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호길
http://www.zoglo.net/blog/lvhuji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

"앙까" 연변 조선족 말은 사투리, 바른말 고운말은?
2011년 10월 13일 08시 52분  조회:12493  추천:7  작성자: 려호길
 국경절기간에 연변TV에서 조선말 영화 ‘부모’를 내 놓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 흥분되었다. 한국TV,한국드라마의 충격과 중국대륙, 홍콩, 대만 등 한어(중국어)영화, 드라마의 가세로 자기 것을 내세우기 어려운 조선족의 문화예술이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부모’는 연변어를 대담하게 기용한 것 외에는 별다른 진전을 보아낼 수 없다.

연변어의 어원은 함경도방언이 청나라와 ‘만주’ ‘간도’땅에서 한족과 만족, 회족 등 민족과의 접촉과정에서 많은 어휘 낱말들이 첨가되고 일부 변형을 보이면서 형성된 연변지역언어이다. 연변어는 조선인들의 이주사와 조선족의 형성발전의 역사가 담겨진 언어이지만 어휘들이 잡다하고 구성이 불규칙적이고 어두어말이 조잡하고 상스럽기까지 하여 문화인들로부터 배제되어왔다. 과거 평양어가 조선족의 언어, 문자생활의 기준으로 된 이유이기도 하다.

연변어가 공중에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한 것은 '연변소품(연변개그)'에서다. 연변어의 사용은 조선족들에게 친근감을 더해 주었고 특히 상스러운 속어들의 대량 등장으로 개그효과가 절정에 달했으며 ‘연변소품’과 소품배우들은 조선족사회에서 인기를 만끽할 수 있었다. ‘연변소품’의 성공은 연변어의 활발한 사용을 추진하였고 최근에 백청강의 ‘앙까’는 다시 한 번 연변어가 조선족사회에서 주목 받게 하였다.

조선족끼리 연변어로 대화하면 친근감이 들고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연변어는 체계가 갖춰진 언어가 아니고 더구나 조선족의 표준어로 영화, 드라마, 신문, 간행물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교육자들은 일상에서도 연변어사용을 삼가야 한다. 물론 작품에서 특정인물의 성격을 부각하고 특정 환경을 돋보이게 씌어 일종 향수로 받아들일 수는 있다. 그러나 연변어는 연변방언의 한계를 벗어날 수도 벗어나서도 안 된다.

왜냐면 우리민족에게는 평양어와 한국어와 같이 다수 민족이 애용하는 체계를 갖추고 품위 있는 언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 현재 다수 조선족들의 언어문자생활이 평양어에서 한국어로 이행과정에 있기 때문이다. 구태여 연변어 과대망상증에 걸려 조선족의 언어문자생활을 혼란스럽게 한다면 민족에 무책임한 행위이며 저지를 받고 질책을 받아 마땅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86 ]

46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0-19 00:22:50
한겨례님은 왜 이리 격동되어 할가용!! ㅎㅎ 지식있다는 분이 사용하는 언어를 좀 보세요!! 똥배갈 무식 걸레 놈!! ㅎㅎ 상스러운 소리를 하면 도리가 있어도 없어보임다!! ㅋㅋ 네티즌 여러분 누가 짐운반 하는 사람 같슴가?? ㅋㅋ
45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0-19 00:13:14
모두 서울중심이 아니라는 얘긴데!! ㅋㅋ 건전한 리플문화인데!! ㅋㅋ
44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0-18 23:19:59
모두 서울 주임이 아니라는 얘긴데!! ㅋㅋ
43   작성자 : 돈벌레
날자:2011-10-18 21:44:10
왜 려호길 씨가 충고하는 글을 발표했는데 그렇게도 연변의 네티즌들은 못마땅해 합니까?
원유님의 얘기가 뭘 잘못되었는지?도대체 여기에 올리는 네티즌들 수준이 이정돕니까?지식,역사 모르면 조용히 어디에 가서 짐운반한다든가,또 가계를 꾸린다든가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어요 볼바에는 모두 남성들 같은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돈버는데 열중하기를 바라는 진심어린 얘깁니다.
지식이 모자라면 문화에 대해 적게 발표하세요
42   작성자 : 한겨례
날자:2011-10-18 21:25:09
여호길 씨의 글은 제반중국동포들에게 충고하는 금쪽같은 글이다.
걸레가 어떻게 양복의 의미를 알겠는가
똥배갈 먹는 놈이 양주를 주면 마시는 법도 모르고 무식학게 마시는 놈하고 뭘 그 사람들하고 왈가왈부하겠는가
여호길 씨 글 잘 읽는 사람이야말로.또 이해를 제대로 하는 사람이야말로 대학공부를 제대로 한 사람이라고 보고있다.
무식한 사람하고는 자리를 함께 하지 말라
즉 잡사람하고는 술도 마시지 말고 언론에도 발표하지 말라
41   작성자 : 공기철
날자:2011-10-18 14:32:10
한국은 외래어 안쓸 데에 가서 쓰는데 도무지 이래를 할 수가 없어요~!! 노가다 미싱판에 가면 일본어, 외래어 넘 많아서 첨엔 애를 먹엇죠 지금은 괜찬슴다~!! ㅎㅎ
40   작성자 : 연변조선어교원
날자:2011-10-18 07:38:05
중국에 연변. 흑룡강 료녕지구에 사투리는 분포되여 있는데 자꾸 연변것을 들출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다 같은 중국 조선족끼리요 참고하시요 난 조선 언어 전공인데요
39   작성자 : 연변인
날자:2011-10-17 18:54:16
이글이 왜 조선족의 반감을 사고 한국 사람의 구미에는 딱 들어 맞는지를 이 글 작자가 많이 사고해 보십시요 물론 작자가 이 댓글 소리를 마이동풍으로 여긴다면 더 방법없지요 백가쟁명의 시대니깐요
38   작성자 : 중국조선족
날자:2011-10-17 18:36:45
우리는 심마니의 견해에 찬동을 표시한다
37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0-17 18:17:59
원유님 너무 극으로 나가지 맙시다요!! ㅎㅎ 딱 서울 중심 딱 서울표준어란거 누가 정한검가?? ㅎㅎ 아무곳이나 중심이 될수 있슴다!! 부산이 표준이라면 서울말이 사투리임다!! ㅎㅎ
36   작성자 : 헛소리ㅋㅋㅋ
날자:2011-10-17 15:22:13
원유동지 우물안의 개구리구만요
훈민정음을 잘 아는 사람이 우리말 철자도 잘 모르나요
당신이 경쟁력 주지 않아도 우리는 아주 잘 살아 갈것이구요
다음 서방 얘기 하지 마시요 서방은 약소 국가에 폭격과 략탈과 나라 분렬만 갖다 주었지요
어서 언어 박살을 맞기전에 그 낭떠러지에서 적토마를 멈추시요
중조 인민의 전면적 우의는 그 누구도 리간 놓거나 깨뜨리지 못할것이구요
35   작성자 : 원유
날자:2011-10-17 10:13:35
ㅋㅋㅋ지금 자라나고 있는 연변(조선족)학생들에게 수학,물리, 영어에 쓰이는 기호 표기를 표준으로 하여 다른 해외동포들과 똑같은 경쟁력을 주자는것이 이렇게 욕먹을줄이야 ㅋㅋㅋ. 막말로 훈민정음 한번 읽어보지도 못한분들께서 걸빗하면 세종대왕과 훈민정음을 들먹입니다. 훈민정음이 지금 여러분들이 쓰시는 조선어(?)와 같다고 생각하십니까?

우선 표준어와 공용어(보통어)의 차이점을 살펴보자면, 공용어는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인정한 언어입니다. 한국의 공용어는 한국어, 미국의 공용어는 영어인 것 처럼요. 하지만 같은 말을 쓰는 국가라도 지역적, 문화적 차이 때문에 언어에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각 지역마다 사투리가 있고, 미국 역시 각종 사투리가 있죠. 때문에 공식적으로 쓰는 규범으로서의 언어를 지정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표준어입니다.

유럽대부분의 국가들이 3개국어 이상을 한국가에서 쓰고 있습니다. 스위스의경우 독일어, 프랑스, 이탈리아 등등 있지만 공식석상과 필요에 따른 모든 전문용어는 독일어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전 언어 또는 문학인은 아닙니다. 단지 능력이되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해서 입니다. 지금 해외(서방)에서 공부하는 조선족 학생들에게 물어보십시요 조선어 사전만들고서 번역하여 공부하기가 얼마나 힘이 든지를.....
34   작성자 : 우리글
날자:2011-10-17 07:55:11
원유님 우리연변과 북조선에서는 ,근 3,000만 인구는 조선말을 아주 잘 구사하고 있답니다 북조선책이나 연변책자나 읽어 보시면 보는 눈이 즐겁고 귀맛이 좋다니까요 한국의 경제가 발전한 것은 누구나 다 악고 있지만 한국에서 우리글 우리말이 퇴색하고 있는 것도 발전이라고 할 수 없겠지요 우리말 우리글이 한국맟춤법에 잣대를 대라하면 잠자던 세종대왕도 깜작 놀라 깨여나 동의 안 할 거예요 앞으로 통일대업이 이루어 지면 인구많은 지역사람들말씨를 기준으로 중국의 보통화를 보급하듯이 할수도 있겠지요 요점은 중국에서는 북경언어를 기초로 하여 북방사람들이 많이 구사하고 있는 언어를 보통어라하지 표준어라고느 부르지 않더군요 우리도 보통말이라고 하던지 범민족어라 하던 지 하고 토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33   작성자 : 원유님께보냄
날자:2011-10-17 07:06:37
원유는 딱 한국의것만 고집하고 한국을 약간 건드려도 노발대발하면서 팔짝 팔짝 뛰는데 원유의 최종극과 최종의 미몽은 무엇인지요 그 속내가 보이네요
주의하고 자중하시요
32   작성자 : 조선어교원
날자:2011-10-17 07:01:18
야 나는 정말 연변 조선어를 사추리로 여기는 견해가 잘 리해돼지 않습니다 물론 백가쟁명의 시기라 이런 글은 쓸수는 있겠지만요
31   작성자 : 항항
날자:2011-10-16 18:38:38
한국에 원유가 있으니 명의의 실수가 있지요 원유 너무 고명해요
천하에 둘도 없는~~~~~~~~
30   작성자 : 조선족
날자:2011-10-16 18:35:55
원유는 무슨 말이 이리 많노 배속에 학문은 없어가지고 연변을 랭대하니 참으로 아까운 인재요 한국의 천재 같구만
29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0-16 17:46:03
원유님은 극으로 나갈가 함다예!! ㅎㅎ
28   작성자 : 심마니
날자:2011-10-16 17:11:51
외래어가 너무 많다는 말임다!! ㅎㅎ 나이키 텔레비 같은건 할수 없구!! 한국에 외래어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 있음 나와보라쇼!! ㅎㅎ
27   작성자 : 이송
날자:2011-10-16 15:24:09
원유는 아마 밥 머고 할 일 없는 실업자 같다. 조글로에 와서 미국식민지사관이나 팔면서 근근히 호구를 하는 가련한 사람 같다. 중국에 살면서 중국말을 많아 활용하는 것과 한국에 살면서 영어를 상용하는 것이 같으냐?일본식민지시대엔 일본놈들이 강박적으로 우리말을 말살 해서 일본말을 하게 했지만 지금 원유 같은 인간들은 자각적으로 우리말을 버리고 영어를 쓰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니 과연 독립국가에서 있을수 없는 일이아닌가!
그래 영어식 표준말을 잘 써서 어서 빨리 국군 작전지휘권뿐 아니라 일체를 미국에 맺겨라!
그리고 조글로에 와서 좀 작작 떠들기 바란다.
‹처음  이전 1 2 3 4 5 다음  맨뒤›
Total : 19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9 조선족의 명예와 자존심을 찾자 2011-10-21 3 4826
18 "앙까" 연변 조선족 말은 사투리, 바른말 고운말은? 2011-10-13 7 12493
17 주덕해, 김학철 선생 본받아 조선족의 명예와 자존심을 세우자 2011-09-30 7 4797
16 멍든 조선족의 예와 윤리 2011-09-29 4 3940
15 연길에는 돈부자는 있어도 마음의 부자가 없다 2011-09-06 6 4927
14 일그러진 연길의車문화 2011-08-22 2 4295
13 해외조선족의 ‘귀국정착사업’의 필요성 (려호길) 2010-05-14 63 4778
12 가장 사랑스러운 사람들 2009-09-28 53 4732
11 '바보 노무현' 2009-07-08 46 4225
10 한국노무의 어제와 오늘 2009-05-20 64 4515
9 한국노무의 위기 2009-03-01 48 3741
8 ‘건강증’이 부른 불 건강사회 2009-02-18 58 4367
7 한국사, 우리에겐 무엇인가 2009-01-12 78 3991
6 '한국어능력시험'은 폐지되어야 한다 2008-12-24 78 6093
5 중국동포와 ‘외국인등록증’ 2008-12-16 70 4684
4 조선어와 조선말의 위기를 두고 2008-10-22 108 5032
3 "노무현 자리" 2008-08-06 105 4343
2 중국동포의 인간관계의 변화 2008-08-04 115 4278
1 이회창씨가 울린 사람들 2007-11-26 132 433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