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방산옥, 그녀가 궁금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8일 15시00분    조회:56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방산옥
생식건강의 외길을 고집하다



연변생식건강연구소 소장, 연길시방생문진부 원장, 중국조선족과학자협회 상무리사, 연변로년과학자협회 상무리사, 전국명의리사회 상무리사, 중국로년보건전업위원회 상무리사, 중국보건의료협회 상무리사. 유엔자연기금회 부주석…

의학의 길에서 방산옥이 걸어온 발자국을 되돌아보면 그가 결코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된다. 1969년에 연변의학원을 졸업한 방산옥은 장장 46년간 의학에서 줄곧 봉페되여 왔던 생식건강이라는 외길을 고집하며 수많은 애로를 박차고 줄기차게 걸어왔고 그 와중에 생식건강의 선두주자로 되였고 세인이 주목하는 혁혁한 성과들을 쌓아올렸다.

방산옥이 생식건강과 인연을 맺게 된것은 대학을 다닐 때부터였다. 어느 한번 비뇨과 교수가 전위선 질병을 강의할 때 “이 병은 과학상에서 치료할수 없으므로 졸업후에 전위선을 연구하지 말라”고 하였다. 승벽심이 강한 방산옥은 그때 마음속으로 “내가 졸업하면 꼭 이 난공불락의 요새를 공략하고 성의학의 새 리론을 연구하리라”고 다짐했고 졸업후 지도교수도 없이 성의학연구에 심혈을 몰부어왔다.

방산옥은 한동안 농촌위생소에서 근무하였는데 그때 5천명 농촌인구의 건강서류를 만들었다. 그때 그는 처음으로 전위선위치를 홍문진으로 찾는데 성공하였다. 이렇게 그는1969년에 처음으로 전위선검진항목을 남성건강검진에 보충한 력사를 창조하였다. 생식건강검진을 총화하면서 그는 생식질병의 엄중성을 의식하고 거듭되는 연구를 거쳐 마침내 13종류의 중약주사와 구복완약, 그리고 4종의 서약을 만들어 생식질병의 치료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하였다. 

도시에 전근한후에 또 5천여명의 도시로동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서류를 만들고 농촌사람과 도시사람들이 질병에서의 부동한 발병규칙, 생식질병규칙을 연구하였고 4만여명의 미혼청년남녀를 상대로 성상견병과 성의난병의 발병비률과 그 원인을 총괄하고 치료와 적용하여 전국 혼인전검사모범의 월계관을 안아왔다. 전위선액의 변화연구와 전위선질병에 대한 새로운 리론을 펼쳤고 남성의 건강장수, 성기능장애, 불임불육의 진료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길을 개척했다.

한국의 모 대학의 녀교사는 불임증으로 12차나 인공수정을 했지만 실패하였다. 그 녀교사는 다른 질병을 치료하는 과정에 신체는 엉망이 되였고 배란치료도 실패하여 더는 인공수정도 할수 없게 되였다. 후에 그녀는 방산옥의 치료를 받은후 건강이 회복되고 자연임신, 자연분만으로 두 애를 낳게 되였다. 그녀의 주위 사람들은 “이는 신이 보내준 선물이지 의학의 치료결과가 아니다” 라며  감탄하였다.
 
록색료법을 창도하고 이병동치에서 돌파를 가져오다

1969년부터 방산옥은 중서의를 결부한 록색치료를 주장하였다. 록색치료는 한마디로 자연으로 원래의 건강을 되찾아 온다는 뜻이다. 초기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미신적이고 비과학적이고 황당한 리론이며 그를 “먼지의사”라고 비웃었다. 방산옥은 실천으로 오장륙부는 부동한 장기들이지만 이들은 유기적정체를 이루며 공동히 인체가 생명력을 발휘하도록 하므로 국부치료도 정체를 위하는것이므로 이병동치는 완전히 가능하다는것을 실증하였다. 이런 리론을 실천으로 한 연구약이 바로 록색약들인  “방생주사액”과  “녀강령밀환”, “남강신”이다.

73세에 나는 허로인은 배뇨가 순조롭지 못하고 간혹 뇨도가 저리고 빈뇨가 심하여 하루 절반시간은 변기신세를 져야 했다. 1996년 5월 검진에서 전위선비대란 진단을 받았고 초음파검사에서 만성염증으로 확인되였으며 전위선 조직은 이미 불균형을 보이게 되였고 결석까지 형성되였다. 치료는 줄곧 정지한적이 없었으나 증상은 점점 심하여지기만 하였다. 수차 전위선절제수술을 권고받았지만 혈압이 너무 높아 병원측에서도 강요하지 못하는 형편이였다.

2006년 1월 환자는 방산옥의 치료를 받고 대량의 염증분비물들과 과립세포가 배설되였고 전위선염증과 비뇨생식기골반합병증이 근치되였으며 전위선비대는 정상크기로 회복되였다. 늘 집만 지키던 그는 로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현재 건강지수는 50세이다.

방산옥은 자연의학의 록색료법을 리용하여 인체의 기혈평형을 찾아 국부질병을 정체적으로, 이병동치함으로써 현대의학의 수술, 리료, 화학독품을 멀리하고 있다.
 
67세에  문학과 “결혼”하다

방산옥의 취미생활을 들라면 문학이라고 말할수 있다. 그는 생식건강전문가이고 성박사일뿐 아니라 또한 수필가이며 시인으로서 중국조선족의학계는 물론 중국의학계에도 이러한 사례는 드물것이다.

2013년 방산옥은 의학수필 《성을 알면 삶이 아름답다》를 출간하였다. 목적은 사람들에게 성은 고상하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예술이라는것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그는 이 책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쓰고있다. “성(性)이란 사랑과 미움이 함께 사는 세상살이다. 또한 누구나 아는만큼 누릴수 있는 신비로운 예술이기도 하다.” 이 책은 출간되자마자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방산옥은 성박사라는 별칭 외에 “성을 알면 생이 아름답다”는 별명이 하나 더 붙게 되였다. 

그후 방산옥은 더 큰 포부를 품고 본격적으로 문학창작에 발을 들여놓았다. 1969년에 생식의학과 “결혼”했다면 2012년에는 문학과 정식“결혼”을 한 셈이다. 처음에 어떤 사람들은 그를 보고 70세를 바라보며 문학을 시작한다니 노망이 들었다하며 비난의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방산옥은 뜻이 있는 자가 성공한다는 도리를 굳게 믿었기에 자신의 선택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문학을 선택한 그날부터 수많은 문학서적과 철학서적을 탐독하였고 틈만 생기면 창작에 몰두하였다. 하기에 비록 67세 늦깎이로 문학의 전당에 들어섰지만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였다.

2012년에 시문학에 입문하여 일년후에 시집《바람도 빼똘빼똘》을 펴냈고 3년을 맞으며 《련꽃에 달의 집을 짓다》를 출간하여 의학계와 문학계를 크게 놀래웠다. 방산옥이 문학을 껴안게 된것은 “시도 건강, 장수, 젊음을 찾는다는  점에서는 의학과 공동한 점이 있고” “생식의학과 시문학은 모두가 짝짓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으며 그속에서 젊어지고 행복할수 있다는것을 실증하기 위해서였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방산옥은 46년간 성건강의학이라는 외길을 혼자 걸어오면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수두룩한 과학성과들로 수많은 영예의 월계관을 바꾸어왔다.

방산옥은 지금까지 중문으로 된 저서를 발간, 그중에서 60만자에 달하는 《人生与侣伴》(삶과 짝)은 생식계통의 대학전업교과서의 공백을 메웠고 세계와 중국 생식의학과계통에서 리론과 림상이 긴밀히 결합된 실용생식의학저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내외에 백여편의 론문을 발표한 그는 세계자연의학기금회와 세계자연의학조직으로부터 “세계명의”,“인류록색의학공헌상”, “인류의약대사”, “유엔인류일체화의학 휘황성과상”을 수상했다. 2014년 2월에는 한국으로부터 윤동주문학상을 받았다. 그외 “중국조선족장한녀성상”을 비롯해 그가 수상한 큼직큼직한 상만 해도 40여개에 달한다.

끈질긴 노력으로 방산옥은 2002년 1월 1일 현대의학(서의학) 주임의사, 2006년 5월 1일 중의주임의사 자격을 각기 획득하였다. 그뿐만이 아니라 방산옥은 자신의 거둔 의학성과로 2002년 유엔국제교류의학대학 의학박사학위를 획득했고 2004년에는 유엔국제교류의학대학 과학박사학위를 획득했다.

생식의학전문가이며 문학가인 방산옥, 오늘도 그녀는 의학, 문학과 짝을 짓고 희망찬 인생의 대로를 힘차게 달리고 있다.▣

글 김룡운/중국민족 2015년 6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무용극 《인삼처녀》와 《장백산 천지의 전설》을 창작 대표작인 무용극 《인삼처녀》를 형상화한 그림앞에 서있는 진향란. 싸락눈이 흩날리던 그날은 진향란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남기고있었다. 1967년 1월의 어느 날 밤, “문화대혁명”의 격앙된 구호소리가 강 이쪽에서 울려퍼질 때 진...
  • 2017-02-16
  • —귀향해 “꼬마에디슨과학가취락부” 세운 문광철의 이야기 과학실험의기를 설명하고있는 문광철교장 문광철, 다가오는 2월 18일이면 그의 나이가 40세다. 그는 북경기신태부(纪新泰富)전기기계기술유한회사에서 부총경리직에 있다가 5년전에 꿈을 안고 길림시에 와 고난의 창업을 시작한 사람이다. 북경에...
  • 2017-02-08
  • [설날인터뷰]가수 백청강 “2017년 목표요? ‘인생곡' 만나고 싶어요”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작은 체구를 가진 조선족 참가자가 등장했다. 중국 연변 출신이라는 그는 “노래하고 싶다”는 절박한 목표를 가지고 한국을 찾았다. ...
  • 2017-01-30
  • 인터뷰하는 이림빈 신강양꼬치 대표(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조선족 출신 사업가인 이림빈 신강양꼬치 대표(47)가 23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신강양꼬치 선릉역점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3 newglass@yna.co.kr   흑룡강성 교사 출신, 한국온 지 사흘 만에 공장서 오른손 잃는 불운 노숙자...
  • 2017-01-23
  • 거영물산유한회사 김정환사장. 겨울철이면 난방하는 지역 어디라 할 것 없이 연무현상이 발생한다. 다만 길고 짧음의 차이는 있다. 관련통계로 보았을 때 공업의 오염물질배출이 가장 많다고 한다. 그러나...
  • 2017-01-19
  • 한동안 조선족사회를 흥분의 도가니속에 빠져들게 했던 연변가무단의 무극 “아리랑 꽃”을 위해 함께 투표하던 나날을 돌이켜보면 아직도 마음이 설레인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에 한번밖에 클릭할수 없는 상황에서 투표를 마감하는 9시까지 148만4400여표를 기록하며 조선족의 거대한 응집력을 보여주었...
  • 2017-01-18
  • 고교때 베이징 갔다 '우물안 개구리' 절감…'촌장' 꿈 접고 더 넓은 세상으로 동포재단 장학생→고려대 박사…동포 관련 학술행사서 토론·발표자로 '종횡무진' 이젠 '글로벌 재외동포대학' 설립 목표…"한·중 시야 뛰어넘는 글로벌마인드 필요" (부산...
  • 2017-01-16
  •   2017년 1월 7일 저녁 7시, 40여명의 조선족 기업인들과 민간단체 리더들이 모인 북경 망경(望京)의 한 이름난 식당의 큰 방 분위기는 그야말로 겨울의 한파를 녹일 뜨거운 분위기였다. 새해벽두에 사무가 다망함에도 불구하고 퇴근하자바람으로 달려온 40여명 기업인들과 지성인들은 경로와 효도 및 북경시 조선족로...
  • 2017-01-16
  • 연세대서 경영학 석·박사 취득, 10년째 '한중관계 전문가'로 활약 "한국-중국 '전략적 파트너'…사드 때문에 큰 흐름 바뀌지 않는다" 16개월 딸 생각에 귀화 고민…"조선족 후배들 인재로 키우고 싶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동포(조선족)인 이만용(40) 포스코경영연구원...
  • 2017-01-09
  • 함명철 감독, 동북3성 마지막 위안부 조선인 고 이수단 할머니 다큐제작 준비 10년전 함감독이 둥닝 양로원에서 이수단 할머니를 촬영하고 있다./함명철 제공   (흑룡강신문=하얼빈) 이수봉기자=올해 5월17일, 중국 헤이룽성 둥닝(东宁)시 양로원에 살고 있었던 동북3성 마지막 조선인 위안부 이수단 할머니가 사망을 했다...
  • 2017-01-04
‹처음  이전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