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식기반경제시대 조선족기초교육 자세와 과제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9월29일 09시35분    조회:81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원 연변대학 교장 박문일교수의 일가견 중국조선족근대교육이 100년 려정을 걸어 21세기 지식기반경제시대에 합류했다. 전반 민족교육의 주추돌과 기둥 역할을 하는 조선족기초교육은 어떤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며 어떤 과제를 풀어나가야 하는가? 퇴직후에도 민족력사와 민족교육 연구에 정진하고있는 연변대학 전임교장 박문일교수의 일가견을 들어보았다. 《건국이래 커다란 발전을 이룩한 조선족기초교육은 급변하는 새로운 형세에서 준엄한 도전에 직면, 이는 또한 새로운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이기도 하다》고 말머리를 연 박문일교순느 우선 개혁개방이후 연변기초교육이 거둔 성과를 흥미진진하게 라렬하였다. 조선족의 기초교육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있고 교육구조조절 및 자질교육에서 현저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학교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되였고 교육법제정에서 큰 진전을 가져왔다. 하여 조선족기초교육은 우리 나라 민족교육에서 여전히 앞자리에 서고있고 세계 각국에 산재해있는 700만명 조선민족가운데서 《민족교육의 전통을 고스란히 계승하고 발전시켜오는 전형》으로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오늘날 조선족기초교육은 락관적으로 생각할수만은 없고 일부 사람들이 《위기론》을 제기할 정도로 조선족교육이 부딪친 문제가 심각하다고 하면서 박교수는 전통적인 교육관념의 영향에서 철저히 벗어나지 못하고 교수진이 안정되지 못한데다가 총체적 자질이 높지 못하며 학생원천 격감, 학생 학습능력 저하, 결손가정 학생수 증가 등 굵직한 문제점들외에 인재양성모식의 단일화, 도시와 농촌 교육격차확대, 교육경비부족 등 문제점들이 존재, 교육수준이 높지 못한 문제가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점찍었다. 상기의 문제점들을 직시하면서 선인들이 이룩해놓은 전국 제1류의 민족기초교육의 꽃동산을 우리가 어떻게 계승, 창의적으로 발전시켜나갈것인가? 박교수는 이는 자못 절박하고 중대한 력사적의의를 띠는 민족의 계렬공사라고 하면서 명석한 인식과 창의적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선족의 기초교육을 중국 조선족의 장래와 밀접히 접목시켜 사고하고 등소평동지가 제기한 《교육은 현대화와 미래, 세계에 낯을 돌리는》중국특색의 현대화교육의 기본자세를 갖추어야 하며 개혁에 박차를 가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 조선족기초교육의 향후 과제에 대해 박교수는 몇가지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했다. 첫째, 전통적인 교육사상, 관념에서 재빨리 탈피하여 현대화한 민족교육사상과 관념을 수립하는것을 우선적인 과제로 삼아야 한다. 둘째, 조선족의 우수한 력사, 문화교육을 강화하며 계승하고 참고하고 창의하는 3자의 관계를 참답게 처리하여야 한다. 셋째, 조선족학생들의 조선어, 한어와 외국어 교육 3자의 관계를 잘 처리하여 기초교육단계에서 조선어와 한어를 겸통할수 있어야 한다. 넷째, 교원대오건설과 민족교육과학연구를 참답게 하여 교육교수의 총체적인 수준을 힘써 제고하여야 한다. 다섯째, 연변대학의 우세를 충분히 리용하고 발휘시켜야 한다. 관련부문에서 연변대학 사범학원과 사범분원, 연변교육학원을 조절, 합병하여 농촌에 기초교육실험구를 창설하고 그것을 민족기초교육 연구기지, 양성기지, 훈련기지로 건설해야 한다. 박교수는 결론적으로 21세기를 맞아 우리의 목표는 응당 전국소수민족가운에서 특색이 있고 우세가 있고 영향력이 있는 현대화의 높은 수준의 일류 조선족기초교육체계를 건립하는 것이라고 하면서 당의 정확한 민족정책이 있고 교육을 열애하는 우수한 전통이 있고 민족기초교육의 100년의 튼튼한 토대가 있는 한 이 목표는 틀림없이 실현될것이라는 확신을 내비쳤다. 김일복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한국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리기택회장을 만나 일전, 제6회(2006)민족교육진흥상수여식에 참석코저 연길을 찾은 한국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리기택회장을 만나 교육에 관한 그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였고 귀청을 때리는 따금한 지적도 머리숙여 들어주었다. 그 인상적인 이야기를 모아본다. 교육을 보는 시각은? 70,80년대 한국...
  • 2006-09-15
  • 오토바이로 50여개 현,시 경유,7.800여 킬로메터 달려 지난 7월 11일 새벽 5시, 홀로 오토바이를 타고 연길에서 떠나 길림, 내몽골, 흑룡강의 50여개 현, 시를 거쳐 7800여킬로메터를 달리며 창작취재를 겸해 낚시 활동을 펼쳤던 작가이며 야외낚시애호가인 리근호씨가 8월 26일 11시경에 연길에 들어섰다. 이는 그의 네번째...
  • 2006-09-06
  • 인도네시아 CEOSUITE 김은미대표와의 인터뷰 인도네시아 CEO SUITE 김은미대표(44세)는 출장온 기업인들을 위해 《비즈니스쎈터》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있다. 고객요구에 맞춰 사무실을 디자인하는것은 물론 비서업무와 회사설립, 회계업무, 직원채용, 인사관리, 시장조사와 네트워크지원 등 종합적인 맞춤서비스를 제공하...
  • 2006-09-05
  • 한국 외교통상부가 지난 21일자 인사를 통해 석동연(52·사진) 주중국공사를 신임 재외동포령사대사로 임명했다고 29일 '재외동포신문'이 전했다. 신임 석 대사는 54년생, 한국외대 졸업, 미 터프츠대 플래처스쿨 석사를 수료한 후 77년 외무부에 입무, 주인도3등서기관, 주센프란시스코령사, 정보과장, 주중국참사관, 주호주...
  • 2006-08-30
  • 무순에 거주하는 한국인ㅡ무순시강동섬유제품유한공사 동사장 겸 총경리 양승국씨가 8월 22일 무순시공안국 출입경관리처 리진처장의 손에서《중화인민공화국 외국인영구거류증》(략칭 《그린카드》)을 받았다고 27일 '료녕신문'(특약기자 마헌걸)이 보도했다. 이로써 양승국씨는 무순에서 외국인으로서는 영구거주권을 획...
  • 2006-08-28
  • 한인 혼혈 여성이 미국내 최고의 아시아 미인으로 선발됐다. 샌프란시스코 인근 새너제이에 살고 있는 제니퍼 필드(24)양은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시내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제21회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진에 해당하는 `2006-2007 미스 아시안 아메리카'로 뽑혔다. 한인 어머니 안...
  • 2006-08-24
  • 러시아 한민족학교 엄넬리교장은 우주베키스탄 고려인 4세로 태여나 모스크바 사범대학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후 뛰여난 교육인으로 되였다. 1991년 한국방문시 '안녕하세요?' ,'고맙습니다.' 등 몇마디 한국어만 겨우 가능했던것이 그에게 큰 충격이였다. 젊은시절 뿌리정체성에 대해 고민만 했을뿐 실천하지 않은것에 ...
  • 2006-08-23
  • -전통회갑행사의 주역들을 만나본다.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세인들앞에 펼쳐보이는 전통회갑행사의 주역을 맡게되여 대단히 자랑스럽다》는것이 이번 조선족전통회갑행사를 이틀 앞두고 지난8월16일 길림신문사의 단독 인터뷰를 접수한 4쌍 로부부들의 감개무량한 마음과 진솔한 고백이다. 고생끝에 락, 옛말하며 살때가 ...
  • 2006-08-23
  • [원제:명문고의 전통을 이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룩할터] ——— 상지시조선족중학교 리성근 교장 흑룡강성에서 가장 일찍 설립된 학교의 하나이며 가장 휘황한 력사를 자랑하는 상지시조선족중학교는 설립된지 60년간 국가를 위해 1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 많은 분야의 지도자, 전문가, 교수, 공정사 등 ...
  • 2006-08-23
  • 만담배우 강동춘의 어제와 오늘을 본다 항상 사람들을 배꼽빠지게 웃기고 연변코미디계에서 없어서는 안될 큰 별이였던 강동춘이 근 몇년간 소리없이 무대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소문에 의하면 그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석에 드러누운 환자생활을 한다고 하는데… 입만 열면 술술 새여나오던 그 구수한 만담의 일인자 ― 강...
  • 2006-08-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