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렴송신박사 '조선족현황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 집필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07년1월14일 17시04분    조회:84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석사연구생, 민족사회사 사회학과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렴송신박사(왼쪽)

약속대로 렴송신박사의 자택을 찾아간 날은 한해가 막 저물어가는 지난 12월 29일이였다.열정적이고 스스럼없는 첫 인상이 사학자,법학박사의  딱딱할것만 같았던 모습과는 퍼그나 달랐다.

자택 탁상머리에는 책들이 두둑이 쌓여져있어 서향냄새가 물씬 풍겼다. 첫마디가  별로 해놓은 일도 없는 사람인데 강성인물로 취재를 한다고 해서 송구스럽다는 겸손을 보였다.그러면서 미리 준비해놓은 개인자료와 연구과제,연구성과 등등을 건네주었다. 사학가로서의 까근하고 빈틈없는 자세는 기자가 준비해놓은 많은 질문을 덜어주었다.

현재 북화대학 동북아력사와 문화연구쎈터에서 력사학부 본과생 교수를 하고있고 중 조(한)문화교류사 석사연구생, 민족사회사 사회학과 제자를 가르치고있는 렴송신박사는 근래에는  조선족현황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  라는 저서편찬에 바쁜 몸이라고 한다.중앙민족대학 황유복교수와 공동으로 2007년 5월 출간예정인 저서로 렴송신박사는 서란지구 조선족을 중심으로 서란지구 조선족 사회현황과 발전에 관한 조사연구를 맡았다.

황유복교수의 지도하에 중앙민족대학 박사과정을 공부한 렴송신박사는 스승을 떠올리며 감개가 무량하다.자신이 조선족의 일원으로 조선민족의 력사와 현황 그리고 미래, 민족의 운명을 우려하고 연구하고 지성인으로 민족사업에 심혈을 기울이며 발벗고 쫓아다니게 된데는 황유복교수에게서 받은 감동과 영향이 크다고 한다.

2004년 출간한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민족문제연구쎈터 위탁연구과제  조선반도국세와 조선족지구 사회발전 및 안정에 대한 영향  에 렴송신박사의  중 조(한)교류와 중국조선족의 사회변화  라는 제목의 론문이 실렸다. 론문중 렴박사는 중한 수교후 한국이 우리 조선족사회에 미치는 크나큰 영향과 그로 인해 산생되는 조선족사회 현상과 문제점을 조사를 통한 통계로 밝히고 대응안을 찾을것을 호소했다.

그외에도 렴송신박사는 길림성 사회과학기금항목  18세기 중조문화교류연구 ,북화대학연구과제  열하일기 ,국가교육위원회 985공정》과제연구(2007년 5월 출판예정), 조선족의 제사문화  등 론문과 저서를 펴냈다.

2006년 5월에 렴송신박사는  16 19세기 동아세아3국 문화교류와 표상 이란 제목하에 일본에서 있은 학술회의에서 조선통신사와 연행사 중심으로 일본어로 능숙하게 론문발표를 하는 재치를 보이기도 했다. 그는 한,중,일 3국어에 능통하다.

기자와의 얘기중 렴박사는 지금 조사중인 서란지구 조선족사회현상에 대한 우려심에 얼굴에 그늘이 졌다.조사에 의하면 전에는 서란의 민족간부가 각 부문요직에 있었지만 현재는 손을 헤아려 꼽을만큼 조선족민족간부가 드물다고 했다.  그 큰 마을들도 비여가고 마을마다 로인협회가 최후의 파수군으로, 동네지킴이로 남아있는 현실이다.

렴송신박사는 자신의 석사지도생중에 조선족학생이 하나도 없다는 아쉬움을 표하며 자기 주위에도 조선족의 장래 운명진로에 관심을 갖고 같이 일할 대학생이나 재직중인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중국 56개 민족의 한 성원으로 중국사회에 공헌이 큰 우리 조선족은 자기의 터전을 잃어가고 공동체가 해체되고 문화를 잃어가고있는 현실이다. 도시에서 발붙이고 튼튼히 살아갈수 있는 길은 무엇일가, 민족의 진로를 고민하는 렴박사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

렴송신 략력:
        조선족, 1964년 길림성 장백현 출생
        부교수, 석사생 지도교수,법학박사
        동북사범대학 력사학부 졸업
        동북 근, 현대사 석사과정
        길림시박물관 연구실 근무(동북지방사 민족민속연구)
        중앙민족대학 사회과학학원 박사학위 공부
        연구과제: 북방민족문화

        2004년 6월 현재 북화대학 동북력사와 문화연구쎈터 근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심양시영결쿠크도구경영판매부 전복녀경리의 창업이야기 1990년대초기 많은 사람들이 한국에 나가기 위해 갈팡질팡할 때 심양시 황고구 명렴지역의 전복녀(56)씨는 남편과 함께 15평방메터의 영결쿠크도구생산공장을 꾸리고 부지런히 기업을 키워 지금은 여러개의 경영판매부를 가진 경리로 활약하고있다. 영결쿠크도구공장...
  • 2008-04-08
  • 두 발과 오른손까지 잃은 1급장애인 조화녀의 창업담 왕청현 시가지에서 영어학원을 운영하고있는 조화녀성은 두 발과 오른손을 잃고 왼손밖에 없는 1급장애자이다. 하지만 그녀는 생활에 대한 더없는 열애와 용기, 완강한 의지력과 끈질긴 노력으로 장애자라는 담벽을 뛰여넘고 대학공부까지 마쳤으며 또한 간거한 창업을 ...
  • 2008-04-03
  • 2008년 북경올림픽 성화환영식 및 성화봉송가동식에 이어 우리 나라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의 113개 도시가 성화봉송행사로 들끓고있는 가운데 연길시지체장애인 협회 회장 정영철﹙49살﹚씨도 우리 주 성화봉송행렬에 참가할 영광스러운 사명을 짊어지게 됐다.어려서 소아마비후유증으로 지체장애자가 된 정...
  • 2008-04-03
  • 룡정시 덕신향 숭민촌 제6촌민소조의 리산옥(48세)녀성은 1998년에 남편과 함께  향공급판매합작사에서 정리실업당하였다. 밭 한뙈기 없이 도시에서 공부하는 딸애와 중학교를 다니는 아들애의 공부 뒤바라지한다는것은 그녀에게 있어서 준엄한 시련이 아닐수 없었다.  손에 쥔 돈도 없는 그녀는 한동...
  • 2008-03-31
  • 【서울=뉴시스】 " 어렸을 적 꿈은 병아리 감별사, 바퀴벌레가 무섭다... " 지난 2월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인민 루니', '인간 불도저' 등의 별명으로 한국 축구계를 들썩이게 했던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솔직담백한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정대세의 소속팀인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
  • 2008-03-29
  •    훈춘시 화원세통경제무역유한회사 총경리 고련숙은 우리 주 대 로씨야무역분야에 녀 강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03년, 고련숙녀성은 다니던 무역회사가 불경기에 처해 정리실업 할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남들이 현실을 비관할 때 고련숙녀성은 직접 무역회사를 차려보려고 마음을 먹고 대...
  • 2008-03-28
  • ——— 아성직업교육중심 차미자부교장 사업실적 할빈시 아성직업교육중심에는 '벽돌공장'교정을 '화원식'교정으로, 학생을 '못생긴 오리에서 '고니'로 변신하게한 공신이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아성직업교육중심(한족학교) 200여명 교원 가운데 '우뚝' 선 조선족 부교장 차미자씨(46세) 이다. 그가 학교건...
  • 2008-03-25
  • "형님, 제 스윙 좀 봐주십시요"사상 처음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와 중국프로골프 오메가차이나투어가 공동으로 치르는 KEB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 2라운드가 열리고 있는 21일 중국 상하이 실포트골프장 연습장에서 투박한 북쪽 사투리를 쓰는 한 청년이 눈에 띄였다.중국 지린성에서 태어나 자란 조선족 청년 최...
  • 2008-03-23
  • “중국에 사는 소수민족으로서 우리 민족은 중국어도 잘해야 하지만 조선어도 잘 지켜나가야 한다.” 일전 기자는 200명의 방대한 “량회”문건 번역팀을 주야 진두지휘하고있는 중국민족어문번역국(아래 번역국으로 략칭) 오수자국장(57세)을 인터뷰하였다. 1975년 중앙민족대학(전 중앙민족학원)을 졸...
  • 2008-03-21
  • 강철원씨(21)는 중국 조선족이다. 2001년에 귀화한 뒤 국내에서 대전에서 공업고를 졸업한 뒤 올 9월에 중국 10대 명문대 중 하나인 하얼빈공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강철씨(20)는 중학교때 컴퓨터 게임에 빠져 공부와 담을 쌓았지만 뒤늦게 정신 차려(?) 세계 최고의 요리사를 꿈꾼다. 이 둘의 공통점은 모두 전문계고에서 ...
  • 2008-03-2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