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민족전통음악의 한길에 선 동반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7월24일 09시17분    조회:735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ㅡ한국 전통음악학회 서한범회장을 만나

일전2007년 중한전통음악교류회차로 연변대학예술학원을 찾은 한국전통음악학회 서한범회장 일행은 연변대학예술학원 음악학부의 사생들과 더불어 전통음악예술교류의 한마당을 성대히 펼치면서 우리의 선률과 가락으로 한민족의 정서와 정을 통합하는 대단원을 이루었다.

이 행사의 발기자이고 조직자인 서한범회장은 지금까지 련이어 아홉번째로 이런 교류의 장을 만들어왔다. 그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순수한  교류와 협력으로 민족전통음악을 함께 지키고 발전시켜 나아가는것이 그 취지》라고  밝혔다. 워낙  중한수교전인 1990년 처음으로 연변행차를 하였던 그는  당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민족전통음악을 가르치려고 애쓰고 또 배우려고 열심하는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학부 사생들의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어떻게 도와줄수 없을가  고민하면서 그는 여러 면으로 방도를 강구하였으나 한사람의 힘이나 의욕, 의지로는 거창한 민족사업을 밀고나가기에는 너무나도 힘에 부침을 절감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는 민족전통음악을 사랑하고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으며 또는 높은 민족음악예술기량을 갖춘이들로 《한국전통음악학회》를 설립하였다. 이 학회의 설립은 그에게 뜻을 이룰수 있는 기반으로 되였고 든든한 뒤심으로 되였다.

그리하여1999년부터 본격적인 교류활동을 전개하기 시작, 한국단국대학 국악학부 교수이며 문학박사인 그는 민족전통음악에 뜻을 둔 연변대학예술학원의 사생들을 한국에 류학시켜 민족음악을 배우고 연구하게 하였으며  후대양성에 심혈을 기울렸다. 그리고 각종 학술교류와 공연행사를 치르면서 리론과 실연에서의 공동점과 차이점을 모색하고 비교연구를 통하여 전통음악으로 하여금 보다 풍부하고 충실하게 발전할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올해에도 한국전통음악학회의 60여명 회원들을 대량으로 동원하였고 학술교류와 다채로운 공연으로 교류의 한마당을 펼쳤다. 인간문화재로 국가적 차원의 보호를 받고있는 황용주씨의 산타령을 비롯한 민요며 각종 전통악기의 가락은 관중들의 심금을 울려주었다. 서한범회장은 지속적으로 성세호대하게 거행되는 이 전통음악교류행사에 한국 《문화관광부》며 《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재보호재단》들에서 물심량면의 지지를  보내준다고, 뿐만 아니라 사재를 털어 거문고며 가야금 장고, 북 등 악기들을 기증하면서 힘을 보태주는 이들이 있어 더욱 신심이 생긴다고 감개에 젖어 말하였다.

그는 래년 10주년행사에는 그동안의 곡절적인 로정을 회고하고 보다 높은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멋진 행사로 만들것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전통음악을 통한 교류와 화합의 한마당을 펼치면서  《문화민족이 중화대지에 뿌리를 튼튼히 박고 우수한 중화민족의 일원으로 거듭나는데 기여를 할것》이라 의지를 다지였다.

자리를 함께 한 연변대학예술학원의 교수들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서한범회장은 그동안 한번 흔들림이 없이 민족전통음악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데 힘이 되여주었고 많은 가르침을 주었다면서 《그이야말로 진정 존경하는 스승이며 민족음악의 한길에 선 동반자》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북방의 혹한에 도전하며 엄동설한에 야외에서 알몸에 반바지만을 입고 물까지 뒤집어쓰는 사람이 있으니 그가 바로 '얼음사나이' ,'내한기인' 김송호이다.  2월 3일 저녁 기자는 할빈시조린공원에서 관광객들의 발목을 잡는 그의 쾌거를 취재수첩에 담았다. 흑룡강성 화천현 ...
  • 2009-02-06
  • 민속악기 퉁소와 중국에서의 그 뿌리—연변문화예술연구주임 연구원 김남호씨를 만나 《퉁소는 중국조선족 민간에서 가장 널리 보급되고 사랑을 받아온 대중악기로서 백여년간 중국조선족 이주민들에 의해 중국땅에 뿌리내렸습니다.》 연변문화예술연구중심에서 연구원으로 몸담고있으면서 퉁소의 력사를 추적하고 아울...
  • 2009-02-05
  • 자연과 우주, 인생을 그린다!《마음속 깊은 깨달음이 없다면 창조란 있을수 없다!》 이것은 중국에서 가히 손꼽을수 있는 저명한 미술평론가 정헌선생님이 조선족 서양화가 문철남(文哲男)선생에게 내려준 아낌없는 찬사이다. 1962년 료녕성 심양시에서 출생한 문철남은 1987년 동북사범대학 미술계를 졸업한 후 장춘시조선...
  • 2009-02-03
  • 자연과학연구분야 정상에 조선족교수 우뚝 섰다—연변대학 리동호교수 유럽공동체연구항목 쟁취에 성공 우리 신변의 한 조선족청년교수가 자연과학 리공과연구분야에서 마침내 지방대가 세계로 나아가는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그가 바로 국가교육부 중점실험실인 연변대학 장백산생물기능인자실험실 부주임 겸 분석측정...
  • 2009-02-01
  • 화룡시희망복리원 리문철원장의 35년이 세상에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받고싶지 않은 아이들이 어데 있겠는가. 100여 불우한 아이들로부터 아버지, 어머니로 불리는 화룡시희망복리원 리문철원장 부부, 의지가지 없는 고아들과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에게 친부모와도 같은 사랑을 쏟아 35년! 희망복리원의 감동은 끝없는 메...
  • 2009-01-31
  • 중국에서 안중근 의사의 얼을 기릴 수 있는 것은 재중동포(조선족) 사회가 버팀목이 돼 왔기 때문이다.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의 서명훈(78·사진)씨가 대표적인 경우다. 하얼빈시 조선민족사업촉진회 명예회장인 서씨는 20년간 안 의사를 연구해 왔다.서씨는 “어릴 때 어른들에게 안 의사 ...
  • 2009-01-29
  • "중국 중앙발레단보다 UBC가 한수 위" 유니버설 발레단 예술감독 在中동포 유병헌씨“한국 국적은 아니지만 제 몸과 마음에는 한국 피가 흐르고 있잖아요. 그간 외국인이 도맡아왔던 유니버설발레단(UBC)의 예술감독 자리에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제가 올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분 좋습니다. 이는 그...
  • 2009-01-27
  • 30,40대들로부터는 《방기도》, 50대들로부터는 《주정뱅이》, 로인들로부터는 《지현장》으로 불리우는 연변연극단의 인기배우 김동현씨가 2009년 음력설야회에서 소품 《부조사계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재회하게 된다. 야회촬영장에서 김동현씨를 만난 필자는 2006년 내부퇴직후 모처럼 새로운 작품에 출연하게 되는...
  • 2009-01-24
  • 1971년 생인 마화텅(馬化騰)은 중국에서 열 손가락에 끼는 갑부다. 이름이 생소할 수 있지만, 마화텅은 텐센트(騰訊)의 창업자로 중국 네티즌 대다수가 사용하는 ‘QQ’라는 메신저를 만들었다. 중국 네티즌 96.7%가 사용하는 대표 메신저로 4억명 이상이 등록했다. 중국 내에서는 ‘Q친구’라는 대명사...
  • 2009-01-23
  • 무자년인 2008년은 연변대학예술학원 성악교원이며 가수인 박미화씨의 인생에 굵직굵직한 일들로 큰획을 그은 한해였다. 그는 이딸리아성악콩클에서 수상했고 또 이딸리아의 류학생활을 마무리 짓고 귀국하여 다시 연변대학예술학원에서 교편을 잡았던것이다. 1994년 상해음악학원을 졸업한 박미화는 타지방의 월등한 ...
  • 2009-01-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