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강동춘 요즘 뭘 하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22일 13시44분    조회:101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만담배우 강동춘의 어제와 오늘을 본다 항상 사람들을 배꼽빠지게 웃기고 연변코미디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큰 별이였던 강동춘이 근 몇년간 소리없이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석에 드러누운 환자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입만 열면 술술 새여나오던 그 구수한 만담의 일인자 ― 강동춘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길래 사람들 기억의 뒤안길에서만 떠올려야 하는것일가? 일전 기자는 이런 의문을 갖고 강동춘을 찾아갔다. 기자는 연길아이리스료양원에서 웃음봉사로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고있는 밝은 모습의 강동춘을 만날수 있었다. 《건강으로 새롭게 새 삶을 시작하고있습니다》 강동춘은 건강이 사람이 살아가는데서 이렇듯 소중한것임을 일찍 알지 못했다면서 떠올리기 싫은 투병생활을 떠올렸다. 《나는 꼭 프로가 되련다.》이것은 강동춘이 세상을 알게 되면서부터 마음에 심은 희망의 불씨였다. 연길시조선족구연단에서 단장으로 활약하면서 술을 제쳐놓고는 어떤 일도 해낼수 없어서 술독을 갖추어놓은채 하루 한근씩 마셔보는것으로 술에 응부하는 능력을 키우느라 야단쳤단다. 술마시는 일이 곧 사업의 수요였기 때문이다. 2000년 10월, 강동춘은 친구의 약혼연에 참석하여 술을 마시게 되였는데 너무 많이 마셔서 친구등에 업혀서야 집으로 돌아왔다. 이튿날도 여전히 일어설수 없어서 친구들의 신세로 병원으로 가니 《뇌졸중》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이듬해에는 엎친데 덮친격으로 또 두번째 중풍―재풍에 면근육경련까지 와서 다시는 무대에 오를수 없게 되였다. 배우가 무대에 오를수 없다는것은 사형선고나 다름없다. 이대로 강동춘은 이 세상기억의 저편에서 별찌처럼 사라져야 하는것인가?! 2005년 1월, 강동춘은 지인의 권유로 건강식을 하고 물을 열심히 마시고 해빛을 쪼이며 등산을 매일 견지하였다.《지식은 10점, 실천은 90점》이라는 건강금언을 실천에 옮기기 시작한것이다. 남에게 사랑을 주자, 웃음을 주자, 이것이 사람이 살아가는 도리이고 길이다. 건강생활을 시작하면서 강동춘은 늘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것을 락으로 삼았다. 비록 몸은 병들었지만 마음은 병들지 않았다. 얼굴이 비뚤어진 그런 모습이였지만 현실을 긍정적인 태도로 대하는 일만은 잊지 않았다. 지금 강동춘은 여전히 명배우, 만담가의 재능을 발휘하면서 환자들에게 웃음을 주고 자기 병도 치료하기에 힘쓴다. 료양원에서 아침 6시가 되면 시간을 어길세라 보건체조를 책임지고 환자들을 이끌고있다. 중풍환자로부터 남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사랑을 주는것을 자기의 사명감으로 여기며 보람있게 삶을 누려가고있는 강동춘에게 금후 타산을 물었다. 강동춘은 료양원에서 환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것이 자기가 지금 연구하고있는 새로운 과제라고 말했다. 몇십년간 배워왔던 웃음예술의 리론과 실천들을 무대가 바뀌고 대상이 바뀐 현실생활에서 타인의 건강을 위한 새로운 웃음예술의 과제로 연구하고있는것이다. 과거에는 정규적인 무대에서 천만관중들을 위해 그 익살스러운 유머와 해학으로 유쾌한 웃음과 즐거움을 주었다면 지금은 료양원에서 외롭고 고독한, 병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신적식량인 웃음을 제공해주려 애쓰는 강동춘, 어쩌면 강동춘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 사람들에게 필요한 스타가 아닌지 모르겠다. 명배우이며 만담가인 강동춘의 어제와 오늘을 대비해보면 오직 건강한 새 생활습관만이 우리가 진정으로 성공할수 있는 최대의 비결이 아니겠는가 하는 느낌이 든다. 이전의 호화로운 무대가 아니고 많은 관중은 없어도 웃음이 수요되고 웃음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강동춘의 래일은 더욱 보람있고 더욱 건강한 삶이 되기에 손색없다./안상근 최이화 견습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北京康语轩老年公寓, 이하 로인의 집으로 략칭) 김은경 원장은 치매로인들은 단기기억을 상실하는 등 증세가 있지만 존엄있는 삶을 살아야 한고 강조하면서 강어헌은 인간을 중심으로 둔 리념하에 설립된 전문양로기구라고 밝혔다.     △ 북경 강어헌 로인의 집과 김은경 원장   20...
  • 2020-12-03
  • 일본 K&K소프트주식회사 주홍철대표의 창업이야기     종말이 묘연한 코로나19로 인해 움추리는 기업과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적지 않은 중, 지금이 바로 기업전략을 세우는 시기라며 그 도미노사태를 피하고 있는 기업인이 있어 만나보았다.   그가 바로 현재 일본 관공서,은행,병원,기업 등을 위해...
  • 2020-11-27
  • 왕관의 무게를 견디는 자 모자를 써라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     “나에게 골프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하지만 나의 인생에 필수품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 골프를 통해 느끼고 터득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김봉웅 회장(51세...
  • 2020-11-26
  • 요즘 틱톡을 통해 노래를 부르는 한 조선족 가수를 봤다. 의연히 카리스마 넘치는 그녀는 1988의 주제곡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행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었다. 물론 1분도 안되는 사이 내 마음도 이미 그녀의 가창력에 매료되여 있음을 발견했다.           ...
  • 2020-11-26
  •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마이클 라빈이 연주한 , 그만의 섬세한 테크닉이 틱틱거리는 레코드판 특유의 잡음을 뚫고 나온다. 음악이 담은 울적함에 빠져 허우적대다 돌아오는 기차시간을 놓칠 번했다. 간편한 음악감상 방식에 길들여진 귀가 호강하는 순간이였다. “어떠세요? 파일로 듣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죠? 레코드판...
  • 2020-11-25
  • 한국 2020석재문화상에 조선족 권오송 수묵작가가 선정됐다고 한국언론이 보도했다.   석재기념사업회(회장 김진혁)는 2020석재문화상 수상작가로 권오송 수묵 화가를 선정했다.     권오송 작가는 흑룡강대학교 예술학원 교수로 정년퇴임하고 한국의 추계예술대학교 회화과 석·박사 과정 교수로 재...
  • 2020-11-18
  • 권기식 한중우호도시협회 회장 인터뷰        중국 공산당 제 19기 중앙위원회 제 5차 전원회의에 대한 총평은?   지난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중국 공산당 19기 5중 전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미중 갈등이라는 세기적인 위기 속에서 중국 공산당이 중국의 발전과 번영에 대한 자신감을 중국 인민과...
  • 2020-11-18
  •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 리직 후 생활을 이야기하고 있는 김명숙 로인. 4일, 연길시 하남가두에 살고 있는 항미원조 참전군인 김명숙(82세) 로인을 만났다. 그녀가 입대하게 된 계기는 다른 사람들과는 좀 달랐다고 한다. 김명숙 로인은 “가부장적인 아버지한테서 벗어나고 싶었고 또 그렇다고 시집 가서 평범한 인...
  • 2020-11-17
  • 초동은 중국조선족연극 100년의 견증인 초동(草童)이라 이름하고 해방전부터 ‘미친듯이’연극에 심취하신 분이 계신다. 새싹처럼 시들지 않고 생생한 푸르름을 지킨다는 예명(艺名)의 뜻을 빌어서인지 90세를 바라보는 고령임에도 초동의 모습은 그처럼 씩씩하고 당차고 멋스러웠다. 세월은 쉬임...
  • 2020-11-13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