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김봉호-연변인민 김봉호를 잊지 않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5월19일 08시45분    조회:88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제: 연변인민 김봉호를 잊지 않네]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의 작곡가 김봉호 귀향해 연변땅을 두루 돌아보다

우리 맘속의 붉은 태양 조국변강 비춰주니

장백천리 해란강반에 붉은기발 물결치네

...

연변인민 한맘으로 모주석을 노래하네

1965년에 창작되고 60, 70년대 중국대지에 울려퍼졌던 노래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延邊人民熱愛毛主席)》를 직므도 많은 사람들은 절절한 감정으로 부르고있따. 30대중반이상 사람들은 바로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와 《붉은 해 조국변강 비추네(紅太陽照邊疆)》를 듣고 부르면서 자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 중국대지에 연변을 자랑하고 해란강을 홍보했던 이 노래의 작곡가 김봉호선생, 40대이상 사람들은 결코 이 이름을 절대 잊을수 없을것이다.

일전 화룡시에서 펼쳐진 화룡시진달래문화관광축제에 참가하고저 연변에 김봉호선생을 주진달래소조 성원들과 함께 왕청 만천성 진달래기지답사에서 동행하게 되었다. 친절하고 후더운 김선생은 고향의 진달래에 심취된듯 산발을 타면서도 고향노래를 부르고 만천성 호수의 푸른빛을 헤가르면서도 고향노래를 흥얼거렸다. 고향을 떠나 30년 한시도 고향을 잊어본적 없다는 그는 그래서 해마다 고향 화룡에 다녀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 고향행은 그에게 너무나 특별했다. 고향 화룡시에서 그의 노래 《붉은 해 조국변강 비추네》를 화룡시시가로 정했고 이번 진달래문화관광절축제 문예공연 첫 프로가 화룡시시가 합창이였는데 바로 그가 직접 지휘를 맡았던것이다. 1966년 그가 이 노래를 창작해서부터 꼭 40년만에 진달래가 붉게 만발한 고향산자락에서 지휘봉을 든 그는 가슴이 말할수 없는 격정으로 벅차올랐다. 하여 이번 고향행만큼 고향땅을 많이 밟아본적도 없다. 30년만에 처음 그 옛날 격정의 시절을 보냈던 숭선에도 다녀왔다고 한다.

올해 69세의 김봉호선생을 할아버지로 보기에는 너무나 젊고 활력이 넘친다. 1974년 당시 몸담고있던 화룡문공단을 떠나 10년간 성문화국에서 부국장으로 사업, 그해 중국인민무장경찰부대 정치부 문공단에서 사업하다가 1996년 정년퇴직하였다. 성문화국에서 사업하는 기간 그는 《아름다운 마음(美麗的心灵)》과 《금실북과 은실북(金銀梭)》을 창작, 또다시 중국대지에 그의 노래가 울려퍼졌다.

그후 북경에서 사업하는 기간에도 그는 《쫭족집 처녀(壯家妹)》를 창작하여 히트를 쳤고 자치주창림 50돐때는 《장구야, 울려라》를 창작하여 아름다운 선율로 전 중국에 연변을 홍보하였다. 《장구야, 울려라》의 선율에 심취해 자기도 모르게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김봉호선생님, 그가 자신의 노래로 하여 눈물을 흘린적은 또 한번 있었는데 당년에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가 세상에 나왓을 때 업계의 어떤 사람들은 그의 선율을 비하했었다. 하여 그는 당시 통절히 눈물을 흘렸었는데 8월 1일 건군절날 중국인민해방군이 합창으로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를 무대에 올려서야 그의 마음속 응어리도 다소 풀리였었다.

몸은 비록 퇴직했지만 지금도 꾸준히 창작에 몰입하고있는 김봉호선생은 마음에 항상 노래를 담고있기에 퇴직하나 안하나 마찬가지라고 그대신 퇴직하니까 신체단련할 여유가 있어 좋고 출근하는 안해를 위해 채소를 사고 다듬고 저녁밥을 지을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다고 한다. 중앙민족사무위원회에서 사업하고있는 현재 부인과는 1990년에 결혼했다고 한다. 퇴직했지만 늘 음악콩클 평심이나 창작작품 평심으로 일하고있고 때론 작곡가들과 함께 창작활동고 하는 등 사회활동이 적지 않다. 슬하에 있는 3남 1년중 아들이 현재 피아니스트로 부친의 뒤를 이어 예술의 길을 걸으면서 음악창작을 하고있다.

하루도 고향을 잊은적 없다는 김봉호선생님, 연변인민도 김봉호선생님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연변인민 모주석을 열애하네》와 함께.

강정숙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일전 길림성 영길현 구전수리전업1국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하였다는 김기영씨(71)가 불편한 몸으로 기자를 찾아왔다. 두툼한 자료봉투를 꺼내놓으며 털어놓는 사연인즉 독립군의감(醫監)출신인 부친 김환(金煥)의 독립투쟁경력이 해빛을 보게 해달라는것이였다. 본인의 조사자료와 한국, 연변대학 등지에서 수집한 문헌자료...
  • 2005-12-15
  • [원제: 동심에 살던 그 시절이 그리워] 일찍 중국선진생산자의 일원으로 중국군영회(群英會)에 참가하고 소수민족대표로 주은래 등 중앙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았던 최윤복로인(76세)은 근 반세기가 지난 오늘이지만 그때의 그 영광이 새삼스럽기만 하단다. 최윤복은 1948년에 화룡중학교를 졸업하고 18세의 어린 나이에 화룡...
  • 2005-12-14
  • 중국 일류 대학생들의 선두인물 권정 김호림ㅣ중국국제방송국 기자 jinhulin@hanmail.net 권정(權靜), 그 이름에 사람들은 거개 생소함을 느낀다. 그러나 북경 대학입시 수석합격자라고 하면 대뜸 “아, 그 애 말이예요”하고 저마다 엄지손가락을 내밀군 한다. 북경에서는 2000년에 아주 드물게 2000년에 대학입시성적 성적...
  • 2005-12-14
  • [한겨레] 말총머리 휘날리며 날카롭게 상대를 쏘아보던 자오즈민. 2.5g짜리 탁구공 하나의 마술로 세계를 제패하며 중국 마녀군단의 선봉에 섰던 그는 1989년 한국 남자탁구 국가대표 안재형(41)과 결혼해 큰 화제를 뿌렸다. 한국과 중국이 적대국이었던 시절, 이 둘은 탁구를 통한 ‘이념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으로 모두...
  • 2005-12-10
  • 장백조선족자치현 십이도구진 십이도구촌의 리병권농민은 북오미자재배로 치부의 길을 개척하고있다. 올해 49세인 리병권농민은 2003년에 과전현 등지에 가 자비로 북오미자재배기술을 배운후 퇴경환림으로 지난해 촌의 42무에 달하는 다락밭을 도급맡았다. 그는 선후로 9만여원의 자금을 들여 외지로부터 당지 기후에 적합...
  • 2005-12-08
  • [원제:김부인모피복장회사 신장 개업] 조선족 기업가 최명철씨가 총경리를 맡고있는 김부인모피복장회사가 지난 2일 할빈 도외구에서 성대한 의식을 가지고 신장개업에 들어갔다. 40여년이란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는 김부인모피복장회사는 최근 년간 미국, 한국, 일본 등 나라들을 비롯한 국내외 수십여개 모피복장유명회사...
  • 2005-12-08
  • 한 평범한 가정주부가 연구 발명해낸 “일종 대퇴골괴사치료약물 및 그 제법”이 국가발명특허를 따내여 린근의 주의를 끌고 있다. 훈춘시에 거주하고있는 김영자(50세)는 다년간의 투병중 꾸준히 병마와 싸워가며 자기 몸을 제1실험실로 삼아 마침내 국가특허약물을 연구발명하기에까지 이른 것이다. 18살 꽃나이시절에 그...
  • 2005-12-08
  •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에서 두손을 잃었으나 《이 생명 다할때까지 혁명하겠다》는 호언을 남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퇴역해 한생을 묵묵히 농업생산에 종사한 이가 있다. 그가 바로 전국군인모범으로 주덕, 주은래의 접견을 받았던 리수봉(78세)로인. 유소년시절부터 심양, 할빈 등 지를 류리걸식하던 리수봉씨는 1945년...
  • 2005-12-07
  • 우리 민족이 북방지역 벼재배력사를 개척한지 120여년이 되는데 그동안 북방입쌀 생산, 발전에 불후의 기여를 하고 많은 시대적과학기술일군을 배태시켰다. 20세기말 특히는 시장경제가 활성화하여 입쌀미질경쟁이 치렬할 때 국가특수대우향수자이며 길림성농업과학원 김윤주(지금 김심인이라 부름)연구원은 세계에서 처음으...
  • 2005-12-06
  • 12월 4일 제5차 《전국법제선전일》을 맞으며 2005년 《년도10대법제인물》 평선결과가 발표되였다. 이들로는 허문유: 료녕성공안청 형사정찰총대 대장 형사경찰의 본보기. 동려화: 공익변호사 약자의 권익 수호자. 진건교: 호남성인대 대표 마음은 언제나 민중과 함께. 중국법률원조기금회: 약세군체를 위해 소송을 걸고 자...
  • 2005-12-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