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국가 1급 감독 조선족 박준희, 어린이영화업계의 새별로 떴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7일 08시30분    조회:556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준희

      (흑룡강신문=하얼빈) 남석 기자= 지난 8월 6일 국가1급 조선족 감독 박준희의 극장체인(院线) 어린이영화 ‘아모의 약속(阿毛的诺言)’이 절강성 녕파시에서 해당부문 령도 및 촬영에 참가한 배우를 포함해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한 개봉 소식공개회를 열고 관중들과 대면하면서 폭발성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모의 약속' 영화개봉 소식공개회에서 박준희 감독이 영화의 창작구도를 진술하고 있다.

  박 감독이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을 맡은 ‘아모의 약속’은 북경성지영화테레비전문화전파유한회사(北京星池影视文化传媒有限公司)와 절강마환공원영화텔레비전오락유한회사(浙江魔幻公园影视娱乐有限公司)에서 공동으로 출품한 작품이며 박 감독이 ‘우리 선생님’, ‘사랑의 종소리’에 이어 세번째로 발표한 어린이영화작품이다.

  ‘아모의 약속’은 11살 내기 어린이가 약속을 지키고 신용 있는 사람으로 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다. 즉 아이들 지간의 사소한 이야기들로 큰 도리를 설명하고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홀시당하기 쉬운 보잘것 없는 사건을 확대하고 집중 조명하여 전 사회의 주목과 토론을 불러일으키고 중시를 이끌어냄으로써 결국에는 원만한 해결을 가져오게 되는 과정을 엮고 있다.

 

 

꼬마배우들과 교류하고 있는 박준희 감독(좌1)

 

 

  ‘아모의 약속’은 량호한 도덕, 고상한 풍격 수립을 요구하는 시대적 수요에 수응하여 어린이들이 서로 돕고 사랑하며 성실한 사람이 되여 함께 건강하고 조화로운 사회건설의 일원이 되여야 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박 감독에 따르면 영화는 이야기의 표상과 캐리어로 주인공이 딜레마(进退两难)에 직면했을 때 신념, 태도와 행위 표현에 의해 긍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된다. 이같은 긍정적인 의미의 전달은 설교(说教)보다 어린이 생활론리에 부합되는 사람을 감동시키는 행위과정을 통해 완성된다.

 

 

  이같은 행위과정을 생동하고 실감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박 감독은 스타일이나 연기가 중국 어린이배우 동년배(11살) 중 최고 인기를 누리는 고명호(高铭昊) 등 스타 어린이 배역 5남 1녀를 선발했고 성인 배우들도 주호동(周浩东) 등 유명 배우들을 선발하여 록엽(绿叶)역할을 맡겨 영화의 사회적 교육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심혈을 몰부었다.

  현재 사회적으로 리산 가족, 편부모 가정, 학생 폭력, 가정교육의 결핍 등 원인으로 어린이교육이 엄숙한 사회문제로 불거지고 있으며 어린이에 대한 효과적인 교육이 중시를 받고 있다. 반면 중국의 어린이영화시장은 비성숙단계에 처해있다. 박감독에 따르면 영화에서 말하는 사실은 단순한 설교보다는 인물과 이야기로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야말로 설복력이 있어 관객들의 인정을 받아 어린이 교육에서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며 이같은 현실에 대비해 어린이영화 틈새시장을 공략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감독의 어린이영화 ‘아모의 태양’ 시나리오가 2016년 제1회 중국 어린이영화 시나리오 1등상을 수상한 후 동일한 주제 ‘성실과 믿음’으로 아모계렬작품을 만들려는 방안을 그의 소속 회사에서 공동 제안했다. ‘아모의 약속’이 바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아모계렬작품중 하나이다.

  이와 때를 같이 하여 중국어린이영화협회에서 현재 어린이영화시장의 불경기상황을 개변하기 위해 올해 어린이영화극장체인을 건립할 것을 결정함에 따라 중국어린이영화협회는 어린이영화작품시장 추천권을 소유한 유일한 단위로 되였다. 박감독이 쓴 어린이체재 시나리오 ‘아모의 약속’과 ‘두 사람의 섬(两个人的岛)’이 중국어린이영화협회에서 정품으로 추천됨에 따라 순풍을 타게 되였고 속히 영화를 촬영하라는 임무를 하달받았다.

 

 

  현재 박 감독은 ‘두 사람의 섬’ 영화촬영에 전념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총 96장(场)으로 된 ‘두 사람의 섬’은 8월 6일에 촬영을 시작하여 19일까지 56장을 촬영했으며 9월 2일 전에 촬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 감독에 따르면 커팅, 특효, 조색, 음악, 합성 등 후속작업을 마무리하고 심사 수정을 거쳐 12월 중순에 출품할 예정이다. 중국 어린이영화협회의 새로 설립한 발행부문에서 발행 및 구체 개봉시간을 결정키로 했다.

  길림성 룡정출신 박준희 감독은 1987년 상해영화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북경 성지영화텔레비전 문화전파회사와 절강마환공원 영화텔레비전 오락유한회사에서 시나리오 작가 겸 예술총감을 맡고 있다.

 

 

  박감독의 주요 작품으로는 ‘초연속의 수리개(战地金达莱)를 비롯한 20여부 텔레비전드라마와 영화 여섯부 및 장편소설 양광동년(阳光童年) 등이 있다. 그중 ‘히포크라테스선서(希波克拉底誓词)’는 전국비천(飞天) 1등상을, 영화 ‘우리 선생님’, ‘초연속의 수리개’, ‘소망’ 등 드라마는 전국 준마 2등상을 수상했고 그가 감독을 맡은 영화 ‘태양을 향하여’는 평양국제영화제 특별상을, ‘무쇠사람 왕진희’는 마카오국제영화제 1등상을, 어린이영화 시나리오 ‘아모의 태양(阿毛的太阳)’은 2016년 제1회 소년아동 1영화 시나리오 1등상을 수상한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그가 쓴 장편소설 ‘해빛소년(阳光少年)은 장백산잡지에 련재되기도 했다.

  이밖에 박 감독은 길림성 문련에서 수여한 ‘덕과 예술 두가지 겸비(德艺双馨)’상, 길림성 제2회 10명 우수 영화텔레비전예술사업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44
  • 우리 민족 전통무용은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이다. 무용수들의 현란한 춤사위는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기도 한다. 그런 마력을 지닌 우리 춤으로 무대우에서 빼여나게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가 있다, 그가 바로 대형무극 ‘아리랑꽃’에서 주인공 역할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우리 겨레의 아름답고 우아한 자태...
  • 2018-07-11
  •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최선자교수에 대한 이야기 오페라가수이며 서남민족대학 음악학원 교수인 최선자씨 지난 6월 6일, 사천성 수부 성도에 자리 잡은 서남민족대학 예술학원 금운루음악청은 예술에 지향을 둔 젊은 대학생들과 국내 각 지역의 음악전문가들, 서울, 도꾜, 빠리에서 온 손님들로 북적이였다. 연변에서 태여...
  • 2018-06-19
  • 연길시아리랑꽃민족예술단 조선호 단장            우리 무용에서 남성춤은 무엇보다 동작이 크고 선이 굵어 무대에서 시원스러운 포즈로 관중들의 시선을 끌기도 한다. 하지만 남성무용을 익히기란 정말로 조련치 않다. 그런 남무용수의 삶을 이어온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는 사나이가 있다...
  • 2018-06-06
  • 88년생 피아니스트 김해 미국에서 오페라코치로 품위있게 변신     연변출신의 조선족 김해피아니스트가 우리민족 음악계는 물론 중국음악계에서도 아직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오페라 코치’(歌剧艺术指导)로 미국 메릴랜드 국립 오페라단에 자랑스럽게 입성하는 신화를 만들어냈다.   동양인들...
  • 2018-06-04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김봉호 원로 작곡가 김봉호(80살)를 가장 쉽게 설명하는 수식어는 ‘의 작곡가’다.   지난 세기 60년대 중국대지에서 울려펴진 , 로부터 개혁개방 초기 시대의 숨결이 담긴 , 그리고 새 세기 장백산기슭에서 울려펴진 에 이르기까지 김봉호는 1500여수의 작품을 창작하면서 60년이라는...
  • 2018-05-25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최옥주 7일, 전 주 민족문화 전승 발전 ‘평생영예칭호’를 받은 국가 1급 안무가 최옥주(85세) 를 만나기 위해 그녀의 자택을 찾았다. 작업실 겸 응접실로 쓰고 있는 방 한켠에 놓인 테블 우에는 그녀가 직접 그렸다는 안무 스케치 용지들이 두텁게 쌓여있었다. 잠간 정신이 팔려 조심스럽...
  • 2018-05-11
  •     퇴직후에도 전통음악 보급에 전념하고 있는 박서성 주문련 전임 주석   지난 세기 80년대 국가 문화부 주위치 부장은“연변은 가무의 고향, 연변가무단은 그 구심점”이라고 경전적 평가를 했던 적이 있다.  ‘가무의 고향’이라는 미칭이 우리 연변의 인지도 향상에 막강한 ...
  • 2018-04-12
  • 평생영예칭호 수상자 최창규 연변에서는 어디를 가나 봇나무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춥고 황량한 벌판일 수록 더욱 꿋꿋하게 군집을 이루며 살아가는 봇나무는 아름다운 자태와 굳센 의지가 회자되면서 세인들의 칭송을 받아왔다.   지난 1월 29일에 만난 최창규옹(84세), 그가 창작한 우리 민족의 우수한 관현악곡작품...
  • 2018-03-16
  • 30년 넘게 민족무용과 하나되여 군중예술을 보급하고 발전시키는 사업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는 안무가 고성옥(55세)씨를 지난 1일, 그가 부관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연길시문화관에서 만났다.   안도현 장흥촌에서 태여난 고성옥씨는 어릴적부터 예술적 재능과 끼가 다분했던 문예소녀였다. 어쩌다 마을에서 하향공연이...
  • 2018-03-07
  •                 올 양력설에 즈음해 친척 방문때문에 연길을 찾은 작곡가 최삼명옹(86세)은 여든의 고령임에도 정정한 모습이였다. 15세때 고향인 흑룡강성 밀산에서 동북민주련군에 참군할 때가 1947년 5월 25일이라고 짚어낼만큼 기억력도 녹쓸...
  • 2018-01-2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