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간판문화 이렇게 바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2월20일 11시02분    조회:797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해외서 배운 기술로 시장공략에 나선 강학선씨 “한국로무에서 벌어온 돈도 큰몫을 했지만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리념이 회사를 운영하는 무궁무진한 자산으로 되었다‘고 말하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 강학선(40살)사장, 시민의 마음에 가닿는 간판을 만들면서 자기가치를 실현하고있다. 1999년 8월, 광고미술회사에 출근하던 강학선씨는 32살의 젊은 나이에 마냥 조용한 생활로 세월을 허비할수 없다면서 새로운 삶에 도전, 부모님의 만류도 마다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한국에서 돈벌이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는 건축공사장에서의 막일부터 시작해 사우나에서 청소공으로도 있으면서 갖은 고생을 다 겪었다. 그 와중에도 거리마다 즐비하게 늘어선 상가와 그에 따른 오색령롱한 네온등, 각양각색의 간판이 그의 마음을 크게 사로잡았다.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광고미술회사에 취직해 기량을 닦겠다고 속다짐했다.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고 그는 끝내 자신의 경력과 흥취에 알맞은 도로표식제작회사에 출근하게되였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강학선씨는 한국의 광고미술이나 간판문화는 자기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란잡하지 않고 특히 보는 사람한테 친근감을 준다는 오묘함을 터득, 회사를 위해 부지런히 뛰면서 디자인, 색상, 글자체 등 기교를 익혀갔다. 2004년 8월, 강학선씨는 이국땅에서 5년이란 짧지 않은 로무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귀국했다. 그는 매일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하며 골머리를 앓았다. 피땀으로 벌어온 돈을 망탕 쓸수 없어 건설장에서 막일로 돈을 벌면서도 면밀한 시장조사만은 잊지 않았다. 봉사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업종이 눈을 뜨면 늘어나는 연길시이다. 따라서 간판수요가 끊임없이 늘어나 시장전망이 밝을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또한 예전에 해봤던 일이고 한국에서 기술도 익혔기에 얼마든지 할수있을것이라는 자신심도 생겼다. 하여 3명의일군을 초빙한후 올 9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를 오픈하고 광고편액, 네온등장식, 대형도로표식 등 제작과 광고기획실무를 경영했다. 한국에서 배운 프로가 되어야만 리윤을 창출할수 있다는 경영리념과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혹간 고객이 만족하지 않을 때면 물론 자신이 만족되지 않아도 1000원이 넘는 간판도 그대로 쓰레기로 버리고 다시 만들었다. 회사작원들이 아까운 돈을 랑비한다며 그대로 고객한테 넘겨주자면 ‘남을 한번 속이면 우리는 그 사람한테 평생을 버림당한다’며 깨우쳐주었다.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특색있는 간판이 한 업체의 운명을 좌우지할수도 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는 간판에 모든 정성을 쏟아붓는가 하면 민족의 문화를 담아내려고 골몰하기도 했다. 현재 연길시에 소수민족지구의 관련규정을 어긴 불법간판이나 색상, 글자체가 란잡한 간판이 제멋대로 걸려있는 상황을 보며 늘 가슴아파하는 강학선사장이다. 그래서 그는 고객들에게 민족지구의 간판문화에 대한 관련정책을 상세히 알려주는가 하면 독특한 민족문화의 향기가 풍겨나도록 하기 위해 간판제작에서 사소한 일까지 소홀히 대하는 법이 없다. 고객을 진심으로 위하고 고객의 마음에 딱 드는 간판을 만든다는 자세로 회사를 운영하니 손님도 끊임없이 찾아든다. 주문이 너무 많아 회사가 문을 열어서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쉰적이 없다면서 회사직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눈코뜰새 없이 일에 쫓기면서도 ‘나무잎사랑’이라는 불우아이돕기카페를 운영, 사회 각계의 애심을 불러일으켜 학업난에 허덕이고있는 10명 불우학생에게 매달 150~200원씩 사랑을 베풀고 있다. 정영철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어린이들의 친근한 어깨동무] 연길시중앙소학교 유일한 남성담임교원 정준을 찾아서 《6.1절》, 담임선생님으로부터 깜찍한 선물과 함께 이쁜 축하엽서를 받은 기분은 어떨가? 《3.8》절이나 로인절에 아이의 담임교원으로부터 진정이 함뿍 담긴 축하메시지를 받은 기분은 어떨가? 연길시중앙소학교 5학년 5반 담임교...
  • 2006-05-26
  • 상지시 마연향 사구자촌의 최영덕씨는 황산을 도급맡아 나무를 심어 '록색은행'을 장만했다. 최영덕씨는 2004년에 20만원을 투입하여 도급기한 50년으로 린근 촌의 황산 350무를 도급맡았다. 그는 전망계획을 내오고 황지와 원 주인이 일군 뙈기밭을 림지로 고치고 3년에 거쳐 나무를 12만그루 심었다. 그리고 그는 식수와 ...
  • 2006-05-26
  • ——— 허룡범씨 두부장사로 경영인의 꿈 실현 '두부장사는 눈에 차지 않는 항목인데 신문에 내면 남들이 웃지 않을가요?'목단강시 목단시장에서 '방심(放心)두부방'을 경영하는 허룡범(37세)경리의 익살궂은 이야기다. 그러면서도 두부를 사느라 매대앞에 줄지어선 소비자들을 바라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한...
  • 2006-05-26
  • [원제:日유학 신현구씨 선로에 떨어진 여학생 구해] ‘이수현은 갔지만 의인(義人) 정신은 살아 있다.’ 한국인 유학생이 21일 일본 도쿄(東京) 야마노테(山手)선 신오쿠보(新大久保)역에서 술에 취해 선로에 떨어진 일본 여학생을 구했다. 2001년 이수현 씨가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가 숨진 바로 그 역이다. 주인공은 당시...
  • 2006-05-25
  • 부시, 영상메시지 통해 한국계 공헌 찬사 미국 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가 24일 오전 백악관을 방문, 자신의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혼혈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한 어머니 김영희씨 덕분이었다며 미국과 한국 사회에 공헌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백악관측 초청으로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하인스 워드는 그러...
  • 2006-05-25
  • [원제:조선족 주홍매간호사 출중한 장발녀 모델로] ——— 국제인발풍정제 종합항목 우승 따내 [img count='1' width='400' img] 본사소식 길림시 창읍구 고점자진의 주홍매(23세)는 최근 산동성 하택시정부와 하택시텔레비전방송국에 공동 주최한 국제인발풍정제(国际人发风情!...
  • 2006-05-25
  • [원제: 연변 백수보스 정붕휘 경질] 연변이 끝내 백수보수 정붕휘를 경질했다. 하여 정붕휘는 올해 중국갑급팀 구단에서 맨 처음 퇴출당한 축구구단 보스로 되였다. 연변주정부는 17일 오전 정붕휘와의 합작계약을 해제, 그날 오후 정붕휘는 연변구락부를 떠나 쓸쓸히 북경으로 돌아갔다. 정붕휘는 중경력범, 료녕축구팀을 ...
  • 2006-05-24
  • 영화 한반도의 차인표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무대로 펼쳐지는 국가적 위기와 갈등을 그린 영화 한반도의 주연 차인표./문화 탤런트 차인표가 윤봉길 의사의 항일투쟁활동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봉화적자심(烽火赤子心)'에 출연한다. 차인표의 소속사 ㈜세고엔터테인먼트는 22일 "'봉화적자심'은 한ㆍ중ㆍ일 역사를 전면적...
  • 2006-05-23
  • 한국인 최초의 유엔 산하 국제기구 수장인 이종욱(61)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22일 오전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주제네바 대표부와 WHO 총회에 참석중인 한국대표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총장은 지난 21일 오후 받은 뇌혈전 제거 수술 이후 의식을 찾지 못한 채 22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3시) 운명한 것으...
  • 2006-05-23
  • 재미동포 김명준(63)씨가 지난 19일(현지시각)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천848m) 정상을 정복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최고령 에베레스트 정복을 기록한 김 대장은 이번 등정 성공으로 재미동포 최고령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이란 신기록을 세웠다. 사진은 2004년 남극 최고봉인 빈슨 매시프에 올랐을 당시의 김명준씨./...
  • 2006-05-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