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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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왼손》
2005년 04월 12일 00시 00분  조회:2661  추천:45  작성자: 관리자
현대교육의 실내수업에서 창도하는 교육교수리념(1)
《모르면 왼손》

리천민


리념이란 원래 철학술어인데 리론과 실천사이의 개념으로서 어떤 사물이나 현상의 법칙에 대한 해석으로 된다. 《새로운 과정표준》에서《교수리념은 수업에 대한 리성적규범을 제공하여 교수실천을 직접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로 볼 때 리념이란 리성적사고를 거친 실천에 대한 일종 관념으로 해석하는것이 합당할것 같다.

때문에 교수리념은 수업목적의 착안점、수업방법과 방식、수업과정의 흐름、수업평가 및 효과와 긴밀한 관계가 있는바 직접적인 지도적 작용을 하는것이다. 현대교육에서 창도하는 교수리념을 본다면 아래 몇가지가 주되는 리념이라 할수 있다.

재래식교수틀에서 벗어나 현대교수리념으로 수업질을 높여 우리의 애들이 모두 조화로운 발전을 가져와 우리 민족의 정체적소질이 제고되였으면 하는것이 우리 겨려의 한결같은 기대일줄로 알고 교수리념에 대해 짧은 소견이나마 얘기해볼가 한다.


첫째:매 학생들에게 관심을 돌리고 매 교육대상의 발전과 성공을 주목하자.

《매 학생들에게 관심을 돌리고 매 교육대상의 발전과 성공을 주목하자》는 현대수업리념을 제기하는 리론근거는 평등교육사상과 다원지능론이라 하겠다. 이 세상에서 인권을 따지면 누구나 다 평등한 우질교육접수권을 가지고 있다.부동한 종족、부동한 성별、부동한 계급할것없이.

그러나 현실상 실내수업을 보면 그러하지 못하다. 선생님의 주목을 받고 교수교제활동에 참여할 시간과 공간이 대개 평소 공부를 잘하는학생、선생님의 총애를 받는 학생、아니면 배경이 든든한 학생 례하면 시장、국장、처장들의 후손들. 심지어 교육자원의 향수에서도 심한 차이가 있는데 우에서 말한 이런 학생들은 언제나 앞자리、광선이 제일 좋은 자리에 앉게 되며 컴퓨터훈련때 한학생에게 컴퓨터가 하나씩 차려지지않을 경우 꼭 우에서 말한 이런 학생들은 한대씩 주지만 다른 학생들은 륜번으로 돌아가며 써야한다.

다른 하나는 지능인소의차이、 성장과정의 차이、가정교육환경의 차이、성별의차이、출생선후로 인한 성숙차이 등등으로 말미암아 학생들마다 부동한 차이를 갖고잇다. 하기에 수업가운데서 리해속도、리해정도、표달수준 등면에서 역시 부동하게 표현된다.

그리고 사람이란 9가지 지능인소에서 모두 부동한 지능면의 천부와 우세를 소유했을뿐더러 그 표현방식도 같지않다. 그런데 선생들은 교수진도、학습분위기 같은것을 고려하여 혹은 무의식적인 습관으로 하여 자꾸 잘하는 애들만 데리고 수업교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실로 한사람이 열발자국 달리는것보다 열사람이 한발자국 달리는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가. 이러한 다수 학생들이 소외받는 교육은 하루도 더 지속되지말아야 한다. 그것도 하루이틀이면 모르겠는데 장장12년이란 전반 기초교육단계에서、그것도 한두 선생만 그러면 모르겠는데 대부분 선생들이 이런면의 문제점을 다소나마라도 갖고 있는데.

이러니 우리의 많은 학생들이 꼴을 먹게되는것 같다. 하여 학급마다 량극분화라는 교육의 가장 큰 페단이 생기게 된다. 벌써 소학4、5학년만되면 량국분화가 알릴정도로 보이며 초급중학 2학년만되면 량국분화가 극히 심해진다. 이러하니 우리 교육질이 올라가지 못하고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받게된다.

우리의 교육을 진정 우질교육으로 춰세우자면 교육의 수입과 산출이 평등해야만 우질교육이라고 장담할수 있지않는가. 죽 얼마만한 학생을 받아 들였으면 얼마만한 학생을 합격된 인재로 양성해야 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을 한사람처럼 동일한 감정으로 대하는것이 교육자의 량심이라 하겠다. 하기에 현대교육에서 특히 이번 과정개혁에서 극력 선도하는것이 바로 매학생들에게 관심을 돌리고 매 교육대상의 발전과 성공을 주목한다는것이다.

〖에피소드〗
공개수업이라 많은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교수참관을 왔다. 수업중 선생님이 한문제를 묻자 학생들이 한결같이 손을 들었다. 선생이 한 학생을 지명하니 이 학생은 울상이되여 《선생님 저는 왼손을 들었어요.》 원래 현대교육교수리념에서 모든 학생들을 학습활동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평소 학습참여도가 높다는것을 보여주자고 사전에 《알면 오른손》,《모르면 왼손》한것이 그만 깜빡할줄이야. 이런 망신이라고,

(평어:석자 얼음 하루에 언것이 아니니 평소에 매 학생의 발전을 많이 주목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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