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인녀성 황진이 아르헨띠나 최대 민영방송 뉴스 앵커로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8월7일 13시20분    조회:94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르헨띠나 최대 민영방송인 《텔레페 TV》의 뉴스 앵커를 지낸 황진이(30) 씨는 동양인 녀성으로 아르헨띠나 언론계에서 쉽지 않게 성공을 거두어 주변의 시선을 모으고있다.

미국, 카나다 등 북미지역에서 아시아계 앵커들이 주목받는것과는 달리 남미언론계에서는 동양인을 거의 찾아볼수 없다. 황씨는 1998년 대학졸업직후인 21세에 텔레페 뉴스 메인 앵커로 발탁돼 한인사회는 물론 아르헨띠나에서 큰 화제가 됐다. 

《아르헨띠나에서 태여나지 않아 언어가 완벽하지 못해요. 서양인 얼굴에 비해 TV카메라도 잘 안받는 편이고요. 그러나 이런 단점을 감추는것보다는 활용하려고 애썼습니다. 〈남과 다르다는것〉이 오히려 무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 앵커활동을 시작하면서 TV 화면에 나가는 제 이름아래 〈코레아나(한인녀성)〉라는 자막을 넣자고 요구했습니다. 동양인 하면 의례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생각하거든요. 덕분에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나를 보고 이름보다 〈코레아나〉라고 부르죠.》

자신의 독특한 한국 이름에 대해 《조선시대 팔방미인 황진이보다 더 훌륭한 녀인이 되라고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부모는 현재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고있다. 7세때 아르헨띠나로 이민간 황씨는 국립방송대학을 졸업했다. 아르헨띠나에서는 이 학교를 다녀야만 앵커자격이 주어진다. 그는 매년 경쟁률이 300 대 1이 넘는 방송학교에서 수석입학에 수석졸업이란 진기록을 남겼다. 방송학교에 다니면서 국립부에노스아이레스대 로스쿨을 우등 졸업하고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2005년 여름 아르헨띠나인인 현재의 남편과 결혼한 그는 지난해말부터 방송일을 잠시 쉬고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대형로펌에서 기업법 관련 소송을 담당하고있다. 그는 《30세이전에 여러가지 일에 도전하고싶었다》고 말했다. 

오랜 외국생활에도 한국말이 류창한 황씨는 2005년 《아르헨띠나 이민 40주년 교민행사》에서 사회를 맡는 등 한인사회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있다. 

아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연길시 인대대표와 당대표의 중임을 한몸에 지니고 밤낮이 따로 없이 휴식일에도 항상 주민들의 질고가 있는 곳이면 남먼저 나서는 사람이 있다. 그가 바로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사회구역당총지 서기이며 주임인 오영숙녀성이다.그녀는 안정단결된 조화로운 장신사회구역을 건설하고 주민들이 마음에 드는 5호사회구역을 창...
  • 2008-05-28
  • 5월 17일, 심양성보백화 한국상품전시회 참석차로 갔다가 성보백화공사현지에서 만두에 좁쌀죽에 짠지 하나로 아침을 건늬는 정영채회장의 모습이 물컥 가슴에 다가와 카메라에 담았다. 15년전 연길에서 고난의 창업을 시작했던 그때를 련상케 하는 정경이였다. 그의 간촐한 아침상에는 새로 일떠설 심양백화의 설계도가 곁...
  • 2008-05-27
  • 병은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중요만성페쇄성페질환, 기관지천식, 페부감염성질병, 페부악성종양, 흉막병리변화 등 질병의 진단치료에 탁월한 실력을 갖고있는 연변병원 호흡내과의 안창선주임은 "병은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표한다. 안창선주임은 "흡연인구의 증가, 평균수명의 연...
  • 2008-05-22
  • 5월 15일, 길림성위생청과 길림성중의약관리국에서는 전 성 위생계통 표창대회를 열고 의료기구에서 돌출한 공헌을 한 단체와 개인을 표창, 장려했다. 대회에서 연변대학부속병원 등 22개 의료기구가 의덕건설기준병단위로, 김향숙 등 16명이 길림성의덕본보기로, 김향숙, 김옥녀, 리미화, 장애영, 전춘화, 최향란 등 64명...
  • 2008-05-22
  • 정상인들을 위해 로심초사하는 장애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연길시 “장희관 맹인안마원”을 찾아갔다. 그 곳에서 필자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허리나 목덜미를 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들어서는 손님들마다 안마사의 로련한 안마와 교정을 거쳐 십여분만에 거짓처럼 나아져 만면에 웃음을 띠고 문을 나서...
  • 2008-05-20
  • "중국 증시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고 있습니다."조선족 출신의 여성이 국내 유명 증권사의 핵심 부서에서 당당히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대우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팀에서 중국 경제 및 증시 담당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는 정향빈(27.여) 연구원이 주인공이다....
  • 2008-05-19
  • 연길시김인권치과의 김정숙(38살)원장은 이 몇년간 장애인이거나 사회에 공헌이 많은 영예군인들에게는 치료비를 감면해주거나 무상으로 치료를 해주는 등 사회공익사업에 발벗고나서고있다. 얼마전 그녀는 18번째 전국 “장애인돕기의 날”을 맞아 도문시 장안진에 사는 시력장애인에게 6000원어치에 달하는 치아...
  • 2008-05-15
  • 무뚝뚝한 첫 인상과는 달리 알고 보면 털털한 이웃집 아저씨 같은 이 구홍 (66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기자의 취재를 접수하면서도 "정해진 시간은 딱 20분이라고 한다." 더 이상 말할 게 없단다.   이구홍 이사장은 늘 입버릇처럼 하는 얘기가 있다. "범을 잡으려면 범의 굴에 들어가라고." 하...
  • 2008-05-12
  • "판매도 예술이다"심양삼흠교과학기술발전회사 김영신 총경리의 창업행보지난 1994년에 교단을 떠나 식당경영, 복장장사, 보일러판매 등에 종사해왔던 심양산흠교과학기술발전회사 김영신총경리는 2004년부터 한국, 대만의 여러종 건축자재총판을 맡아오며 우리 성 나아가 길림지역의 시장개척에서 큰 성공을 가져...
  • 2008-05-10
  • 신임 주상하이 한국총영사관 총영사에 김정기 전 베이징대 연구교수를 임명했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후보 서울필승대회준비위원장을 지낸 김정기 전 중국북경대 연구교수를 상하이 총영사로 발탁, 5월 중 부임 예정이다. 김정기 신임 총영사는 1960년 경남 거제시 동부면 오송리에서 태어나 동...
  • 2008-05-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