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축구인프라구축 잘해야 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1년8월8일 08시53분    조회:102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추명

저명한 조선족축구인이며 광주항대팀 코치 겸 통역 추명씨

“연변조선족출신이라서 그런지 타성에 몸담고있어도 항상 연변축구를 관심하게 되며 따라서 안타까운 점도 안두가지가 아니다. 연변축구는 수년전부터 슈퍼리그진출이란 목표를 내걸었는데 물론 연변축구의 슈퍼리그진출이란 우리 모두가 바라마지 않는것이다. 하지만 목표란 반드시 과학적이 되여야 한다.  즉 연변축구의 인프라구축이 잘 보완되지 않은 상태에서 맹목적으로 슈퍼리그진출을 운운해서도 안되거니와 설사 운이 좋아 슈퍼리그로 진출한다 해도 인차 떨어지기마련이며 떨어진 뒤의 아픔은 더 클수밖에 없다.”

이는 일전 광주항대팀 코치 겸 통역인 추명씨가 기자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밝힌 일가견이다. 추명씨를 놓고말하면 일찍 지난 세기 90년대에 한국 한양대학 체육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완료, 축구리론을 체계적으로 연구한후 연변오동팀, 상해신화팀, 남경유유팀과 광주항대 팀에 몸을 담그면서 리론과 실천을 병행해온 저명한 축구인이다. 또한 일찍 1996년말 최은택교수더러 연변팀의 사령탑을 맡도록 알선해준이며 연변축구에도 한몫 크게 기여한 사람이다.

국내의 여러 구단들을 돌면서 추명씨는 연변축구의 발전을 두고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굴려봤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연변축구를 놓고볼 때 선수들의 정신력외 기타의 환경은 다른 구단들과는 비교도 안되는 거리감이 있다는것이다. 그 정신력 또한 현재 국내의 많은 구단들에서도 중시, 특히 리장수감독이 이끄는 항주항대같은 구단은 한국의 그 어느 프로팀에 못지 않게 강하다고 했다. 

“모두들 연변은 경제가 락후한 산간오지라고 하는데 그 말에 나는 잘 동의할수 없다. 물론 연변이 북경, 상해, 광주와 같은 대도시에 비해 경제가 처지고있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갑급구단 하나쯤 운영하지 못하도록 상황이 렬악한것은 아니다. 문제는 구단의 자체건설을 잘해야 한다. 유럽이나 남미의 허다한 구단들을 놓고보면 스폰서의 후원이 없이도 모든것이 잘 돌아만 간다. 스타디움을 꽉 메우는 관중들로부터 벌어들이는 티켓수입으로만 해도 구단을 운영할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때 연변 역시 지난 세기 90년대 중반의 관중수를 보장하면 넉넉하진 못해도 구단 하나쯤은 얼마든지 키울수 있다. 그리고 그만큼 스타디움이 열광적이면 스폰서도 자연히 따라오기마련이 아닐가? 현재 연변시장을 노리는 내지의 기업들이 많은데 축구를 리용하지 않고 물 리용하겠는가? 이러자면 우선 구단의 노력과 더불어 주정부 모모한 분들의 중시와 축구팬들의 열광 등이 잘 결합돼야 한다.”

한편 추명씨는 연변축구계의 인재랑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연변에서 빠져나가는 축구인재는 많으나 연변으로 들어가는 축구인재는 거의 없다면서 모든것을 객관에만 너무 밀지 말고 주관적으로도 자아검토해볼바라고 하면서 연변의 감독선정, 구단과 상급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안타까움과 유감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추명씨는 “연변축구가 언젠가는 중국의 1부리그인 슈퍼행렬에 가담해야 한다. 다만 높은곳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기대감으로 뒤말을 함축했다.  

조글로 미디어 김철균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
  • [풋볼리스트=연길(중국)] 류청 기자= “(하)태균이는 지금 어디에 있나요?” 지난 5월, 취재를 위해 신영록(29, 은퇴)을 만났을 때 질문을 하나 받았다. 신영록은 더듬거리는 말투로 동갑내기 친구이자 수원에서 함께 뛰었던 하태균의 안부를 물었다. 부끄럽게도 기자는 당장 답을 내놓지 못했다. 그저 “수...
  • 2015-11-03
  • 재일 조선족류학생1세들을 만나본다 (1) 편집자의 말: 오기활선생은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3차에 걸쳐 근 8개월간 일본을 방문하면서 일본에 진출한 우리 조선족류학생 1세 30여명을 취재하였다. 오기활선생은 중국조선족의 외국 이동사에서 처음으로 류학생이란 신분으로 일본에 진출한 1세들의 현장을...
  • 2015-08-31
  •   WBK세계극한격투기시합 제4회 “왕자격전”이 절강성 녕파시서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 6月5日,17:30 WBK세계격투기 제4회 시합이 중국 절강성 녕파시 남원호텔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세계 격투기프로급선수들이 대거 모이는 이 자리에 흑룡강성 밀산출신의 오성걸 선수도 함께 참가하여 세계...
  • 2015-06-08
  •   일전에 있은 2015 일본 “시장배”국제초청경기 선발대회에서 조선족선수 김희동(11세)이 우승을 차지해 료녕바둑계를 놀래웠다. 특히 결승에서 료녕성 청소년1인자로 꼽히는 주우헌( 16세) 아마추어5단을 근소한 차이로 눌러 “료녕성 청소년바둑계의 큰 수확”이라며 바둑계 인사들의 인정을 ...
  • 2015-03-25
  • 여자 배구 GS 칼텍스엔 조선족 출신으로 국가대표를 꿈꾸는 앳된 신인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이 영 인데요. 지금은 후보지만, 내일은 주전을 꿈꾸는 이 영의 야심찬 도전을 손기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선배들에게 공을 건네주고,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이영은 아직 후보들의 공간이 익숙합니다. 중국 연변 출신으로 지...
  • 2015-03-12
  • 박태하감독 유난히 신뢰 강조 박태하감독(46살)의 수첩 첫장에는 “2015년 연변팀 목표는 갑급리그 진출”이라고 적혀있다. 선수단에 대한 꼼꼼한 메모가 적힌 이 수첩을 박감독이 하루에도 수십번씩 보는걸 감안하면 갑급리그 진출에 대한 열망을 알수 있는 대목이다. 곤명 해경기지에서 팀 전술을 강화하고 화끈...
  • 2015-01-29
  • 대형계렬기획보도 《중국조선족 백년백인》 (92) 중국조선족축구거장 리광수 선생. 리광수선생 프로필 1930년 4월 5일, 룡정시 조양천진 덕신촌에 출생 1950년 연변제1고중 2학년때 중국인민지원군에 입대. 38군 114사에서 전령병으로 근무. 3등공 3차 수여받음. 1953년 3월 중국인민지원군 축구팀에 입단. 체계적으로 축구...
  • 2015-01-04
  • 연변대학사범분원소학교 최철구선생님. 이맘때면 줄줄이 인사차로 찾아오는 스타제자들때문에 싱글벙글해지는 교원이 있다. 다름아닌 연변대학사범분원소학교 체육교원 최철구(1974년생)씨. 20년전인 1994년, 연변체육운동학교를 졸업하고 체육교원으로 사업해온 그한테 기라성같은 《천리마》 제자들이 노크해오기때문이다...
  • 2014-12-05
  • kt 주권(19)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첫 번째 귀화선수다. 청주고 출신으로 2015년 신인 우선지명을 받고 kt에 입단한 주권이 17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t 마무리 훈련 캠프 체력훈련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제주|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조선족 출신…프로야구 사상...
  • 2014-11-18
  • 몽골씨름왕을 제끼고있는 최형호 지난 8월 30일 내몽골 잘란툰(扎兰屯)에서 있은 훌룬부이르 국제텐트절에서 연변 실외애호자 최형호(55세)가 내몽골의 전업 씨름선수인 20대 젊은이를 제껴 내몽골에서 조선족의 이름을 떨쳤다. 지난 2014년8월30일, 내몽골에서 제1의 칭키스칸촌으로 불리우는 잘란툰(扎兰屯)에서 훌...
  • 2014-09-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