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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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소년축구양성의 요람 학교축구부
2010년 12월 25일 15시 54분  조회:6511  추천:76  작성자: 강동춘



 금방 결속된 광주아세아경기대회에서 일본남녀축구팀이 동반우승했다. 그렇다면 일본축구는 하루아침에 아세아정상에 올랐을가?

필자는 두번에 걸쳐 일본축구와 접촉할 기회를 가졌다. 한번은 20068 일본 히로시마에서 있은 히로시마평화컵 청소년축구경기에 당시 연변대학체육학원 축구구락부 청소년축구팀을 거느리고 참가하였으며 다른 한번은 2008 2 일본축구계 일부 인사들의 초청을 받고 일본 5 도시를 돌면서 일본 유소년축구팀을 견학할수 있는 행운을 가졌다. 과정에서 필자고 보고들은 일본 유소년축구 후비력양성과정을 간단히 소개하련다.

유소년축구 후비력양성에서 일본축구협회는 주로 두가지를 틀어쥐고 있었는데 하나는 정규화한 유소년경기제도이고 다른 하나는 통일된 훈련교재와 지도원양성이였다.구체적인 유소년훈련사업에서 일본축구협회의 주요과업은 학교축구부를 인도하는것이였다. 학교축구부의 주요한 조직훈련은 기본상 교육계통에서 책임지고있었다. 일본은 중소학교마다 훈련을 통일적으로 관리하고 책임지는 축구부를  설립하고있다. 축구협회에서 감독,관리하고 교육부문에서 책임지는 축구부는 독립적으로 학교축구팀의 모집사업,일상훈련,관리,양성,수송 기제를 가지고있다. 학교는 무조건 축구부사업에 중시를 돌려야지 중시하지 않고 지지하지 않아 축구부가 곤난에 빠지거나 관리가 혼란해 교육부와 축구부의 련합검사에서 통과되지 못하면 학교교장은 직접 문부성에 해명해야 하며 자칫하면 교장자리도 보존하기 어려운  위험한 처지에 놓일수도 있다.유소년후비력양성에 대한 일본정부의 중시정도를 능히 가늠해볼수 있다.

학교축구부의 행정인원은 보통 부장 한명, 감독 한명, 코치 한명,관리인원 한두명을 두고 있으며 학부모 대표 두명 혹은 세명을 뽑아 축구부의 일상사무를 감독하고있다.그리고 축구팀은 일률로 기숙제관리를 실시하고 있었다. 일상을 보면 아침 5시에 일어나 지도원의 지도하에 한시간 동안 식전훈련을 하고 아침식사후 오전 수업에 참가하며 점심시간이되여 식사를 한후에는 관리원의 감독하에 침실에 들어가 소침한다.오후 2시가 되면 일어나 훈련준비를 하고  2시반혹은 3시가 되면 훈련을 개시한다..훈련내용은 국가에서 제정해준 교재에 따라 하는데 교련원이 학생의 실제정황과 훈련정도에 따라서 훈련을 조절해시킬수있다.훈련과정을 지켜보며 가장 인상깊은것은 교련원이 학생에 대한 요구가 엄격하고 말그대로  반군사화된 강한 훈련이라는 점이다. 여러분들도 중국과 일본의 국가대표팀간 경기를 자주 보았을것이다.일본축구는 경기장에서 한국팀과 마찬가지로 작풍이 완강하고 투지가 강하며 공방로선이 자로 재인듯이 짜이고 선명하다.경기중에서 뒤져가더라도 마지막 일초가 남을때까지 최선을 다하는것이다.이러한 경기풍격은 선수가 유소년시절부터 평시훈련중에서 열심히 닦고 배운  습관에서부터 온것이라고 생각된다.그리고 저녁에는 축구부에서 따로 지정한 교원을 청해  한시간동안의 개별보도를 받는다.공부가 끝난후에는 관리원의 감독하에 침실청소를 하고 일이 끝나면 지도원이 참가한 가운데 하루 학습,생활,훈련을 총화하고 학생마다 그날의 훈련일지를 써서 교련원한테 바친다.훈련일지는 주요하게 그날  교련원이 훈련시킨내용을 학생이 회고하고 훈련중에서 받은 인상과 의문점을 훈련로선을 그려가며 렬거한다.어릴적부터 뽈을 머리로 차게 하기위한 하나의 훌륭한 방법이다.교련원은 학생이 바친 훈련일지를 한시간동안의 품을 들여 검사하는데 마지막 평어에는 그날 훈련중에서 매개 학생의 우결점을 일지에 써넣는다.. 축구부의 모든 일상이 엄격히 째여진 제도에 따라 움직이는것이다..현재 우리의 학교축구와 대비해보면 우리 훈련은 훈련량이 너무 적고 훈련후 학생에대한 관리가 따라가지 못하며  정규화되지 못한 등의 차이점이 있다.사실 말해서 현재 우리의 학교축구배양방식은 프로선수가 나올 확률이 매우 적다.결책부문에서 시급히 해결하지 않으면 10년후에 가서 선수위기를 초래할수있다.

일본학교축구부의 비용은 주로 정부,학교,학부모 3방에서 책임지는데 사회각계에서도 후원하고 있다. 후원방식은 각이한데 주로는 기업에서 유니폼,축구공,시합경비등을 찬조한다.찬조조건은 정규적인 경기를 할때 유니폼에 찬조한 기업의 명칭을 반드시 새기는것이다.축구시장화의 일부분인것이다.

목전 우리 연변의 학교유소년축구기제는 주로 두가지가 있는데 중소학교 축구중점학교제도와  축구특색학교제도가있다.학교마다 체육조에서 선수 선발,모집,훈련.경기를 책임지고 있다.허나 일본유소년축구와 다른 점이라면 학교축구를 실용적으로 효과적으로 조직하는 기구가 없는것이다.학교체육조는 주로 학생들의 체육교학을 책임지는데 축구항목뿐만아니라 육상이요 배구요 롱구요 민족항목이요 과외활동이요 등등 여러종목에도 얽매인다. 더우기 축구교련원들의 대우가 차하고 부담이 막중하다.그러니 축구를 체계적으로 정규적으로 조직한다는것은 사실 아주 어려운것이다.보다싶이 현재 우리 연변의 중소학교축구팀은 선수래원이 점점 고갈되여 한개팀을 만들기도 힘들고 훈련,조직이 정규화, 규범화되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문,축구협회에서 사상을 일층 해방하고 축구의 과학적발전관으로 외국의선진적 유소년축구 후비력양성경험을 우리 연변의 실정에 맞게 개조하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현재 우리 연변의 정황을 놓고보면 인구류동과 한족학교에로의 진학, 해외로의 출국으로 인하여 조선족학생래원이 감소되여가고 있는것만은 사실이다.그렇다고 해서 효과적으로 과학적으로 연변유소년축구운동을 새로운 차원에로 높이는 방법이 없는것이 아니다.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슬기롭고 지혜로우며 강의한 민족이다.어디로 가나 인구가 적으면 적을수록 더욱 똘똘 뭉치는 우수한 풍격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축구전통과 군중기초를 가지고 있다.

올해 우리 연변팀은 더없이 간고한 조건하에서도 전국축구 갑급련맹경기3등이라는 좋은 성적을 따내였다.보다싶이 정부에서 중시하고 좋은 정책과 결책을 내놓고 진정 상하가 합심하여 조직하고 노력한다면 우리 축구운동은 축구후비력양성사업에서 새로운 봄을 맞이할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끝으로 필자는 기회를 빌어 해내외 여러분들한테 한가지 부탁하고 싶다.연변의 축구는 연변조선족만의 축구만 아니라 중국조선민족,해외조선민족 나아가서 전체 민족의 축구이다.그것은 우리가 축구를 통하여 민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축구를 통하여 족간의 화해와 진보,화합 추동하기 때문이다.총적으로 연변의 축구는 중국조선민족의 얼이고 희망이고 령혼이다.바라건대 해내외 민족 기업가,상공인, 유지인사들이  우리 연변조선족축구를  조언하고 여러방면으로  많이 관심하고 지지하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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