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간판문화 이렇게 바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06년12월20일 11시02분    조회:79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해외서 배운 기술로 시장공략에 나선 강학선씨 “한국로무에서 벌어온 돈도 큰몫을 했지만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리념이 회사를 운영하는 무궁무진한 자산으로 되었다‘고 말하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 강학선(40살)사장, 시민의 마음에 가닿는 간판을 만들면서 자기가치를 실현하고있다. 1999년 8월, 광고미술회사에 출근하던 강학선씨는 32살의 젊은 나이에 마냥 조용한 생활로 세월을 허비할수 없다면서 새로운 삶에 도전, 부모님의 만류도 마다하고 한국행을 선택했다. 한국에서 돈벌이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는 건축공사장에서의 막일부터 시작해 사우나에서 청소공으로도 있으면서 갖은 고생을 다 겪었다. 그 와중에도 거리마다 즐비하게 늘어선 상가와 그에 따른 오색령롱한 네온등, 각양각색의 간판이 그의 마음을 크게 사로잡았다. 그는 언젠가 기회가 되면 광고미술회사에 취직해 기량을 닦겠다고 속다짐했다.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고 그는 끝내 자신의 경력과 흥취에 알맞은 도로표식제작회사에 출근하게되였다. 이곳에서 일하면서 강학선씨는 한국의 광고미술이나 간판문화는 자기만의 특색을 살리면서도 란잡하지 않고 특히 보는 사람한테 친근감을 준다는 오묘함을 터득, 회사를 위해 부지런히 뛰면서 디자인, 색상, 글자체 등 기교를 익혀갔다. 2004년 8월, 강학선씨는 이국땅에서 5년이란 짧지 않은 로무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귀국했다. 그는 매일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하며 골머리를 앓았다. 피땀으로 벌어온 돈을 망탕 쓸수 없어 건설장에서 막일로 돈을 벌면서도 면밀한 시장조사만은 잊지 않았다. 봉사업을 비롯한 여러 가지 업종이 눈을 뜨면 늘어나는 연길시이다. 따라서 간판수요가 끊임없이 늘어나 시장전망이 밝을것이라는 판단이 섰다. 또한 예전에 해봤던 일이고 한국에서 기술도 익혔기에 얼마든지 할수있을것이라는 자신심도 생겼다. 하여 3명의일군을 초빙한후 올 9월 연길시현대광고미술유한회사를 오픈하고 광고편액, 네온등장식, 대형도로표식 등 제작과 광고기획실무를 경영했다. 한국에서 배운 프로가 되어야만 리윤을 창출할수 있다는 경영리념과 ‘품질은 생명, 고객맞춤형경영’이라는 경영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했다. 혹간 고객이 만족하지 않을 때면 물론 자신이 만족되지 않아도 1000원이 넘는 간판도 그대로 쓰레기로 버리고 다시 만들었다. 회사작원들이 아까운 돈을 랑비한다며 그대로 고객한테 넘겨주자면 ‘남을 한번 속이면 우리는 그 사람한테 평생을 버림당한다’며 깨우쳐주었다. 친근감을 느끼게 하는 특색있는 간판이 한 업체의 운명을 좌우지할수도 있음을 너무도 잘 알기에 그는 간판에 모든 정성을 쏟아붓는가 하면 민족의 문화를 담아내려고 골몰하기도 했다. 현재 연길시에 소수민족지구의 관련규정을 어긴 불법간판이나 색상, 글자체가 란잡한 간판이 제멋대로 걸려있는 상황을 보며 늘 가슴아파하는 강학선사장이다. 그래서 그는 고객들에게 민족지구의 간판문화에 대한 관련정책을 상세히 알려주는가 하면 독특한 민족문화의 향기가 풍겨나도록 하기 위해 간판제작에서 사소한 일까지 소홀히 대하는 법이 없다. 고객을 진심으로 위하고 고객의 마음에 딱 드는 간판을 만든다는 자세로 회사를 운영하니 손님도 끊임없이 찾아든다. 주문이 너무 많아 회사가 문을 열어서부터 현재까지 하루도 쉰적이 없다면서 회사직원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눈코뜰새 없이 일에 쫓기면서도 ‘나무잎사랑’이라는 불우아이돕기카페를 운영, 사회 각계의 애심을 불러일으켜 학업난에 허덕이고있는 10명 불우학생에게 매달 150~200원씩 사랑을 베풀고 있다. 정영철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할빈생활 8년만에 꿈을 이룬 한길수씨 할빈시의 번화한 황금상업거리에 위치한 금태양소피아정품상점은 신세대 소비자들이 많이 즐겨 찾는 백화상점이다. 이 상점 3층에 한국삼성복장, 한국현대복장, 한국키즈키퍼 아동복 3개의 가게를 경영하는 주인은 8년전만해도 가정주부였던 한길수사장(45세)이...
  • 2006-06-15
  • 한때 안전다수확으로 전성에 이름을 떨치던 동녕현 삼차구조선족진 광성1촌은 끌끌한 중장년들이 국외,국내로 로무를 떠나는 바람에 원래 140세대가 모철이면 집집마다 막걸리를 하고 여름철이 되면 온 동네가 강에서 미역을 감으면서 즐겁게 보내던것이 오늘은 가는곳마다 집에 자물쇠를 채운 한적한 마을로 되였다. 남아있...
  • 2006-06-13
  • 국무원, 중앙군위에서 료녕성공안소방총대 본계시지대 명산구대대 특근중대 1반 반장 김춘명(조선족)에게 《뢰봉식소방전사》영예칭호를 수여할데 대한 명명대회가 6월 6일 인민대회당에서 성대히 진행되였다. 중공중앙정치국 위춴, 국무위원, 공안부 부장 주영강이 명명대회에서 연설, 공안경찰, 무장경찰 장병들이 국무원...
  • 2006-06-10
  • 한인 야구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지난 6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5번으로 유명 프로야구 구단 LA에인절스에 지명된 헌팅턴 비치 고교의 포수 최현(18) 군이 오는 16일 140만-150만달러(한화 13억-14억 정도)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다. 9일 미주 중앙일보에 따르면 최 군은 15일 고교 졸업식에 참석...
  • 2006-06-10
  • 《중화정의용사기금회》 류광춘과 김건에게 기금 증정 13명 정의용사들 두 소년에게 현장에서 싸인적삼 선물 대학순회보고차로 길림시에 온 《전국 13명 정의용사》들이 6월 6일 보고회를 마치자마자 길림시병원을 찾아 조선족정의소년 류광춘과 감동적인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중공중앙 선전부, 중앙사회치안종합관리(治理...
  • 2006-06-09
  • 개업 6주년 맞은 '신비석(神秘石)'찜질방 류정영 사장 인터뷰 ▲ '신비석'찜질방의 류정영(柳正榮) 사장 ‘신비석’이라고만 하면 한국인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겠으나, 연길 시민에게 '신비석'은 찜질방의 대명사다. 택시를 타고 “썬미쓰(神秘石)"라고만 하면 류사장의 찜질방으로 직행을 할 정도. 지난 25일 개...
  • 2006-06-06
  • ——— 민족의 뿌리찾아 전통무용 계승 불 꺼진 객석. 무대에 조명이 켜지자 삼현륙각 반주에 맞춰 흰 장삼자락이 하늘을 찌르고 남색 치마, 흰 저고리, 붉은 가사, 흰 고깔이 나비처럼 춤추며 하얀 버선발이 관객의 멎은 호흡 마디마디를 사뿐사뿐 밟는다.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문화집 코우...
  • 2006-06-06
  • ——— 상지조중 식당주인 김혜숙아줌마의 이야기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 가면 학생들로부터 교정의 '어머니'로 불리우는 녀인이 있다. 그가 바로 학교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김혜숙씨이다. 1999년도에 학교식당을 넘겨받은 김혜숙씨는 식당의 주인으로 되던 날부터 오늘까지 식당으로 찾아오는 학생들을 자기...
  • 2006-06-05
  • [원제:료녕성위 《뢰봉식 소방전사》 김춘명을 따라배울것을 호소] 본사소식 일전 중공료녕성위는 전성적으로 《뢰봉식 소방전사》 김춘명을 따라배우는 활동을 전개할데 관한 결정을 내렸다. 이에 앞서 금년 5월 2일, 국무원, 중앙군위는 김춘명에게 《뢰봉식 소방전사》 영예칭호를 수여하고 전체 공안경찰과 무장경찰 및...
  • 2006-06-05
  • [원제:발해진농업기술보급소 새 영농기술보급에 앞장서 ——— 녕안시 리동철소장 사업실적] 리동철씨(좌1)가 농호에 심입하여 기술지도하는 장면./본사기자 녕안시 발해진농업기술보급소 리동철소장은 20여년간 농업 제일선에서 새로운 영농기술보급사업을 위해 열심히 뛰며 혁혁한 성과를 올렸다. 리동철씨...
  • 2006-06-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