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ㅡ"임대"냐? "임차"냐?...
2016년 12월 30일 20시 21분  조회:2730  추천:0  작성자: 죽림
...의혹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임대’라는 단어를 쓰고 있다.
 “...x빌딩 아십니까? 이 x빌딩을 임대해 사무실로 사용한 적이 없습니까?”라고 묻는다. x의 소유의 건물을 임대했느냐는 이 질문에는 모순이 있다.

DA 300

 

x빌딩의 소유자가 x씨라면 x씨는 임대인, y씨는 임차인이 된다.

‘임대(賃貸)’는 돈을 받고 자기의 물건을 남에게 빌려주는 것이고
‘임차(賃借)’는 돈을 내고 남의 물건을 빌려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x의 빌딩을 임차해 사무실로 사용한 적이 없습니까?”라고 물어봐야 y가 그 사무실을 빌려 쓰지 않았느냐는 의미가 된다.


‘임대’와 ‘임차’의 뜻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 건물이나 가게를 세놓거나 세내는 경우를 가리지 않고 무조건 ‘임대’란 단어를 쓰기도 한다. “...은 b빌딩 3개 층을 임대했다고 밝혔다”와 같이 사용해서는 안 된다. 건물을 빌렸다는 이야기이므로 ‘임차했다’로 고쳐야 한다. “c은 지난해 1억원이 넘는 임대 소득을 올렸지만 사실상 세금을 한 푼도 안 냈다”의 경우 건물을 빌려주고 거둔 소득을 말하므로 ‘임대’란 용어가 적절하다.

헷갈릴 때는 세놓다.세내다, 빌려주다·빌려 쓰다로 바꾸면 문제가 없다.


이은희 기자 

[출처: 중앙일보] [우리말 바루기] 에서 발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50 시와 이미지는 쌍둥이 2017-02-19 0 2284
249 "자화상"으로 보는 낯설음의 미학 2017-02-19 0 2782
248 사랑의 서정시에서 사랑을 풀다... 2017-02-18 0 2736
247 "아리랑꽃" 우리의 것과, 타민족 타지역의 것과, 가슴 넓히기... 2017-02-18 0 2552
246 "매돌"과 "한복"을 넘어서 우주를 보여주다... 2017-02-18 0 2854
245 서정시, 낯설게 하기와 보기 2017-02-18 0 4431
244 시인은 언어라는 무기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수 있다... 2017-02-18 0 2951
243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기괴하다" = "괴기하다" 2017-02-18 0 5184
242 [시문학소사전] - "르네상스"란?... 2017-02-18 0 2658
24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함께하다"의 띄여쓰기는?...(우리 중국 조선어문 문법에서는 어떻게 하는지?...) 2017-02-18 0 2821
240 백명의 시민, 백년의 시인을 노래하다... 2017-02-17 0 2891
239 시조 한수는 마흔 다섯자안팎의 언어로 구성돼 있다... 2017-02-17 0 2994
238 시조문학의 지평선을 더 넓히자... 2017-02-16 0 3228
237 저기 폐지수레 끄는 할배할매들이 저희들의 친지입니다... 2017-02-15 0 2877
236 현대시 100년 "애송 동시" 한 달구지 2017-02-15 0 4175
235 "부끄럼"은 완숙된 시에서 우러나온 맛이다... 2017-02-15 0 2965
234 시는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 몸을 찢고 태여나는 결과물이다 2017-02-15 0 2576
233 아일랜드 시인 - 사뮈엘 베케트 2017-02-14 0 4037
232 국어 공부 다시 하자, 시인들을 위하여!... 2017-02-14 0 2779
231 미국 신문 편집인, 발행인 - 퓨리처 2017-02-14 0 4167
230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방방곳곳"이냐? "방방곡곡"이냐!... 2017-02-13 0 4399
229 시작에서 좋지 못한 버릇에 길들면 고치기가 힘들다... 2017-02-13 0 3046
228 방방곡곡으로 못가지만 시로써 아무 곳이나 다 갈수 있다... 2017-02-13 0 3289
227 당신의 도시는 시속에 있어요... 친구의 시인이여!... 2017-02-13 0 2905
226 추천합니다, 노벨문학상 관련된 책 50 2017-02-13 0 2847
225 저항시인 윤동주에게 "명예졸업장"을... 2017-02-13 0 2832
224 동요동시 대문을 열려면 "열려라 참깨야"라는 키를 가져야... 2017-02-11 0 3508
223 동시를 낳고싶을 때에는 동시산실에 가 지도를 받으라... 2017-02-11 0 2674
222 동시인이 되고싶을 때에는 그 누구인가의 도움을 받고싶다... 2017-02-11 0 2946
221 상(賞)에 대한 단상 2017-02-11 0 2670
220 젊은 조선족 문학도 여러분들에게... 2017-02-11 1 3436
219 시란 "자기자신이 만든 세계를 깨부시는" 힘든 작업이다... 2017-02-11 0 2720
218 작문선생님들께 보내는 편지; - 우리 애들도 발음 좀 정확히... 2017-02-10 0 2983
217 시와 삶과 리듬과 "8복" 등은 모두모두 반복의 련속이다... 2017-02-10 0 2660
216 혁명이 사라진 시대, 혁명을 말하는것이 어색한 시대... 2017-02-09 0 3223
215 세계 47개 언어로 엮어서 만든 "인터내셔널가" 2017-02-09 0 3042
214 시인 백석 한반도근대번역문학사에 한획을 긋다... 2017-02-09 1 3857
213 불후의 명곡 "카츄샤"는 세계만방에 울러 퍼지다... 2017-02-09 0 3885
212 "카츄샤"는 떠나갔어도 "카츄샤"의 노래는 오늘도 불린다... 2017-02-09 0 4324
211 시의 형태는 시가 담겨지는 그릇과 같다... 2017-02-09 0 2713
‹처음  이전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