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
http://www.zoglo.net/blog/piaowenxi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시문학 -> <<강천 여행 떠난 바람 이야기>>

돌의 언어
2020년 07월 20일 10시 34분  조회:1588  추천:0  작성자: 박문희


돌의 언어



불에서 태어나
혼돈과 암흑의 비바람 먹고
티끌의 숨결에
태산으로 우거진다.
 
천둥이 운다.
두 다리 썩둑 잘라
기우는 하늘 떠받치고
뻥 뚫린 구멍
혼신 불살라
틀어막는다.
 
산들바람 조약돌
기암괴석 실안개
물방울 속삭이면
몸 열어 반겨 주고
애고사리 손 저으면
징검다리 놓아 준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 덜기의 철학 2020-01-09 0 1182
13 國 畵 2020-01-09 0 1274
12 핸드폰 2020-01-09 0 1380
11 조 화 2020-01-09 0 1063
10 거룩한 식객 2020-01-09 0 1111
9 봉황새 2020-01-04 0 1150
8 팽 이 2020-01-04 0 1067
7 삼족오의 이야기 2020-01-04 0 1260
6 서사시적 대화 2020-01-02 0 1195
5 회오리바람 2019-12-31 0 1349
4 등 산 2019-12-31 0 1363
3 생 명 2019-12-31 0 1137
2 아득한 편지 2019-12-31 0 1339
1 자서(自序) 2019-12-31 1 1050
‹처음  이전 1 2 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