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재한조선족 2014년 체당금 상한액 인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29일 10시57분    조회:481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갑오(甲午)년 2014년 청마의 해에 노동법(勞動法)에 있어 최저임금과 더불어 바뀌는 부분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체당금 상한액이 인상된다는 부분입니다. 우리 중국동포분들은 체당금(替當金)에 대해서 생소해 하실줄 압니다. 체당금이란 기업의 도산등으로 인하여 퇴직(退職)한 중국동포가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임금지급 능력이 없는 사장을 대신하여 대한민국 국가(國家)가 일정범위의 체불임금(최대 3월간의 임금과 최대 3년간의 퇴직금)을 직접 지급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주로 제조업에서 회사가 도산 등으로 회사가 문을 닫을 때 체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당금을 지급받을 때의 핵심은 회사가 문을 닫는 등의 사업이 폐지되어야 하고, 미지급 임금등을 지급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간단하게 제조업의 경우 폐업이 되는 경우에는 국가로부터 체당금을 지급받아 임금에 갈음하는 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체당금은 임시적(臨時的)으로 주는 돈이라서 체불된 임금과 퇴직금을 모두 지급하지는 않습니다. 최대로 최종 3개월간의 임금과 최종 3년간의 퇴직금만 지급합니다. 이 문구가 의미하는 바는 모든 근로자들에게 3개월의 임금과 3년치 퇴직금을 지급한다라는 의미가 아니고, 최대한도를 정해놓은 것입니다. 예를들어 1개월 임금만 체불된 경우에는 1개월치 임금만 지급한다라는 것입니다. 바꾸어서 10개월 임금과 5년치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에는 최대 3개월 임금과 3년치 퇴직금만 국가가 체당금으로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임금과 퇴직금을 줄때도 연령별로 상한선을 정했습니다. 2013년 이전까지는 30세 미만인자는 150만원, 30세이상 40세미만인 자는 240만원, 40세이상 50세미만인 자는 260만원, 50세이상인 자는 210만원으로 상한액이 정해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4년부터는 이 상한선과 연령구간에 변동이 생겼습니다. 구체적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30세 미만인자는 180만원, 30세이상 40세미만인 자는 260만원, 40세 이상 50세 미만인자는 300만원, 50세이상 60세미만인 자는 280만원, 60세 이상인 자는 210만원으로 상한액을 정한 것입니다. 상한액이 올라간다는 것은 근로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상한액이 올라간다고 해서 그 금액을 모두 받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받을 수 있는 금액범위가 더 커진다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예를들어 25세의 젊은 중국동포의 경우 월급이 300만원이고 2개월이 체불된 경우 2014년 상한액에 걸려 180만원씩 2개월분 총 36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당금은 주로 제조업이나 요식업등 사업체를 가지고 운영하는 곳이 문을 닫을 때 체불된 근로자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건설현장의 오야지들에게 밀린 임금을 체당금으로 받기는 힘듭니다. 이유는 오야지들이 일을 해서 돈을 벌어 체불임금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하루빨리 입법적으로 해결하여 많은 중국동포근로자들이 건설현장에서 피땀흘려 일한 노동을 훔쳐 달아나는 오야지 등의 불법하도급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는 장치 즉 오야지들의 체불임금도 체당금으로 지급되어야하는 입법장치도 도입해야 할것입니다.

중국동포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86
  • 【서울=뉴시스】장성주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음주 단속을 피해 도망친 조선족 권모(48)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등 혐의로 구속했다. 권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한 병원 앞에서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을 피해 도망치고 붙잡힌 뒤에도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
  • 2013-11-26
  •   [조은뉴스=권소성 객원기자]  재외동포(F-4) 비자를 소지하고 한국에 입국한 재외동포가 올들어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체류본부가 내놓은 11월 통계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중인 재외동포 비자 소지자가 21만5천700명으로, 지난 해의 18만9천795명보다 3만명 가까이 많아진...
  • 2013-11-25
  •   한중동포서예협회는 11월 17일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한중서예교실에서 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제2기 임원을 선출했다.  서영근 회장은 “협회 임원직은 권력도 명예도 아닌, 사심이 없는 봉사정신이 필요한 직무이기에 누가 선출 되더라도 기꺼이 수락...
  • 2013-11-22
  • 한국외대 글로벌콘텐츠연구센터(센터장; 임영상•사진))는 20일 오후 2시40분부터 한국외대 본관 118호실에서 ‘코리타운과 축제’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제1부 ‘중국의 코리아타운과 축제’, 제2부 ‘미국의 코리아타운과 축제’로 각각 나눠 코리아타운의 현...
  • 2013-11-20
  • 아시아뉴스통신=오웅근 기자)  창원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는 수산업체에 고용된 외국인 선원을 건설현장에 불법으로 취업을 알선한 뒤 수수료를 챙긴 조선족 전문브로커 박모(39)씨 등 3명과 이들을 고용한 ‘D'건설 관계자 등 3명을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창원해경은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정...
  • 2013-11-20
  • 경기 안산시에서 아내와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착실하게 살던 조선족 김모(36) 씨에게 ‘코리안 드림’은 머지않은 꿈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30대 조선족 이모 씨가 식당 손님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꿈이 물거품이 됐다. 자신을 중국을 오가는 사업가라고 소개한 이 씨는 김 씨에게 더없이 살갑게 대했고 같은 조...
  • 2013-11-20
  • 문현택 편집국장 최근들어 국내체류 중국동포를 비롯한 외국인들이 음주·무면허 운전, 절도, 보이스피싱, 환치기, 폭행, 성매매, 퇴폐마사지 업소 불법취업 등 범법행위로 강제퇴거 되는 사건들을 보노라면 마음이 착잡하다. 일부 범법자들은 강제퇴거에 대해 "가혹한 처분"이라며 항소까지 하고 있지만 법은 용서를...
  • 2013-11-19
  • 올들어 외국인 취업자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7일 발표한 '외국인고용조사'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현재 국내에 살고 있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12만6천명으로 이중 취업자는 76만명, 실업자는 3만3천명, 비경제활동인구는 33만3천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제활동참가율은 70.4...
  • 2013-11-19
  •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시작하는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각종모임이 많아지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다 보면 각종 사건사고도 동반하기 마련인데 동포들이 밀집되어 있는 대림, 가리봉, 영등포, 안산 지역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를 나타내며 주의와 조심을 염두에 둘 것을 당부하고 싶다. 얼마...
  • 2013-11-19
  • 이화진 기자의 現場목소리 시리즈 2    현재, 한국의 건설현장에서 개미군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국동포는 약 20만 명, 이들의 작업 현장과 실생활은 어떨까?… 필자는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법과 제도의 테두리 밖에 있는 이들의 안타까운 노동환경과 생활의 현실을 재조명하고자 이 시리즈를 싣는다...
  • 2013-11-18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