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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윤동주 시 한수 공부하기] - 귀뚜라미와 나와
2019년 01월 14일 23시 22분  조회:3904  추천:0  작성자: 죽림

 

 

 

 

                          

 

 

귀뚜라미와 나와

 

귀뚜라미와 나와
잔디밭에서 이야기했다.

귀뜰귀뜰
귀뜰귀뜰

아무에게도 알으켜 주지 말고
우리 둘만 알자고 약속했다.

귀뜰귀뜰
귀뜰귀뜰

귀뚜라미와 나와
달 밝은 밤에 이야기했다.

 

―윤동주(1917~1945)

 

 

가슴으로 읽는 동시 일러스트

가장 사랑을 받는 민족시인 윤동주는 순수한 동시를 쓴 동시인 이기도 했다.일제강점기 말기의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순수한 동심을 잃지 않고

동시를 썼다.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동심을 노래하고 아이의 천진한 모습을 동시에

았다. 그가 남긴 동시는 지금도 어린이들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이 동시는 달 밝은 밤에 귀뚜라미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심을 노래하고 있다.

외로워서일까, 쓸쓸해서일까.

우리는 가을이면 누군가와 이야기가 하고 싶어진다.

달 밝은 밤이라면 더욱 그러할 터.

그러기에 이 동시 속 아이도

귀뚜라미와 이야기를 한다.

어디 이 아이뿐이겠는가.

우리 또한 밤새워 우는 귀뚜라미와 '아무에게도 알으켜 주지 말고

우리 둘만 아는' 이야기가 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을 터.

이 가을엔 동심으로 돌아가 달 밝은 밤에 귀뚜라미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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