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그것이 알고싶다] - 중국 고대 道學 - 정자
2019년 11월 20일 22시 04분  조회:2697  추천:0  작성자: 죽림

철학사전

정자

 

 ]

출생 - 사망 미상 ~ 미상
직업 철학자
분야 유교
국적 중국
시대 송나라
관련인물 주염계

중국 송나라의 정명도(, 1032~1085)와 정이천(, 1033~1107) 두 형제를 말하며 이()정자라고도 한다. 모두 유교철학자. 주염계()에게서 배우고 '이'()를 최고의 범주로 삼아 도학()을 체계화하고 발전시켰다. 그들은 하늘()을 ()라고 하여 달이 냇물에 그 모습이 비치듯이 천하 만물은 이 유일하고 절대인 이()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고, 천리()가 일정한 목적 하에 우주의 질서를 세운다고 하는 목적론적 세계관을 수립하였다. '부자ㆍ군신'도 '천하의 정리'()이기에 어느 누구도 이 관계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고 하여 불교의 출세간()주의를 비판하고 현실의 봉건적 신분질서를 절대화 시켰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은 그 사상, 성격에 차이점이 있다. 명도는 천지의 움직임을 '역'()에 기초하여 '생생'()이라고 보고, 만물(사물도 인간도 모두)은 모두 천지의 생의()를 받은 '일체'라고 생각하였으며, 천지생생의 을 '인'()이라고 하여 '만물 일체의 인'이란 관념을 수립하였다.

이것은 ()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서 후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인이 만물일체=물아()일체로 되고, 범위를 확장시켜 종래엔 인()과 병렬되어 있던 의ㆍ예ㆍ지ㆍ신()도 모두 인()으로 되어, 인()은 덕()의 근본이고 의ㆍ예ㆍ지ㆍ신은 그 한정으로서 오상()이 구조적으로 해석되어 왔으며, 이것은 주자학으로 완성되었다.

이리하여 인은 학자가 제1로 삼아야 할 것이며, 그 실현은 인의 규정에 따라서 천지 만물 만민의 생의를 직접 공감하는 체인()에 의해서 가능하다. 이와 같이 명도의 사상은 직관, 체인을 특징으로 한 데 비하여, 아우인 이천은 분석적, 사변적 태도와 엄격한 도덕주의를 본령으로 하였다.

이천은 '역'()의 '일음일양'() 즉 '도'()라는 명제에 대하여 음양은 ()로 형이하학적인 것이고 는 음양의 '이유'()로서 형이상학적인 것으로, 양자를 차원을 달리하는 것으로 보았다. 윤리설에서는 '성즉리'()의 명제를 세워 성선설을 천리로 삼아 절대화하고, 을 천명()의 성과 기질()의 성으로 나누고 또한 성과 정()을 구별하였다.

여기서 '천리'를 세우고 '인욕'()을 멸한다는 엄숙주의가 나오는 것이다. 이천은 '이'의 분석적 추구, '격물궁리'()를 강조함과 동시에 '경'()을 통하여 마음을 수양하는 '거경'( ; 마음의 집중)이란 방법을 중시한다. 유일 절대한 '이'를 대상으로 하는 '궁리'는 실증적인 것이 아니라 관념적이기 때문에 '거경'이 '궁리'의 정신적 태도로서 강조되었다. 주자()는 명도의 사상을 비판적으로, 이천의 사상을 전면적으로 수용하여 주자학의 골격을 세웠다.

주요저서

  • 明道文集, 5권. 易傳, 4권(이천). 伊川文集.

    [네이버 지식백과] 정자 [程子] (철학사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90 시인의 고향 룡정에서 반세기만에 첫 기념회를 열었던 때가 ... 2017-02-27 0 2221
289 시가 스스로 울어야 독자들도 따라 운다... 2017-02-27 1 2686
288 시의 창으로 넘나드는 시어는 늘 신선해야... 2017-02-27 0 2615
287 "알파고"와 미래의 조선족 2017-02-24 0 2597
286 인공지능 번역기가 없다?... 있다!... 2017-02-24 0 2847
285 인공지능이 영화대본을 못쓴다?... 썼다!... 2017-02-24 0 4159
284 시도 모르는 비인간적인 사회는 배부른 돼지들만 사는 세계 2017-02-24 1 2833
283 인공지능이 천여편의 시를 못쓴다?...썼다!... 2017-02-24 0 2752
282 중국 연변 룡정 동산마루에 "별의 시인" 윤동주묘소가 있다... 2017-02-24 0 2690
281 시인은 궁핍(窮乏)으로 시인의 이름에 누를 끼치지 말아야... 2017-02-24 1 2575
280 윤동주 시와 이육사 시를 재조명해 보다... 2017-02-23 1 9286
279 책을 그렇게도 사랑했던 덕화 남평 길지籍 허봉남 문학가 2017-02-23 0 2708
278 시는 꽃씨와 불씨와 꿈을 지닌 여백(餘白)의 미학이다... 2017-02-23 0 2588
277 "하이쿠시"는 불교, 도교, 유교의 종합체이다... 2017-02-22 1 2948
276 덕화 남평의 "마당형님"이였던 허충남 문학가 2017-02-22 0 2486
275 시는 예쁜 포장지속에 들어있는 빛나는 보석이여야... 2017-02-22 0 2469
274 "한글통일"이 언제 오려나(4)... 2017-02-22 0 3608
273 "한글통일"이 언제 오려나(3)... 2017-02-22 0 2496
272 "한글통일"이 언제 오려나(2)... 2017-02-22 0 2887
271 "한글통일"이 언제 오려나... 2017-02-21 0 2857
270 세계가 기리는 100년의 시인... 2017-02-21 0 2438
269 진정한 시는 "찾아지는 감춤"의 미덕과 미학의 결과물이다... 2017-02-21 0 2847
268 안도현 시론을 재정리하여 알아보다... 2017-02-21 0 3474
267 시 안에서 "잔치"를 벌리라... 2017-02-21 0 2864
266 시는 발효와 숙성의 간고하고 처절한 시간과의 결과물이여야... 2017-02-21 0 3013
265 시인이여, 단순하고 엉뚱한 상상력으로 놀아라... 2017-02-21 0 3675
264 시어는 "관념어"와 친척이 옳다?... 아니다!... 2017-02-21 0 3062
263 멕시코 시인 옥타비오 파스가 "이미지"를 말하다... 2017-02-20 0 3505
262 애송시가 되는 비결은 우리 말로 우리 정서를 표현해야... 2017-02-20 0 2557
261 창조적 모방을 위하여 // 트럼블 스티크니 / 정지용 2017-02-19 0 4236
260 "아버지가 서점이고, 서점이 곧 아버지였다" 2017-02-19 0 3144
259 한국 최초의 번역시집, 최초의 현대 시집 / 김억 2017-02-19 0 4762
258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즈려밟다" 와 "지르밟다" 2017-02-19 0 4016
257 아르헨티나 극단주의적 모더니즘 시인 - 보르헤스 2017-02-19 0 4819
256 "내 시가 독자를 감동시키지 못한다면 죽어도 쉬지 않으리라" 2017-02-19 0 2449
255 시작은 탈언어화로부터 시작하라... 2017-02-19 0 2552
254 "낯설게 하기"를 처음 제시한 사람 - 러시아 작가 쉬클로프스키 2017-02-19 0 2646
253 시는 언어의 건축물이다... 2017-02-19 2 2720
252 시작을 낯설게 하기도 하고 낯익게 하기도 하라... 2017-02-19 0 2447
251 시인은 재료 공급자, 독자는 그 퍼즐맞추는 려행자 2017-02-19 0 2585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