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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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자들 한국전문기술 배워가라
2008년 11월 02일 08시 51분  조회:3975  추천:83  작성자: 김용필

어려운 시기에 '코리안드림' 성공 위해
한국의 뛰어난 전문기술 배워 인생에 승부를 걸자


 김용필 중국동포타운신문 편집국장



 방문취업제 시행이 되면서 중국동포들이 장기 체류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직업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서 전문기술을 배워 취업을 하고자 하는 동포들이 늘고 있다. 이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 중국동포타운신문>은 동포들의 이런 바람을 이루어주기 위해 한국의 뛰어난 기술교육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전문기술교육대학, 학원 등을 연계해 취업까지 안내해주는 취업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목적은 동포들의 능력과 수준을 높이고 건전한 직업의식을 심어주면서, 동시에 당장의 돈벌이가 아니라 장기적인 인생설계를 통해 미래를 내다본 안정된 삶을 살도록 안내해주기 위한 취지입니다. 그럼 그동안 본지에 소개된 전문기술 분야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① 피부미용사 국가기술자격시험에 대하여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피부미용사 국가기술자격시험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피부미용사 국가기술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10월 5일 첫 필기시험을 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내년부터는 한국사회에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간호사와 약사 경력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이 피부미용사의 밝은 전망을 내다보고 시험준비에 들어갔습니다.

피 부미용사란, 의료기기나 의약품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피부상태를 분석, 피부관리, 제모, 눈썹손질, 마사지 등으로 얼굴과 전신피부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우리 동포분들 중에서도 피부미용과 마사지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젠 체계적으로 학습을 하고 기술교육을 받아 대한민국 국가가 공인하는 전문가로 인정받을 때입니다. 앞으로 피부미용사 자격증 없이는 피부미용 관련 일이나 발 마사지, 경락 마사지, 지압 등 마사지 일, 화장품 판매, 분장 등을 위한 일을 합법적으로 할수 없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인들에게도 상당한 관심을 끄는 자격시험이 되었습니다.  

  피부미용사 국가자격증을 도입한 것은 국제화시대를 맞아 한미FTA(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되면 국가가 공인한 건전한 피부미용 전문가를 배출하여 상호 인정 및 교류를 활성화하여 새로운 직업 창출을 도모하는데 기여하고, 외모와 피부건강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선진국형 소비자들의 만족을 높혀주기 위한 것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야에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중국동포 분들이 한국생활을 하는 동안 피부미용기술을 배워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전문피부미용사로 진출하는 꿈을 가져봄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② 중국동포 전문기술인양성 직업교육에 대하여  

 본지는 지난 호에 <중국동포 전문기술인양성 직업교육>에 광고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몇 분이 신문을 보고 찾아와 지원을 하였지만, 여전히 많은 분들이 이것이 과연 무엇인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그러나 와서 상담을 해보신 동포분들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지원서를 제출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국동포타운신문> 은 국내 체류하는 중국동포들이 가장 많이 애독하는 신문이고 신뢰도에 있어서도 당연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매회 2만5천부 발행). 이런 기초로 한국의 우수 전문기술교육 대학 기관과 중견제조업체가 연계하여 중국동포 인력을 한단계 높여 전문기술인으로 양성하여 나아가자는데 뜻을 두고 본격적으로 지원자들을 모집하게 되었습니다.

 국내에 중국동포들이 방문취업비자로 30만명 이상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기업에서 정작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인력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중국에서 용접공으로 활동을 하였다하더라도 한국 제조업체나 선박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용접기술자로 활동하기에는 많은 것이 다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에서는 한국에 와서 한국에 맞는 기술을 어느 정도 습득한 인력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젠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중국동포들도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서 재교육 투자를 하고 배워야 한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한국은 교육시설이 잘 되어 있고, 중국에서 접해보지 못한 최신형 교육기자재로 전문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것을 더욱 만족시켜주기 위해서 <중국동포타운신문>은 일반 학원이 아니라 전문기술교육대학과 연계하여 전문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동포타운신문>이 현재 추진하고자 하는 것은, 전문기술인력으로 성공하고 싶은 중국동포 여러분들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받고, 지원자 명단을 중견제조업체에 제공해주어 먼저 취업을 할수 있도록 안내해 준 다음, 그 회사의 지원으로 전문기술교육대학에서 한달 여간 전문기술교육을 받고 취업한 제조업체에서 일을 안정되게 하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은 취업을 희망하는 중국동포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우선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유익하고, 제조업체에서는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육받은 인력을 채용하게 된다는 점에서 취업자나 제조업체가 상호 시행착오를 최소화 해주어 안정된 고용환경을 조성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전문기술인력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기술인력이 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을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투자할 수 있는 용기도 있어야 합니다.  어떤 것은 장비와 기자재 사용 등으로 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있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하는 시간도 자신의 생각보다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개인의 능력과 노력 여하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여전히 동포들을 상대로 취업상담을 해보면, 자기 자신이 갖추어야 할 여건은 갖춰놓지 않은 상태에서 높은 임금을 바라고, 또 조금만 힘들면 다른 곳으로 쉽게 쉽게 옮겨다니는 현상도 볼 수 있습니다. 기술을 배우라고 하면 중국에서도 해본 일이고 경력이 있다고 하지만 중국의 산업과 기술 상황과 한국의 것하고는 분명 차이가 납니다. 이런 것을 동포들은 감안하여 한국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기술인력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결국 내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느냐는 사고방식을 바뀌어야 합니다. 

 또한 한국사회는 시장경쟁사회로 냉정합니다. 노동력 대비 수익이 창출되지 않으면 고용주는 근로자가 원하는 수준의 급여를 주기가 어려울 것이고, 따라서 마음에 들지 않는 근로자라고 하면 강제로 나가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된 일만 골라 시켜 스스로 포기하고 나가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많아도 준비되어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기업체도 역시 좋은 인력을 찾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중국동포 현실과 눈높이에 맞는 사업장을 발굴하고 그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인력을 시기적절하게 연계 시켜주는 취업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중국동포타운신문을 통한 홍보와 취업과 전문기술교육 연계 프로그램은 중국동포들뿐만 아니라 기업체에게도 도움이 되는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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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 ]

1   작성자 : 그림쟁이 최강
날자:2008-11-02 09:17:58
이분들이 한국기술을 배워서 고향에 돌아와 활용을 한다면 님도(돈) 보고 뽕도(기술) 따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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