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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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하통하의 오염
2008년 10월 10일 20시 49분  조회:4750  추천:73  작성자: 상공

신문을 보니 <<부르하통하 연길강 국가급 수리풍경구로 >>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려 있었다.

 

정말로 연길시민들을 자랑스럽게 하는 부르하통하이다.

 

그래서 부르하통하강변을 한번 구경할 셈하고 집 나들이를 나섰다. 이전에 부르하통하가 강변에서 살다가 집을 이사한 후 오랜만에 국가급 수리풍경구로 명명된 부르하통하강변을 돌아보게 되였다.

 

그러나 눈앞에 정경에 아연해지는수밖에 없었다.

 

강물은 너무 더러워져 있었고 악취까지 풍기지를 않겠는가! 온 수면에는 물거품이 잔뜩 떠있었고 부패한 채소잎이나 쓰레기들이 둥둥 떠 있었다.

부르하통하의 물을 맑아지게 하기 위해서 연길시정부는 정말로 많은 투자를 하였다. 거의 모든 도시하수도물을 모두 소영에 새로 건설된 폐수처리공장에 몰아였고, 양 옆에는 록화를 하고 정말로 사람들이 휴식하기 좋은 레저공간으로 만들었다.

 

그런데도 작년에도 부르하통하강변에 오염사건이 여러번 발생했다. 그래서 연길시환경보호국에서 원인을 찾은 결과 연길감옥, 연변사범학교부근에서 나오는 하수도가 주관도에 연결되여 있지 않았던 것이 발견되였다. 그때는 연길감옥이 오라지 않아 자리를 옮기게 되고 새롭게 건설되게 된다는 원인에서 설계할 때 주관도에 넣지 않았던 것이다.

 

연길시정부는 이 정황을 알고 즉시 거금을 투자해 도시배수구를 연길감옥까지 늘였다. 그때 당시 환경보호국에서 이 오염원을 찾는 사업에 나섰는데 필자도 참여하였었다. 일이 끝난후 나는 인제 더는 부르하통하가 오염되는 일이 없으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또 이런 심한 오염이 발생되다니...

 

물곬을 따라 걷노라니 어느덧 수상시장부근에 오게 되였다. 뜻밖에 강에 떠있는 쓰레기들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다시 살펴보니 배수구가 보였다.

 

수상시장은 정말로 연길에서는 제일 번화한 시장이다. 아침이면 수많은 장사군들이 여기에 몰려와서 장사를 하곤 한다. 장이 파한후 대량의 쓰레기가 생기는데 이런 쓰레기는 비가 내리면 자연히 비물을 따라 강에 흘러들어가게 된다. 이 역시 부르하통하가 오염되는 한개의  경로였던 것이다.

 

수상시장부근에 이런 하수구가 여라문개나 되여있었다.

또 조금 나가니 생각밖에 또 배수구가 있었다. 언제 이런 배수구가 또 생겼을까?

 

여기에 배수구가 있을수는 없는데 이 배수구는 어디에서 오는 오수일까? 생각해보니 이 물은 바로 수상시장건물에서 배출하는 오수출구같았다. 수상시장건물에 몇개의 대형식당과 노래방 등 연길에서 유명한 영업집들이 있었는데 이 건물에 하수구를 강뚝을 뚫고 강뚝넘어에 배출할 가능성을 적었다.

 

여기에는 벼라별 오염물이 다 있었고 이미 상당히 부패된 상태였다. 자연히 악취가 풍기는것을 더 말할 나위도 없다.

부르하통하의 오염을 수상시장에서만 그 원인을 찾을수는 없다. 아직도 발견되지 않은 은폐된 배수가 있을 것이다.

 

나는 우리 시민들이 모두 우리의 맑은 부르하통하수를 위하여 국가국 수리풍경구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끔 주의를 돌려 모든 배수구를 모두 찾아 유관부문에 반영하여 깨끗이 처리한다면 부르하통하가 명실에 부합되는 풍경구로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깨끗한 환경에서 깨끗한 마음씨로 살기좋은 연길을 만드는데는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와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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