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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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연변팀만의 특유한 경기흐름을 살리자 댓글:  조회:2982  추천:0  2016-05-11
연변부덕팀이 관건적경기에서 라이벌 장춘아태팀을 물리치고 보귀한 3점을 얻었고 이를 계기로 붉은 5월의 서막을 열어놓으며 분위기반전을 이뤄내고 자신감을 회복했다. 뿐만아니라 김승대선수의 멀티꼴은 하태균선수에만 의지하던 단일한 공격로선을 공격진의 다양화한 화력점의 가동으로 이끄는데 중요한 역할로,향후 경기에서 효과적인 경기운영능력을 살리는데 보귀한 기초를 닦아놓았다. 더욱 고무적인것은 리호선수와 리호걸선수가 기대이상의 활략을 보이고 수문장 지문일선수의 안정적인 발휘도 이날 승리에 밑걸음이 됐다. 대 장춘아태팀과의 경기중 두번째 꼴을 작렬시키는 김승대(왼쪽)선수. 장춘아태팀과의 보귀한 승리는 열광적인 응원을 펼치는 뜨거운 팬들의 홈장우세도 한몫 작용했다.모두어 말하면 이날의 승리는 축구팀과 팬들의 혼연일체로 승리를 갈망하며 함께 싸워온 필연적인 결과이며 더욱 중요한것은 연변팀이 안정적인 플레이로 연변팀만의 특유한 경기흐름을 살려 정신력과 조직력이 살아난 결과를 낳았기때문이다. 지난 갑A시절 연변팀은 하프선발동기 고종훈선수가 연변팀의 공방절주를 조절하는데 핵심적작용을 놀았다.대방의 절주가 빠르면 하프선에서 공을 공제하면서 우리의 공방절주를 살리는 연변팀만의 특유한 경기흐름으로 4강의 신화를 이뤄내고 중국축구무대를 뒤흔들기도 했다. 지난 4월 연변팀이 3련패의 부진에서 헤맨것은 대방이 강한것도 있지만 연변팀이 자신만의 특유한 경기흐름을 장악하지 못하고 대방의 경기흐름에 압도되여 피동속에 휘말려 빠져들어갔기때문이라고 본다.우리팀의 경기흐름을 살리지 못한다면 공방절주가 흐트러져 대방의 발밑에 꽁꽁 묶일수밖에 없다. 다 아시다싶이 한차례의 축구경기에서 대방의 경기흐름이 원활하고 공격이 살아난다면 아군은 질수밖에 없는 불리한  처지에 빠지게 된다. 연변팀의 경기흐름은 우리만의 단거리패스를 살리고 장거리패스를 결합한 실용적인 전술이지만 경기에서 상대의 절주가 빠르게 진공해오면 우리팀은 자신의 경기흐름이 완전히 무너지고 어찌할바를 몰라한다. 특히 지난주 상해상항팀과의 전반전에 3꼴을 련속 허락한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된다.대방 외적공격수들이 강한것도 있지만 대방의 빠른 절주를 차단하고 우리만의 느슨한 경기흐름을 살렸다면 그날의 경기결과는 달리 써야 하지 않았을가 생각해보게 된다. 대방의 경기흐름을 차단하는  가장 유효한 방법은 바로 우리만의 효과적인 전략전술을 관철하고 실시하는데 달려있다.비록 상해상항팀과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3꼴을 먹었지만 후반전에 우리가 효과적인 공방절주를 장악하며 대방을 압도한것이 반대로 우리만의 경기흐름을 만든 전형적인 성공사례이다. 향후 연변팀은 자신만의  경기흐름으로 침착하게 공방절주를 장악하고 실용적인 경기운영능력을 펼친다면 아무리 강한 팀이라도 넘지 못할 산이 없다고 생각한다.바로 상대가 강하면 우리가 약해지고 우리가 강하면 상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때문에 우리가 자신감을 갖고 상대보다 더욱 강해야 한다. 당전 중국축구초급련맹경기는 외적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는 무대이다.외적선수를 빼고 경기를 치른다면 중국슈퍼리그 경기수준은 자연히 높다고 볼수 없다. 각 구락부마다 거금을 들여 세계급선수를 영입해오면서 초급련맹경기 결과를 외적선수에만 의해 좌우지하고 있기 때문이다.향후 경기에서 대방 외적선수의 플레이를 차단하는 방법 역시 아주 중요한 전술이라 생각한다.외적선수에 의거해 승리를 따오려는것이 대부분 구락부팀의 의도로서 대방 외적선수의 특점을 미리 잘 파악하고 꼴을 넣을수 있는 외적선수를 꽁꽁 얽어매는것도 우리팀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방도라고 생각한다. 장춘아태전에서 우리팀은 대방의 의도와 전략을 역리용하여 승리로 이끌었다.대방외적방어수가 전문 하태균선수를 얽매자 하태균선수가 전방에서 하프선쪽으로 이동한 사이 그  공간을 김승대선수가 파고 들어가면서 두꼴을 작렬시킨것이다. 그러나 경기에서 하태균선수가 필요없이 엘로카드를 받은것은 향후 삼가해야 할 행동라고 생각한다.대방방어수가 하태균선수를 얽매는것도 일면 보면 불리한 처지가 좋은 일로 될수 있기 때문이다. 하태균선수는 부단히 위치를 이동하면서 김승대 혹은 윤빛가람 혹은 김파 등 공격수들이 하태균이 대방의 공격수를 끌어냄으로서 빈공간을 마련해 그들이 꼴을 넣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태균선수는 절대로 흥분하지 말고 자신을 묶는 방어수를 슬슬 자극해 오히려 대방의 정서를 격동하게  만듬으로서 그들로 하여금 경기장에서 하태균선수한테 비신사적인 행동을 이끌어내서 반칙을 유도할수도 있다. 하태균선수의 능력은 누구나 다 알다싶이 초급련맹경기에서 의심할바없이 기타 세계급선수와 어깨를 겨룰수 있는 최고의 공격수이다.때문에 하태균선수가 직접 꼴을 넣지 않는다고 원망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팬들이 바라는것은 오직 연변팀의 승리로서 하태균한테 집중된 대방의 유효한 방어력량을 따돌려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창조해줌으로서 연변팀의 승리를 이끌수 있기 때문이다. 하태균선수는 신체소질도 좋으므로 대방이 그를 꽁꽁 묶으려면 한명 혹은 두명의 방어수가 필요하다.하태균선수한테 집중된 방어수들의 자리는 자연히 비여있게 됨으로 향후 그 공간을 파고 드는 전술이 필요한것도 바로 이때문이다. 총적으로 우리가 갖고 있는 연변팀만의 특점을 살려 묵계적인 단거리,장거리배합을 잘 살리고 대방의 전술을 역리용하면서 대방의 절주에 빠져들지 말고 우리의 특점을 살려 차분하게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전술상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 연변팀만의 특유한 경기흐름과 자신감으로 실용적인 경기운영능력을 발휘해 향후 경기에서 연변팀이 승리할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다. 길림신문 2016-5-9
31    진달래촌 현상이 주는 계시 댓글:  조회:4159  추천:3  2014-04-23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요즘 화룡시 서성진 진달래민속촌에 가보면 산기슭으로부터 오붓한 마을 전체가 연분홍 진달래꽃 향연에 물들여지며 그야말로 만천홍화(万天红花)를 이루는 축제의 분위기다. 마을에 들어서면 도회지 못지 않은 콩크리트로 길게 뻗은 마을길과 가로등,광장 등 현대적시설이 안겨오고 아담하게 새로 지은 기와집들사이로 여러 가지 꽃들이 곧 방울을 터치워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 연변의 소미츄린이라 불리우는 고 최일선선생의 옛집터앞에는 바위틈새를 비집고 자란 몇백년동안 기나긴 세월의 풍운을 이겨낸 비술나무가 무성한 가지를 드리우며 우뚝 서있다.마치 고향을 지키는 나무가 되여 고향을 등지고 타향살이를 떠난 사람들에게 어서 돌아오라 팔벌려 품에 안아주기라도 하는것만 같다. 진달래촌 촌장 현원극씨에 따르면 명암촌이 관광,레저,휴식이 어우러진 진달래마을로 탈바꿈하면서부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촌민들에게 복을 마련해주고 있다.촌민들은 앞다투어 특색조선족음식업,특산품판매,숙박업을 차리고 기둥산업으로 연변황소사육합작사도 설립해 수입이 짭잘하다.촌에 남아있던 사람들이 앉은 자리에서 부자가 되니 땅을 버리고 외국으로, 타향으로 품팔이하러 나갔던 청장년들도 하나둘 마을에 돌아오기 시작해 마을은 점차 만개하는 진달래꽃처럼 생기와 활력에 넘치고있다. 좋은 보금자리가 마련되면 날아갔던 새들도 다시 돌아오기 마련이다.오늘날 진달래촌은 정부와 사회 여러 분야의 도움 그리고 촌민들의 신근한 피와 땀으로 진정 살맛이 나는 행복한 가원으로 되였고 《전국 10대 매력향촌》으로까지 유명세를 타고있다. 진달래촌현상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주는가? 현재 우리 연변뿐만아니라 길림성,흑룡강성,료녕성 등 동북 3성 조선족집거지역에서 전통적인 조선족마을들이 조선족인구의 류실로 점차 황페해지고있다.선조들이 이루어낸 땅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고있는 가슴아픈 현실에서 진달래촌의 현상은 우리에게 보귀한 경험으로 받아들여진다.그러나 반드시 명심해야 할바는 촌마다 진달래촌을 만들라는 말은 아니다.다방면으로 각자의 특점을 살리는것이 중요하다. 연변은 지난 150년동안 선조들이 보유한 수많은 민속문화유산과 장백산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자연유산을 가지고 있다.정부,사회 여러 분야 그리고 촌민들의 력량을 발휘해 매개 지방의 특색과 촌의 우세를 적극 발굴해 낸다면 얼마든지 살기좋은 고장으로 변모할수가 있는것이다. 단순히 허울뿐이 아닌, 형식적이 아닌, 형상공정이 아닌 실제적으로 백성을 위한 친민공정을 착실히 추진해나간다면 사라져가는 조선족마을들을 진달래촌처럼 새로운 보금자리로 되여 새들이 날아들듯 사람들이 다투어 귀향해 창업붐을 이루는 살맛나는 고장으로 변모시킬수가 있지 않을가? 길림신문 23일자  
30    청마년에 띄우는 청운의 꿈 댓글:  조회:4125  추천:1  2014-02-01
  2014년은 갑오년, 말(청마)의 해다. 말은 기질이 세고 활달하다. 박력과 도약을 의미하는 말이 희망을 이야기하는 푸른색과 만났기때문에 2014년 청마의 해는 력동적인 한해로 될것 같다. 2014년 조선족사회가 보다 조화롭고 아름다운 한해로 다가오기를 희망하면서 그만큼 더욱 좋고 더욱 행복한 사회를 만들려면 우리의 밝은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다는것도 강조하고싶다. 우리 민족의 가장 아름다운 전통은 미풍량속인 례의범절이다. 예로부터 우리 민족은 부모님께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대바른 민족으로 세상에 널리 알려져왔다. 그러나 근년래 빈번한 인구류동과 민족인구의 급격한 감소, 민족문화생활의 위축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사람들은 점점 민족의 전통과 문화를 상실하고있다. 심지어 어린이들도 설날에 할아버지 ,할머니께 세배절조차 할줄 모르고있으며 한복 옷고름을 맬줄도 모른다. 우리 민족이 대대로 가꾸고 지켜온 미풍량속들이 점점이 사라져가는 위기에 놓여있다. 민족전통과 문화는 하나의 민족으로 유지될수 있는 민족정체성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이런 의미에서 조선족의 문화종사자들은 조선족사회가 오늘의 환경에 적응하면서 가일층 발전을 이루고 우리 문화가 소실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나가야 한다. 반드시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조선족 새일대인 청소년들에게 례의범절을 가르치고 민속문화를 가르쳐주어야 한다. 갑오년에는 국가에서 문화의 대발전, 대번영을 추진하는 새로운 한해로서 우리 민족의 문화종사자들은 우리의 문화가 새로운 발전을 이루어가도록 창조적사유로 가배의 노력을 기울여나갔으면 좋겠다. 중국조선족은 중국에서 지난 150여년간의 력사적과정을 거치면서 이미 중국의 56개 민족의 떳떳한 일원으로 그 정체성을 확보하고있다. 앞으로도 조선족사회가 살아남을뿐만아니라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여 더욱 높은 차원에로 부상하자면 오직 글로벌화에 걸맞게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확보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대 고유의 문화전통을 보존하고 꾸준히 발전시켜나가야 한다. 갑오년. 청마의 해는 경제, 문화 개혁이 진일보로 활기차게 일어나는 희망의 한해이다. 새로운 변화와 개혁에 잘 적응하고 동참하는것이 갑오년 청마의 기운을 잘 받는 방법이 아닌가싶다. 새해에는. 우리 민족의 미풍량속인 례의범절, 민속 등 조선족민족전통문화를 더 한층 계승, 발전시키고 문화의 대발전과 대번영을 이루는 청운의 꿈을 우리모두 활짝 펼쳤으면 좋겠다.    길림신문 2014.1.28   
29    금이 간 항아리 댓글:  조회:5668  추천:23  2013-06-24
[오늘의 화제] 오늘 친구한테서 핸드폰메시지가 날아왔다.버튼을 눌러 읽으면서 저도 몰래 진한 감동을 받았다.그것은 아주 따스한 이야기로서 제목은 《금이 간 항아리》였다 어떤 사람이 량 어깨에 지게를 지고 물을 날랐다.오른쪽과 왼쪽에 각각 하나씩 항아리가 있었다.그런데 왼쪽 항아리는 금이 간 항아리였다.물을 가득 채워서 출발했지만 집에 오면 왼쪽 항아리의 물은 반쯤 비여있었다. 금이 갔기 때문이다.반면 오른쪽 항아리는 물이 가득찬 모습 그대로였다.왼쪽 항아리는 주인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그래서 주인에게 요청했다.《주인님,나때문에 항상 일을 두번씩 하는것 같아서 죄송해요.금이 간 나같은 항아리는 버리고 새것을 쓰세요》   그때 주인은 금이 간 항아리에게 말했다.《나도 네가 금이 간 항아리라는것을 알고있지만 일부러 바꾸지 않는단다.우리가 지나온 길 량쪽을 살펴보아라.물 한방울을 흘리지 않은 오른쪽 길에는 아무 생명도 자라지 못하는 황무지지만 왼쪽에는 아름다운 꽃과 풀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니? 너는 금이 갔지만 너로 인해서 많은 생명이 자라나는 모습이 아름답구나. 나는 그 생명을 보며 즐긴단다.》 많은 사람들이 완벽함을 추구한다. 자신의 금이 간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긴다. 어떤 때는 자신을 가치없는 존재로 여겨 락심에 빠질 때도 있다. 하지만 금이 간 항아리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라. 오히려 세상이 삭막하게 되는 원인은 금이 간 인생때문이 아니라 너무 완벽한 사람들 때문이다. 하나의 짧은 이야기지만 그 내적 함의는 깊은 사색의 여운을 남긴다. 한 가정에서 너무 완미함을 추구하는 안해로 해서 남편이 피곤해지고 너무 완벽함을 요구하는 남편으로 해서 안해가 피곤해진다. 부부쌍방이 대방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요구는 부부감정을 해치는것이다。 요즘 세월은 전과 달리 집집마다 자식을 하나 아니면 둘, 적게 키우고 있다.그러니 자연적으로 애들에 대한 기대감이 무척 높다.저마다 자식을 왕자,공주로 키우려는 부모들의 소망은 가히 리해할수있으나 지나치게 애들의 흥취를 무시한채 막무가내로 애들에게 여러가지 과외보도,과외써클을 시키고 있다.애들의 실제를 떠난 부모들의 높은 기대와 요구는 오히려 자녀들의 성장에 역효과를 심어주고있다. 그 어떤 사물이나 자기의 위치가 따로 존재하듯이 애들은 부모들이 바라는것처럼 미래 누구나 모두 과학자가 되고 예술가가 되는것이 아니다.부모들은 응당 애들의 자체흥취에 따라 애들을 양성하는것이 애들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일이다. 속담에《강바닥의 모래알까지 셀수있는 맑은 물에는 고기도 살수 없다》고 했다.너무 완벽함을 추구하는 생활은 인간미가 없어지고 메말라질수밖에 없다. 우리 사회가 언제나 깨진 항아리처럼 열린 마음으로 남편은 안해를 리해하고 안해는 남편을 존경하고 부모는 자식에게 선택성있는 넓은 공간을 열어준다면 생활은 항상 생기와 환락에 넘치는 행복으로 거듭날수있을것이다. 금이 간 항아리의 이야기에서 우리는 또 다른 측면으로부터 반성해야 할 점 하나가 있다.바로 살아 오면서 내가 진정 다른 사람한테 준것이 얼마이고 사회에 유익한 일들을 얼마나 했던가를 생각해보는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구석구석에 다른 사람의 따스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불우한 이웃들과 불우한 아이들이 많다.나의 조그마한 사랑과 여러 사람들의 애심 하나하나가 모여서 큰 힘이 된다면 쓰러져가는 생명을 구할수있고 불우한 아이들이 마음놓고 공부할수있다. 우리는 항상 완미한 삶을 추구하지만 금이 간 항아리의 내면이 이토록 아름다울줄은 몰랐다.진정 우리가 금이 간 항아리처럼 마음을 비우고 불우이웃과 불우아이들을 돕는 일에 쏟아간다면 세상은 보다 사랑으로 넘칠것이다. 금이 간 항아리에서 받은 계시는 우리에게 너무 완벽함보다도 항상 열린 마음으로 가족과 사회를 대하며 탐욕을 삼가하고 덕을 쌓으며 살라는 철학적 함의가 담긴 충고가 아닐까?
28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면 댓글:  조회:7321  추천:5  2012-12-31
    바야흐로 2013년 새로운 한해를 맞는 시각에 우리는 희망찬 래일을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지난해를 되돌아보게 됩니다.그러면서 때로는 내가 하는일의 승패가 인간관계에 의해 좌우지될수도 있다고 느껴집니다.옳바른 인간관계는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법입니다.   교섭에 의해 인간관계를 쌓게 되였다면 그 다음 문제는 어떻게 그 관계를 보다 원할하게 유지해 나갈수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그러므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처음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과는 다른 노력이 필요합니다.다음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5가지 방법입니다.   첫째:경솔하게 약속하지 맙시다.   인간관계를 성립하는 기본은 《믿음》입니다.믿음이란 바로 약속을 지키는것입니다.공자의 제자인 증자는 늘 자신을 반성했는데 《나는 사람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는데,나는 그들을 위해 진정 애를 썼는가?친구들에게 성실하지 않은 태도를 취한적이 없는가?혹시 사람들에게 책임질수없는 말을 한적이 없는가?》이는 인간관계를 하나같이 원만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것이라고 할수가 있습니다.사람들이 《믿음》때문에 실패하는것은 대부분의 경우 경솔하게 약속을 남발하기 때문입니다.《노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쉽게 허락한다는것은 경솔하게 약속을 남발한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씌여져있습니다.   둘째:말이 많은 것을 경계합시다.   《벙어리 속은 제에미도 모른다》는 성구가 있듯이 물론 자신의 의사를 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말이나 행동이 필요합니다.우리의 주변에는 일상생활의 인사조차도 제대로 할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상대방이 친한 친구거나 집안사람이라면 그런 결례쯤은 눈감아줄수 있기에 별문제가 아니라고 칩시다.그러나 전혀 모르는 사람과 대면한다든가,비즈니스 관계에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상대방에 결코 좋은 인상을 기대할수가 없거니와 례모가 없다고 탓할것입니다.그러므로 최소한의 례의는 갖추어야 합니다.그런데 다변 혹은 능변이 대인관계를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나친 다변(多辩)과 능변(能辩)은 역효과를 불러올때도 있습니다.원인은 다변이나 능변에는 저도모르게 성실함이 부족한듯하고 다변이나 능변가는 자칫 경박한 인상을 남길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교제에서  기관총쏘듯 혼자서만 말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혀 의사를 발표할 틈조차 주지 않는 사람들을 목격하게 됩니다.《노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말이 많을수록 궁지에 빠지기 쉽다》요컨대 말만 잘하는 사람이 될 필요는 조금도 없습니다.필요한 때에 필요한 말을 할수 있으면 됩니다.다변이나 능변은 인간관계에 나쁜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것을 명심해야 합니다.축구경기에서 홀로 아니라 공을  많이 넘길수록  멋진 조직자로 될수가 있는것입니다.   셋째:사람들에게 관용을 베풉시다.   인간의 본성은 자신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한 약점이 있을수가 있습니다.혹 자신에게도 관대하고 남에게도 관대한 사람이 있는데 그래서도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힘듭니다.필요한것은 자신에게는 혹독한 정도로 엄격한것이 인간관계를 원할하게 유지하는 비결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인생의 바른 길을 제시해주는 책으로 유명한 《채근담》에는 《남의 과실에 대해서는 관대하라.그러나 자신의 과실에 대해서는 엄격하지 않으면 안된다.자신의 고통은 이를 악물고  참아라그렇지만 고통받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말어라》공자는 논어에서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남에게는 너그러운 태도를 갖추어라.그렇게 하면 대인관계에서 원한을 남기지 않을것이다》   넷째:긴밀한 접촉을 지속합시다 《떠난 사람은 날이 갈수록 잊혀지기 마련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모처럼 성립된 인간관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것입니다.바로 계절에 따른 의례적인 인사를 빠뜨리지 않는다든가,일로써 번거로움을 주었을때 반드시 격식을 차린 감사의 메시지를 보낸다든가,또는 길흉 대소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해야 합니다.이런 마음가짐과 행동이 있어야만 돈독하고 스무드한 인간관계를 유지할수 있습니다.《장자》에 무용지용(无用之用)이란 말이 나옵니다.《별로 쓸모가 없다고 생각되는것일수록 사실은 매우 쓸모가 있고 언젠가는 필요할수도 있다》중요한 명절이나 생일날 간소한 연하장,간소한 선물은 어찌 생각하면 낭비인듯하지만 카드한장,간소한 선물 하나가 인간관계의 좋고 나쁨을 좌우지 할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다섯째:친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잃어서는 안됩니다.인간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중에는 아무리 친한 사이라 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는것입니다.예의란 무엇인가?바로 몸가짐을 단정하게 하고 낯빛을 부드럽게 하며 사람을 대할때 법도에 어긋나지 않게 하는것으로보터 시작하는것입니다.바로 몸가짐,얼굴빛,대화.이 3가지에 마음을 쓰는것이 예의의 기본입니다.아무리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무례한짓을 서슴치않고 거친 말을 서슴치않는다면 좋은 인간관계를 오래,원활하게 유지하기 힘듭니다.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서 나는 지난해에 우위 어느사항을  준수하고 어느사항에 위배되였는가를 다시 한번 음미해봅시다.물론 사람은  기계가 아닌이상 살아가면서 조그마한 실수도 범할수 있습니다.그러나 문제는 그 실수가 아니라 새롭게 시정하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혹시 내가 지난해에 다섯가지 중에서 어느 한가지 사항이라도  배치되였다면 돌아오는 2013년에는 꼭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가짐으로 옳바른 인간관계를 정립하고  새로운 형상을 수립합시다.  
27    모아산을 자연속에 력사, 문화가 담긴 쉼터로 댓글:  조회:4437  추천:6  2012-09-17
  나는  모아산에 자주 오른다. 그것은 도시에서 향수할수 없는 대자연의 울울창창한 숲과 청신한 공기 그리고 페부까지 짜릿하게 하는 시원한 샘물을 마이고 등산하며 심신을 달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매번 모아산에 오르내리고나면 뭔가 그냥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것은 대관절 무엇일가? 집요하게 찾아오는 느낌- 바로 력사와 문화적공간이다. 우리 민족의 자치정부가 소재하고있는 수부도시 연길시에서 아마 남녀로소 할것없이 가장 선호하며 찾는 곳이 바로 모아산이것이다. 그만큼 모아산의 인기도는 사람들에게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수 없는 자연과 인간이 만들어낸 걸작이다. 모아산에 오르는 등산로는 여러갈래이다. 등산로마다  여러가지  표시판과 광고문 등이 눈에 띄인다. 그러나 문화적감성을 자아낼수 있는 정적인 표지물이 결핍하다. “만리장성에 가보지 않으면 호한이 될수가 없다”고 말하지만 사람들이 진정 장성에 오르기 위한 목적은 문화적관광의 의미가 더 깊다. 현재 추진해가고있는 모아산 국가삼림공원, 단지 자연속의 등산로뿐이 아닌 살아숨쉬는 력사와 문화속에서 자연를 향유하는 휴식공간인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수요함은 단지 정상에 올라 산아래를 관망하는 단조로운 등산만이 아니다. 사람들은 모아산이 장성이나 태산처럼 유구한 력사가 없고 관광지로서도 비할바가 못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아산은 나무와 숲이 우거진 둘도 없는 자연의 명소이고 모아산에는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잔잔한 감동이 물결치는 력사의 한페지가 고스란히 담겨져있는줄은 잘 모르고있다. 모아산은 원래 민둥산이다.1962년 6월23일 당시 연변을 찾은 주은래총리가 룡정에 있는 농학원을 시찰하러 가는 도중에서  민둥산인 모아산을 보고 차에서 내려 함께 동행한 주덕해주장에게 국내외 록화선진경험을 소개하면서 모아산록화는 후세에 복을 마련해줄수 있게 잘 해나가라고  부탁하시며 그 자리에서 친히 모아산과 연변의 민둥산을 록화할데 대한 설계도를 그려나갔다. 세월이 흘러간 오늘날 주은래총리와 주덕해주장의 연변대지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연변인민들의 신근한 땀방울로 연변은 산마다 골짜기마다 푸른 옷단장을 했고 모아산은 연길시민들의 복지로  자리잡았다. 할아버지가 뜨락에 과일나무를 심는것은 자신을 위함이 아니라 후날 자손들을 위해서이다. 물마실 때 우물 판 사람을 잊어서는 안되듯 후대들은 과일을 먹으며  할아버지를 잊어서는 안된다. 오늘 우리가 록음방초 우거진 모아산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때  주은래총리와 주덕해주장, 그리고 모아산을 가꾼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반드시 모아산입구에  관련력사사실을  후대들에게  알릴수 있게 기념비를 세우고 사람들이 모아산을 찾을 때마다 경건한 마음으로 오늘의 행복을 소중히 느끼게 해야 한다. 그리고 오르내리는 관광로에 광고대신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특색이 짙은 시인들의 시가를  돌 혹은 정교한 나무판에 새겨 등산객들에게 미적감수를 안겨주고 한발 더 나가서  문화전시관을 세워 해내외 서예가들의 작품을 전시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자연에서 살아숨쉬는 문화를 향수할수 있게 해야 한다. 이렇게 하자면  림업부문, 기획부문만이 아닌 문화부문과 전문가들이 참가하고 시민들의 건의를 수렴하는 과학적인 모아산총체적전망계획이 필요하다. 연길시민이 즐겨찾는 모아산이 살아숨쉬는 자연속에서 살아숨쉬는 력사문화가 결합된 쉼터로 거급나기를 기원한다.
26    우리의 교육은 학원교육인가? 댓글:  조회:4375  추천:7  2012-03-26
     요즘 애들의 일상을 살펴보면 대부분 애들이 학원에 다니고 있다. 각 학원들에서도 여러가지 명목으로 이른바 우대조건을  내걸고 학원생 모집에  열을 올리고 있다.    거리를 거닐다보면 학원생모집 전단지를 나눠주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히는 학교주변에 가면 더욱 엄중하다.애들이 쏟아져나오는 방과후이면 학원생모집 전단지를 뿌리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 억지로 전단지를 손에 쥐여주는가 하면 심지어 길을 막고 침을 튕겨가며 우대조건 등을 설교하고 있다.특히 학교에서 방학할 무렵이면 더욱 기승을 부리는데 어떤 학원에서는 심지어 학교에까지 찾아와 정상적인 업무를 교란하고 있다.그럼 왜서 학원생모집이 이처럼 창궐해지는 걸까?    현재 매체를 보면 학생부담 경감이란 개념이 자주 언급된다.그럼 학생들의 부담은 정녕 경감되는가?아니다. 필자가 보건대에는 감소된것이 아니라  학생부담이 더욱 가중해진다.사실 정부와 해당 교육부문의  정책과 노력으로 학교에서의 학생부담은 확실히  개변되였다.학교에서 방과후에 개별보도를 시키는 현상은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되였고 학생들은 일찍 학교문을 나설수 있게 되였다.그런데 학교문을 나온 애들은 곧추 집으로 가는것이 아니라  또다시 무거운 책가방을 메고 학원으로 향하고 있다.심지어 어떤 학원에서는 차량을  학교대문에 대기해놓고 교문을 나서는 애들을 집단적으로 학원에 실어나르고 있다.필자는 얼마전에 한 학원에 가보았다.학교에서는 이미 애들을 다 보낸 시간인데 학원은 애들로 넘쳐나고 있었다.학원교원이 교단에서 강의하고 애들은 숨돌릴사이도 없이 학원수업에 열중하고 있었다.바로 전문적인 학교와 별다름없는 수업이였다.한 학급을 조사해보았는데 학생 43명 재적에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40명에 달했다.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무려 93%에 달하는 통계수자이다.애들은 이렇게 방과후에도 ,련휴일에도 심지어 방학에도 이른바 "학원스트레스 종합증"에 모대기고 있다. 정부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부담을 경감하려고 애들의 학비를 면제하고 학교에서 과외보도를 금지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정부의 노력이 학원으로 인하여 빛을 바래고 있다.바로 국가교육자원의 엄중한 랑비를 초래하고 있는것이다. 가장이 더는 학교에 학비를 바치지 않지만 그보다 몇배 심지어는 몇십배의 돈이 학원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는것이다.이는 비단 애들의 부담을 더욱 증가하게 할 뿐만아니라 학부모들의 경제부담을 과중하게 하고 있다.참으로 기가 막히는 일이다.    그럼 학원바람은 우리 연변뿐인가?아니다 이는 전국적인 문제이고 한국 등 나라에서도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국제적인 현안이다.한국 서울이나 기타 도시에 가보면 학원간판이 우후죽순마냥 안겨오고 있다.일찍 한국의 여러 매체들에서도 학원의 실태를 보도하여 사회적인 파장을 일으켰자만 그 바람은 도저히 막을수가 없었다.그럼 학원바람이 갈수록 거세여지는  원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바로 한국이나 중국이나 응시교육이 낳은 산물이다.오늘날 응시교육으로 하여 가장 큰 어부자리를 보고 있는 업종이 학원이다. 학생이 시험을 통하여 상급학교에 가고 시험을 통하여 대학입시를 보고 사회 각 부문에서도 전문인원을 모집할 시에는 시험으로  채용하니 말이다.그러니 학부모가 자식의 장래를 위하여 주동적으로 자식을 학원에 맡기는 현실이다.그럼 이 모순을 해결할 방도는 없는지?필자가 생각하건대 정부에서 효과적인 대책을 대여 학원의 기능을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장원한 관점에서 보면  응시교육의 페단을 극복하는것이 가장 큰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응시교육이 존재하는 한 우리의 교육은 결국 학원교육으로 전락되고 말것이다.        
25    공권력 사용에 대하여 댓글:  조회:3770  추천:7  2012-03-22
 공권력 사용에 대하여                     경찰이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마음대로 신분증 검사를 진행하는것은 얼마전 까지만 해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최근 인권의식이 높아지면서 공공장소에서 임의적인 신분증 검사는 “개인권익 침해”라며 논란이 일고 있다.    문제의 사건은 광동성 광주시 천하구(广东省广州市天河区)공안파출소가 지난 16일부터 담당지역내 곳곳에서 일제히 행인을 대상으로 신분증을 검사하면서 시작됐다.경찰들은 늘 하던 방식대로 신분증을 요구하고 휴대용 조회기에 신분증 번호를 입력 신분을 확인한 뒤 이상이 없으면 보내줬다.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거리에서 옷차람이나 용모 때문에 범죄혐의자 취급을 받는것은 싫지만, 길거리에 서서 신분증 검사나 짐 검사를 당할 땐 상당한 모멸감을 받게 되고 사생활을 침해받게 된다며 비난했다.중국의 관영매체 인민일보(人民日报)도 21일 평론기사에서 과도한 공권력은 자제해야 한다며 시민의 편을 들어줬다.그러면서 경찰이 과잉수사를 하게 되면 비단 시민의 권리를 해칠뿐만아니라 수사대상이 된 사람은 모욕감을 느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또한 수사를 진행 할 때에는 현재의 사회상황과 시민의 감정을 충분히 고려해 시민과 경찰이 충돌 등 불필요한 사회모순을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나라 헌법에는 공민의 자유와 인권은 시종 존중받아야 한다고 명백히 씌여져 있다.그러나 문제는 개별적인 부문에서 헌법이 부여한 범위내에서 일을 처리하지 않고 제멋대로 처사하는 그릇된 공권력 사용방식에서 문제가 불거진다.경찰이 사용하는 공권력은 인민이 준것이다.그러므로 아무곳에서 아무때나 인민대중을 겨냥한 불합리한 공권력사용은 엄금 해야 한다. 공민들도 의식적으로 자아보호 의식을 높여 무차별한 공권력 람용에 대해 합리한 방식으로 거절하고 반대 할 권한이 있다.    모두어 말해서 백성의 합리한 권익을 보호하고  정의를 주장하는 옳바르게 사용되는 공권력만이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시대의 방향으로 인심을 얻을수 있다.        
24    지도자들 솔선수범으로 뢰봉을 따라배워야 댓글:  조회:5570  추천:17  2012-03-15
     일전에 개막된 전국인대 11기 5차회의에 참석한 전국인대 대표이며 중국사회과학원 정은복(程恩富)학부장은 당전에 발기하고있는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은 아주 좋은 일이지만 지도자가 솔선수범하여 뢰봉을 따라 학습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그러면서 만일 지도자가 진심으로 뢰봉을 따라배우지 않는다면 백성도 진심으로 따라 학습하지 않을것이라 믿는다면서 령도간부가 우선적으로 뢰봉을 따라배우는 활동의 선두에 서야 한다고 표시하였다.      참으로 리치에 맞는 말이며 실사구시적인 말이다. 뢰봉은 짧은 인생을 무한한 사업에 바친 고상한 사람으로서 뢰봉정신은 성심성의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신이다. 전국적으로 일어나고있는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은 응당 필요한것이며 당전 시장경제가치관을 수립하는데 있어서도 적절한 시점이다. 그러나 지도자는 뢰봉따라배우기활동에서 응당 성심성의로  인민대중을 위하는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나온 시기 우리 당은 인민군중을 이끌어가면서 늘 향수에는 뒤에 서고 곤난앞에서 앞장에 서는 우량한 전통을 발양하였다. 그러나 시장경제하에서의 오늘날 소수의 지도자들은 사리를 도모하고 뒤에서 제노릇을 하는 현상이 존재하고있다. 필경 극소수라고 하지만 잉크 한방울이 대야의 맑은 물을 흐리우듯이 당의 형상을 흐리우고있다. 만일 지도자가 뢰봉따라배우기 활동에서 구호만 웨치고 자신의 정치자본활용에 맞추고 인민대중앞에 좋은 본보기를 수립하지 못한다면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은 단지 우뢰만 울고 비가 내리지 않은, 속이 텅 빈 껍데기로밖에 남지 않을것이다. 우리의 지도자들은 응당 실사구시의 당의 우량한 전통을 아로새기고 진정 인민군중을 위하는 깨끗한 마음이 되여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을 정치업적이 아닌 진정 성심성의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뢰봉정신과 접목시켜야 한다.      올해는 모택동주석이 “뢰봉을 따라배우자”라는 제사를 쓰신 49주년이 되는 해이다. 17기 6중전회의에서는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을 심도있게 전개하고 효과적인 대책으로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을 장기화”해야 한다고 요구하였다. 뢰봉정신은 중화민족의 전통미덕과 사회주의 새로운 력사시기의 계승과 발전의 수요이다.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을 당의 로선, 방침, 정책의 련속성을 대표하고 세가지 대표사상을 반영하고  과학적발전관과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시대성을 대표하는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으로 반영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자면 우선 령도간부가 군중과 밀접히 련계하고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어야 하며 청렴하고 렴결봉사하며 대공무사한 정신으로 군중의 실제곤난을 해결해주면서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을 단지 형식과 빈 구호가 아닌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군중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주어야 한다.      뢰봉따라배우기활동이 우리 사회를 더욱 조화롭고 문명한 사회로 만들어가기 위한 옳바른 시민활동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  
23    민족문화발전과《인문문화》 댓글:  조회:4511  추천:8  2012-02-15
당중앙 17기 6차 전원회의에서는 《문화체제개혁을 심화하고 사회주의문화 대발전 대번영을 추진할 약간의 중대한 문제에 관한 중공중앙의 결의》를 심의채택하고 중국특색사회주의 위대한 실천을 견지하고 발전하는 가운데서 문화창조를 진행하여 우리 나라를 사회주의 문화강국으로 건설하기 위하여 노력분투해야 한다고 호소하였다. 그럼 문화란 무엇인가? 큰 의미에서 말하면 문화란 자연상태에서 벗어나 삶을 풍요롭고 편리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가고자 사회구성원에 의해 습득, 공유, 전달이 되는 행동방식 또는 생활방식의 과정 및 그 과정에서 이룩해낸 물질적 소산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언어, 풍습, 도덕, 종교, 학문, 예술, 체육 및 각종 제도를 모두 포함한다. 그럼 문화는 누구에 의해 창조되고 누구에 의해 전파되고 누구에 의해 실시되는가? 바로 우리 인간이다. 다시 말하면 고금중외로부터 문화의 창조자는 인류인것이다. 그럼 문화사업이 국가의 중요한 전략적정책으로 제정되고있는 현시점에서 전국56개소수민족가운데 하나인 우리 조선민족의 문화건설의 중점은 무엇인가? 필자가 보건대는 한마디로 개괄해서《인문문화》건설이라고 생각한다. 인문문화는 말그대로 인간의 문화로서 력사, 철학, 문학, 예술적 수양이다. 최근년래 조선족자치주인 연변은 풍부한 민족문화자원과 두터운 문화내함을 갖고있는바 《문화강주(文化强州)》는 연변주에서 꾸준히 견지하고있는 리념으로서 민족문화사업이 왕성한 발전을 이룩하였다. 그러나 우수한 민족문화가 매개 사람들의 머리속에 자리잡아 인문문화의 내함을 갖고있는 행동준칙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는 아직 거리가 멀다. 인문문화를 이야기할 때 우리는 우리 민족의 100여년 이주사를 반드시 언급해야 한다. 조선민족은 빈몸으로 만주땅에 들어와서 습지를 개간하여 논을 풀고 민족군체를 만들었으며 항일무장투쟁에 뛰여들어 피를 흘리고 보귀한 생명을 바치였다. 그리고 중국해방전쟁에 뛰여들어 장개석국민당반동파를 소멸하기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모든것을 이바지하였다. 우리의 동요속에 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비라는 구절로 보다싶이  한마디로 무수한 조선족렬사들이 광복과 중화의 해방사업을 위하여 거대한 피의 대가를 치른것이다. 선조들의 바친 피와 땀방울이 있었기에 오늘의 조선민족의 터전이 있는것이다. 우리는 선조들에게 미안함이 없이 우리의 터전을 지키고 가꾸어가야  한다. 요즘 세월을 돌이켜보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땅을 버리고 해외로 내지로 이주하고있다. 어느 한 학자가 말한데 의하면 조선족의 유전자속에는 항상  다른 곳으로 가야 한다는 유전자가 자리잡고있다고 한다. 한반도에서 만주로, 만주에서 사할린에로, 사할린에서 또다시 만주로 선조들의 그러한 망향의 설음이 후대들에게 유전자를 남기였는지? 아니면 후대들이 스스로 유전자가 변이되였는지? 참으로 알수 없는 현실이다. 유태인의 문화는 기원후 70년 제2차 예루살렘 성전(圣殿)파괴후 2000년동안  전(全)세계를 유랑하면서도 위대한 응집력으로 탈무드문화 즉 인문문화로 인류사 전반에 걸쳐 뚜렷한 족적을 남기였다. 지리상발견, 공산주의 창안, 시장경제와 세계화 그리고 인류의 운명을 바꾼 수많은 발명과 발견뒤에는 항상 유태인이 존재하고 있었다. 력사적으로 1800년간 반유태주의에 시달리던 유태인들은 미국의 정착과 이스라엘 건국 등 눈부신 성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 내부만의 단결과 어떠한 악순환의 환경에서도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수천년간 결속을 이어오는 객관성을 보여주고있다. 유태인의 우수한 탈무드인문문화는 유태사회가 미국, 나아가서 세계무대에서 가장 커다란 영향력을 갖고있는 공동체(共同体)로 성장했다는것은 누구도 부인키 어려운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 조선민족의  문화는 무엇인가? 우리 민족도 선조들이 창조한 찬란한 문화가 있다. 어르신과 이상분을 존중하고 아래사람을 사랑하는 미풍량속을 가지고있으며 어떠한 악렬한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필사적인 정신력이 있다. 이러한 문화가 조선족만이 가지고있는 인문문화로 중화대지에 남겨있는것이다. 개혁개방과 시장경제에로의 전환으로 말미암아 조선족의 해외로무,발달한 연해도시에로의 이주는 한면으로 매개 조선족 성원들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문화의 전파자가 되여 우리 민족의 우수한 인문문화를 대내외에 전파하고 해내외의 우수한 문화를 흡수하는 조선민족문화대사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였다. 이미 해외로 나간 60만동포는 이렇게 바로 우리 민족의 얼굴을 담당하게 된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항상 자신의 매 하나의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하고 자신의 말 한마디라도 아낄줄 알아야 한다. 해외로 나간 매개 성원은 단지 한 개인을 대표하는것이 아니라 전반 조선족의 형상을 대표하기 때문이다. 조선족은 중국 56개민족의 일원으로서 국가의 주권과 통일을 수호해야 하며 한 민족의 일원으로서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 나아가서 평화통일에 유리한 일들을 해야 할것이다. 현재 조선족사회에서 조선족기업가협회, 옥타 등 민족기업을 하나로 묶는 단체들이 우후죽순마냥 각 지방에 서서 서로 윈윈을 실현하며 민족기업의 찬란한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데 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고무하고 긍정적인 효과를 보고 있다. 한 사람이나 한개 기업은 물방울과 같은 존재이다. 물방울이 모여서 시내물이 되고 시내물이 모여서 강을 이루고 강이 모여서 대해를 이루는 법이다. 물방울은 쉽게 증발해버리지만 대해는 영원히 마를수가 없다. 앞으로 조선족기업가 협회든지 옥타든지 기타 사회단체든지 모두 하나가 되여 민족공동체를 이루어야 할것이다. 오직 그것만이 조선민족이 유대민족처럼  경제공동체를 가질수 있는 힘이다. 조선족 매개 구성원이 중국대륙의 어느곳에 살고 어느곳에서 기업을 하든 위성방송, 사이트, 기타 매체로  하나가 되여 긍정적으로 서로 교류하고 서로 윈윈을 실현해가야 한다. 바로 인문문화만이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는 길이다.  얼마전에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대표단이 조선을 방문하고 김정일국방위원장의 추모대회에 참석하고 김정은 최고지도자의 접견을 받았는데 이는 또한  아주 명지한 일이다. 지나온 20년 조선족은 한국진출로 자신의 가치를 찾고 중한 두 나라의 교류와 친선을 위하여 마멸할수 없는 인문학적 공헌을 하였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20년 조선족은 한발 더 나아가 조선에 진출하여 무역과 경제무역활동에 앞장서서 중국과 조선, 조선과 한국, 중국과 한반도 사이의 경제무역인문문화에 가장 활약적인 력량으로 일떠서야 한다. 그리고 이미 경제강대국 G2로 부상한 중국시장에서 각지에 널려있는 우세를 살려서 긍정적인 인문학적 사상으로 서로 련계하고 서로 고무하고 서로 돕고 합작하면서  경제무역활동에 편리를 도모해주어야 한다. 바로 조선족만이 가지고있는 인문학적문화로 동북아의 평화와 경제교류에 이바지해야 할것이다. 이는 가능한것이며  바로 이는 조선민족의 특수한 인문문화이다. 요즘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을 보면 점점 인문학에 관심이 적다. 원인은 졸업후 취직도 잘 안되고 돈도 벌기 힘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문학을 홀시해서는 안된다. 모든 학문의 기초가 인문학이기 때문이다. 력사, 철학, 문학, 예술을 잘 모르고 학문을 론할수가 없다. 우리는 유태인의 문명-탈무드인문문화에서 반드시 인문학의 중요성을 배워야 하는것이다. 요즘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많이 뭘 하지 말라고 한다. 학생들은 오직 점수위주의 공부를 강요당한다. 점수위주의 공부만 하는데 무슨 인분학적수양을 찾고 창의력을 발휘할수가 있을가? 우리는 아이들에게 너무 많이 뭘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할것이 아니라 어것저것 많이 해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야 할것이다. 여러가지를 해보고 여러가지를 많이 알아야 창의력이 생기는 것이다. 우리 민족 교육은 응당 인문학을 중요시하는 쪽으로 바뀌여야 할것이다. 인문문화를 말하면서 우리는 한류를 언급하지 않을수가 없다. 한국의 인문문화 한류는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향하고 있다. 한류의 브랜드를 타고 한국제품은 세계시장을 누비며 어마어마한 리윤을 보고있다 .이렇듯 인문문화는 경제와 시장을 석권하고있다. 앞으로 중국 경제는 문화 특히는 인문문화에 의해 좌우지 될것이다. 문화를 통하여 사람들의 마음속에 상품을 알리고 시장을 알리게 될것이다. 바로 전반 문화가  큰 그릇이라면 인문문화는 큰 그릇을 만드는 재료로서 인문문화가 없다면 큰 그릇을 론할수가 없는것이다. 앞으로 조선민족은 국가의 문화대발전속에서 민속특색을 띤 인문문화건설에 치력하여 경제와 사회발전속에서 독특한 공헌을 해야 할것이다. 인문문화는 결국 민족문화의 발전에서 홀시할수 없는 보귀한 유산으로서 우리 다 같이 공동히 노력한다면 중국56개민족의 가장 선진적인 문화로, 나아가서  인류문화발전에서 새로운 기여를 할수 있는 문화로 거듭날수  있으리라고 기대해본다.  
22    선생님께 사랑을 골똑 채워주고 싶었어요 댓글:  조회:4728  추천:5  2012-01-06
             지난세기 70년대 중기 연변의 어느 시골마을에서 있은 일이다.  작은 시골학교에는 큰 도회지에서 우파로 몰리워 내려온 리선생님이라는 한 중년의 대학교수가 교편을 잡고있었는데 특별히 애들을 잘 가르치고 애들과 더불어 스스럼없이 잘 어울렸다고한다.    어느 일요일날 리선생님의 생일이였는데 리선생님과 한마을에 살고있는 동네에는 리선생아들 동갑짜리 11살난 김명이라는사내애가 있었다.  그날 아침 리선생님 아들한테 놀러와서 그 아들로부터 오늘이 자신의 담임교원인 리선생님생일이라는 말을듣고 김명이는 잰걸음으로 집으로 달려가 아버지한테《아버지,오늘은 리선생님의 생일날입니다.  어서빨리 선생님한테 좋은 선물을 갖다주세요.》하고 막무가내로 졸랐다.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말을 듣자 김명의 아버지는 깊은 시름에 잠겼다.  그도 그럴것이 그 세월에 가가호호에는 식량도 모자라서 겨우겨우 연명하는 처지였고 선생님한테 드릴 선물은 집안에 새끼 칠 막대기조차 보이지 않았던것이다.  문득 찬장을 들추던 김명의 아버지는 일년전에 군에 갔던 조카가 멀리 관내에서 갖다준 술병을 보고 어망결에 그것을 집어들었다.  그 년대에는 흰술이 금처럼 귀해 김명의 아버지는 술생각이 날때면 술을 한방울씩 입에 넣고는 병마개를 닫고 그냥 찬장에 도로넣으며 마시기 아쉬워했던것이다. 남은것이 고작 한근들이 병사리에 절반가량 남은 술이라 몹시 주저했지만 리선생님이 술을 무척 반가워한다는 소문을 들어온터라 술병을 아들 김명의 손에 쥐여주었다.  그리고는《얘야, 아버지는 선생님한테 이것밖에 선물할것이 없구나. 어서 빨리 리선생님한테 갖다드려라 》고 말하였다. 아버지의 부탁을 받고 리선생님의 집으로 향하는 김명의 마음은 몹시 불쾌해났다.  한병도 아닌 반병짜리 술이였으니 말이다. 리선생님의 집으로 가는 도중에는 작은 시내물이 흘렀는데 때는 봄이라 흐르는 물소리가 귀맛좋게 들려오고 있었다. 시내가에 이른 김명이는 문득 기발한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천진한 얼굴에는 밝은 미소가 어리였다.  천천히 병마개를 열고 김명이는 작은 손으로 맑은 물을 떠서 절반술이 남아있는 병사리에 전부 채워넣었다.  그리고는 가벼운 걸음으로 리선생님의 집으로향하였다 …    김명이한테 술 한병을 받아쥔 리선생님의 마음은 몹시도 감동되였다. 그래서 아들을 불러 김명의 아버지를 모셔오게 하였다. 귀한술을 김명의 아버지와 함께 마시고 싶었던것이다. 김명의 아버지와 단둘이서 술상에 마주앉은 리선생님은 찰찰 넘치게 잔에 술을 부어서 감사의 인사를 올리면서 김명의아버지한테 술을 권하였다.  가벼운 심정으로 한잔술을 단숨에 굽을 낸 김명의 아버지는 어딘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자신이 맛보았던 좋은 술맛이 아니라 물에 탄 술이였던것이다. 아들 김명이를 바라보는 순간 그 눈길에서 모든것을 알아챘다.  벌떡 일어나며 《김명아, 너 어떻게 술에…》그러나 입에서 말을 끝맺기도전에 리선생님이 인차 손으로 김명이 아버지의 어깨를 누르며 중도에 말을 토막내였다. 그리고는 환한 웃음을 지으며《오늘은 저의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이 술은 세상에서 가장 맑고 귀한 술입니다. 그리고 그 술보다도 더욱 깨끗한 김명이의 마음을읽었습니다.》그러면서 손으로 옆에 앉은 김명이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욕을 먹을 대신에 선생님한테서 격려를 받은 김명이는 그제야 그늘이 졌던 얼굴에 웃음을 띄우며 생기를 되찾았다. 그날 리선생님과 김명의 아버지는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가는줄도 모른채 물을 탄 술 한병을 다 굽내고야 말았다.         돌아오는 길에 김명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물었다. 《얘야, 너 왜 술에 물을 탔지?》그러자 김명이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아버지를 쳐다보면서《선생님께 사랑을 골똑 채워주고 싶었어요.》하고 말하였다. 아들의 말을 듣는 순간 아버지는《아들아, 너는참…》그리고는 뒤말을 잇지 못한채 손으로 눈굽을 적시였다. 그러면서 투박한 손으로 아들의 고사리같은 두손을 꼭 잡아주었다. 아버지는 병에 남아있는 술을 그냥 선생님한테 보내는 성의로 표시하였지만 아들은 병에 담겨진 술을 선생님께 드리는 사랑으로 생각하였다. 그러기에 절반짜리 사랑은 완미하지 못하다고 느껴 물 만이 아닌 사랑을 골똑 채워넣었던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언제나 사랑으로 채워져가고 있다. 그러기에 삶은 그토록 아름다워질수밖에 없는 리유가 아닌가?      
21    광주에서 만난 흑룡강 조선족 친구들 댓글:  조회:8627  추천:6  2011-12-21
                 2011년도 막 가는 지난  주일 나는 광주로 갔다. 현재  북방의  날씨는  흰눈이  쌓이고  기온도  영하 18도에  달하는 추운 겨울이지만  광주는  반대로  낮기온이  영상 18도에  이르는 가는 곳마다 꽃이 만발하고   이름모를 갖가지 푸른 식물이 우거진  완연한 여름날씨였다.  갑자기 추운 겨울에서 여름으로 바뀌여서인지  기분이 날듯이 홀가분했지만 그보다도 더욱 반가운 일은 광주에서 같은 민족인 흑룡강 조선족분들과의 만남이였다.      광주에  도착한  이튿날 저녁 친구가 련락이 와서 저녁 술자리를 함께 하자것이였다. 만날 지점은 광주시 백운구 비행장서쪽 원경로중의화원에 위치한 비너스술집이였다.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니 친구가 흑룡강친구  세명과 함께 언녕 기다리고  있었다.  친구가  인사를  시키며  내가  연변에서  왔다고  하자 그들은 무척이나 반가워 하였다.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술잔이 오고 갔다. 흑룡강친구 세명  가운데는 술집사장  김모씨를  비롯해서   무역업에  종사하는  리모씨  그리고  회사에서  부장으로  사업하고 있는 박모씨 등이였다.  화제는 자연히 민족사회에 대한  문제들이였다.  고향이  흑룡강성  오상현인  이들은  광주에  온지 10년째를  맞이하고있다고 한다.  타향살이는  비록  힘들지만  그래도  수입은  짭잘하다고 한다.  흑룡강친구들로부터  현재  고향인  오상도 우리 연변과  마찬가지로  조선족인구가  대폭  감소되고  민족학교가  합병하거나   폐교되고 있다는   말을   듣자  나는  저도  모르게  마음이  엄청  아파났다.  조상들이피땀으로  일군  땅도   대부분  타 민족의 손으로  넘어가고  있다면서  안타까워 하고있는  그들의  원망을   들으면서  땅과  교육을  잃어가면  모든것을  잃는다는  유태인들의   좌우명이  저도  몰래  머리에   떠올랐다.  그래도  유태인들은  전쟁도  불사하면서  자신의 터전과  교육을  지켜가지만   우리 민족은  국가의   좋은  정책아래에서도   스스로  땅과  학교를  폐교해가면서  자신들의  정든  터전을  버리고  떠나는것이다.   정말로   현재   민족사회의  안타까운   현실과  진통이  아닐수가  없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타향에서  연변조선족인  친구와  흑룡강  오상에서  온  친구들지간의  좋은  우정을  유지하고 있는  절친한  모습이였다.  술잔을   나누면서  솔직하고  직방적이며 후더분한 흑룡강 친구들이 몹시 돋보이면서  어느덧 초면인 그들과의 만남이 구면인듯 친숙해졌다. 그들로부터  예전에는  사실  연변조선족에  대해  좋지 않는 인상이 남아있었다면서 오늘 이렇게 가까이에서 친숙해지니 연변조선족에  대한 관점이180도로  바뀌였다는것이였다. 그  말을  들으면서  나는  오늘  만남이  이 장소에서라도  흑룡강 조선족분들과의  오해을 없애고 새롭게  시작하는 화합의 장으로 남으려는  생각이 갈마들었다. 그래서 그들에게 술  한잔을  부어올리고는  술잔을  추켜들고  “여러분 우리는 다 같은 중국의  조선족입니다. 물론  일부 나쁜  연변조선족도  있겠지만  그들은  연변조선족을  대표하는것이  아니고 극소수입니다.  절대다수의   연변조선족은  착하고 우수합니다.대부분  흑룡강  조선족분들도  아주 우수합니다.  어떠한  사회든지  흑백은  필경 존재합니다. 우리는 이순간부터라도 더 이상 흑룡강 조선족이 어떻소,연변 조선족이  어떻소 하는 쓸모없는 론쟁을 하지 말고 긍정적인 자세로부터  출발하여  민족의  단합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연변조선족과  흑룡강조선족분들과의  화합을 위하여~”하고 건배를 제안하였다.술잔이 마주치면서 위하여~가  세번  터쳐나오고  술자리는  들끓기 시작하였다. 무역업에  종사하는 리모씨는 술을 부으면서  자신은  인젠  더는  연변조선족에  대한 선입감을  버리겠다며  잔을 부딪치고 또 부딪치였다. 비너스술집  사장 김모씨는  이제 광주에서  돈을  번후에는  연길에  와서  집사고 연변사람들과 이웃하고  즐기며 살겠다면서 몹시 기뻐하였다. 그리고  회사에서 부장으로  사업하는  박모씨는  래일 자신이  저녁을 사겠으니 래일 저녁만은 시간을  내달라며  진심으로  청하는것이였다. 술상에서 그들과의  허물없는  대화를  나누고 소통을 통하여  깨끗한 마음을 주고 받으면서  필자는 마음속으로 사실 예전에 연변조선족과  흑룡강조선족들지간에  오해가 생긴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원인은  교통과 통신이 불편하여 교류가 적어 불신임을 초래하고 그것이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인상으로 남았을것이라고 생각되였다.현시대는 글로벌시대로서 국가와 국가지간,민족과 민족지간에도 화합하고 교류하고 있는데 우리 같은 민족인  연변조선족과  흑룡강조선족들 지간의 리해와 소통에 문제가 될것이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부터라도  시작하여  앞으로  연변조선족,흑룡강조선족들지간에  열린 마음으로  서로 리해하고 좋은 만남과 사랑만이 넘치면서  함께  손잡고 민족의 위기를 해결하고 서로서로  교류와 협력을 해나가기를  바라면서  좋지 않은 기억만은 사라지기만을  기원하였다. 그날의  술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무르익어가면서 밤은 흘러만 갔다.    광주에서 돌아온지 한주일이 지나고 연변의 날씨는 겨울의 한파속에 잠겨있지만 광주에서 만난 흑룡강 친구들과의 그날저녁 술자리를 생각하면 마음에 난류가 흐르며 따스해진다.  
20    인문사유로 도로교통 질서를 다스려야 댓글:  조회:4526  추천:10  2011-10-07
     요즘  도로에   나서 보면 기분 잡치는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무분별한 시공과 교통체증 그로 인한 허술한 대응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차를 몰고 거리에 나서보면 가장 골치가 아픈 일이 교통체증이다.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자가용 보유량이 늘어나면서 거리는 하루가 다르게 각종 차량으로 북적인다. 그런데 날이 갈수록 점점 차의 속도가 늦어지는 일이다. 차가 늘어난 원인도 있지만 도로와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시공으로인한 인위적인 문제도 존재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연길 하남열공급공사는 오늘은 이거리를 파고 래일은 저거리를 파헤치는데 그 불편함이 말이  아니다. 가장 큰 골치거리가 도로시공 표식이 없는것이다. 한 거리에서 시공중이라면 미리 거리입구에 “앞 500메터 구간에서 시공 중 입니다”“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합니다” 등 구호나 표시판을 장착하고 일을 해야 하는데 아무런 표기도 없어 운전자들은 앞에서 어떠한 일이 발생하는것 조차 모르는채 들어갔다가 골탕을 먹고마는 사례가 한두가지가아니다. 앞의 차가 들어가고 뒤에 차가 꼬리를 물고 따라서 들어가는데 대밑에 가서야 시공중인걸 의식하고 되돌아 나오려 해도 뒤에 차들에 막혀 오도가지도 못하고 어떤 차들은 급히 나오려다가 충돌을 일으키고 마는것이다. 올 9월에 하남열공급공사장중의   한거리에서만도 수십차례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고들은 응당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고 미연히 방지할수 있는 일이다.    지난해에 연길 하남의 원 석유공사 앞 거리는 10월에 땅을 파헤쳐 열공급도관을 안장하였는데 추위가 닥쳐와서 미처 포장도로를 깔지 못하고 눈이 내려서 길은 흑범벅으로 돼버렸고 온 겨울 사고가 삐일새없이 일어났다.  아무래도 일년내에 완공하지 못하는 공정인데  인위적으로 문제를 만든것이다. 일찍 봄에 서두르고 추위가 닥치기전에   깨끗이 끝내였더라면 허다한 사고는 얼마든지 피면할수 있었을것이다. 우리의 많은 도시 공정은 합리한 방안이나 계획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시골뜨기 아주머니가 주먹으로 셈을 헤는 식으로 해나가고있다.       다른 한가지 문제는 현재 진행중에 있는 연길—룡정1급공로 확장공사로 인하여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문제는 한켠에서는 시공하고 다른 한켠에서는 차가 통하는데 전반 구간 차의 시속을 30km이내로 공제하고 시공구간에는 15km이내로 공제한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차량들은 이를 잘 의식하지 못하고 속도를 초과하고 만다. 룡정교통대대에서는 여러곳에 암암리에 이동식 카메라를 장착하였는데 매일 오고가는 수많은 차량들이 카메라에 포착되고 있다. 공제속도를 벗어나면 자동적으로 찍히고 만다.한 장거리운수차량은 하루에 8번을 찍혀나왔는데 그 벌금액만 해도 어마어마한것이다. 필자가 시공중 도로에 나와서 살펴보니 주의 사항은 일절 하나 보이지 않고 그저 속도표식판 하나가 달랑 걸려있을 뿐이였다. 그리고 이동식카메라를 설치하느라 교통경찰들이 공지를 오가며 부지런히 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아마도 현재 글을 올리는 이 시각에도 얼마나 많은 차량들이 이동식카메라에 포착될지? 숱한 차량들이 "돈을 뿌리며" 지나갈때 카메라를 안장한 사람들은 차안에서 웃음주머니가 흔들거릴가? 응당 비밀리에 카메라를 장착한 사항을 매체를 통하여 공개하고 도로입구마다 주의사항을 유표하게 안겨오는곳에 걸고 현장정무를 공개해야 할것이다. 우리의 공무일군들은 백성의 세금으로 봉급을 타며 일하고 있다. 그리고 공무를 처리하는 관련기관은 비영리성 단위이다. 벌금을 위한 벌금이 되지 말고 예방을 위한 벌금이 되여야 할것이다. 비영리성 공무일군들이 벌금을 통하여 영리성을 추구해서는 더욱 안되는 일이다.  방지를 목적으로 해야지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낡은 사고방식을 개진해야 할것이다. 일본 한국에 가본 독자들이 다 알다싶이 선진국에서는 도로표시가 규범화되고 시공중이라면 전문인원이 표준화된 복장을 입고 안내판을 세우고 붙임말을 달고 있다.  붐비는 도로시공중에서 비밀리에 카메라를 장착하여 벌금을 부과하는 일은 있을래야 있을수가 없는 일이다. 우리의 공무일군들은 응당 "랭전"사유를 버리고 진정 성심성의로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인문사유로 사업작풍을 개진해나가야 할것이다.     인문화한 도로교통질서는 거리가  사랑이 넘치고 진정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시금석으로 거듭날것이다.  
19    효과적인 조치로 민족취업에 중시를 돌려야 댓글:  조회:5914  추천:18  2011-08-18
     연변은 민족자치주이다.현재 조선족의 취업문제는 심각하다.    우선 공무원시험제도부터 보기로 하자.현재 연변에서 공무원시험은 천편일률적으로 한어로 보고 있다.그러나 보기에는 별문제 없는것 같지만 내용을 보면 문제가 존재한다.조선족학교를 다닌 조선족애들은 어째든 한족학교를 다닌 한족애들에 비해 한어수준에서 차이가 난다.그리하여 시험합격률은 한족애들이 우위를 점하고있다.이러한 현상이 장기화로 나갈때에는 앞으로  민족자치주로서 국가공무원 수자에서 한족이 대다수를  차지하게 됨으로서 행정정무의 실시에도 차질을 빚게된다.그리고 단기적으로는 민족교육의 발전을 저애하게된다.현재 연변은 조선족애들의 한족학교 진학으로 민족교육의 역풍을 맞고있다.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공무원시험제도 등에서 나타나는 현실이 조선족애들의 한족학교에로 진학에 부채질을 하고있다. 연변은 민족자치주이다. 민족자치주는 두가지 언어를 사용하고 민족언어를 중시해왔다.응당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공무원시험에서 반드시 민족자치주로서 현실적으로  조한 두가지언어로 공무원시험을 보게 하고 공무원 통과비례에서 조선족을 우선 우대하는   조선족자치주  실정에 맞게  조절하는  정책제정이 시급하다.사법고시도 조한 두가지언어로 필답을 보게하는 선례가 있으니 공무원시험문제도 조한 두가지언어로 보게하는것도 별문제가 존재하지않는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현재 연길 등 8개현시에서 은행,우정,전신…등 부문에서의 조선족직원비례가 점점 하강선을 긋고있다.재작년에 연길시에 은행이 새로 설립되였는데 모집한 직원중 한족직원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조선족직원은 녀성직원이 한명뿐이라고 한다.이러한 기업의 봉사창구에 가보면 대다수 혹은 전부가 한족직원이 차지하고 조선족직원은 가물에 콩나물 나듯이 찾기 힘들다.얼마전에 필자가 한 은행창구에 갔는데 한어말을 알아듣지못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한족은행직원의 짜증섞인 태도에 곤혹을 겪고 있는것을 목격하였다.  조선족직원이라면 조한 두가지 언어를 장악하여 정무를 보기에 큰 곤난이 없었을것이라고 생각해보았다.목전 대부분 조선족애들은 대학을 졸업하고도 연변에서 일자리를 찾을수가 없어서 해외로 내지로 품팔이를 떠나는 현실이다. 민족자치주로서 응당 사업의 수요와 현실에 립각하여 해당한 기업의 직원을 모집할시에는 반드시 민족비례를 고려해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되면 조한 두개민족의 취직비례에도 부합되여 진정 민족단결을 수호하는데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놀것으로 기대된다.   그 다음은 해외로무일군들의 귀국문제를 보기로하자. 로무경제는 연변재정수입의 절반을 차지하고 연변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한몫을 톡톡히 하고있다.현재 로무로 해외에 나간 인원은 대다수가 조선족이다.그런데 현재  인민페의 절상 한화의 하락으로 귀향하는 동포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점점 늘어만 갈것이다.그런데 문제는 귀국로무일군들의 안치가 따라가지 못하여 사회적인문제로 대두하고있다. 고향에 돌아온 로무일군들은 매일 할일이 없이 일부는마작청에서 세월을 보내고 술에빠져있으며 일부는 경제가 발달한 대도시나 연해도시로 이주하나 당지의 언어 습관의 차이로 말미암아 또다시 새로운 집거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부는 광서 등지에서 금융다단계판매함정에 빠져들고있다. 얼마전에 필자는 청도에서 한국로무로 몇년동안 일하다가 귀국한 친구들과 만난자리에서 그들도 사실 조상의 뼈가 묻혀있고 부모처자가 있는 연변을 떠나기가 무척 아쉬웠지만 귀향후 직업을 찾지 못하여 애태우다가  타향길을 선택하였다며 토로하는걸 들으며 마음이 몹시 괴로워났다.  엽락귀근(叶落归根)이라고 그 누군들 나서 자란 고향을 떠나기 아쉬워하지 않겠는가. 마지못해 고향을 떠나 타향에서 떠돌이하는 친구들의 하소연을  들으며 필자는  현실적으로 응당  민족자치주의 우세를 발휘하여 연변의 경제발전을 위하여 공헌한 이들에게 마땅한 중시를 돌려 일터에 배치하고 이들이 상업, 봉사업을 경영할시에는 세금, 도시관리, 공상 등 부문에서 여러가지로 혜택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위 상술한 문제는 연변의 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하여 반드시 중시를 돌려 대책을 세우고 정책을제정해야   하는 근본적인 문제로서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나아가서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장기적인 번영을 위해서도 회피할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18    물방울 댓글:  조회:5326  추천:30  2011-06-15
똑~떨어지는 물방울 고요한 원시림에서 생명의 존재를 알리는 맑은 소리 그대가 있기에 나무의 빛갈도 푸르르고 자연의 공기도 청신하리라   똑~떨어지는 물방울 조용한 강가에서 추억을 더듬는 사색의 여운 그대가 있기에 강물의 흐름도 유유하고 추억속의 동년도 소중하리라   똑~떨어지는 물방울 인간과 자연속에서   미래를 꿈꾸는   멜로디 그대가 있기에 인간의 삶도 희망차고 자연의 빛도 아름다워라 아~물방울 너는 대자연의 샘물,  희망의 감로수 나는 언제나 너를 사랑하리라                                                   
17    백청강효과 연변 위한 보석으로 만들수 없을가? 댓글:  조회:5400  추천:31  2011-06-11
 백청강효과로 연변을 위해 빛뿌리는 보석으로 만들수 없을가?     한국MBC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우승자 백청강은 이미 단순히 MBC스타오디션 우승자를 넘어 진정 한 민족의 "위대한 탄생"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그 파급되는 효과가 련쇄반응으로 끓어번져지고 있다.     백청강의 선전은 중국조선족의 승리이며 역시 한 민족의 승리이다.현재 연변은 국무원에서 제정한 장길도-선도구기획요강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단계에 처해있다. 장길도-선도구 기획요강은 장춘,길림,두만강하류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어 동북아의 물류수송기지와 무역,산업기지로 일체화하는 중국국무원10대경제권에 포함된 경제개발전략이다.다 알다싶이 아무리 거창한 사업도 선전력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면 그 빛을 잃고 마는 것이다. 물건이 아무리 좋와도 남들이 알아야 팔수 있고 시장에 내놓아야 상품인것이다.장길도-선도구개방개발은 일본,한국 등 동북아 선진국의 참여를 떠날수가 없다.특히 연변은 같은 민족국가인 한국 기업을 많이 인입해야 한다.그러자면 한국사회에 대대적인 홍보가 따라가야 하는것이다. 위대한 탄생-백청강의 효과는   이미 한 민족사회의 하나의 빛뿌리는 브랜드로 되였다. 연변은 백청강 브랜드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백청강의 선전은 연변조선족자치주가 한국에 가서 소식공개회를 열고 백마디 천마디를 말하는것보다 나은 효과를 가져올수도 있다.그것은 백청강효과가 한국사회에 자연적으로 흡수된 결과이기 때문이다.몇해전에 연변주 정부에서는  선전부장이  아리랑 그릅 성원을 직접 회견하고 독려하였다.결과 연변을 대외에 홍보하는데 아주 좋은 효과를 가져왔다. 현재 백청강의 인기는 폭발적인것이다.연변에서는 반드시 정부의 차원에서 출발하여 이 인기를 잡아 연변을 위해 홍보하고 연변을 위해 투자유치사업에 효과를 가져오는 브랜드로 만들어볼 필요가 절실하다고 느껴진다.  문화와 경제는 쌍두마차이다. 문화는 경제를 떠날수가 없고 경제 또한 문화를 떠날수가 없다. 한류의 위력은 모두가 다 알것이다.한국기업은 한류의 훈풍을 타고 세계를 주름잡고 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한류는 이미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영향주고 있다.백청강은  한류의 중심지에서 "위대한 탄생"을 이루었다. 백청강은 출생지가 연변이고 활동했던 무대 역시 연변이다.백청강의 오늘도 낳아서 길러준 연변을 떠날수가 없다.연변자치주정부에서 백청강을 활용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 형상대사같은 직위를 부여한다면 백청강 자신도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    백청강.이  브랜드를 연변을 위해 실제적으로 한국사회에 연변을 선전하고 투자유치사업을 홍보하는 빛뿌리는 보석으로  만들수 없을가?    
16    경사스러운 날의 아쉬움 댓글:  조회:5103  추천:30  2011-06-08
지난 단오절날 제1차 민족 활 국제초청경기대회가 연길에서 있었다.이번 경기대회에는 한국,몽골에서 온 선수단과 연변대학을 비롯한 주내 여러 선수단들이 참가하였는데 비록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지만  그 의의는 사뭇 중요한 국제적경기대회였다.   연변대학과 연변체육국의 공동주최로 연변에서 처음 열린 민족 활의 국제경기대회인만큼 부동한 민족의 부동한 활쏘기 문화가 모여 상호교류하는 장이 되고 연변 여러 민족 군중들이  한국,몽골 등 국가의 우수한 활쏘기 문화를 배우고  나아가서 세계에 연변조선족자치주를 홍보하는데 있어서도  천재일우의 좋은 기회로 되였다.  그러나 어떤 일이든지 기대가 너무 크면  실망하는 법이 있다고 그 기대감으로 흥분에 들떠있었지만 개막식에서 보여준 지도자들의 한어말로 환영사를 읽고 개막사를 드리는 현상을 보고 들으면서 그 서운한 마음을 도저히 감출수가 없었다.   보다싶이 우리 연변은 조선족자치주이다.조선족자치주 자치조례에 의하면 중요한 회의나 중요한 활동,행사에서는 반드시 먼저 조선어로 발언하고 다음에 한어로 번역해서 한다고 명문으로 제시되여 있다. 그리고 현재 연변은 장길도—선도구 전망계획요강과 두만강개방개발사업의 관건적인 시기에 놓여있다.여러가지 도경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연변을 해내외에 홍보하고 민족 활 국제경기대회인만큼 조선민족의 전통문화를 조선어로 대회에서 선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현실적의의가 깊은 것이였다.또한 지도자들이 먼저 조선어로 발언하고 한어로 번역해 읽음으로써 한국,몽골 등 국가의 선수와 래빈들에게 연변조선족자치주의 위상을 해내외에 전하고 중국공산당의 위대한 민족정책을 만방에 알리는 좋은 자리로 될수도 있었다. 얼마전 금방 연변조선족자치주제1서기로 부임되여온 장안순서기는 연변의 브랜드는 조선족이라고 이야기하셨다. 바로 연변조선족의 언어 ,전통문화가 연변의 최대브랜드인것이다.그러나 제문앞에 찾아온 해내외의 벗들 앞에서도 지도자들이 한어로 발언하며 연변조선족자치주 위상을   실추하고 있는데 진짜 조선족이 연변의 최대브랜드로 자리매김할수 있겠는지 참으로 근심스러운 일이다.당중앙과 호금도총서기는 시종일관 언제나 드팀없이 각 민족의 언어문자,문화전통의 보호와 발전을  과학적발전관과 조화로운 사회의  담보로 삼고 있으며  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방침 정책을 지지하고 실시해야 할 기층 지도자들부터 국가의 정책 민족자치조례를 위배한다면 진정 지도자자격으로 군중앞에 나설수 있는지가 곤혹스럽기만 하다.개막식에서 지도자들이 한어로 열띤 발언을 하고 있을때 무대아래의 한국,몽골에서 온 래빈과 선수들은 무슨 말인지도 모르는채 멍하니  서서 먼곳을 쳐다보고만 있었고 필자옆에 서있던 한 한국로인은  <<무대우에서 무슨 말을 하는지가 통 알수없다. 왜 연변자치주인데 우리 말로 발언하지 않는가? 지도자들이 모두 한족인가?>>며 나에게 넌지시 묻기까지 하였다.그때 사실 나는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한 시민으로서  얼굴이 뜨거워나며 뭐라 말해야 할지 대답할 용기마저 없어졌다.이제 경기가 끝나서 한국,몽골에서 온 선수와 래빈들은 돌아가서 가족과 친구 동사자들앞에서   연변에 갔다온 소감을 이야기할것이다.그들이 돌아가서 연변에 가보니 말로는 조선족자치주라지만 조선족은  공식적인 행사에서는 감히 제민족의 말로 말할수도 없고  한어로만 말해야 하고 조선족자치주라지만 조선족은 권리가 없고 한족이 앞에 나서서  다 말하더라고 얘기할수도 있을것이다.그러나 어떻게 말해도 할말이 없다.눈앞에서 보고 들은 인상이  이미 그들에게 그렇게 보여졌고 느껴졌기때문이다 .당시 지도자들은 마음속으로 아주 멋지게 말한것같지만 파급되는 그 복사면과 그 후과를 생각이나 해보았는지 참으로 유감스럽기만하다.    민족 활 국제경기대회—그날  경기는 경사스럽게 아주 성공적으로 진행되였고 여러 국가와  민족이 공동으로 진보하고 발전하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그러나 개막식에서 있은 어두운 그림자는  어딘가 짙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하였다.  
15    영화 “황해"와 백청강 효과 댓글:  조회:6009  추천:80  2011-05-23
“황해"와 백청강 효과강동춘      요즘 한국사회와 조선족사회는 두가지 일로 하여 몹시 술렁이고 있다.바로 고요한 호수에 세찬 파문을 일으키듯이 영화 "황해"와 MBC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백청강의 효과이다.      우리가 먼저 조선족의 부정적인 면을 보여준 영화 "황해"를 분석해보기로 하자.      우선 영화 "황해"는 살인청부업자 구남이의 비참한 말로를 통하여  조선족의 삶을 병들고 찌들고 가난한 부정적인 면으로 과장하여 표현했다.비록 나홍진 감독은 조선족에 대한 애정으로 부터 출발하여 영화 "황해를 그려냈다고 하지만 한국사회에 조선족의  부정적측면을 비화했다는것만은 틀림이 없다.비록 영화는 어디까지나 예술이라 하지만 이를 통하여 한국사회에 조선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놓은것이다.그러나 우리는 또 너무 비관실망할 필요는 없다.그것은 곪은 상처는 언제든지 터지기 마련이고 반드시 터져야만 새살이 돋아나오기 때문이다.우리가 현실적인 시각으로 부터 영화 "황해"를 분석해본다면 구남이가 삶의 절망에서 헤매는 처지를 통하여 현재 한국사회에서  힘들고 어지러운 3D업종에 파묻혀서 인간취급을 받지 못하고 기시와 천대를 받으며 몸부림치는 조선족의 삶의 축소판을 그대로 구남이의 몸에  집중조명한것이 아니겠는가?       바로 우리가 영화 "황해"에서조선족의 어두운 이미지에서부터 헤여나오지 못하고 있을때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백청강의 출현은  한국사회에 조선족의 이미지를 진실로 다가오게 하였고    밝은 모습으로 다가오게 하고있다.   이는 영화 "황해"에서 조선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현실적으로 일조에  불식시키기에도 충분한것이다. 인간사회는 언제나 어두운 면이 있으면 밝은 면이 있기 마련이다.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백청강의 선전은 조선족의 밝은 미래와 희망을 현실적으로 도래하게 하고 있다.특히 백청강의  한국팬들이 10대,20대,30대가 대부분이라 하는데 이는 한국의 미래에 조선족의 밝은 이미지를 심어주는데도 유조하다.생활은 일종 울다가 웃으며 넘는 유희에 불과하다.영화 "황해"를 통하여 조선족의 어두운 모습을 남겨주고 그것이 백청강의 밝은 효과로 대체한것은 일종 어디까지나 한국사회에 현실적으로 조선족의 진실한 모습을 보여준것이다 .이는 백청강의 효과가 얼마나 필요하고 중요한것인가를 다시한번  소중히 느끼게 하는것이다. 이제 조선족은 똘똘 뭉치여 백청강을 응원하듯이 더욱 단합된 모습과 좋은 이미지로 나와야 할것이다.인제는 더는 조선족사회내부에서 흑룡강조선족이 이렇소,연변조선족이 저렇소 ,료녕조선족이 그렇소 등등의 필요없는 론쟁과 흉을 보지 말고 긍정적인 면으로 화합된 자세로 민족공동체를 구축해나가야 할것이다. 한국정부에서도 조선족의 긍정적인 면으로 부터 출발하여 앞으로 조선족에게 새로운 밝고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펴내여  영화 "황해"가 현실로 출현하게 해서는 절대 안되며 더욱 많은 새로운 백청강이 탄생하게끔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나가야 할것이다.        영화 "황해와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백청강, 두가지 부동한 면으로부터 한국사회와 조선족사회에 사색해야 할 여운을 남겨주고 있다.    
14    연길공공뻐스-배기오염이 심각하다 댓글:  조회:4793  추천:67  2011-05-13
     한 도시의 형상과 문명을 나타내는  중요한 표징의 하나가 바로 공공교통수단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연길시의 소형공공뻐스는 점점이 력사속으로 사라져가는 반면 새로운 중형공공뻐스가 시민들 앞으로 다가서고 있다.      필자도 새로운 중형공공뻐스가 연길시민의 바깥나들이에 더없이 좋은 편리를 가져다주고 도시의 경관에 신선하고 새로운 이채을 가져다주리라는 기대감으로 차있었다.그러나 그 설레이는 마음도 잠시뿐이였다.     5월의 봄은 수시로  내리는 차분한 봄비속에 망울을 터치우는 배꽃향기로 마음을 들뜨게 한다.그러나 지나가는 새로운 중형공공뻐스에서 마구 뿜어내는 검은 연기로 하여 차분한 봄의 정취마저 깨뜨려버린다. 믿어지지 않으면 한번 거리에 나가보라.새로운 중형공공뻐스가 거리를 누비며 검은 연기를 내뿜는데 매캐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환경보호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청정에너지는 12차5개년계획요강의 중요한 핵심적사안이며 국가경제발전의 새로운 주축이다.  듣는 바에 의하면 새로운 중형공공뻐스에 사용하는 연료는 친환경적인 옥수수 알콜이라 한다. 그러나 그만큼 효과가 좋고 친환경기술이 따라가야 할것이다.하지만 육안으로서도 접수하기 힘들게 검은 연기를 내뿜는 그 자체만으도 아직 기술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성숙되지 못한감을 준다.아무리 연료나 기술이 여차여차하다 할지라도 효과가 나쁘면 역효과를 산생하는 법이다. 말로만 친환경연료라하지만 실제 사용이 오염을 일으킨다고 할때에는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 팔싹둥이를 낳고 건강한 아기라면 누가 믿을수 있겠는가? 아무튼 옥수수알콜이든 기타연료든 대기오염을 일으키는것만 사실이다. 도시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주요한 오염원은 공업대기오염과 기동차배기오염이 있다. 생활수준이 제고됨에 따라서 기동차보유량이 늘어나면서 기동차배기오염은 심각한 사회적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더우기 성숙되지 못한 기술과 표준을 초과한 기동차배기물질은 시민의 생활과 건강에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고 있다.발달한 선진국에서는 이미전부터 기동차배기표준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배출표준을 좀 초과한 기동차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대기를 오염시킬 정도로 배기량이 많을 시에는 기동차를 강제로 페기시킨다.      다 알다싶이 연변의 특색은 푸르른 자연과 청신한 공기이며 백의민족의 령혼이 살아숨쉬는 깨끗하고 정결한 환경이다.이제 관광업의 성수기도 다가오고 있다.장백산을 중심으로 민속관광,레이저관광 ,농가관광 ,거리쇼핑 등 다양한 관광상품들이 출현할것이다.그러나 도시의 형상을 빛내야 할 공공교동수단과 페기해야 할 차량에서 내뿜는 배기오염으로 시민과 더우기 관광객들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곤혹하게 만들 때 이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아주 사소한 일 같지만 연길시의 도시형상을 흐리우고 있다.   한 도시는 시민에게 속하는것이며 시민은 저마다 도시의 공공관리를 감독관리할 책임이 있다.유관부문에서는 과학적발전관과 조화로운 공공관리를 위해 제때에 시민의 목소리를  거울로 삼아  연길 나아가서 연변의 형상을 위하여 하루빨리 효과적인 개선을 가져와야 할것이다.
13    조선족-나는 누구인가? 댓글:  조회:6734  추천:62  2011-05-07
조선족 - 나는 누구인가?강동춘    인생 40대 초반에 오르면서 생각해본다.나는  누구인가고?현재 이 문제는 아마 단순히 나 혼자만의 사유가 아닐가 싶다.     동년시절   아래 부락에 사는 한족동네를 바라보면서  말도 언어도 습관도 풍속도 다른 그들이 아주 의아하게만 느껴졌다.그때는 나이가 너무 어려서 세상이란 바로  한족과 조선족 ,이렇게 공존하며 사는 줄로만 알았다.점차 자라면서 어른 들이 하는 얘기속에 조선이요 남조선이요 자주 오르는데 그 말속에서 언제나 진한 애정이 묻어있는 자신을 발견했다.그 후로부터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지간에 남과북 고국에 대한 신비감이 항상 사로잡혀만 있었다.     1988년도 9월17일  오전 제24차올림픽경기대회가  서울에서 열리였다.그때  나는 고중에서 수업중이였는데 옆에 앉은 친구와 가만히 교실에서 빠져나와  집에와서 텔레비죤을 켜고 현장으로 중계하는  개막식을 시청하였다. 그때는 비록 흑백텔레비죤으로 실황을 목격하였지만 마음은  저도 모르게 그지없는 흥분에 들떠있었고 주제가 -<손에 손잡고>가 울려나오자 가슴이 뭉클해지고 감격으로 눈시울이 다 젖어났다. 그때  진짜로 해외 한 민족의 일원인 조선족으로서 긍지감이 차분한 봄비마냥 그냥 젖어있었고 설레이기만하였으며 자신의 일처럼 자랑스러웠다.1992년 중한 수교가 맺어지고 사람들의 래왕이 이루어지면서 부터 사람들의 말투도 자연히 남조선으로부터 친절한 한국으로 바뀌여지였고 아득하기만 하였던 한국은  현실로 가까이에 다가왔다.2000년도에 처음으로 고국 한국을 방문하였는데 서울, 인천,부산 등지를 오가면서 진짜로 언어도 문자도 습관도  기본상 같은 한민족임을 진정 체험하게 되였다.그때 울산에서 현대자동차를 방문하였는데 자동화한  현대적생산선으로 쏟아져나오는 자동차를 바라보면서 기아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일어선 한강기적을 다시한번 목격하였고 한 민족으로서 더없는 자호감을 느끼였다.그후에 공무와 사적으로  한국을 자주 드나들다보면서 색다른 생각이 저도 모르게 피여오르군했다.여기 사는 사람들과 우리는   다같은 한 민족인데  왜 우리 조선족은 한국에서 외국인이라는 대접을 받는지?그러면서 늘 마음이 서운해났다.중국에선 항상 조선족 ,소수민족으로 불리우고 고국에서도 조선족 ,외국인이라 불리우고 .그러면서 소외된 느낌마저 들면서 당황해나기까지 하였다.     요즘 일부 기사에서 보면  우리 조선족과 한국인에 대한 여러가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조선족과 한국인은 한 민족이라면서도 조선족은 변이되였다고 .필자는 이로 하여  마음이   갈피를 잡을수없는 생각으로 모순되여오다가 그래도 확실한 결론을 내리였다.그것은 남과북이나 우리 조선족은 그래도 한 피줄을 타고난 순수한  한 민족이라고 .그 리유는 우리 중국조선족은 지리적으로나 기후를 봐도 기본상 한 반도와 가깝고 비슷하다. 또한 대부분 조선족이  지난세기초에 만주로 이주하였으며 중국정부의 위대한 민족정책으로 하여 중국속에서 민족자치주를 건립하고 하나의 울타리를 만들어 그 속에서  우리 말 우리글로 된 민족교육을 받아왔으며 풍속, 언어문자 ,생활습관,음식문화를   그대로 간직하면서 오늘까지 이어왔기 때문이다.비록 현재 시장경제의 격랑속에서 더 좋은 삶을 찾아 일부 조선족들이  연해도시로 해외로 이동하고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과정일 따름이며 새로운 터전에 적응이 되고 자리를 잡았다고 말할수가 없다.가든  남아있든지간에  한 민족이라는 민족의 정체성은 변함이 없고 떠날수가 없다.     중국조선족은 남과 북과 마찬가지로 순수한 한 민족인것이다.여기에서 필자는  한국정부에 한가지를 건의하고 싶다.우리 민족의 교육은 반세기 넘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민족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고스란히 민족의 정체성을 위하여 노력하였는데 한국정부에서 국가의 차원으로 부터 출발하여  같은 언어 같은 말을 쓰는 조선족교육을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필자는 일본에 다녀오면서 일본의 교포들이 한국적,조선적을 마음대로 향수하는 현실에 대하여 참으로 부러웠다.남과북이 다 포옹하는 대 일본교포정책으로 하여 일본의 교포들은 비록 몸은 타국에 있지만 항상 안아줄수 있고  남과북 고국으로 통하는 길이 있음으로 하여 마음이 항상 든든하고 마음놓고 일본사회에서 생활할수 있는 심리적 기초를 가지고 있는것이다.현재 중국조선족의 인구가 200만이라 하지만 필자는 이의를 가지고 있다.중국정부의 산아제한정책을 가장 잘 집행한 민족이 바로 우리 중국의 조선족이다.현재 산아제한 ,해외이동 등 원인으로 하여 조선족인구는 줄어들었고 앞으로도 점점 줄어들수밖에 없으며 이로 하여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주인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인구의 감소로 하여 위기를 겪고있는 상황이다.   한국정부에서 하루빨리 한 민족이라는 틀안에서 새로운 정책을 내와 방문취업제의 후속대책으로 조선족의 한국자유래왕과 한국내의 자유취업을 보장하는 포옹정책으로 바뀌였으면 좋겠다.앞으로 한국정부에서 조선족에 대하여 포옹하는 정책을 내온다해도 조선족의 한국대이동은 출현하지 않을것이다.그것은 조선족의 정든 터전은 그래도 중국대륙이고 여기에 이미 생활상 습관되였기때문이다.조선족의 대 한국자유래왕은 기필코 안정한 조선족 군체를 보장할것이며 조선족의 긍지감과 책임감을 불러와 앞으로 남과 북사이의 평화통일의 중개자역할과 중한 두 나라 인민들사이의 친선과 상업무역의 중개자역할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서 동북아 평화와 발전,안정에 새로운 기상과 찬란한 희망으로 도래할것이다.       조선족-나는 누구인가?나는 중국의 조선족이며 역시 피를 속일수 없는 한 민족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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