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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 구 경 21. 세속품(世俗品) 1 마치 수레가 길을 갈 때에 평탄하고 큰 길을 버리고 그릇된 길을 따라 가며는 굴대[軸]를 부러뜨릴 근심이 생기는 것처럼 2 법을 떠나는 것도 그와 같아서 법 아닌 것이 늘어남을 따라 어리석은 그대로 죽음에 이르리니 거기에도 부러지는 근심이 있다. 3 바른 도를 그대로 따라 행하고 그릇된 업을 따르지 말라. 갈 때나 섰을 때나 누웠어도 편안하고 어느 세상에서도 근심이 없으려라. 4 이 세상 만물은 물거품 같고 사람의 마음은 아지랑이 같으며 세상에 사는 것은 헛개비와 같나니 어떻게 이것을 즐거워할 것인가. 5 만일 능히 그것을 끊고 그 나무 뿌리를 잘라 버리되 낮이나 밤이나 그렇게 하며 반드시 선정에 이르게 될 것이다. 6 진리를 믿는 사람에게나 진리를 즐겨하는 그 사람에게 한 번의 보시를 행할 때에도 혹 마음에 언잖은 생각으로 대중들에게 음식을 보시하면 그런 무리들은 낮이나 밤이나 고요한 마음을 얻지 못할 것이다. 7 이 세상 사람들 밝은 눈 없어 도의 진실을 보지 못하네 만일 조금이라도 밝음을 보려 하면 부디 선한 마음을 길러야 한다. 8 마치 기러기가 그 무리 거느리고 그들을 피해 높이 나르는 것처럼 밝은 사람은 세상을 인도하여 사된 무리들을 구제해 준다. 9 세상에는 어디나 죽음이 있고 세 세계에는 편안함이 없나니 저 모든 하늘이 즐겁다 하나 복이 다하면 또한 죽는다. 10 모든 세상을 관찰해 보면 한 번 나서 죽지 않는 것 없네. 그러나 생 사 를 떠나려 하면 도의 진실을 행해야 한다. 11 어리석음은 천하를 덮고 탐욕은 도를 보지 못하게 하며 사된 의심은 도를 무리치나니 괴로움과 미련함 여기서 생긴다. 12 한번 법을 벗어나 지나면서 거짓을 말하는 사람들은 뒷 세상에 태어 남을 면하지 못해 되풀이 하지 않는 악이 없느니라. 13 비록 온갖 많은 보물을 쌓아 그 높이 하늘에 닿고 또 그와 같이 세상에 차더라도 도의 자취를 보는 것만 못하니라. 14 선하지 않으면서 선한 체하고 애욕이 있으면서 없는 체하며 괴로우면서 즐거운 체하는 것 그것은 미친 사람 짓으로서 버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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