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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상한 건축물들
2015년 04월 08일 22시 22분  조회:3190  추천:0  작성자: 죽림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이라면 건축이나 토목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칙칙한 회색 빌딩과 검디검은 아스팔트 도로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엔지니어링 기술은 그런 우리의 고정관념을 일거에 날려버릴 만큼 독특하고, 창의적이며, 때로는 기괴한 구조물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바라보는 이의 두 눈을 의심케 할 10개 분야, 10개 건축물을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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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들_ ‘도그 바크 파크 인’을 구성하는 두 마리의 비글 중 덩치 큰 비글이 엄마 ‘스위트 윌리(Sweet Willy)’고, 키 3.6m의 작은 녀석이 아들인 ‘토비(Toby)’다. 당연히 스위트 윌리가 호텔이며, 토비는 순수한 작품이다.

 

 

 

 

 

HOTEL
비글 강아지 호텔
명칭:
 도그 바크 파크 인 (Dog Bark Park Inn)
위치: 미국 아이다호주 코튼우드

 

 

준공: 2004년

 

 

미국 아이다호주 코튼우드를 지나다보면 세상에서 가장 큰 비글을 만날 수 있다. 키가 9m, 몸길이는 10m나 되는 녀석이다. 물론 진짜 강아지는 아니다. 이 건물은 비글을 형상화한 펜션형 호텔이다. 주인 부부가 전기톱으로 나무를 잘라 기본 토대를 만든 뒤 스투코(Stucco) 도료로 외부를 마감했다고 한다. 귀 부분은 카펫을 덧댄 것이다.한 번에 단 한 팀만 받을 수 있는데 최대 4명의 투숙이 가능하다. 2인 기준 98달러(1명 추가당 10달러)면 하룻밤 강아지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내부시설은 일반 펜션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화와 TV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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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OR
수족관 엘리베이터
명칭:
 아쿠아돔 (AquaDom)
위치: 독일 베를린-미테

 

 

준공: 2004년

독일 베를린 미테 지구의 래디슨 블루 호텔에 설치된 아쿠아돔은 원통형 투명 수족관이 공중에 떠있는 모습만으로 사람들의 입을 ‘쩍’하고 벌려놓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아쿠아돔의 건축공학적 진가는 따로 있다. 아쿠아돔은 수족관이자 엘리베이터다. 높이 25m, 직경 12m, 용적 100만ℓ의 거대한 수족관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것. 관람객들은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천천히 수족관 정중앙을 관통하며 100여종 1,500마리 이상의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광경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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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
인간 투석기
명칭:
 휴먼 트레뷰셋 (Human Trebuchet)
위치: 영국 브리지워터

 

 

준공: 2000년

세상에는 등골이 서늘해지는 놀이기구들이 적지 않다. 영국 잉글랜드의 리처드 윅스와 데이비드 애이트킨해드가 설계·건설한 휴먼 트레뷰셋, 즉 인간 투석기는 그들 가운데 왕좌를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기구는 문자 그대로 돌 대신 인간을 던진다. 안전장치라고는 헬멧과 30m 밖에 쳐놓은 10×20m 넓이의 안전그물이 전부다. 설마 죽기야 하겠냐고?두 사람은 1회당 40파운드를 받고 스릴을 즐기고자 찾아온 간 큰 사람들을 쏘아댔는데 2002년 옥스퍼드대학 익스트림 스포츠클럽의 학생이 안전그물 밖으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물론 그 사고로 휴먼 트레뷰셋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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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ILDING
삐딱선 하우스
명칭:
 크시비 도메크 (Krzywy Domek)
위치: 폴란드 소포트

 

 

준공: 2004년

아이돌 가수 G드래곤이 이 건물을 보고 ‘삐딱하게’라는 곡의 영감을 얻은 건 아니었을까. 영어로 ‘삐뚤어진 집(crooked house)’이라는 뜻의 크시비 도메크는 그야말로 지진의 공격을 받은 듯 외관이 찌그러져 있다.폴란드의 한 부부 건축가가 동화책 그림작가인 얀 마신 샨처의 일러스트에서 일부 영감을 얻어 설계한 4층 빌딩으로 기괴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주변의 다른 건물들과 제법 잘 어울린다. 쇼핑몰과 상품점,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으며 소포트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꼭 들려서 사진을 찍는 명소 중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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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NIS COURT
옥탑방 테니스 코트
명칭:
 버즈 알 아랍 호텔 헬리콥터 착륙장
위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준공: 1999년

1999년에 개장한 버즈 알 아랍 호텔은 세계 최초의 7성급 호텔이다. 이 호텔은 홍보를 위해 옥상의 헬리콥터 착륙장을 독특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지난 2005년에는 이곳이 세상에 하나뿐인 지상 211m 상공의 테니스코트로 변신했다. 두바이 챔피언십에 참가한 로저 페더러와 안드레 아가시 선수의 이벤트 경기를 위해 착륙장을 개조한 것. 관중도 없었고, 직경 22m의 코트를 벗어난 공을 주워올 수도 없었지만 두 선수는 흥겹게 스트로크를 주고받았다.한편 두 선수 이전에도 2004년 타이거 우즈가 이곳에서 바다를 향해 드라이버샷을 날린 바 있으며, 올해 3월에는 태권도가 2020년 도쿄올림픽의 핵심 종목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세계태권도연맹(WTF) 산하 시범단 20명이 40분간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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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BASE
호주판 51구역
명칭:
 파인 갭 (Pine Gap)
위치: 호주 엘리스 스프링스 인근

 

 

준공: 1970년

호주 정중앙의 엘리스 스프링스에서 남서쪽으로 18㎞ 떨어진 사막 한복판에 위치한 ‘파인 갭’은 냉전 시절인 1966년 미국과 호주 정부의 합의하에 건설된 군 기지다. 공식명칭은 ‘파인 갭 합동 방위 시설(JDFPG)’. 양국은 이곳이 호주 인근 국가에서 미사일이 발사됐을 때 그 사실을 탐지하기 위한 시설이라 밝혔지만 음모론자들의 생각은 다르다. 그들은 파인 갭을 ‘호주의 51구역’이라 부른다. 8개의 레이돔, 주요 시설들의 지하 은닉, 일반인들의 접근 차단, UFO로 추정되는 괴 비행체 목격담에 이르기까지 51구역과 너무나도 흡사한 면면 때문이다.이 같은 온갖 억측과 의심의 눈초리 속에서도 호주 국방부는 2009년 파인 갭의 노후장비 교체를 발표, 앞으로도 오랫동안 운용할 계획임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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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녀석들_ 구오리앙 터널 도로는 모든 굽이길이 낭떠러지를 끼고 있어 누구든 자동차를 몰로 이곳을 통과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ROAD
손으로 조각한 도로
명칭:
 구오리앙 터널 도로 (Guoliang Tunnel Road)
위치: 중국 후난성

 

 

준공: 1977년

이 멋들어진 도로는 중국 후난성 타이항 산맥의 오지마을인 구오리앙으로 갈 수 있는 몇 안 되는 길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기 이전까지 주민들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은 깎아지른 절벽에 난 좁은 길 뿐이었다.이에 마을 주민들은 1972년 직접 도로를 내기로 결심했고, 결국 5년 뒤인 1977년 아찔한 절벽을 따라 1.2㎞ 길이의 산길 도로를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높이 5m, 폭 4m의 터널까지 뚫었다. 그것도 건설장비 하나 사용하지 않고 100% 수작업으로 말이다. 도로가 아닌 조각 작품이라 불러도 그리 허언은 아닌 셈이다. 워낙 난공사였기에 건설 과정에서 많은 주민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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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MMING POOL
공중부양 수영장
명칭:
 우붓 행잉 가든 (Ubud Hanging Gardens)
위치: 인도네시아 발리

 

 

준공: 2005년

발리의 몽마르트르라고 불리는 우붓(Ubud)에 위치한 ‘우붓 행잉 가든’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것과 달리 정원이 아니다. 호텔이자 풀빌라 리조트다. 하지만 ‘행잉(hanging)’ 만큼은 정확한 표현이다. 밀림이 우거진 산 정상부에 말 그대로 ‘매달려’ 있다. 그중에서도 행잉이라는 단어에 가장 부합하는 장소이자 이 리조트의 압권은 수영장이다.벼랑 끝에 아찔한 모습으로 걸려 있다. 울창한 밀림 속에서 계곡을 내려다보며 수영을 즐기다보면 진정한 힐링이 무엇인지 몸소 깨닫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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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NEL
밀수꾼 전용 터널
명칭:
 마약 밀수 터널 (drug smuggling tunnel)
위치: 멕시코 티후아나-미국 샌디에이고

 

 

준공: 2009년 (추정)

밀수꾼들이 마약 밀수와 밀입국, 범죄 후 안전한 도피로 확보를 위해 파놓은 지하 터널. 2011년 12월 발견됐으며, 국경지대인 멕시코 티후아나에서 미국 샌디에이고까지 약 550m에 걸쳐 있다. 물론 이와 유사한 밀수용 땅굴은 이전에도 다수 발견된바 있지만 이 터널의 경우 자체 조명·환기·전기시설, 전동 레일 및 운반카트, 유압식 강철문, 심지어 엘리베이터까지 갖추고 있어 큰 화제가 됐다.미 마약단속국(DEA)은 이 터널이 수작업으로 2년에 걸쳐 건설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터널 발견 과정에서 6,500만 달러 상당의 마리화나 32톤을 압수하는 성과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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