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안심하고 드실수 있는 고기만 고집합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6월4일 09시34분    조회:58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조무성 장성부부

点击浏览下一页

“마음에 드는 창업아이템을 발견하면 스스로 발품을 팔고 매출현황을 살펴보며 검증을 해봐야 합니다. 또한 류행이나 소문에 따라가지 말고 자신만의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충분히 원하는만큼의 결과를 얻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0년간 한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돌아와 지난해에 연길시공원시장 맞은편에 화정정육점을 차린 조무성(39세), 장성(35세) 부부는 창업을 준비하는 귀향로무일군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

이들 부부가 경영하고있는 정육점은 40평방메터밖에 안되지만 숙성실(排酸室)로부터 3개의 랭장고, 진공포장기에 이르기까지 “오장륙부”가 구전하게 갖춰져있었으며 소, 돼지, 양, 오리, 닭, 해산물외 한국식품과 샤브샤브조미료도 함께 판매했다.

“한국에서 6년간 정육점에서 근무하면서 칼질부터 판매, 경영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배우면서 차곡차곡 창업준비를 했습니다. 고향에 오니 이곳 소비자들도 안전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류 구입시 보다 믿고 신뢰할수 있는 대형매장이나 브랜드를 내건 전문가게로 발길을 돌리고있다는것을 알고 창업결심이 더 굳어졌습니다." 창업을 결심한 조무성씨는 일단 먼저 연길시의 모 정육점에서 반년간 근무하면서 운영 전반 과정을 대체적으로 학습한 뒤 주고객층이 30~50대의 주부층인 점을 고려해 주택밀집지역이면서도 시장린근이고 주차시설이 편리한 이곳을 적지로 택했다고 한다.

“그러나 창업후 내 가게를 가졌다는 기쁨도 잠시, 겨우 적자를 면하는 수준이라 세식구의 생활비도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맛과 품질에 자신이 있었기에 시간이 지나면 매출이 오를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이 재방문하면서 단골고객층이 많이 형성됐습니다. 방문하는 손님 한명한명에게 부위별 조리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다보니 손님들의 발길이 끊끼지 않고있으며 판매액도 늘어나고있습니다.” 부인 장성씨도 곁들여 말한다.

귀국뒤 첫 창업인만큼 이들 부부는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조무성씨가 매일 매장에 도착하는 시간은 아침 6시경, 전날 화정정육점본점으로부터 주문받은 고기를 받은 뒤 부위별로 칼질해 숙성실에 넣는다. 정육점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고기를 어떻게 보관하느냐에 따라 그 맛이 다르기때문이다. “식육은 반드시 랭장, 랭동실에 보관해야 하며 또 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숙성실의 온도관리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무성씨는 밝혔다.

그리고는 안해가 전날 저녁에 집에서 알심들여 만든 불고기용 양념소고기, 양념돼지고기, 돈까스 등을 랭장고에 진렬한 뒤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주문전화가 있으면 바로 배송한다. 판매제품이 차별성이 없거나 중복되면 경쟁력이 없기에 소비자 성향분석을 통해 이들 부부는 가정에서 조금씩 만들어먹자면 번거로와 손을 대기 싫어하는 양념불고기, 돈까스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있으며 이제 떡갈비도 만들어 판매할 예산이라고 한다.

28개월 되는 어린애를 유치원에 보낸 뒤 장성씨도 부랴부랴 가게에 나와 행주로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닦아 항상 깨끗한 환경을 유지한다.

“육류 가격이 시가보다 약간 비싸지만 절대 고기에 물을 주입하는 일이 없어 품질과 맛에는 절대적으로 신심이 있습니다. 안심하고 드실수있는 고기만 고집하겠습니다.” 이들 부부는 자기의 가게인만큼 책임감이 생기고 육류의 질적인 수준을 향상시켜 안심육류의 이미지를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연변일보 글·사진 최미란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ㅡ서풍현 강관화현장 인상기 프로필: 1963년 길림성 반석현 출생 1988년 심양사범대학 생물학부 졸업 1988년부터 철령시대외무역경제합작국 과원, 부과장, 과장, 부국장, 국장 2004년부터 철령시과학기술국 국장 2011년부터 철령시 청하구 구장 2012년 10월 현재 서풍현 현장, 성인대 대표.   지난세기 50€?0년대에는...
  • 2013-07-02
  • [조글로 기업탐방1] 식당 음식이 다 맛있다는 건 옛날 이야기가 되여버렸다. 우후죽순마냥 얼싸하게 늘어선 음식점가게 간판들을 보노라면 사람들은 너나없이 맛평가단이 되였다는 것을 짐작할수 있다. 팽창되여가는 우육면, 미선, 윁남쌀국수 등 면들의 치열하고 불타는 전쟁속에서도 조용하면서도 두둑하게 변치...
  • 2013-06-19
  • “저는 컴퓨터나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하여 잘 모르는 무역하는 사람입니다. 우연한 기회에 지난 2003년 조선인력을 활용한 컴퓨터애니메이션제작을 시작하게 된것인데 운이 좋은지 그해부터 국가에서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국산애니메이션을 방영하여야 한다는 국산애니메이션육성정책이 나왔습니다. 그 정책에 힘입...
  • 2013-06-18
  • "현지인 말에 귀 기울여야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어"  "중국에서는 법보다 친구가 중요할 정도로 신용관계가 사업의 핵심요소입니다. 편하다는 이유로 한국인끼리 모여 있어서는 중국 사회 깊숙이 진출할 수가 없습니다." 허영수(53)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일본 지바(千葉)지회 회장은 17일 해외 시장에 진출하...
  • 2013-06-18
  • 특별기획-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 (6)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의 이야기   가비양 중국총판 김향란사장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김향란사장이 6월말 상해에 제3호점을 오픈한다.기자는 일전에 가비양커피 중국총판 첫 본점을 시작으로 짧디짧은 2년사이에 연길과 훈춘 등 곳에 각각 분점 하나와 상해 1,2호점 등 ...
  • 2013-06-17
  • -봉산전통장체험관 김봉산 허봉숙 부부의 창업일화 모아산동남쪽기슭에 자리잡은 봉산전통장체험관(锋山朝鲜族传统酱体验馆)은 《6.1》아동절을 맞으면서 큰잔치라도 치르듯 들썽하였다. 학부모들의 손을 잡고 삼삼오오 떼를 지어 찾아온 어린이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메주를 만드느라 야단법석이고들있었다. 손매돌을 돌리...
  • 2013-06-16
  • 길림성정진광고유한회사 최정학 리사장             15년간의 피나는 노력으로 전국 160여개 도시에 분회사를 세운 한 기업가가 있습니다. 올해 59살인 최정학은 안도현에서 공무원으로 있던중 1995년에 국가민족사업위원회의 초청으로 미국시찰을 가게 됐습니다. 당시 광고회사에서 견습하...
  • 2013-06-13
  •     “요즘 연변에서 인터넷게임 하면 연변천당과 MGON이라고 말들을 하나요?”오히려 질문을 던지는 강덕정보기술회사의 총경리 최걸씨의 얼굴에서 기자는 진지한 표정을 읽을수가 있었다. “저는 컴퓨터에 대해서 별로 알지 못합니다. 다만 앞으로 컴퓨터시장이 크게 열릴것 같아 시작했는데 오...
  • 2013-06-04
  • “마음에 드는 창업아이템을 발견하면 스스로 발품을 팔고 매출현황을 살펴보며 검증을 해봐야 합니다. 또한 류행이나 소문에 따라가지 말고 자신만의 확실한 기준을 세우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평가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시작한다면 충분히 원하는만큼의 결...
  • 2013-06-04
  • 한국대림동 황일남사장 고향 맛으로 성공, 한국의 선진적인 문화를 고향 발전에 접목할터 서울에서 조선족들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중의 하나인 대림에 가보면 조선족이라면 너나없이 한번쯤 찾아 봤을 명소인 이 있다. 대림역 동북쪽 우성사거리에 위치한 은 황일남, 리연홍부부가 차린것으로 깔끔한 디자인과 살뜰한 서비...
  • 2013-05-31
‹처음  이전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