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4월 2025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새벽에 올리는 詩 한컷]- 국경선의 도적들
2016년 04월 15일 02시 01분  조회:4749  추천:0  작성자: 죽림
국경선의 도적들

                            /이윤길


에이허브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멸치, 전쟁이, 고등어, 꽁치, 가시나비고기가 오기도 많이 왔지만 대어는 보이지 않습니다. 가끔 무장한 경비정이 소문을 듣고 빵 빵 빵 총소리를 냅니다. AIS로 주민등록원부 열어보니 마른하늘에 날벼락 쳤다고 합니다. 조밀한 냉기의 오아시오에 들자 많은 도둑이 도착했다 전해집니다. 10도, 11도, 12도 겹겹으로 쳐진 철조망 가로지르는 그들에게 신호등 언제나 빨간불입니다. 비표 없이 갈 수 없는 그곳을 씩씩하게 갑니다. 자동차를 위하여, 가족을 위하여, 한 잔 소주를 위하여 박명이 되면 곤죽이 된 채, EEZ LINE 넘어 공해로 돌아옵니다. 만선하거나 빈부랄 소리 요령처럼 흔들며 혹은 거시기 빠지게



/시평;

원양어선 선장이기도 한 이윤길 시인의 시에는 역설이 많이 쓰이고 있다. 배타적 경제수역인으로 가로막혀 물고기를 뒤쫓는 일이 도적질이 되지만 바다엔 공공의 바다인 공해가 있다. 물고기의 밥으로 자신의 다리를 내어줬다는 에이허브의 끊임없는 투쟁에서 시인은 우리네 한 생의 모양을 그려내고 비춰보고 있는 것이다.

/ 김만수 시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83 詩作은 온몸으로 하는 것 2016-05-29 0 4641
1482 노래하듯이 詩 랑송하기 2016-05-29 0 4316
1481 동시 지도안 2016-05-29 0 4917
1480 동시 지도 요령 2016-05-29 0 4139
1479 동시 지도하는 방법 2 2016-05-29 0 4195
1478 동시 지도하는 방법 2016-05-29 0 4461
1477 엄마도 동시를 지도할수 있다... 2016-05-29 0 3628
1476 동시랑송법 2 2016-05-29 0 4191
1475 동시랑송법 2016-05-29 0 4222
1474 랑송문화는 글자가 없던 오랜전부터 있어 왔다... 2016-05-29 0 3899
1473 랑독과 랑송의 차이점 2016-05-29 0 4209
1472 詩랑송 아름답게 잘하는 법 3 2016-05-29 0 4255
1471 詩랑송 아름답게 잘하는 법 2 2016-05-29 0 4604
1470 詩랑송 아름답게 잘하는 법 2016-05-29 0 4836
1469 詩 랑송하는 법 2 2016-05-29 0 4190
1468 詩 랑송하는 법 2016-05-29 0 4495
1467 청(靑)은 현(玄)과 흑(黑)과 통한다... 2016-05-29 0 5041
1466 프랑스 시인 - 라포르그 2016-05-28 0 4963
1465 詩人의 머리속은 하얗게 비어 왔었고... "그 불빛" 2016-05-28 0 4174
1464 소리하지 않는 바위가 되라... 2016-05-27 0 4359
1463 詩作에서 관념은 가고 이미지만 남아라... 2016-05-27 0 4516
1462 시선과 시선 마주치기 2016-05-27 0 4597
1461 꼬맹이들의 동시모음 2016-05-27 0 4604
1460 <한글> 시모음 ///윤동주 년보 2016-05-26 0 4949
1459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2016-05-26 0 5126
1458 詩를 쓸 때 마무리에도 신경 써야... 2016-05-25 0 4546
1457 <책> 시모음 2016-05-25 0 4214
1456 미국 녀성 시인 - 에밀리 디킨슨 << 1775 : 7>> 2016-05-25 0 6569
1455 두 시인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2016-05-25 0 4662
1454 오누이 詩碑 2016-05-24 0 4688
1453 청마 유치환 시인과 정운 이영도 시조시인와의 사랑詩 2016-05-24 0 5511
1452 詩作에서 끝줄을 쓰고 붓을 놓을 때... 2016-05-24 0 4724
1451 詩는 뜸을 잘 들여야 한다... 2016-05-24 0 4525
1450 [비 추적추적 오는 아침 詩]- 련쇄 사랑사건 2016-05-24 0 5117
1449 詩공부는 꽃나무에 물을 주는 격... 2016-05-21 0 4510
1448 세상의 모든 뿌리는 젖어 있다... 2016-05-20 0 4658
1447 우리는 귀향선을 모른다... 2016-05-20 0 4765
1446 진짜 시인, 가짜 시인, 시인다워야 시인 2016-05-19 0 4249
1445 천재 녀류시인 - 옥봉 / 詩가 내게... 2016-05-19 0 5393
1444 [화창한 초여름 아침 詩 한컷] - 졸업 2016-05-19 0 4481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