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yun 블로그홈 | 로그인
견이의 집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 -> 이야기/뉴스 -> 살아가는 이야기

나의카테고리 : 一日一話

그 정도의 대접
2015년 07월 08일 14시 20분  조회:2250  추천:0  작성자: 견이
   유명한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쇼팽이 한번은 별로 친하지도 않은 어떤 집에 억지로 끌려가 저녁 대접을 받게 되었습니다.
   음식도 변변치 않게 장만하고 쇼팽을 초청한 그 집 주인은 식사를 마치기가 무섭게 음악을 한곡 연주해달라고 청을 들었습니다.
   쇼팽은 그들의 무례한 태도에 속으로 화를 삭이면서도 은근히 골탕 먹여줄 생각으로 피아노 앞에 앉았습니다. 그러고는 어느 곡의 맨 끝 한 구절만 치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버렸습니다.
    그 집 안주인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습니다.
   “아니, 무슨 곡인데 그렇게 짧죠?”
   그에 쇼팽이 자기 모자를 챙겨 들며 대답했습니다.
   “미안합니다만, 전 오늘 이만큼밖에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77 뭉치면 살고... 2015-09-25 1 2360
76 그 정도의 대접 2015-07-08 0 2250
75 고개를 숙이면 2015-03-09 0 2170
74 합법적인 거짓말 2015-02-12 0 2208
73 장수 비결 2015-02-06 0 2080
72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줄 2015-02-03 0 2163
71 맨손치기 2015-01-17 0 2318
70 마늘과 파 2015-01-14 0 2369
69 고열치 반응 2015-01-05 0 2028
68 8자소관이란... 2014-12-07 0 2279
67 섬김 2014-07-04 0 2066
66 가는 곳을 모른다 2014-06-12 0 2234
65 실감 2014-06-11 1 2298
64 나는 어디에 있는가 2014-06-09 1 2148
63 철학자와 구두 수선공 2014-06-07 0 2098
62 유령과 부적 2014-06-04 0 1961
61 영리하지 못한 개 2014-06-03 0 2222
60 섹스 특강 2014-06-01 0 2599
59 여관 2014-05-30 0 2116
58 술꾼의 충고 2014-05-29 0 2172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