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2월 2025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77세에 등단, 80세에 詩集 출간...
2017년 03월 20일 18시 53분  조회:3705  추천:0  작성자: 죽림
 
80세에 첫 시집낸 노시인 '별의 언덕' 노래
77세에 등단한 채행무 시인 출판기념회 열어
 
2010년 12월 05일 (일) 신영규 시민기자 
 
   
  ▲ 채행무 시인  
 

시인은 가진 것이 없어야 한다. 시인은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시인은 눈물이 많아야 한다. 시인은 그대 같은 아쉬움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시인의 삶은 구도자의 삶과도 같다. 시를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지만 그 작품을 읽는 이들의 마음과 영혼을 맑게 하는 시인의 삶은 그의 시에 그대로 투영되기 때문이다.

“시인의 꿈은 학창시절 때부터 있었습니다. 그 꿈 한 조각이 이제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내 몸과 마음이 허락하는 날까지 시 창작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77세에 등단하여 80세에 시집을 낸 채행무(80) 시인의 첫 시집 “별의 언덕에서”출판기념회가 4일 오후 4시 전주 호남성 3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가 주최한 이날 출판기념회는 신문학 김종선 회장을 비롯, 행촌수필 고재흠 회장, 전북수필 이남구 회장 임실문협 김여화 전 회장과 회원, 채 시인의 가족ㆍ친지 등 약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문학 전북지회 신청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신문학 김종선 전북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채 시인의 삶은 한편의 드라마였으며,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해 시집을 낸 그 용기에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채 시인의 시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행촌수필 고재흠 회장은 “저서는 아무나 남기지 못하며, 77세에 등단, 80세에 시집을 낸 채 시인은 극히 보기 드문 예로 그의 시 창작열은 한국문단에 영원히 기억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인생 길”등 총 5부로 구성된 시집 “별의 언덕에서”는 자연과 인생, 그리고 일상의 편린을 모은 것으로 채 시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임실문협 김춘자, 김영숙, 이재복 회원과 채 시인의 가족이 채 시인의 시 “어머니”와 “아버지”를 낭송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시인은 응당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또한 사소한 것에도 웃음을 풍기는 사람이 시인이다. 가족과 주위의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전혀 모르는 사람의 즐거움에도 함께 할 수 있어야 진짜 시인이다. 결국 시인은 감정의 폭이 큰 사람인 것이다.

채 씨는 1931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여 1949년 전주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교직에 머물다 사직했다. 2007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하여 시인이 된 후 한국문협, 공간시인협회, 한국신문학, 포천문인협회, 임실문인협회, 영호남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첫 시집 “별의 언덕에서”를 상재했다. 

/신영규 시민기자

=============================================
한국신문학인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한국신문학상에 군산 출신 채행무(81)시인이 ‘별의 언덕에서’로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 서울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회관 4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김두환 원로시인은 “채행무 시인은 77세에 등단하여 80세에 첫 시집 ‘별의 언덕에서’를 상재한 늦깎이 시인이면서도 항상 시를 가슴에 담고 창작하며 살아가는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의 첫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통하여 이미지에 의거하여 시의 에스프리를 추구하는 현대시의 일방적 경향을 탈피하여 우리 시의 전통적 운율을 복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이에 채 시인은 “자신을 대상으로 선정해준 심사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사는 날까지 좋은 시를 쓰기 위해 늘 좋은 생각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채 시인은 군산 출생으로, 전주 사범을 나와 잠시 교직에 몸담았다가 퇴직했다. 2007년 월간 문학공간 시 부문에 등단 후 한국문협, 한국신문학인협회, 공간시인협회, 포천문협, 임실문협, 영호남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 시집 “별의 언덕에서”가 있으며, 올 10월 제6회 ‘한국문학신문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송민애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63 [비는 처절히 처절히... 詩 한컷]- 극빈 2016-04-21 0 4216
1362 [詩는 詩의 코너]- 詩는 ㄱ ㅐ ㅃ ㅜㄹ ?! ... 2016-04-21 0 4383
1361 [신선한 아침 詩 한컷]- 오빠가 되고 싶다 2016-04-20 0 4379
1360 [아침 詩 한컷]- 디딤돌 2016-04-20 0 4018
1359 서울 지하철 詩가 덜컹거린다... 2016-04-19 0 4852
1358 [쌀쌀한 월요일 아침, 詩 한컷]- 숟가락 2016-04-18 0 3909
1357 詩와 음악, 음악과 詩 2016-04-17 0 4696
1356 [밤비가 찌저지는 한밤, 詩 한컷]- 얼마나 좋은지 2016-04-16 0 3972
1355 詩는 소리 있는 그림, 그림은 소리 없는 詩 2016-04-16 0 3927
1354 소멸과 존재와 돼지와 그리고 부처님과... 2016-04-16 0 4170
1353 [봄 봄 봄... 詩 한컷]- 오리 2016-04-16 0 4015
1352 詩의 진리, 詩人의 진실 2016-04-16 0 4348
1351 물과 삶과 그리고 詩와... 2016-04-16 0 4537
1350 [詩공부 미치광이]- 詩作에서 이미지 가져오기 2016-04-16 0 4230
1349 [같은 제목의 詩 한컷]- 아니오 2016-04-15 0 4020
1348 [해살 창창한 이 아침, 詩 한컷]- 아니오 2016-04-15 0 4436
1347 [눈발이 그물대는 새벽 詩 한컷]- 가위바위보 2016-04-15 0 4261
1346 [새벽에 올리는 詩 한컷]- 국경선의 도적들 2016-04-15 0 4605
1345 <돌> 시모음 2016-04-13 0 4963
1344 詩調는 민족의 얼, 슬기로운 가락 2016-04-13 1 5609
1343 [한밤중 비가 추적추적 오는 이때 詩 한수 드리매]- 고백 2016-04-13 0 4811
1342 시조는 정형을 벗어나지 말아야... 2016-04-13 0 4556
1341 고 정몽호시인 "시조논문" 찾아보다... /리임원 시집 2016-04-13 0 4777
1340 3章 6句 시조 창작법 (2) 2016-04-13 0 5113
1339 시조 창작법 1 2016-04-13 0 5712
1338 詩人이라면 시조 몇수라도... 2016-04-12 0 4654
1337 현대시의 뿌리는 시조 2016-04-12 0 4926
1336 詩作할 때 詩人은 신조어를 잘 만들기 2016-04-12 0 4644
1335 [배꽃이 꽃샘추위에 오돌오돌 떠는 아침 詩한수]-방파제 끝 2016-04-12 0 4688
1334 [출근전, 詩한컵 드이소]-둥근 우주 2016-04-11 0 4669
1333 [詩한컵]- 황복 2016-04-11 0 4851
1332 [월요일 아침, 詩한송이 드리매]- 푸른 곰팽이 2016-04-11 0 4291
1331 [꽃샘추위를 하는 아침, 詩한컵 드리매]- 사람과 집 2016-04-11 0 4513
1330 인도 시성 타고르와 최초 만난 한국인 청년 2016-04-10 0 7634
1329 [또 詩공부]- 詩습작품 자기 키만큼 쌓여져야... 2016-04-10 0 4765
1328 [앞집 할배 배나무에 약치는 날 詩 한갭]- 거미 2016-04-09 0 4505
1327 ... 2016-04-08 0 4706
1326 [또 詩공부]- 詩의 종류 2016-04-08 0 5511
1325 [또 詩공부]- 詩란 압축된 언어적 건축물 2016-04-08 0 6158
1324 [또 詩공부]- 詩는 많이 다듬어야... 2016-04-08 0 5537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