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에서 기획한 대형 방송다큐 “영원한 기념비” 첫단계 취재가 4월초에 원만히 끝났다. “영원한 기념비”는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60주년을 맞으며 방송하는 대형 방송다큐로서 위대한 중국인민해방전쟁에서 중국조선족인민이 공산당을 옹호하고 정권을 건설하며 토지개혁을 진행하고 적극 참군하여 국민당과 영용히 싸운 빛나는 력사를 다루게 된다.
해방전쟁시기 동북항일련군의 조선족간부와 관내에서 온 조선의용군의 영향하에 동북의 광범한 조선족인민은 민주정권을 건설하고 토지개혁을 진행했으며 반란을 평정하고 토비를 숙청함으로써 동만, 남만, 북만근거지를 공고히하고 보호하는데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리고 6만 3천여명 조선족 청년들이 동북민주련군 1종대, 3종대, 6종대, 7종대, 12종대를 비롯한 주력부대에 참군하여 사평전투, 림강보위전, 세차례 강남진격전, 흑산저격전, 평진전역, 대서남해방, 해남도해방을 비롯한 제전역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독립 4사, 독립 6사, 동만독립사를 비롯한 2선 부대에 참가하여 간고하고 치렬한 대치전, 장춘포위전을 치르면서 불후의 공적을 쌓았다. 해방전쟁시기 110만 동북의 조선족인민 가운데 6만 3천여명 청년이 참군하였고 공화국 창립을 위해 3천 5백 50명이 소중한 생명을 바쳤다.
대형 방송다큐 “영원한 기념비”의 첫단계 취재는 3월 20일에 시작되였다. 중앙인민방송국과 연변인민방송국 기자 그리고 TV연출인 김광현으로 구성된 취재팀은 연변의 사학자 리송덕 선생과 함께 15일간의 취재를 시작했다. 취재팀은 연변 8개 현시, 길림성 랍법, 길림, 서란, 반석, 장춘등지를 다니면서 해방전쟁시기의 전투영웅과 로력모범인물 23명을 만나 인터뷰하였으며 삼도만토비숙청지, 동북군정대학 길림분교 옛터, 연길렬사릉원, 연변박물관, 신참랍법전적지, 전오가자고점자 전적지, 화피창렬사릉원을 찾아보았고 화피창렬사릉원에서 진행된 청명행사에 참가하였다.
흑룡강지역, 길림장춘지역, 료녕지역의 취재와 관내답사는 다음단계 취재로 련속 진행될 계획이며 “영원한 기념비”방송은 래년 적합한 시기에 라디오와 TV로 방송할 예정이다. 우리민족의 력사를 관심하는 광범한 네티즌도 계속 주목해 주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