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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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나의 동북아 4국지》

《나의 동북아 4국지》맺는말
2013년 04월 07일 14시 47분  조회:2656  추천:3  작성자: 리강철
재일조선족동포 리강철 자서전

나의 동북아4국지- 생존분투의 길에서


맺는말
:
 
2500년전의 성인 공자는 논어를 통해 우리들에게 인간이 갖추어야 할 자태와 모습 그리고 인간의 도덕에 관하여 지침을 제공해 주었다. 그 기본은 인의지례 (仁義智禮)를 지키는 것이다. 그중에서 ‘인’이란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다. 한자해석을 한다면 仁은 사람이 둘이 있다는 말인데 그 의미는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으며 혼자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인간은 서로 사랑하고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나는 생각한다.

내가 걸어온 반생을 돌이켜보면 공자의 말씀이 너무나도 지당하다. 즉 인간의 만남을 통하여 새로운 인생이 열려지고 만남을 통하여 행복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태여날 때는 부모와 형제들과의 만남, 성장하면서 친척들이나 친구들과의 만남, 사회에 진출하면서  상상도 못했던 귀인들과의 만남, 이런 것들이 바로 나의 행복의 원천이며 성공의 원천이다.

제가 아무리 총명하고 잘났다고 해도 이런 만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은 진짜 행복을 향수 받을 수 없으며 진짜 성공을 할 수 없다.  또한 제가 잘났다고 해서 유명한 사람, 권력이 있는 사람, 자기에게 리득이 있는 사람만 만남으로 생각한다면 그 또한 불쌍한 사람이며 인간으로써 존경받을 수 없을 것이다. 가난한 사람이나 불우한 사람 자기가 인생에서 만났던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존경해야만 자기도 똑 같은 사랑과 존경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언제 어떤 장소에서도 ‘나는 촌사람, 시골 사람이다’고 자기를 소개한다. 그러니 촌사람이나 시골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 시골에서 태여나 자라고 북경에서 생활해도 대학의 식당복무원들과도 친근해지고 일본에 와서도 청소부들과 고락을 함께했으며  채소밭을 가꾸며 주위에서 농사하는 촌 할머니들과도 재미있게 이야기 나눈다. 한편 일본의 정치가들이나 학자들과도 똑 같은 마음으로 교류를 하고 있다.

일본에 오기전에는 일본의 청소부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함께 일을 해볼 수 있다고 상상해 본 적이 없었으며  일본에 와서 중국, 조선, 한국, 몽골, 러시아, 유럽, 미국의 정치가나 외교관이나 학자들과 만남이 될 수 있다고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더우기 일본의 정치가나 국회의원 총리급인사들과 만남과 교류할 수 있다고  상상도 해보지 못하지 않았던가?  지금은 세계 30여개 나라에 친구가 있게 되고 세계(지구촌) 시민을 만들어가는 네트워크 활동도 빈번하다.

나한테는 조선족 네트워크, 코리안 네크워크, 화인 네트워크, 동북아 네트워크, 지구시민 네크워크가 주어져서 나의 인생을 즐겁게하고 나의 인생가치를 보람있게 하는 것이다. 즉 만남이 인생을 개변하고 만남이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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