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경택-소원조선족도농합작사 사장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0월21일 14시31분    조회:938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소원조선족도농합작사 김경택사장의 야심찬 꿈

 (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족농민들의 한국행이나 대도시진출은 우리 민족사회에 거대한 물질적재부를 가져온것은 사실이지만 실존공동체의 해체위기를 자초한 커다란 아픔도 낳고있다. 조선족농민들의 근본적인 출로는 한국행이 아니라 유구한 력사를 가지고있는 조선족도작(稻作)문화전통을 살려 ‘중국조선족입쌀’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효과적으로 시장에 투입하는데 있다.” 이는 흑룡강성 오상시 소원조선족도농합작사 김경택사장이 지난 8월 22일 동북소수민족발전 및 새농촌건설모식연구세미나 참석차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김경택사장의 일가견에는 나름대로의 리론적근거가 있었다. 그는 2002년도에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이 자자한 오상입쌀을 “소원(물의 근원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고 사물의 근원을 따져 밝힌다는 뜻)”상표로 등록하고 오상시 산하 각 조선족촌들을 찾아다니며 통일상표를 쓰기로 동원하여 할빈시소원량곡경영판매회사를 세우고 회사발전계획을 내왔었다. 김경택씨의 소개에 의하면 “소원오상조선족입쌀” 브랜드를 만들어 조선족농민들의 명품의식을 불러일으키고 촌을 단위로 지사를 세워 촌민들이 본촌의 입쌀을 직접 판매하게 함으로써 수입을 높이는 동시에 시장에 범람하는 가짜 오상입쌀을 견제하려 했다. 당시 김경택씨의 이러한 발상은 오상시 조선족농민들의 열렬한 옹호를 받았으나 유감스럽게 오상시 해당부문의 간섭으로 회사운영이 중단되였다.

  3년후 해당부문의 착오적인 사법결정을 시정받아 50만원의 손해배상을 받았지만 그기간 원기를 너무 잃어 지금까지 당초의 계획을 실현하지 못하고있다.

  현재 김경택씨의 새로운 사업구상은 오상입쌀에 국한되지 않는다. “소원”상표를 례로 “소원오상조선족입쌀”뿐만아니라 “소원반금조선족입쌀”, “소원류하조선족입쌀” 등 동북3성 조선족입쌀 명브랜드를 만들어 전국입쌀시장을 점령하는것이다. 오상입쌀을 보면 근년에 장사군들이 외지입쌀을 오상입쌀로 포장해 시장 출하량을 높이고 량식판매그룹에서는 오상입쌀을 사다가 자기네 기업에서 생산한 입쌀로 둔갑시켜 자기상표로 시장에 내놓음으로써 기업명예와 브랜드가치를 수립하고있다. 현재 국내 입쌀시장을 보면 북경에서 오상입쌀이 1킬로그램에 10원, 상해와 광주에서는 1킬로그램에 16원씩 팔리고있는 상황이지만 아쉽게도 오상시 조선족농민들에게는 자신들이 생산한 오상입쌀을 직접적으로 판매할 권한이 없다. 김경택씨는 료녕의 반금조선족입쌀과 신성자조선족입쌀을 잘 알고있다면서 동북3성의 조선족입쌀 잠재력을 최대한 발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동북3성 벼농사의 력사는 조선족들이 피와 땀으로 엮은것이다. 당시 한전농사밖에 모르는 기타 민족이 개척할수 없어 묵힌 강변 습지나 황무지를 조선족이 수원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백여년을 개척하다보니 현재 자연수로 관개할수 있는 대부분 우질수전은 조선족들이 차지하고있다. 전국 어디를 가도 벼농사 하면 조선족을 떠올리는 리면에는 우리 민족의 백여년 도작문화가 고스란히 스며있는것이다. 그 어떤 방법을 취해서든지 우리 민족 백여년 도작문화를 상품화하여 '중국조선족입쌀'이란 브랜드를 만드는것이 조선족농민들에게 가장 희망있는 출로”라고 피력하는 김경택씨의 맘속말이 조선족사회에 의의있는 계시를 줄것이라 믿는다.

  /김창영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변라지오영화TV방송국정신"의 창도자 실천자-록도부다년간 연변라지오영화TV방송국이 주직속기관 체육운동경기, 문예공연이나 혹은 각항 검사평의활동에서 언제나 앞장서는 활약적인 모습을 보이고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연변라지오영화TV방송국현상" 혹은 "연변라지오영화TV방송국정신&qu...
  • 2009-06-22
  • 전국무형문화재보호, 고적보호 및 문화박물사업걸출인물표창 및 증서, 현판발급텔레비죤전화회의가 12일 오후 길림분회의장소인 장춘시화상전화회의센터에서 있었다. 우리 민족악기제조장인 김계봉씨가 우리 나라 제3회국가급무형문화재항목대표적보유자로 선정,  농안현 황룡극보유자 조귀군씨와 나란히 최고명...
  • 2009-06-19
  • ㅡ연변주10대걸출청년, 연길시 6.1유치원 조미화원장의 사업담《하루를 살아도 초불정신으로 혼신을 유아교육사업에 바치리라!》 이는 10여년간 유아교육사업에 청춘을 바쳐온 연변주 10대걸출청년이며 연길시6.1유치원 조미화(39세)원장의 인생의  지조이다.  《령》 시작 탄탄한 기초 닦아 14년전, 유아사범전문...
  • 2009-06-18
  • 《어르신》...청도조선족들은 이렇게 부른다 청도소수민족경제발전촉진회 현귀춘부회장 만나본다 현귀춘  프로필: 1937년 5월 25일 조선 출생, 룡정시 해란촌에서 동년을 보냄. 1958년 할빈 전력대학을 다니던중 군입대. 선후로 국방대학 후근학원 지휘계 졸업, 고급경제사, 중국인민해방군 136사 후근부 부장, 해방군...
  • 2009-06-18
  • 중국땅의 태권도진흥 위해 뛰여온 3년원 재중한국인태권도협회 리유성회장 일찍 9살때부터 고향인 한국강원도 춘천에서 태권도 수련을 시작하여 장장 42년간 오직 한우물만을 파온 사나이ㅡ 미국 로스안젤레스에서의 태권도관운영을 거쳐 10년전 중국조선족들의 집거지 연길에 실로암태권도관을 차려놓고 현지인들한테 태권...
  • 2009-06-18
  • 부모라는 그 이름이 생겨날 때엔사랑이란 그 뜻도 담고 나왔다이 세상에 선량한 부모님들아불쌍한 애들에게 사랑을 주자……언제나 들어도 익숙한 노래이고 심금을 울려주는 노래다. 이 노래와 더불어 눈앞에 생생히 떠오르는 화면ㅡ연변TV련속극 《사랑의 품》, 이미 연변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 눈물샘을 자극...
  • 2009-06-16
  • 민족예술발전에기울인 기업인의 정성—칼마저장식슈퍼유한회사 소사국리사장을 만나지난 5일,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는 연변대학 민족예술발전촉진회 설립대회 및 민족예술발전기금 기증식이 있었다. 이날 기증식에서 연변대학에 100만원(해마다 10만원씩 10년에 나누어 기증함)의 성금을 후원한이가 있으니 그가 바로...
  • 2009-06-15
  • 산재지역 민족출판의 새 장 열어갈터—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림영만사장을 만나흑룡강성의 유일한 조선민족출판사인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는 "동북아 최대의 중한--중조 이중언어 출판기지"로 거듭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산재지역 민족출판의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있다. 흑룡강인민출판사내...
  • 2009-06-15
  • [올해는 ‘6.15 공동 선언’발표 9년째가 되는 해이다. 남북의 두 정상이 굳게 손잡고 화해와 협력을 다짐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최근 남북은 오히려 2000년 이전의 대결 시대로 되돌아가는 악화의 길로 역행하고 있는 것 같다. 6.15 공동 선언은 분단 이후 남북 당국이 이루어 놓은 획기적인 성과이다. 비록 해...
  • 2009-06-15
  • “29년전 모델로 발탁… 아직 실감안나” 中 0.2위안 지폐에 실린 조선족 여성 소춘희 씨“벌써 오랜 시간이 지나 옛날 모습도 아닌데 인터뷰는 무슨….” 중국 지폐 중 2자오(角·0.2위안)짜리에 새겨진 두 명의 소수민족 소녀 중 오른쪽에 한복 저고리를 단정하게 입은 조선족 여성...
  • 2009-06-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