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석림호-비호국제물류 리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2월25일 10시53분    조회:84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길림시 물류업계에 백두산간의 호랑이 떴다 
비호국제물류 석림호리사장 만나본다

● 오픈 2년 길림시 물류시장 점유률 2위
● 기업코치로서의 남다른 인생

석림호 프로필:
1969년생, 현임 길림시 비호국제물류회사 리사장

기업코치:
◇기업코치기술을 중국 대륙에 도입한 선구자
◇세계기업코치협회 WABC회원
◇미국ABNLP()협회 회원
◇세계기업코치기구《관리코치TMCC》 증서 수여받은 도사
◇중국21 탁월한 리더십 기업코치기구 합작인

길림시에서 사업을 시작한 연변사람

연길시 태생인 석림호는 길림시에 대해선 깜깜부지였다.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혹은 친인척관계 혹은 정부요원 등 인맥을 중요시하지만 길림시를 놓고볼 때 그에게는 그런 조건이 털끝만큼도 없었다. 그런 그가 최종 길림시를 사업의 출발지로 택하게 된데는 장기적, 전략적 차원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약한 동북의 중소도시에서 시작해 힘을 키워 동3성을 발판으로 남으로 뻗어나가자는 웅심에서였다.

길림시의 택배업을 볼 때 40여개 택배사가 있지만 중소규모가 위주이며 택배시장은 시장체계가 잡혀있지 않을뿐더러 택배회사의 서비스개념이 빈약하다. 적은 공을 들여 큰 성과를 빨리 따낼수 있는 제일 적합한 고장이 길림이라고 그는 판단했다.

직원모집의 남다른 기준

때마침 길림시의 신통택배회사가 부도에 직면했다는 정보를 얻고 손쉽게 신통택배회사 수거에 성공했다. 렴가로 회사를 구매할수 있다는것보다도 그 회사의 일군들과 그 일군들이 가지고있는 고객과 인맥이 그의 식미를 당겼던것이다. 부도가 날 위기에 처해있는 신통회사에는 회사를 끝까지 고수하고있는 직원이 7명밖에 없었다. 그는 그들이 한없이 이쁘게 생각되였다. 회사와 운명을 같이하는 그들의 마음자세가 그의 마음을 크게 사로잡았던것이다. 남은 7명의 직원들을 보면서 그는 이런 직원들이 있다면 꼭 사업이 성공할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되였으며 그들과 같이 자신의 꿈을 펼치기로 마음을 정했다.

석림호사장이 직원모집 면접에서 빼놓을수 없는 질문은 가족과 부모에 관해서다. 《평소에 아무리 부모에게 잘해도 마지막 림종을 지켜보지 못하면 효자가 아니란 말이 있지 않습니까. 부모에게는 효자가 중요하지만 기업에는 충성이 중요하지요. 부모에게 효도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기업에 충성할수 있겠습니까.》

사업의 물고를 연 다음의 급선무는 직원모집이였다. 50여명을 모집해 군사훈련, 업무강좌, 서비스교육 3개월의 강행군끝에 살아남은 직원은 27명밖에 되지 않았다. 27명은 추려낸 직원이라지만 기대와는 차이가 많았다. 하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은 희망이 있는 법, 그는 27명 직원들의 열정을 믿고 꾸준히 직업교육을 해 회사의 내실을 다지는 중요한 장기적인 과제로 삼았다.

빈틈없는 준비과정을 거쳐 2008년초에 끝내 《비호택배》가 고고성을 울렸다. 드디여 석림호는 길림시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신용과 진정한 고객위주의 서비스정신이 경영의 비결

《중국에서나 외국에서나 물류업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자질이 낮은 사람들이 하는 업종이라 생각하기 일쑤지요.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데는 남의 물건을 날라다주고 받아주고 거기에서 리득을 얻는 초창기 물류업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물류업의 문턱이 낮아 누구나 큰 본전없이 쉽게 시작할수 있는 사업인 까닭도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의 물류업은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물류업은 고객과의 약속이고 고객에 충실한 서비스입니다. 다시 말하면 물류업은 서비스업이지요. 사상도덕과 고품질의 서비스는 업계 종사자들의 보다 높은 자질을 전제로 하고있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던 2008년초 길림시에 우체국을 비롯한 40여개의 물류업체가 있었다. 하지만 그가운데 10개 업체만이 정식 영업허가증을 갖고있었고 그외의 업체들은 모두 정식 허가가 없이 운영하는 업체들이였다. 이러한 실정을 모르는 고객들은 일단 배상문제가 생기면 해결을 받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였다. 심지어 사고업체가 순식간에 잠적해버리는 바람에 손해배상을 청구할수조차 없었다. 남다른 자신만의 경영리념을 갖고있는 석림호사장은 우리 조선족이 운영하는 업체는 남달라야 된다고 생각했다. 조선족의 정직성을 바탕으로 총명한 재질을 발휘해 우리 민족의 기개를 떨쳐보자고 암암리에 다짐하며 회사의 운명을 민족의 자존심으로 키우며 크나큰 힘을 얻기도 했다.

《정직하게 일하고 적극적으로 일하고 기업에 충실하며 고객의 수요를 만족시키자》는 경영리념과 《회사는 나의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것이다》는 직원들과의 약속을 바탕으로 시작한 사업은 서로의 노력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고객이 불어나고 시장이 넓어지고 그에 따라 직원들도 늘어나고 회사는 정상궤도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시장점령에서 그가 사용한 무기는 서비스였다.

《감사합니다. 어서 오세요. 잘가세요.  손님들과 나누는 이런 인사말들은 서비스가 아닙니다. 그것은 례절일따름입니다. 서비스란 바로 고객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에 맞게 봉사하는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외적인것보다도 내적인것이지요. 마음으로 마음을 대한다고 해야 할가요. 리득에 앞서 손님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에 맞게 봉사해야 하지요.》

서비스는 고정된 모식이 없는 개성적인것이며 따라서 그 표현도 천차만별인것이다.

외적인 봉사만이 아닌 내적인 봉사에로의 서비스차원을 높여 두차례의 고객늘리기활동을 벌이면서 비호택배는 길림시에서 튼튼히 자리잡았다.

그러던중 회사에 대형사고가 터졌다. 거래처인 외자기업의 고가물품이 도착지에서 수량이 모자란다는것이였다. 배상가격이 10여만원에 달했다. 출장길에서 소식을 접한 석림호는 모든 일정을 물리치고 길림시로 돌아와 즉시로 외자기업에 손해배상금액 전액을 송금했다. 그리고 사고조사에 들어갔다. 물건운송을 의뢰한 기업에서 상세한 물건수량을 기재하지 않았고 물류업체 담당자가 업무접수중 물건수량을 체크하지 않아서 정확한 수자파악이 안된 업무차실이였다. 기업과 물류회사가 모두 잘못이 있었지만 그는 그 일로 기업과 더 따지고들지 않았고 기업의 배상요구를 만족시켜주었다. 그는 이런것도 고객에 대한 서비스라고 했다. 그후 이 외국업체의 총경리는 물류업체 거래처 3곳중 다른 두곳을 전부 끊고 비호물류와 단독으로 손잡았다. 이 외국업체의 전년 물류운송비용은 1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영업액이다. 이러한 그의 서비스정신으로 비호물류기업의 신임도는 높아갔고 그 소문을 들은 여러 기업들이 그를 찾아와서 계약을 맺었다.

윈윈전략―세계1류 물류업체와 손잡다

고객이 늘고 신임도가 높아감에 따라 DHL, OCS, TNT  등 회사들은 길림시물류시장에서 비호물류와의 경쟁에서 퇴출해 경쟁자로부터 지금은 파트너가 되였고 비호물류는 이런 세계적인 물류브랜드업체와 손을 잡아 기업이 더더욱 건실해졌다.

회사창립 2년이 안되는 오늘 길림시에 5개 지사, 교하, 서란, 반석, 화전에 지사를  앉혔으며 장춘, 대련에도 지사를 설립했다.

회사설립 당시 장춘진출을 2년으로 계획했으나 1년만에 진출해 성소재지에 둥지를 틀었다.

직원은 100명이 넘으나 아직 시장수요에 비하면 역부족, 직원모집을 대량 하고있는중이라고 한다.

2009년에 들어와서 그의 길림시 시장점유률은 제2위(우정국택배 1위), 민영택배회사중 1위를 차지했다. 물류업체에 뛰여들어 짧은 2년만에 그가 일궈낸 성과는 놀랍다고 해야 할것이다.

향후 10년간 비호택배의 꿈

석림호는 향후 10년의 사업계획을 말하면서 시기가 되면 남하작전을 펼쳐 북경을 거점으로 전국에 비호택배의 그물을 뜰것으로, 그때가 되면 최소 만명이상의 직원을 필요로 할것이라고 했다.

기업코치로서의 인생

석림호는 1998년부터 로씨야, 한국을 전전했고 향항, 카나다 등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경력을 쌓았으며 회사를 운영하다 부도를 낸적도 있었다. 사업에서의 실패는 그에게 공부의 중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게 하였다. 그는 목마른 사람이 물 마시듯 경영관리서적을 탐독했고 경영관리 세미나가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디든지 찾아갔으며 자신이 공부할수 있는 사람이면 렴치불문하고 찾아가서 배우기도 하였다.

현재 비호택배를 운영함과 동시에 석림호는 국내 기업의 코치사업도 진행하고있다. 기업코치는 아직 우리에겐 생소한 단어다. 중국대륙에서 기업코치기술을 도입한것도 불과 몇년 안되는 근래의 일이다. 《기업코치는 기업경영에서 경영인이 찾아내지 못하는 부족점을 찾아내고 기업이 평행적인 발전을 하도록 지도하고 결과보다는 성과를 얻게 하는 작용을 합니다. 결과는 좋은것도 있고 나쁜것도 있지만 성과는 성공의 과실입니다. 선수가 코치를 꼭 필요로 하듯이 기업도 코치를 필요로 하고있습니다.》

그가 기업코치에 대해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것은 한국에서 우연히 미국에서 온 요셉박사의NOP기술 강의를 들으면서부터였다. 그때부터 그는 NLP기술에 빠져들었고 배우고 터득하고 터득하고 배우는 과정에 그는 끝내 미국기업가코치협회의 일원이 되였다. 그후 석림호는 북경 모 체육회사, 남방의 모 교통은행 기업코치로 출연해 인정을 받았으며 현재는 장춘제1자동차공장, 운남백약 등 회사의 기업코치 담당중이다. 초창기 그의 기업코치 수강료는 시간당 2000원이였는데 지금은 시간당 5000원이다. 사람도 상품이라고 한다면 그의 상품가치는 시간당 시가가 5000원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호랑이 몸에 날개를 달고 방패를 뒤바탕으로 설계한 비호택배의 로그를 그는 이렇게 해석했다. 《호랑이는 왕을 상징합니다. 방패는 일체 부정적이고 소극적인것을 막고 호랑이 몸의 날개는 비상을 의미합니다.》  석림호와 비호국제물류, 다가오는 범띠해 백두산간의 호랑이가 세계물류시장에서 맹활약하는 기상을 기대해본다. 

길림신문 리상학 차영국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시 인대대표와 당대표의 중임을 한몸에 지니고 밤낮이 따로 없이 휴식일에도 항상 주민들의 질고가 있는 곳이면 남먼저 나서는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당총지 서기이며 주임인 오영숙녀성이다.그녀는 안정단결된 조화로운 장신사회구역을 건설하고 주민들이 마음에 드는 5호사회구역을 창...
  • 2008-05-28
  • 5월 17일, 심양성보백화 한국상품전시회 참석차로 갔다가 성보백화공사현지에서 만두에 좁쌀죽에 짠지 하나로 아침을 건늬는 정영채회장의 모습이 물컥 가슴에 다가와 카메라에 담았다. 15년전 연길에서 고난의 창업을 시작했던 그때를 련상케 하는 정경이였다. 그의 간촐한 아침상에는 새로 일떠설 심양백화의 설계도가 곁...
  • 2008-05-27
  • 병은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만성페쇄성페질환, 기관지천식, 페부감염성질병, 페부악성종양, 흉막병리변화 등 질병의 진단치료에 탁월한 실력을 갖고있는 연변병원 호흡내과의 안창선주임은 "병은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표한다. 안창선주임은 "흡연인구의 증가, 평균수명의 연...
  • 2008-05-22
  • 5월 15일, 길림성위생청과 길림성중의약관리국에서는 전 성 위생계통 표창대회를 열고 의료기구에서 돌출한 공헌을 한 단체와 개인을 표창, 장려했다. 대회에서 연변대학부속병원 등 22개 의료기구가 의덕건설기준병단위로, 김향숙 등 16명이 길림성의덕본보기로, 김향숙, 김옥녀, 리미화, 장애영, 전춘화, 최향란 등 64명...
  • 2008-05-22
  • 정상인들을 위해 로심초사하는 장애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연길시 “장희관 맹인안마원”을 찾아갔다. 그 곳에서 필자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허리나 목덜미를 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들어서는 손님들마다 안마사의 로련한 안마와 교정을 거쳐 십여분만에 거짓처럼 나아져 만면에 웃음을 띠고 문을 나서...
  • 2008-05-20
  • "중국 증시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조선족 출신의 여성이 국내 유명 증권사의 핵심 부서에서 당당히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팀에서 중국 경제 및 증시 담당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는 정향빈(27.여) 연구원이 주인공이다....
  • 2008-05-19
  • 연길시김인권치과의 김정숙(38살)원장은 이 몇년간 장애인이거나 사회에 공헌이 많은 영예군인들에게는 치료비를 감면해주거나 무상으로 치료를 해주는 등 사회공익사업에 발벗고나서고있다. 얼마전 그녀는 18번째 전국 “장애인돕기의 날”을 맞아 도문시 장안진에 사는 시력장애인에게 6000원어치에 달하는 치아...
  • 2008-05-15
  • 무뚝뚝한 첫 인상과는 달리 알고 보면 털털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이 구홍 (66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면서도 "정해진 시간은 딱 20분이라고 한다." 더 이상 말할 게 없단다.   이구홍 이사장은 늘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가 있다. "범을 잡으려면 범의 굴에 들어가라고." 하...
  • 2008-05-12
  • "판매도 예술이다"심양삼흠교과학기술발전회사 김영신 총경리의 창업행보지난 1994년에 교단을 떠나 식당경영, 복장장사, 보일러판매 등에 종사해왔던 심양산흠교과학기술발전회사 김영신총경리는 2004년부터 한국, 대만의 여러종 건축자재총판을 맡아오며 우리 성 나아가 길림지역의 시장개척에서 큰 성공을 가져...
  • 2008-05-10
  • 신임 주상하이 한국총영사관 총영사에 김정기 전 베이징대 연구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서울필승대회준비위원장을 지낸 김정기 전 중국북경대 연구교수를 상하이 총영사로 발탁, 5월 중 부임 예정이다. 김정기 신임 총영사는 1960년 경남 거제시 동부면 오송리에서 태어나 동...
  • 2008-05-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