서고있으며 대만의 통일기업도 장백산광천수개발에 나섰다. 이뿐만이 아니다. 항대그룹은 장백산인삼산업단지건설에 나서고있고 한국인삼공사는 이미 정관장인삼제품을 생산해내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모두모아그룹에서는 아름다운 자연을 리용해 투자가 30억원에 달하는 관광시설건설에 착수하였고 만달그룹도 연길시에 30억원을 투자해 대형광장건설에 나서고있다. 뿐만아니라 이미 건설된 중국조선족민속원, 설산비호스키장 등 크고작은 관광시설들이 우리 연변의 곳곳에 건설되고있다.

우리 연변의 청정자원이 투자자들의 발목을 잡는데는 다년간 우리 주에서 공업구조를 조절하고 자원리용방식을 조방형으로부터 집약형으로 전환하는데 기울인 노력의 결과인것이다. 실제로 우리 연변의 공기질은 현재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있으며 식품안전도도 전국의 최고로 평가돼 우리 연변은 갈수록 전국에서 정평난 청정지역으로 불리고있으며 이는 관광수입을 비롯해 다양한 경제수입으로 이어지고있고 투자유치도 이끌어내고있다.

청정자원의 형성은 청정지역에서만이 가능하다. 아무리 깨끗한 물건이라도 장기적으로 오염원의 영향을 받게 되면 그 물건은 부패되기마련이다. 청정자원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만약 아름다운 농촌생태환경을 조성하지 않고 생태자원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청정자원은 파괴될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 연변이 생태건설을 틀어쥐는 리유의 하나가 바로 우리 연변을 맑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만들기 위한것이다. 농촌의 생활쓰레기, 가축, 가금의 분변을 합리하게 처리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요즘 연변에 입주하고있는 거물급 그룹들의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모두 연변의 청정자원개발대상이다. 물,  약재, 관광지 어느 하나 청정자원이 아닌것이 없다. 연변의 산과 물이 우리 눈에는 별것 아니지만 이들 투자자들의 눈에는 연변이 황금지대로 보이는것이다.

연변의 산과 물은 모두가 청정자원이고 돈이다. 다시 말해 연변의 청정자원은 새로운 경제성장점을 구축함에 있어서 새로운 동력이 되고있다. 이를 잘 활용하는것은 앞으로 우리 연변이 새로운 "돈구멍"을 만드는 작업과도 같다. 농민들의 생산,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농촌생태문명을  육성하며 농촌의 경제, 사회, 환경이 전면적이고 조화적이며 가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하는것은 당면 연변의 생태경제발전에서 자못 중요한 사업이며 지속적으로 밀고나가야 할 과업이다. 농촌이 깨끗해야 자원도 깨끗해지며 자원이 깨끗하면 생산된 제품의 질도 향상될것이고 투자자들도 흡인할수 있다.

연변은 지역적인 영향으로 일부 중대공업대상의 건설은 여러가지 요소의 제약을 받는다. 때문에 연변은 자체의 우세인 생태경제건설에 매진할 필요가 있다. 그 일환으로 우리가 사는 지역을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청정지역으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가시적인 성과에 의해 투자유치를 비롯한 좋은 결실이 나타나고있지만 우리는 계속해 우리 연변을 청정지역으로 만드는데 각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이는 우리 연변이 지역적인 한계에서 벗어나 또 다른 방식의 경제성장점을 육성하는 지름길이 될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연변일보 2014년 8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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