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최보금아나운서 인기프로 프로듀서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7월3일 08시34분    조회:83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보금씨 아나운서에서 인기프로의 프로듀서로
—물 오른 《라디오소설》프로 인기브랜드로 부상

요즘 개설 2주째를 맞은 연변인민방송국 “라지오소설”프로가 청취자들속에서  큰 인기를 얻고있다. 독서에 게으른 사람도 “라지오소설”프로를 통하여 음향, 효과, 해설, 배음 등으로 립체적으로 제작된 소설을 청취하면서 모름지기 소설속에 빠져들게 되고 따라서 독서욕도 생긴다고 한다. 한창 물오른 프로 “라지오소설”, 이 프로 제작에는 담당PD 최보금씨의 알뜰한 노력이 오롯이 스며있다.

연변인민방송국 문학부에서는 시대의 발전과 더불어 날로 높아가는 청취자들의 귀맛에 맞게 새로운 프로 개설에 고심하던중 국지도부의 지지하에  “라지오소설”이란 프로를 신설하기로 하고 담당PD를 17년 아나운서로 활약한 최보금씨에게 일임했다.  드디여 지난해 6월 6일 첫선을 보인 “라지오소설”프로는 청취자들속에서 좋은 반향을 일으켰다. 최보금씨는 우선 최용, 윤일, 최명옥, 연영미, 신금철, 리나, 김동선 등 다른 부서의 알쭌한 기자, 아나운서들을 림시로 초청해 하루 한시간 혹은 한시간 반씩 배음을 맡기고 제작과 음악효과담당에 송기옥씨를 전문으로 두었다. 그리고 자신도 배음과 해설을 전문 맡았다. 재래의 소설취급은 1~2명이 소설글줄은 물론 소설속 여러 인물의 대화까지 맡아서 했기에 매끄럽지 못하고 지어 따분한감마저 들었다. 새로 개설한 “라지오소설”프로는 바로 이런 단점을 미봉하여 여러 아나운서가 부동한 역을 맡고 거기에 베테랑아나운서 최보금씨의 멋진 해설까지 곁들일뿐만아니라 음악과 효과까지 어우러져 준방송드라마의 립체적효과로 라지오의 우세를 돋보이게 하고있다.

매일 10시면 자로 잰듯이 어김없이 찾아와 인물역을 배당받고 완벽과 높은 수준의 확보를 위해 련습에 련습을 거듭하는 “라지오소설”프로멤버들이 고맙기만 하다는 최보금씨는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라지오소설”프로가 연변인민방송국 브랜드프로로 부상할수 있었다고 겸손함을 내비쳤다. 17년간 아나운서 외길을 걸어온 최보금씨는 사실 “라지오소설”프로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처음으로 배음을 접하고나니 좀 서투르기도 했지만 워낙 문학적기질이 있고 화술에 뛰여난 그이기에 하나하나 차분하게 익혀나갔다. 그는 또 신문, 잡지는 물론 소설, 수필 등 문학작품들을 탐독하면서 문학수양쌓기에 힘썼고 프로의 질 제고를 위해 늘 청취자들의 반향에 귀를 세웠다. 탐색에 탐색을 거듭하면서 그는 선후하여 “규중비사”, “고리백정의 사위”, “무영탑”, “연변사과배”, “아리랑 열두고개”, “울고있는 백조”, “아끼꼬”, “고요한 도시”, “백성의 자식”, “그녀의 미소”, “우산은 비에 운다”, “외로운 섬”, “흘러가는 겨울”, “승냥이가 울던 계절”  등 장편, 중편, 단편소설을 “라지오소설”프로를 통하여 준드라마식으로 제작, 방송했는데 총 453회나 된다.

“라지오소설”프로가 고맙기만 하다는 최보금씨는 울고웃는 인생스토리로 소설이 반영한 매 시대와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그들의 정감과 심태를 읽을수 있는 문학의 장인 “라지오소설”프로의 담당PD를 맡으면서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소설속 인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면서 인생의 참가치를 더 알게 되였다고 했다.

독서습관이 없는이들도 라지오로 소설을 읽을수 있는 “라지오소설”프로는 국가급 2등상 2차, 성급 1등상 1차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어냈고 국지도부의 충분한 긍정은 물론 청취자들속에서 인기프로로 각광받는 연변인민방송국의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화룡림업국문공단에서 가수로 있던 최보금씨는 1991년 연변인민방송국에 입사, 17년간 선후로 연변뉴스, 사회교육프로, 청소년프로의 아나운서를 맡았고 “이 밤을 함께 합니다” 등 프로의 진행은 물론 대형문예야회, 연변노래자랑의 사회자로도 활약했었다.

연변일보 김인선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김진경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조선족동포를 위해 1993년 연변에 과학기술대학을 건립하고 2001년에는 북한동포를 위해 평양에 과학기술대학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 북한에서 간첩혐의로 40일간 억류돼 생명의 위협까지 받았지만, 순수하게 북한동포를 돕는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북한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사람.  ...
  • 2011-01-21
  • [동포신문 오재범 기자] 강산불변은 재봉춘이요~ 임은 일거에 무소식이로구나~. 생각을 하니 님의 화용이 그리워 나 어이 할까요~ 황해도, 평안도를 대표하는 서도소리 인 ‘수심가’의 일부분이다. 서도소리가 분단 이후 남한에선 명창 오봉녀, 김광숙 등을 통해 계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연변 출신의 한 조...
  • 2011-01-18
  • 수도 조선족대학생들의 믿음직한 어머니  [길림신문 2011-01-17 유경봉 박광익 특약기자]-북경조선족애심장학후원회 리란사무총장의 이야기 북경 조선족들가운데서 리란을 모르면 《간첩》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리란은 《스타》급 인물이다. 그럼 리란은 도대체 누구일가? 북경에는 10여년동안이나 줄곧 경제상황...
  • 2011-01-18
  •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신감을 키워주고 다문화 가정 자녀에겐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었습니다."중국 조선족 출신 결혼이주 여성인 안순화(46) 씨는 17일 결혼이주 여성들의 자조 모임인 '생각나무 BB센터'를 설립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모임 이름에서 BB는 '이중언어, 이중문화...
  • 2011-01-17
  • 퇴직후부터 서화공부를 시작해 예술가의 길을 가다 ‘중국제하예술명가’ 김련숙녀사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헌 특약기자 = 81세의 고령에도 컴퓨터에 마주앉아 불타는 정열과 희열로 인생을 보람차게 살아가면서 빛나는 성취를 이룩한 김련숙(金莲淑)녀사, 상해엑스포행사에서 ‘중국제하예술명가...
  • 2011-01-17
  • 고적발굴은 민족의 사업, 조선족고적 연구에 일익 최문식 연변대학고적연구소 소장의 이야기   '전국 소수민족고적사업 선진개인'에 당선   (흑룡강신문=연변) 길림성 윤운걸특파원 = 최문식(사진) 연변대학고적연구소 소장은 최근 지린성에서 유일하게 '전국소수민족고적사업 선진개인'에 당선되어 상장과 상금을 받았...
  • 2011-01-14
  • [길림신문 2011-01-11 유경봉 기자 박광익특약기자] 북경에서 무역회사와 미용원을 경영하면서 무역회사를 경영하고있는 오빠, 언니와 함께 우씨(禹氏)그룹회사 설립을 꿈구는 담찬 조선족 녀기업인이 있으니 그가 바로 북경우씨창의무역회사 사장, 북경심청수국제미용유한회사 원장인 우선옥(45세)이다. 내몽골 칭키스칸시...
  • 2011-01-11
  • [길림신문 2011-01-08 김학송] 중국 조선족의 저명한 연출, 웃음의 설계사 고 최인호선생이 이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세월도 넘었다. 하지만 마냥 소품야회공연이나 안방텔레비죤화면에 그이가 연출을 맡았거나 출연한 소품을 볼 때면 이 가슴 허전함 감출수 없다. 그가 남긴 웃음과 연기는 항상 영원한 미소와 유머로 우...
  • 2011-01-10
  • [연변일보 2011-01-10 허국화 기자]역경속에서 음악은 정신적기둥이 였다—김창호선생 음악인생 편린 기자가 찾아갔을 때 김창호선생은 한창 컴퓨터앞에 앉아있었다. 회원들의 작품을 편집하는중이였다. 김창호선생은 기자에게 《음악과 문학》라고 적혀진 잡지를 건네줬다. 김창호선생이 회장을 맡고있는 중국민족예술...
  • 2011-01-10
  • 허영인국장은 당면 민족사업의 도시화경향을 주목하고 민족간부의 양성에서 도시화를 중요시해야 한다고 말했다./본사기자  정책연구로 민족경제발전 특혜 '유치'목단강시민족종교사무국 허영인국장의 사업 진로 더듬어   (흑룡강신문=하얼빈) 박백림기자 = 최근 몇년간 민족사업에서 큰 실적을 쌓고 있는 흑룡강성 ...
  • 2011-01-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