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골학교에 정들어버린 사나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5월29일 08시24분    조회:99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룡정에서 50여킬로메터 떨어진 시골 삼합진, 9년일관제로 운영되고있는 농촌학교에 2006년 8월 20일부터 교육지원봉사자로 내려간 룡정중학교의 신송철교원은 일년동안 시골학교를 집으로 삼고 참답게 맡은바 공작을 잘해 학교선생님들과 학생들로부터 믿음직하고 부지런한 선생님이라고 칭찬받고있다.

지난해 8월 18일 개학을 앞두고 학교지도부의 파견으로 농촌학교에 내려가게 되였다는것을 알게 되였을 때 남달리 마음이 설레였다는 신송철교원은 농촌에서 자라나 다년간 농촌교육사업에 종사해온것이 그 원인이라고 말하였다.

교육에 몸을 담근지 이미 20년이 넘는 그는 담임교원으로부터 교연조장, 교장사업을 해오면서 줄곧 교육의 수요, 사업의 수요라면 언제나 자리를 가리지 않고 선뜻이 나서 인민교원의 직책을 충실하게 수행하였다.

신송철교원은 삼합학교에 내려온 첫학기에 초중 1, 2학년의 조선어문 수업을 맡았고 올해에 들어와서는 졸업반 교학을 맡았는데 자신의 경험을 농촌학교선생님들에게 전수하면서 농촌학생들의 성장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룡정중학교에서 골간교원으로 사업한 그는 일년이란 짧은 농촌교육지원봉사기간에 더 많은 일을 해놓으려고 과외시간을 리용하여 학생들의 작문을 지도하면서 매달 2기씩 정기적으로 학교신문 《증봉산의 여운》을 꾸려와 학생들의 글짓기기교를 제고하기 위한 활동공간을 만들어주었다. 뿐만아니라 일요일 휴식일을 리용하여 룡정중학교의 교장을 설복, 만여원되는 복사기를 지원하게 함으로써 시골학교의 복사기가 없던 력사를 종말지었다. 이번 삼합학교에서 조직한 《6.1》맞이 대축제도 준비단계부터 훈련, 공연절목순서에 이르기까지 도맡아 하면서 많은 수고를 한 보배같은 선생님이라고 정민수교장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성과가 따르기 마련이다. 그가 알심들여 지도한 학생들의 작문이 《꽃동산》《중학생잡지》 등 간행물들에 발표되였고 이제 곧 출판되는 《중학생작문》제3기에는 삼합학교의 특간으로 편집되고있다고 한다.

이제 한달만 지나면 농촌교육지원봉사가 끝나게 되는 신송철교원은 학교숙사에서 자기절로 밥을 지어먹으며 학생들과 같이했던 하루하루가 고달픈 추억으로가 아닌 시골학교의 천진란만한 학생들과의 끈끈한 정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하면서 정든 학교와 아이들을 떠나는것을 못내 아쉬워하는것이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혜성처럼 나타난 중국조선족 영화인중국조선족 영화감독 장률 만나본다장률 프로필: 영화감독. 1962년 생중국 길림성 연변대학 중문학부 졸업주요 영화작품: 11세 (2000), 당시 (2004), 망종 (2005), 이리 (2007), 중경 (2008) 등 주요 수상: 부산국제영화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페사로영화제 베소울국제영화제 시네마누...
  • 2009-12-17
  • —연변대학부속병원 간담외과 주임 리철호"저의 치료,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보면 의사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되고 또한 의사라는 직업을 계속할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 연변대학부속병원 간담과 리철호주임의 말이다.연변대학부속병원에서 보통외과사업에 종사한 25년간 리철호교...
  • 2009-12-17
  • 주류문단 진입을 위해서는 온라인을 활용해야 기업인작가 정용호씨와의 대담정용호작가에게는 세가지 특징이 있다. 하나는 기업인작가라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문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조선족작가라는것, 또 하나는 온라인창작을 통해 등단한 작가라는것이다. 기자가 알기에 그는 온라인에서의 중문작품 창작을 통해 ...
  • 2009-12-16
  • 홍콩아태지역간병회의에 참석. 하얼빈시전염병병원 제7병구 주임 김정자 (흑룡강신문=하얼빈) 김태산 기자 = "많은 사람들이 전염병이라 하면 먼저 공포심리부터 갖는데 기실 전염병은 결코 무서운것이 아닙니다." 할빈시전염병병원 제7병구 주임 김정자(46세)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2003년 각종 급성, 만성...
  • 2009-12-15
  • 새시기 연변축구의 견증인 연변축구팀 김광주감독을 만나다김광주 프로필: 1968년 4월 길림성 화룡시  동성진 흥성촌 출생1979년 화룡시 동성향 흥성소학교 3학년, 축구 시작1980년 화룡시 건설소학교 축구팀 전학1983년 연변체육학교 입학1986년 연변체육공작대팀 길림성팀 합류1988년―1992년 길림성팀 (을급팀...
  • 2009-12-15
  • 아리랑식당 리동화사장서장 라싸의 아리랑식당 리동화사장의 이야기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운둔의 땅, 서장 라싸에 우리 민족이 꾸리는 아리랑식당이 있다. 유일한 조선족음식점이다. 고향이 매하구인 리동화사장이 운영하고있는 이 조선족음식점은 각종 불고기구이, 등심구이, 삼겹살구이 등 고기구이는 물론 찌개, 볶음...
  • 2009-12-14
  • 저 세상에 가더라도 붉은 넥타이만은 매고 가겠다 영원한 백발소년 오원호: 저 세상에 가더라도 붉은 넥타이만은 매고 가겠다내 나이 올해로 85세, 머리도 하얗게 세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나를 아직도 친절하게 《백발소년》이라고 부른다. 나는 이 부름이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 한것은 이 부름속에서 붉은 넥타이사업...
  • 2009-12-12
  • 18세 이하 대표팀 주장 김경도, 그는 누구인가?연변축구팀의 미드필더 김경도가 이번 제주행에서 한국매체들에 자신의 향후 목표에 대해서 “외국에서 다른 경험을 많이 하고싶다. 박지성을 제일 좋아한다. 의지가 강하고 아프면서도 포기 안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다부진 꿈을 가진 주인공을...
  • 2009-12-11
  • 탁구 남녀로소 모두즐길수 있는 “건강료리”—연변 주 탁구협회 주석 방상흥내가 경험한바에 의하면 탁구는 좁은 공간에서도 탁구대, 탁구공, 라켓(球拍)만 있으면 남녀로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모두 즐길수 있는 “건강료리”이다. 탁구는 칠 때도 그다지 많은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탁구장에...
  • 2009-12-11
  • 마음속엔 언제나 고향 민족이 녀장부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고향 민족이 있었다ㅡ대련만기국제무역유한회사 대표 김미화씨  대련 앞바다를 근거지로 전 세계 해양을 누비며 한해 매출액 6억여원을 창출하는 녀장부, 대련만기국제무역유한회사 대표 김미화(42)씨, 그는 요즘 기업과 문화의 접목을 스스로 이루고저 ...
  • 2009-12-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