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헌신으로 학생사랑 실천하는 선생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7월22일 15시00분    조회:90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정옥향

실험의기를 소개하고있는 료양시조선족학교 정옥향선생님

《우리 학교, 우리 학생을 위한 일이라면 누가 알아봐주지 않더라도 또한 한푼의 보수도 따지지 않고 선뜻 나서는 선생님이십니다.》료녕성 료양시조선족학교 정옥향선생님에 대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한족학교에서 조선족학교로 전근

1992년 심양사범학원을 졸업한 정옥향선생님은 한족학교인 료양시제10중학교에 배치받아 물리교원으로 사업하다가 2005년 료양시조선족학교로 전근해왔다.

료양시조선족학교로 전근해오게 된것은 그가 한가지 일에 큰 감촉을 받았기때문이다. 료양시조선족학교는 정옥향선생님의 모교이기도 하다. 2003년 어느날 모교를 찾아 교원실에 들어선 그는 학교에 물리교원으로는 백발이 성성한 자신의 은사님 한분뿐임을 보게 되였다. 은사님이 고령임에도 젊은 교원들의 몇배 가까운 교학임무를 짊어지고있는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정옥향선생님은 교원부족현상이 심각한 민족학교에 전근해 와야겠다고 결심했다.

학생들과 함께 물리실험에 한창인 정옥향선생님

일전 한푼의 보수도 따지지 않아

조선족학교로 온 정옥향선생님은 한족학교보다 학생들이 적으니 가르치기 쉬울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가르치기 시작하니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배로 손길이 가기 시작했다.

한족학교 학생수는 보통 한반에 40ㅡ50명이여서 전 학생들한테 한번 가르치고 끝나는것이 일쑤였지만 조선족학교 반급 학생수는 10여명에서 많아서 20여명도 안되다보니 매 학생의 성적이 눈앞에 뚜렷했고 자연히 한명한명 다 보듬어주게 되였던것이다.

정옥향선생님은 매 학생마다 다 신경쓰다보니 각 학생 학습정황에 맞게 숙제를 내야 했고 출제해야 했으며 틈만 나면 학생을 찾아 보도해주군 하였다. 출근시간외 휴식시간은 거의 학생들을 보도해주는데 바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시간, 점심시간 지어 토, 일요일은 집에 데려가 잠 재우며 밥 챙겨주며 보도해주기도 했다.

초중 다니는 딸의 영어, 수학 등 과외보도 비용을 한달월급이 모자랄만큼 지불하다나니 정옥향선생님은 더더욱 아이들한테 무료로 가르쳐주는것을 견지하고있다. 자식을 떼여놓고 어렵게 돈을 버는 가장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무료로 보도해주는것이 당연하다고 그는 말한다.

심혈을 기울인만큼 학생들의 성적은 눈에 띄게 진보되였다. 정옥향선생님의 학생은 작년 안산시와 료양시 조선족학교 고중입시 물리성적 1등, 2등 차지했고 반급 물리 평균성적은 근년 료양시에서 항상 웃순위 자리를 지키고있다.

정옥향선생님은 학생들과 함께 페품을 모아 반급 활동경비에 보태쓰고있다

아이들이 다 나보다 잘되는것이 소망

항상 아이들을 위해 내가 뭘 할수 있을가 생각하는 그다. 턱없이 부족한 실험도구때문에 걱정하다가 주위에 버려지는 음료수병 등 쓰레기를 모아 실험도구를 하나하나 직접 만들기도 했고 아이들과 함께 페품모으기 활동을 벌여 반급 활동경비에 보태기도 했다.

학교를 위한 일도 묵묵히 해놓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느 한번은 학교에서 대청소 임무를 맡겼는데 자신의 임무를 완성한 정선생님은 집으로 돌아가려다 발길을 멈췄다. 1층부터 3층까지 복도에 놓여진 화분정리가 되여있지 않았던것이다. 기타 선생님들은 거의 다 퇴근했지만 그는 저녁 늦게까지 매 화분에 물을 주고 꽃가지를 따고… 누구도 몰랐던 이 사실은 썩 후에 당직서는 아저씨가 말해서야 모두들 알게 되였다.

또한 물리실험실 유리창문 닦기와 실험의기 유리궤를 닦는것은 아이들이 하기엔 위험하다고 생각해 항상 혼자 이 부분 청소를 책임진다. 토, 일요일 시간을 리용해 닦거나 손이 다칠 때도 한두번이 아니다. 요사이는 날씨가 더워 학생들을 교실보다 시원한 물리실험실에서 공부시키기도 한다는 정옥향선생님은 실험실청소 또한 더욱 깔끔하게 해놓군 한다.

학생 학습정도에 맞게 조를 나누어 가르치고있는 정옥향선생님

옥향선생님의 소망은《나의 학생들이 누구나 다 나보다 더 잘되고 잘살았으면 하는 것》이다. 또한 부모들이 아이들 곁을 지켜주고 관심해주었으면 하는것도 현재로서의 바람이라고 말한다.

교원사업에 종사한이래 정옥향선생님은 선후로《료녕성교육과학연구관리협회 우수과학연구성과 1등》, 《료녕성조선족각학과우수과목전시활동1등》, 《료양시중소학2011-2012학년도 3호반급》등 수두룩한 영예를 받아안았다.


길림신문 최화.신정자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지난 2001년 10월 7일 향년 70세를 일기로 타계한 고 정판룡교수는20세기 중국 조선족이 낳은 가장 우수한 문화지성인중의 한사람이며 저명한 문학교수, 교육가이고 문학평론가, 산문작가이자 사회활동가였다.   정판룡 프로필:     1931년 10월 2일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면 항교리에서 출생 1949년 연변대...
  • 2013-07-24
  • "결혼이주여성들은 늘 도움을 받고 누군가 돌봐줘야 하는 사람들로 인식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주민들도 주인의식을 갖고 제 몫을 하면서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가져야 합니다." 한국에 공부하러 왔다 함께 공부하던 한국인 남편을 만나 정착한 중국 국적의 조선족 박경희(40) 씨는 2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주민...
  • 2013-07-23
  • -개원시조선족중심소학교 남춘매교원의 교육리념 학생들을 지도하고있는 남춘매선생님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항상 더 잘해주었더라면 더 훌륭하게 자랐을걸 하는 생각을 하면서 과거 못다한 사랑을 더 많이 베풀어주려 합니다.》 이는 료녕성 개원시조선족중심소학교 1학년 담임교원 남춘매선생...
  • 2013-07-23
  • 실험의기를 소개하고있는 료양시조선족학교 정옥향선생님 《우리 학교, 우리 학생을 위한 일이라면 누가 알아봐주지 않더라도 또한 한푼의 보수도 따지지 않고 선뜻 나서는 선생님이십니다.》료녕성 료양시조선족학교 정옥향선생님에 대한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한족학교에서 조선족학교로 전근 1992년...
  • 2013-07-22
  • 로기순박사 고명한 의술과 고상한 의덕을 갖춘 의학가로 살아 생전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신의—로박사》로 불리우면서 존경을 받았고 세상뜬후에는 자신의 유체까지 연변의학원 병리표본실에 바쳐 의학연구에 헌신한 사람, 그가 바로 세계 조선족의 제1대 생화학자이며 중국조선족 의학교육의 선구자인 로기순박사이...
  • 2013-07-22
  • ㅇ2006년 3월 7일 길림신문사를 찾은 성인대 전임 부주임 리정문(중간사람). ㅇ2006년 3월 7일 장백산잡지사를 찾은 성인대 전임 부주임 리정문(중간사람). ㅇ길림신문 장춘이주 좌담회에 참가한 리정문부주임(왼쪽사람). 리정문 프로필 1940년 5월, 길림성 부여현에서 출생. 1961년 9월-1968년 2월, 연변대학 조문학부 학...
  • 2013-07-22
  • 정규창교수   일요일 발표예정 정규창교수는 유명한 진단학전문가이며 연변의학계 원로이며 룡정의과대학(후에 연변의학원으로 발전했음)의 주요창시자이다. 정규창은 1917년 10월 1일 조선 평안남도 숙천의 한 빈곤한 가정에서 태여났으며 세살때 부모를 따라 오늘의 룡정시 세린하 수북촌에 와서 자리잡았다. 그가 ...
  • 2013-07-22
  •   —세계스포츠낚시연합 윤태근회장 일가견 (흑룡강신문=하얼빈) 진종호기자= 방대하고 무질서하며 무조직상태에 처한 세계 낚시계를 하나로 묶어 세계 5억 낚시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낚시월드컵을 5회째 개최해온 세계스포츠낚시연합(WSFF) 윤태근 회장은 남북분단의 현실을 가슴 아파하며 통일된 조국에서 낚시...
  • 2013-07-19
  • ㅡ한국 하나은행 심양 서탑지행 태영화지점장 흑룡강성 밀산태생인 태영화(1969년 생)는 소학교 4학년때 부모따라 료녕으로 이주, 1991년 심양사범대학 국제무역전공학부를 마치고 심양 교통은행 국제부에 배치받아 업무골간으로 활약했다. 지난 2004년 외국계은행으로는 최초로 심양에 진출한 한국 하나은행의 지성규 초대...
  • 2013-07-19
  • 오태호선생오태호선생은 1928년 12월 24일, 길림성 연길현(현 룡정시)광개향 후동촌에서 출생했으며 1944년 룡정제2국고를 거쳐 1950년 10월에 연변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다.   연변대학을 졸업한 후 오태호선생은 연변일보사의 기자로 취직하면서 1986년 4월 정년리직하기까지 장장 36년간 연변일보사, 연변인민...
  • 2013-07-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