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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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로 향발
2011년 11월 01일 16시 13분  조회:2989  추천:1  작성자: 김명록
시드니기행․2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는 태평양의 남서쪽 대륙에 있는 영국 연방에 속하는 나라이다. 정식 이름은 오스트레일리아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이다. 어원은 라틴어 오스트랄리스(Australis, '남쪽'을 의미함)이다. 정식 국호는 오스트레일리아 연방(Commonwealth of Australia)이다. 그러나 이름이 너무 길고 비슷한 이름의 오스트리아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아 흔히는 한자 음역인 “호사태랄리아(濠斯太剌利亞)”를 줄인 “호주(濠州)”라는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되고있다. 호주 시드니는 언녕부터 가고팠던 고장이다. 시드니는 내 작은 조카 (형님의 둘째 딸) 김화가 석사학위를 따낸 고장이기도 하다. 몇년전에 형님과 형수가 작은 딸의 덕택으로 시드니관광을 다녀왔는데 자랑이 너무 구구하기에 시드니에 가볼 의향이 더 불붙었다.

2011년 6월 21일 국제한민족포럼이 시드니에서 개최되여 우리가 초청받고 시드니로 갈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병원 원장, 경리, 변호사, 사장 이렇게 무어진 우리 일행이 8명이였다. 연길에서 비행기편으로 북경을 경유하여 시드니에 도착해야 한다. 19일 오전에 북경에 도착하니 북경동씨의료미용병원의 동춘희원장이  한상 푸짐히 차려놓고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서울에서 변호사로 있는 남정애는 한국에서 직접 비자를 받았지만 우정 북경에 와서 우리와 합류하였다. 식사전에 면목 모르는 사람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나 (김명록)를 단장으로 연길동창림미용병원 업무원장 황인숙을 부단장으로 뽑았다. 기실 황인숙이가 모든것을 도맡아 했다.

연길부터 북경까지 두시간 정도, 북경ㅡ시드니까지 11시간 50분이 걸린다. 호주는 북경보다 2시간 빠르다. 시드니 비행기에 탑승하면 금발머리며 코대 큰 서양인들인줄 짐작했는데 생각밖으로 절대분이 한족이고 한국인도 별반 보이지 않았다. 하늘에 올라 밖을 내다보니  구름천지이고 땅이 보이지 않았다. 아마 많은 시간을 바다우로 비행하는것 같았다.

저도 모르게 살며시 잠이 들었는데 "량해를 구합니다. 지금 소독제를 뿌리니 신경이 예민한 분들은 잠깐 눈을 감았다나면 됩니다." 하는 방송소리에 깨여났다. 호주정부의 요구에 따라 기내에 소독제를 뿌리는데 인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민감한 분은 련속 재채기를 해댔다. 시계를 보니 호주시간으로 새벽 4시였다. 동녘은 이미 피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검푸른 바다가 보이고 호주의 땅도 보이였다. 우리는 이제 호주의 하늘로 날아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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