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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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대를 국립공원으로
2011년 11월 17일 14시 56분  조회:3097  추천:3  작성자: 김명록
시드니기행 9


6월 24일 아침이다. 간밤에 마신 술이 채 깨지못해 정신이 흐리멍텅했다. 천연자연 유산중의 하나인 시드니 서부에 위치한 블루 마운틴 국립공원을 향해 차가 달린다. 여기는 바다가 산처럼 보이고 산이 바다처럼 보인다. 오염이 없는 나라로서 하늘이 푸르고 땅이 푸르고 바다가 푸르러 과연 록색의 나라임이 분명했다. 시드니 시내를 벗어나니 길에서 사람의 그림자도 볼수 없었다.

"인가가 이렇게 많은데 왜 사람을 전혀 볼수 없을가요?"

"네. 호주의 면적은 774만평방킬로메터이고 인구는 2천 백만명 좀 넘습니다.시드니에 4분의 일이 살고있지요. 호주를 놓고말하면 지구상에서 6번째로 큰 나라지만 세계적으로 인구밀도가 가장 낮은 국가이기도 합니다.매 평방킬로메터당 2명이 살고있습니다.자식들은 시내에 들어가거나 외국을 가지요.로인들이 집을 지킵니다.여기 로인들은 건강을 지키고 세계관광을 하는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답니다. 어느 한쪽이 세상 뜨면 림시파트너를 찾아 려행을 떠나기도 합니다."  나의 물음에 전승훈선생의 대답이다.

"자, 여러분 등산을 합시다."이말에 우리 모두가  "와ㅡ"좋다고 환성을 올렸다. 어제부터 차시달림에 저마다 몸이 지긋지긋해 났던것이다. 등산이란 기실 45도각에 높이 20메터 되는 언덕이였다. 언덕에 오르니 넓은 벌판이 나타났다. 더 들리페지라는 호주사람이 일찍 이 넚은 벌판을 사놓고 축구장을 만들고 집을 지었다. 그는 죽을 때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다.

첫째, 여기를 최고의 관광지를 만들라.

둘째, 자기집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짓게 말라.

셋째, 이 땅을 절대 팔지 말고 국가의 소유로 하라.

이와같은 혹독한 유언으로 해서 친손자는 기막히고 화가 나서 지금까지 45년동안 여기를 와보지 않았다고 한다. 손자는 자기한테 그 땅을 물려주었더라면 얼마나 잘 살겠는가 하면서 끝없이 한탄했다고 한다. 여기서는 재간은 물려줘도 재산은 물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자식한테 재산을 물려주면 자식들이 분발하지 않고 게을러진다는것이다. 하기에 여기는 어려서부터 독립생활에 적응하도록 교양받기에 커서 모든 일을 자체로 해결할수 있다. 전승훈선생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한국 한 편벽한 산골에 부부가 농사를 지어 5억을 모았다. 그들은 아들 다섯한테 1억씩 나누어 주었다.결국 자식들은 이 돈을 거의 탕진해 버렸다. 부모는 하는수 없이 양로원으로 가게 되였다. 전승훈선생은 "한국에서도 호주의 이런 교양방법을 따라 배워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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