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고생끝에 락, 옛말하며 살 때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8월23일 10시45분    조회:108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전통회갑행사의 주역들을 만나본다.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세인들앞에 펼쳐보이는 전통회갑행사의 주역을 맡게되여 대단히 자랑스럽다》는것이 이번 조선족전통회갑행사를 이틀 앞두고 지난8월16일 길림신문사의 단독 인터뷰를 접수한 4쌍 로부부들의 감개무량한 마음과 진솔한 고백이다. 고생끝에 락, 옛말하며 살때가 됐다인생에 올리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다고 했던가? 이번 전통회갑행사에 참가하는 로인들은 파란만장한 과거를 떠올리면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손잡고 믿으며 오늘까지 금슬좋게 살아온 상대방에 대한 고마운 추억들을 가지고있었다. 그중에서도 한영주(70세)로인이 안로인인 채만금(69세)로인에 대한 고마운 추억이 눈물겹도록 마음을 울렸다. 문화대혁명이 한창이던 지난 20세기 70년대 , 채만금로인은 터무니없이 문화대혁명을 파괴한 현행반혁명분자라는 감투를 쓴 남편 한영주로인과 계선을 가르고 리혼까지 강요받는다. 남편의 위인됨을 잘알고 있는 채만금로인은 그런 핍박과 강요속에서도 남편에 대한 일편단심을 간직하고 변함없이 지조를 지켰다. 1977년도에 한영주로인이 억울한 루명을 벗기까지 채만금로인이 받은 수모와 기시, 고생은 얼마였던가… 그런 와중에도 셋이나 되는 자식들을 어엿한 대학생으로 잘 키워내고 남편향한 일편단심을 굽히지 않은 채만금로인의 고마운 처사에 이번 환갑상도 안해앞으로 받겠다고 말하는 한영주로인, 우리말 속담의 고생끝의 락, 옛말하며 살때가 됐다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부모없이 고아로 연변농학원에 입학하여 당시 농학원교원이였던 김금송(71세)씨의 경제적 도움으로 학업을 마쳤다는 최영선(67세)로인도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감격이 눈가에 이슬처럼 맺혀 있었다. 지난 1985년도에는 몸이 허약한 최영선로인이 병으로 수술치료를 받게 되였고 4개월동안 병석에 누워있을때도 남편의 살뜰한 관심과 보살핌으로 건강을 되찾을수 있었다는 최영선로인은 그런 남편을 주위사람들도 모범남편이라고 부르고 있다면서 남편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부터 제2의 인생이 시작이다 60청춘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회갑을 쇠고난후 륙십갑자, 다시금 새로운 삶에 대한 신들메가 청춘들 못지않게 조여진다는 뜻에서 나온 말일것이다.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이번 전통회갑에 참가하는 4쌍의 로부부들은 모두 이미60세를 훨씬 넘긴 로인님들이지만 삶에 대한 열애와 사회를 향한 관심은 젊은이들 못지 않다./류일석 안상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일전 길림성 영길현 구전수리전업1국에서 근무하다 정년퇴직하였다는 김기영씨(71)가 불편한 몸으로 기자를 찾아왔다. 두툼한 자료봉투를 꺼내놓으며 털어놓는 사연인즉 독립군의감(醫監)출신인 부친 김환(金煥)의 독립투쟁경력이 해빛을 보게 해달라는것이였다. 본인의 조사자료와 한국, 연변대학 등지에서 수집한 문헌자료...
  • 2005-12-15
  • [원제: 동심에 살던 그 시절이 그리워] 일찍 중국선진생산자의 일원으로 중국군영회(群英會)에 참가하고 소수민족대표로 주은래 등 중앙지도자들의 접견을 받았던 최윤복로인(76세)은 근 반세기가 지난 오늘이지만 그때의 그 영광이 새삼스럽기만 하단다. 최윤복은 1948년에 화룡중학교를 졸업하고 18세의 어린 나이에 화룡...
  • 2005-12-14
  • 중국 일류 대학생들의 선두인물 권정 김호림ㅣ중국국제방송국 기자 jinhulin@hanmail.net 권정(權靜), 그 이름에 사람들은 거개 생소함을 느낀다. 그러나 북경 대학입시 수석합격자라고 하면 대뜸 “아, 그 애 말이예요”하고 저마다 엄지손가락을 내밀군 한다. 북경에서는 2000년에 아주 드물게 2000년에 대학입시성적 성적...
  • 2005-12-14
  • [한겨레] 말총머리 휘날리며 날카롭게 상대를 쏘아보던 자오즈민. 2.5g짜리 탁구공 하나의 마술로 세계를 제패하며 중국 마녀군단의 선봉에 섰던 그는 1989년 한국 남자탁구 국가대표 안재형(41)과 결혼해 큰 화제를 뿌렸다. 한국과 중국이 적대국이었던 시절, 이 둘은 탁구를 통한 ‘이념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으로 모두...
  • 2005-12-10
  • 장백조선족자치현 십이도구진 십이도구촌의 리병권농민은 북오미자재배로 치부의 길을 개척하고있다. 올해 49세인 리병권농민은 2003년에 과전현 등지에 가 자비로 북오미자재배기술을 배운후 퇴경환림으로 지난해 촌의 42무에 달하는 다락밭을 도급맡았다. 그는 선후로 9만여원의 자금을 들여 외지로부터 당지 기후에 적합...
  • 2005-12-08
  • [원제:김부인모피복장회사 신장 개업] 조선족 기업가 최명철씨가 총경리를 맡고있는 김부인모피복장회사가 지난 2일 할빈 도외구에서 성대한 의식을 가지고 신장개업에 들어갔다. 40여년이란 오랜 력사를 가지고 있는 김부인모피복장회사는 최근 년간 미국, 한국, 일본 등 나라들을 비롯한 국내외 수십여개 모피복장유명회사...
  • 2005-12-08
  • 한 평범한 가정주부가 연구 발명해낸 “일종 대퇴골괴사치료약물 및 그 제법”이 국가발명특허를 따내여 린근의 주의를 끌고 있다. 훈춘시에 거주하고있는 김영자(50세)는 다년간의 투병중 꾸준히 병마와 싸워가며 자기 몸을 제1실험실로 삼아 마침내 국가특허약물을 연구발명하기에까지 이른 것이다. 18살 꽃나이시절에 그...
  • 2005-12-08
  • 가렬처절한 조국해방전쟁에서 두손을 잃었으나 《이 생명 다할때까지 혁명하겠다》는 호언을 남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퇴역해 한생을 묵묵히 농업생산에 종사한 이가 있다. 그가 바로 전국군인모범으로 주덕, 주은래의 접견을 받았던 리수봉(78세)로인. 유소년시절부터 심양, 할빈 등 지를 류리걸식하던 리수봉씨는 1945년...
  • 2005-12-07
  • 우리 민족이 북방지역 벼재배력사를 개척한지 120여년이 되는데 그동안 북방입쌀 생산, 발전에 불후의 기여를 하고 많은 시대적과학기술일군을 배태시켰다. 20세기말 특히는 시장경제가 활성화하여 입쌀미질경쟁이 치렬할 때 국가특수대우향수자이며 길림성농업과학원 김윤주(지금 김심인이라 부름)연구원은 세계에서 처음으...
  • 2005-12-06
  • 12월 4일 제5차 《전국법제선전일》을 맞으며 2005년 《년도10대법제인물》 평선결과가 발표되였다. 이들로는 허문유: 료녕성공안청 형사정찰총대 대장 형사경찰의 본보기. 동려화: 공익변호사 약자의 권익 수호자. 진건교: 호남성인대 대표 마음은 언제나 민중과 함께. 중국법률원조기금회: 약세군체를 위해 소송을 걸고 자...
  • 2005-12-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