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작곡 '꿈을 위해', 꿈을 쫓는 청춘들을 생각하며 지었습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1월17일 09시24분    조회:79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박미란

7월 5일, “꿈을 키워가고 있는 조선족 젊은이들에게 바칩니다”라는 글귀와 함께 20여명 출연진이 등장해 함께 꿈을 노래하는 뮤직비디오가 위챗 모멘트에 올랐다. 한동안 조선족 청년들의 자작곡을 접하지 못했던 탓일가, 같은 청춘으로서 한순간 뜨거운 공감이 일었던 탓일가, “작사작곡 박미란”이라는 자막이 유난히 반갑게 안겨왔다. “제2회 전국조선어 아나운서 사회자 경연”이 펼쳐지던 무렵, “꿈을 위해” 출연진 공연 섭외차 박미란씨를 만났다.

“꿈을 위해” 창작자 박미란

박미란씨를 만난 곳은 연변미카문화예술학원, 약속된 시간에도 피아노 수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학원에 들어서는 순간 작곡가로서의 박미란을 넘어 아이들의 재능교육에 몸담고 있는 미카문화예술학원 원장으로서의 박미란씨가 궁금해져서 짧게 인터뷰를 가졌다.

미카학원 댄스수업

미카문화예술학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진도 대부분 20대에서 30대 청춘들이다. 수업시간마다 아이들과 함께 어울려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몰입하는 젊은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 분위기에 어울리는 미카학원 대표곡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것이 “꿈을 위해” 였다.

“꿈을 위해”뮤직비디오 마지막 촬영 현장

비디오 촬영에 적극 나서주신

출연진, 스텝들, 촬영진 여러분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리오 미카 어린이들 사랑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주제곡을 써보려고 시작했습니다. 아이든 청년이든 모든 년령대가 즐겨 부를 수 있는 세월이 가도 변함없이 불려질 교가같은 노래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박미란씨는 모스크바 레닌국립음악학원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중학교 시절에 벌써 동요 창작에 애착을 가졌던 박미란씨였다. 로씨야에서 학업에만 몰두했던12년사이 주어진 기회를 따라 쉴틈없이 걸어왔지만 박사에 합격한 지난 2013년 박미란씨는 과감히 고향 연길로 돌아왔다. 부모님곁에서 잠깐 쉬여가고 싶어서였다.

박미란씨의 든든한 지원군 남편 김인철씨(오른쪽)

자작곡이 완성될 수 있은데는 남편의 도움이 컸습니다

피아노학원 련락처가 필요하다고 무작정 114에 전화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가? 일주일을 못버티고 피아노 선생님으로 일해보겠다며 수화기를 들었다. 한달에 158차례 수업에 수강생 공연까지 자체로 기획하면서 앓아누울 지경까지 힘든줄 모르고 일하는 박미란씨를 보며 주위 사람들은 한결같이 학원 창업을 제안해왔다. 그렇게 시작된 것이 지금의 미카문화예술학원, 지금은 제2 분점까지 세웠고 3년째 운영중이다.

미카 어린이 공연단

1년 365일중 200일을 공연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다른 학업과 마찬가지로 예술도 배워서 표현을 못한다면 “죽은 글”이나 마찬가지라고 박미란씨는 말한다.

“남학생 6명 정도 팀을 이뤄서 공연을 다녔습니다. 90세 고령의 교수님을 모시기 위해서였죠. 제자들의 공연을 빠짐없이 지켜보며 가르침을 주셨던 교수님이 그러셨습니다. 박수 하나 더 받고 싶어서, 인정 한번 더 받으려는게 아니냐고요.”

그래서 프리스타일의 교육 분위기와 공연을 결부하여 재롱잔치가 아닌 전공 수준의 표현예술을 전수하는 것이 박미란씨의 예술교육 리념이다.

남편 김인철씨와 미카 어린이들

“꿈을 위해”라는 자작곡에는 박미란씨의 꿈도 한모퉁이에 자리해있다. 미카 음악유치원을 차리는 것이다. 그래서 시간이 훌쩍 흐른 뒤 교사절 때면 “선냉님 맥주 한잔 합시다”라는 제자들의 련락을 받는 것이 박미란씨의 작은 소망이다.

“혹시 10년뒤에 이 노래가 또 다시 불려진다면 21명 가수중에서 그래도 한명은 유명 스타로, 저희 미카학원도 근사한 음악유치원으로 성장해있지 않을가요? 그때가 되면 ‘꿈을 위해’ 라는 곡이 진정한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중앙인민방송국 구서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 긴밀한 경제협력 통한 한중관계 개선 의지 밝혀     ▲ SICO(The Silk Road International Organization) 이선호 주한국총대표 ⓒ뉴스타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 중국 국빈방문 기간 중 충칭에서 열린 한중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신남북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 구...
  • 2018-01-08
  •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김승철서기 촌간부 구하려다 손목 중상 외국로무를 갔다가 10년전 고향에 돌아와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을 걷고 있는 장춘시 구태구 기타목진 신선촌 당지부 서기 김승철, 지난 여름에 그는 절체절명의 시각에 촌간부를 위험에서 구해내 ‘훌륭한 장춘사람'-‘...
  • 2018-01-03
  • , 등 군중들이 즐겨부르는 노래로 우리 나라 저명한 조선족 녀고음가수 방초선, 어릴 적부터 노래하기 좋아하고 춤추기 좋아하던 그는 15세에 입대하여 문예전사로 되였다. 그는 선후로 나라를 위해 많은 영예를 안아왔다. 전쟁의 포화 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깊은 함의를 알게 되고 꾸준히 노래실력을 키워온 그는 달콤한 ...
  • 2017-12-20
  •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 조봉 변호사   13일, 북경 만달(万达)문화호텔 7층에서는 문재인 한국 대통령이 부인과 함께 재중 한국인들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해당관계자 400여명을 초대한 초청간담회가 진행, 이번 초청간담회에는 료녕공안사법관리간부학원 교수, 료녕춘명변호사 사무소 주임인 조봉...
  • 2017-12-18
  • 미래의 승무원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운 꿈을 심어주는 인재양성의 요람을 맨주먹으로 일떠세운 이가 있다. 지난 1일에 만난 연변항공승무학교 교장 겸 당지부 서기 최옥금씨(54세)가 바로 그 주인공이...
  • 2017-12-15
  •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신영옥 차세대위원장   신영옥 회장이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받고 있다.     (흑룡강신문=웨이하이)김명숙 기자=“젊은이들과 함께라면 사는게 신나고 더 젊어지는 것 같아요”   웨이하이애심여성협회 신영옥 차세대위원장의 말이다. 48세 나이 답지 않게 젊어보이고 카리스...
  • 2017-12-06
  • 재한조선족유학생네트워크(KCN) 황병모 회장 서울대 대학원 재학중 8대 회장 뽑혀 "진로개척 도움주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에 입국해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밟는 조선족 학생은 몇 명이나 될까?   국내 조선족 대학원생은 무려 2천500명에 달한다는 통계를 낸 단체가 있다. 바...
  • 2017-11-25
  • 조선족 출신으로 문예지 통해 ‘첫 등단’한 이송령 씨   “힘들 때 있지만 ‘희망’ 품고  ‘반짝이는 존재’가 되고 싶어  내년 귀화 주민증 취득 계획”   “중국 하얼빈(哈爾濱)에서 조선족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한국어를 썼지만 외국인 신분&hel...
  • 2017-11-24
  •   젊은 시절의 음악가 백문순   -연변가무단의 첫 클라리넷 연주자 백문순은 음악가 백철의 아버지 일전에 필자는 저명한 재미조선족 음악가 백철클라리넷리스트를 취재하면서 그의 뒤에 서 계시는 크고 위대한 산, 백철씨의 아버지 백문순음악가와 어머니 최금성무용가의 존함을 듣게 되였다. “부모는 자...
  • 2017-11-22
  •      (흑룡강신문=하얼빈)웨이하이 애심여성협회는 2015년 2월에 설립, 짧은 2년8개월밖에 안되지만 ‘꿈과 사랑, 나눔과 정열로 동반성장’을 슬로건으로 웨이하이지역 조선족여성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의 여성들을 위한 친목교류, 차세대리더양성, 자선공익, 자녀교육, 그리고 민족문화 전승...
  • 2017-11-10
‹처음  이전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