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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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2월 20일 오전,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제6회 《애심녀성컵》 전국조선족녀성 생활수기 응모행사 연변지역 수상자 시상식이 전국애심녀성포럼 문화위원회와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의 주관하에 성대히 열렸다. 시상식은 국가를 제창하고 전국애심녀성포럼 회가 “애심녀성송” 을 제창하면서 시작하였다. 전국애심녀성포럼 부의장,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김향란 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뒤이어 전국애심녀성포럼 전경숙 의장,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회  류필란 리사장, 전국애심녀성포럼 문화위원회 남복실 위원장이 보내온 축사록음이 방송되였다.      《애심녀성컵》 전국조선족녀성 생활수기 응모행사는 전국애심녀성포럼에서 주최하고 전국애심녀성포럼문화위원회에서 주관하며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회의 후원으로 연변조선족자치주조선어문사업발전판공실과 “연변녀성”잡지사의 협력하에 어느덧 제 6회를 맞이하게 되였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성 페염으로 전 세계가 아픔과 불안속에 떨어야 했던 금년 2020년에도 응모행사는 중단되지 않았다. 연길, 도문, 훈춘, 왕청, 돈화, 할빈, 심양, 대련, 북경, 상해, 천진, 청도, 중경, 남경, 심수, 향항 등 국내 16개 지역과 한국,일본 등 해외에 사는 조선족 녀성들이 77편의 응모작을 보내여 왔다. 금년의 시상식은 2020년 12월 22일에 북경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되는데 연변지역에 수상인이 비교적 많고 집거한 상황에 비추어 연변지역 입상작 시상식을 12월 20일에 연길에서 먼저 진행하게 되였다.       제6회 《애심녀성컵》 전국 조선족녀성 생활수기 응모작 심사위원회는 남복실(문화위원회 위원장, 연변작가협회 북경지구창작위원회 주임)을 심사위원장으로, 안려홍(“연변녀성”잡지사 주필), 김해응(중국인민대학교 문학원 교수, 문학박사), 류해금(문화위원회 부위원장, 산동성 위해직업학원 한국어과 교수), 오경준(“중학생”잡지사 주필)을 심사위원으로 구성하였다. 심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거쳐 77편의 응모작중에서 최종 25편을 수상작품으로 선정하였다. 그중 16편은 연변지역 녀성들의 작품이다. 심사결과는 아래와 같다.   금상: 1편,(상패와 상금 5000원)        〈나는 할머니바리스타〉(오경희, 연길) 은상: 2편,(상패와 상금3000원)        〈레오의 봄날〉(석성애, 훈춘)        〈도시락을 안고 방역전장으로〉(허향순, 연길) 동상: 3편,(상패와 상금2000원)        〈‘명주실혼’사랑〉(변선화, 북경)        〈먼길〉(림선자, 연길)        〈아들애의 우리말 려행〉(한미화, 북경)  가작상: 5편,(상장과 상금1000원)        〈더 미워질 데 없는 녀자〉(김경희, 연길)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비낀 우리 민족의 래일〉(윤국화, 상해)        〈어머니와 한족동생〉(김영순, 연길)        〈사랑은 서로 지켜주는 것〉(정해선, 연길), 7월호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고향란-한란, 연길)  입선상: 5편,(상장과 상금500원)        〈비석〉(김정애, 연길)        〈아버지와 ‘마파두부’〉(김령, 남경)        〈마개골에 묻힌 어머님전 상서〉(방금숙, 연길)        〈한족며느리한테 우리말을 가르치는 리유〉(박순자, 연길)        〈엄마의 손〉(강매화, 대련)  장려상: 9편,(상장과 상품)        〈우리 어머니〉(류영자, 연길)        〈아버지라는 울바자〉(최보라-최미화, 연길)        〈나의 ‘시집살이’〉(최소천, 도문)        〈가을의 들국화로 피여나리라〉(리미선, 장춘)        〈0순위〉(김춘희, 청도)        〈엄마나이 세살〉(동향화, 북경)        〈55년의 사랑〉(김서례, 연길)        〈아빠의 눈물〉(박해평-박해옥)        〈엄마의 그림자〉(리설영, 향항) 【연변지역 전체 수상자 기념 사진】   【금상 시상】   【은상 시상】   【동상 시상】                        【가작상 시상】   【입선상 시상】 【장려상 시상】       심사위원인 “연변녀성”잡지사 안려홍 주필과 “중학생”잡지사 오경준 주필이 몇달동안 응모 작품들을 심사하면서 겪은 로고에 감사장을 드렸다. 【심사위원께 감사장 수여】     시상식장에서 허향순 은상 수상인은 받은 상금중의 1000원을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 기부하였고 림선자 동상 수상인은 받은 상금 2000원을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회에 기부하였으며 김경희 가작상 수상인은 받은 상금1000원 전부를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회에 기부하였다. 【허향순 수상인 연변애심어머니협회에 기부】   【림선자, 김경희 수상인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회에 기부】          우리는 우리말, 우리글을 사랑하며 꿈과 사랑으로 평범한 우리 삶의 평범치 않은 이야기를 우리 글로 엮어가면서 우리민족문화 전승에 힘을 다할것을 다졌다. 시상식장은 아름다운 우리 한복차림의 회원님들과 귀빈들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시상식 참가자 전체기념 사진】         12월 22일 저녁 7시, 텅쉰회의(腾讯会议, 회의번호:249473099)에서 열리게 되는 온라인 시상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국애심녀성민족공익사업발전기금(주비)회 연변리사들】   글: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홍보부 사진:향자, 윤영미                                                   2020.12.22
2    옥이의 발 자르면 안돼 —사랑은 기적을 낳았다 댓글:  조회:1679  추천:1  2020-07-04
   “동상을 입은 옥이의 발을 절단해야 한답니다. 병원측에서는 5만원을 준비하라고 한대요. ”    2020년 4월 5일 뜻밖의 전화가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이하 호칭 촉진회) 문희 상무부회장으로부터 걸려왔다    '옥이의 발 자르면 안돼!" 애심담당 김영자 부회장의 가슴에서 큰돌이 덜컥 떨어졌다.   소식은 인차 촉진회 김향란 회장과 회장단 및 리사진에 전해졌다    문희 상무부회장은 병원에 가서 료해한 정황을 상세히 회장단에 전했다    옥이가 의외의 사고로 뼈가 두 곳이 끊어졌고 한쪽발이 얼어서 잘라야 한다고 병원에서 통지했단다    어린 소녀의 발을 절단할 수는 없었다. 또한 생활이 째지게 가난한 옥이네가 어찌 5만원이란 돈을 내놓을 수 있단 말인가.  옥이아빠는 무작정 옥이를 퇴원시키고 고향의 작은 병원으로 옮겨왔단다.    초중여자애 발을 자르다니?  세상에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19비상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촉진회 애심공익부에서는 온라인 비상 회의를 거쳐 사경에 처한 옥이를 도울 방안을 회장단에 제기했다.   회장단에서는 즉각 물심 경제 여러 방면으로 옥이를 구해야한다는 창의서를 전체 촉진회 회원님들에게 전달했다. 전체 애심 회원들은 적극적인 호응으로 행동으로 신속히 움직였다.    옥이는 3살에 엄마를 잃고 두 인공 관절로 겨우 다리를 움직이는 아빠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촉진회의 경제 지원으로 학업을 계속하는 학생이다 .   회원님들은 코로나 19방역 지원에 여러곳에 후원했고 영업상황도 좋지않아 마음도 경제도 모두 힘든 상황이였지만 너도나도 다투어  옥이를 살리는 응원에 참가하여 100원 300원 ......,현금과 여러가지 영양품 보건품 약품들이 합쳐 17,600원가치로 모여졌다.   이때 “내가 약품과 일체 치료 비용을 책임지고 옥이의 잘라야 한다는 발을 치료해보겠습니다 ” 라고 나서는 분이 있었다     남편과 함깨 원 “도문시 화상병원”을 경영하다가 지금은 연길시에서 상해박방생물과학유한회사 연변지사 '박방본초 전매점”을 경영하는 려순희 사장이다.   하여 본격적인 옥이의 발을 살리는 치료가 시작되였다.    상처를 헤치니 얼었던 발은 시커멓고 돌처럼 땅땅해져 있었다.    려순희 사장은 보기만해도 끔찍한 옥이 언발의 썩은 조직을 베여내고 “박방본초 전매점”의 소염, 살균, 생기"生机","长皮"작용을 겸비한 동상고와 욕창고(冻伤膏和褥疮膏)로 처치하여 주었다. 회원님들의 애심이 듬뿍 담긴 영양품과 보건품들이 옥이의 면역력을 높여주면서 살과 피로 되였다.      촉진회의 어머님들과 려순희 사장은 왕복 160 (公里)공리의 거리를 6 차례 다니며 치료를 계속하여 보기 무서울 정도로 얼었다가 땅땅했졌고 다시 썩으면서 고약한 냄새들을 풍기던 옥이의 발이 100여일 만에  야들야들한 새로운 살들이 살아나면서 건전한 새 발을 눈앞에 보여주었다    야! 정말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연변여성발전촉진회의 어머니들과 명의 려순희 사장님의 명약들이 연변의 3급갑등 병원에서도  잘라야 한다던 옥이의  언발을 원래 발로 재생시키는데 성공하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정말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    지금 옥이의 발은 회복단계에 들어섰다    20일후이면  씩씩한 걸음으로 동창들과 선생님 곁으로 돌아갈 옥이의 건강한 모습을 그려본다.    이것이 바로 연변 조선족여성 발전촉진회가 코로나 특수 시기에 사랑으로 이루어진 기적이다!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   
1    연변의 첫 녀성 사회단체 연변녀성발전촉진회 25주년 맞아 댓글:  조회:546  추천:2  2018-07-10
 류금화 작사 한정자 작곡으로 된 회원 자체창작 회가 《진달래와 연변녀성》을 열창하고 있는 연변녀성발전촉진회 회원들.  7월 7일, 연변의 첫 녀성 사회단체인 연변녀성발전촉진회는 연변대학종합청사에서 25돐 경축행사를 조직하고 파란 많은 력사를 되돌아보며 신시대 신녀성의 가치 발휘를 위한 새로운 조직체로 거듭나기 위한 교류활동을 진행하였다. 1993년, 연변주부녀련합회 산하 《연변녀성》잡지사 주필이였던 박민자녀사는 〈녀성을 잃으면 민족을 잃는다〉는 리념으로 사회녀성들의 자질제고를 목표로 문화계 녀성지성인들 위주의 연변주 첫 법인단체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를 발족하였다. 초대 회장으로서 박민자녀사는 지성인의 시각으로 연변조선족녀성들의 력사를 발굴하고 격려하는 일에 앞장섰으며 녀성리더십을 양성하고 녀성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회의와 같은 다양하고 창의적인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조직하였다. 제2대 회장 강순화녀사는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에 연변대학민족문화교육원의 〈심리상담학습교육반프〉로그램을 인입하여 수많은 회원들이 심리상담교육을 받도록 하였고 〈연변 생명의 전화〉상담을 설치하고 회원들이 심리상담사로 자원봉사를 하면서 격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가족관계나 사회관계에서 고민하는 사람들을 도와나섰다. 제3대 회장 김화선(연변대학녀성연구중심 주임)녀사는 연변대학녀성연구중심 1대 연구원들이 위기 속에서 사비를 털어 촉진회 산하 ‘녀성문화교실’을 창설하고 사회변화에 적응하기 힘든 녀성교직원들에 대한 지도와 지원을 가동한 뒤를 이어 〈한사람의 힘은 미약해도 련대의 힘은 크다〉는 신조로 조직적으로 전국애심녀성포럼에 참여하면서 내부의 활성화를 이룩하고 동시에 회원들이 전국무대, 국제무대에 가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통로를 열어놓았다. 김화선회장은 연변조선족녀성들의 발전사를 회고하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창립된후 연변조선족녀성들은 공산당의 령도하에 가정의 문을 넘어 사회적 로동에 적극 참가하여 독립적 경제적 소득을 획득하는 방식을 통해 남녀평등을 향한 첫발을 내디디였으며 ‘남자가 할수 있는 일은 녀성도 할 수 있다’ ‘녀성은 절반하늘을 떠멘다’는 사회주의식 녀성발전의 길을 걸어왔다.” “개혁개방후 전례없는 직업적 이동과 공간적 이동을 실천하면서 다원적이고 고차원적인 새로운 녀성주체로 거듭 발전을 이룩하였다.” “강대한 소질을 갖춘 연변조선족녀성들은 시대와 함께 새로운 사회적, 정책적, 민족적, 성별적 이슈들을 발견하고 해결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습근평 시대는 ‘영웅이 배출되는 시대”이기도 하지만 ‘지혜를 집합하는 시대’이기도 하다. 연변녀성발전촉진회는 이제부터 신시대 녀성들이 살기 좋은 성평등 사회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문화적 자각을 안고 전체 회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연변지역 특색이 있는 조선족녀성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길에 앞장설 것이다.” 대회에서 박민자 초대회장과 강순화 2임회장(대독)의 축사에 이어  전국애심녀성포럼 류필란 의장, 북경녀성네트워크 리령 회장, 연변사회교육연구회 류혜선 회장,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김영순 회장 등이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의 발전에 대한 긍정과 격려와 함께 새로운 차원으로, 련대적 협력으로 보다 큰 발전을 이룰 것을 창의하였다. 연변녀성발전촉진회 고문으로 시종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현재 호남사범대학 교수로 종사중인 채미화교수는 먼길을 마다하고 모처험 이번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연변조선족녀성발전촉진회가 25년간 걸어온 가장 큰 의미는 중국조선족녀성문화를 창출해낸 데 있으며 이것은 우리가 옛날에도 가지고 있었고 또 오늘도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가꾸어가야 할 사랑과 땀과 아름다움과 그리고 교육의 정신"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대회에서는 연변녀성발전촉진회 회원들의 다채로운 문예종목으로 단합과 성장을 거듭한 참신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25주년 기념화첩을 출간하여 기억과 기록을 기초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문화적 새장을 마련하였다. 길림신문 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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