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경택-소원조선족도농합작사 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0월21일 14시31분    조회:93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원조선족도농합작사 김경택사장의 야심찬 꿈

 (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족농민들의 한국행이나 대도시진출은 우리 민족사회에 거대한 물질적재부를 가져온것은 사실이지만 실존공동체의 해체위기를 자초한 커다란 아픔도 낳고있다. 조선족농민들의 근본적인 출로는 한국행이 아니라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는 조선족도작(稻作)문화전통을 살려 ‘중국조선족입쌀’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효과적으로 시장에 투입하는데 있다.” 이는 흑룡강성 오상시 소원조선족도농합작사 김경택사장이 지난 8월 22일 동북소수민족발전 및 새농촌건설모식연구세미나 참석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김경택사장의 일가견에는 나름대로의 리론적근거가 있었다. 그는 2002년도에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오상입쌀을 “소원(물의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고 사물의 근원을 따져 밝힌다는 뜻)”상표로 등록하고 오상시 산하 각 조선족촌들을 찾아다니며 통일상표를 쓰기로 동원하여 할빈시소원량곡경영판매회사를 세우고 회사발전계획을 내왔었다. 김경택씨의 소개에 의하면 “소원오상조선족입쌀” 브랜드를 만들어 조선족농민들의 명품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촌을 단위로 지사를 세워 촌민들이 본촌의 입쌀을 직접 판매하게 함으로써 수입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에 범람하는 가짜 오상입쌀을 견제하려 했다. 당시 김경택씨의 이러한 발상은 오상시 조선족농민들의 열렬한 옹호를 받았으나 유감스럽게 오상시 해당부문의 간섭으로 회사운영이 중단되였다.

  3년후 해당부문의 착오적인 사법결정을 시정받아 50만원의 손해배상을 받았지만 그기간 원기를 너무 잃어 지금까지 당초의 계획을 실현하지 못하고있다.

  현재 김경택씨의 새로운 사업구상은 오상입쌀에 국한되지 않는다. “소원”상표를 례로 “소원오상조선족입쌀”뿐만아니라 “소원반금조선족입쌀”, “소원류하조선족입쌀” 등 동북3성 조선족입쌀 명브랜드를 만들어 전국입쌀시장을 점령하는것이다. 오상입쌀을 보면 근년에 장사군들이 외지입쌀을 오상입쌀로 포장해 시장 출하량을 높이고 량식판매그룹에서는 오상입쌀을 사다가 자기네 기업에서 생산한 입쌀로 둔갑시켜 자기상표로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기업명예와 브랜드가치를 수립하고있다. 현재 국내 입쌀시장을 보면 북경에서 오상입쌀이 1킬로그램에 10원, 상해와 광주에서는 1킬로그램에 16원씩 팔리고있는 상황이지만 아쉽게도 오상시 조선족농민들에게는 자신들이 생산한 오상입쌀을 직접적으로 판매할 권한이 없다. 김경택씨는 료녕의 반금조선족입쌀과 신성자조선족입쌀을 잘 알고있다면서 동북3성의 조선족입쌀 잠재력을 최대한 발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동북3성 벼농사의 력사는 조선족들이 피와 땀으로 엮은것이다. 당시 한전농사밖에 모르는 기타 민족이 개척할수 없어 묵힌 강변 습지나 황무지를 조선족이 수원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백여년을 개척하다보니 현재 자연수로 관개할수 있는 대부분 우질수전은 조선족들이 차지하고있다. 전국 어디를 가도 벼농사 하면 조선족을 떠올리는 리면에는 우리 민족의 백여년 도작문화가 고스란히 스며있는것이다. 그 어떤 방법을 취해서든지 우리 민족 백여년 도작문화를 상품화하여 '중국조선족입쌀'이란 브랜드를 만드는것이 조선족농민들에게 가장 희망있는 출로”라고 피력하는 김경택씨의 맘속말이 조선족사회에 의의있는 계시를 줄것이라 믿는다.

  /김창영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정계의 새별-중국기업련합회 부리사장 리명성씨 《큰 꿈 가지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중국기업련합회/ 중국기업가협회 부리사장 리명성 조선족청년들에게 간곡한 조언 ● 글로벌시대 중국경제발전전략 연구와 제정에 참여하는 고급두뇌의 일원 ● 21세기 중국경제발전의 전략적구상 및 그 전망을 명확히 제시한 연구성...
  • 2009-06-13
  • 중국 연변에서 동포들의 희망을 사진에 담고 있는 연길시(延吉市) ‘아기천사스튜디오’의 김정예 사장(42).지난 2005년 남편을 따라 연길에 와서 할 수 있는 찾다가 현재 아기천사에서 함께 일하는 정기택 실장을 만나 아기 전문 촬영 스튜디오을 경영하게 됐다. 김 사장은 “당시 이곳에는 웨딩촬영 등의 ...
  • 2009-06-12
  • “세계가 놀랄 ‘춘향’ 의 몸짓 보여드리죠” 19일‘춘향’공연 유병헌 UBC 예술감독 초연 우아한 연출 호평불구 안무 대폭수정 ‘새작품’ 수준 판소리 들으며 발레 구상 스펙터클한 장면 가미 여기 판소리를 들으면서 발레 안무를 구상하는 남자가 있다. 오는 19~20일...
  • 2009-06-09
  • 서태문 프로필   1988년 연변영화발행공사 성우 1992년 연변인민방송국 아나운서 1997년 조선중앙방송위원회 연수 2006년 한국KBS방송국 연수 현재 연변인민방송국 아나운서실 실장 주임 아나운서 겸 연변대학 예술학원 연극학부 방송학과 겸직교수 연변10대수석아나운서사회자 연변사회자협회 부회장  ...
  • 2009-06-08
  • ― 생의 끝까지 연필로 악보를 쓸것이다민족적특색이 농후한 아름다운 선률의 서정적노래를 많이 창작하여 연변인민들에게 처음으로 대중적노래의 진수를 보여준 최삼명선생의 창작좌우명은 “민족적이고 대중적이고 과학적인 노래를 만들자”는것이다. 그래서인지 《내 고향 오솔길》, 《두루미》, 《왜 물어보나...
  • 2009-06-05
  •  김례호씨의 본직이 작가가 아니고 보면 작가로 되기까지 그가 외도했음이 분명하다. 외도로 작가의 신분을 얻은 그가 또 어떤 외도를 했을가? 이에 대한 답을 풀기전에 김례호씨의 외도에 한해서 화제가 다양함을 밝혀둔다.    김례호씨는 끼가 많은 사람으로 그가 있는 곳에는 웃음소리가 그칠새 없다. 그...
  • 2009-06-02
  • 중국 연변 출신으로 산동공상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 지난 3월 외국어로서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기 위해 전남대 대학원에 입학했다. 지난해 5월 한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광주는 처음이다.원 씨는 “광주는 정이 많고 음식도 맛있어서 고향같이 편하지만 아직은 친구가 없어 외롭다”며 &ldq...
  • 2009-06-02
  • 조선족기업…큰 꿈 안고 한우물 파라 중국조선족기업가골프련합회 김의진(金毅振)회장 만나본다김의진 프로필: 1956년 연변 화룡 출생, 1982년 중앙민족대학 졸업 1990년까지 공무원으로 사업 1991년 하해, 현재까지 관광분야 등 사업 개시 북경일진위업투자고문유한회사 리사장 중국조선족기업인골프련합회 회장 중국...
  • 2009-05-31
  • 순정파가수 변강 언제나 꿈이 많은 남자 한평생 불러도 부르고싶은 어머니 모진 풍랑 헤가르고 살아오신 어머니 ... 5월 30일 연변TV 《사랑으로 가는 길》프로에서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어머님께 드리는 노래》를 준비한 변강의 얼굴에 애잔한 심정이 가득 비껴있다. 어머님께 불러드리고싶은 노래였는데, 반드시...
  • 2009-05-30
  • 코리안 드림’을 좇고 있는 재중동포(조선족·사진) 출신의 탁구 유망주 정상은(17·동인천고)이 2007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단식 정상에 섰다. 정상은은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팰러앨토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수루이펑에게 4-2(7-11, 8-11, 11-10, 11-7...
  • 2009-05-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