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연변관광업은 지금 과도기… 악순환 우려; “믿음은 실력에서 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12월7일 15시53분    조회:47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임금화
아리랑주간이 만난 사람(37)

 ― 연변해외관광유한회사 총경리 임금화 인터뷰


 
 




한국현대증권 1000명 장백산문예회 관광객 접수

제1~6차 중국연길국제투자무역상담회 관광객 접수

산동 태강생명보험회사 600명 로씨야 관광 접수

사스후 중국 첫 외국인관광객 접수
 

 
사진 박군걸  글 육삼

 
관광업이 이미 세계적인 산업이며 선진국 나아가 발달한 지역의 기둥산업으로 되고 있음은 보편적인 현실이고 발전추세이다. 연변도 례외가 아니다. 더욱이 연변은 변강에 위치해있고 장백산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고있으며 소수민족지역이라는 민속관광의 우세를 겸하고있다. 때문에 관광업은 현시점에서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히 련결되여있다. 관광은 이미 많은 시민의 휴가생활로 되여가고있으며 넓은 세상을 즐기고 알아가는 중요한 창구로 작용한다.

일전 2011년 연변우수관광기업으로 선정된 연변해외관광유한회사 임금화총경리를 만났다. 2008년 금융위기 여파의 시달림속에  《려행사 조례》가 2009년 5월 1일부터 실시되면서 연변에는 100개 려행사가 새롭게 생겨났고 관광업은 기회와 도전에 직면하게 되였다. 연변은 한화의 평가절하로 인하여 음식업, 호텔업, 관광업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저조기에 접어들었고 관광업계는 부득이 새로운 생존의 길을 선택하게 되였다.

“한국관광객이 최근 4년사이 70~80% 감소되였습니다. 연변은 2005년까지도 장백산 관광자원의 혜택을 많이 입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였습니다.”

더는 한국관광객을 믿고 려행업을 지탱하기 힘든 시기를 맞게 되였다. 한중수교이래 10여년간 연변은 장백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주로 운영되였지만 한국관광객들의 발길이 점차 중국내륙으로 옮겨지고 또 한화평가절하로 인하여 한국관광객의 절대수자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새로운 부서를 설립했습니다. 중국인을 상대로 하는 출입경관광 전담부서입니다. 규모와 업무량이 해마다 증가되고있습니다.”

중국경제의 두자리수 지속적 성장과 휴가일의 증가는 중국 중산층의 라이프스타일을 크게 개변시켰으며 관광은 회사와 가족, 친지들 사이의 가장 신사적인 소비의 일종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연변의 주변국가 변경지역관광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급성장하면서 연변관광의 주류항목으로 되고있다.

“조선과 로씨야 관광이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날 장백산위주의 관광을 점차 대체하고있습니다. 조선은 라진, 선봉지역, 로씨야는 연해지역을 위주로 관광코스를 개척하였습니다.  또 중국 삼합을 거쳐 조선 청진에 도착하고 다시 청진에서 평양으로 가는 항선도 계절에 따라 새롭게 개척되였습니다. 금강산관광을 주목적으로 하고있습니다. 한국관광 역시 홀시할수 없는 부분으로 한국관광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있습니다. 분산된 관광객을 조직하여 전세기 형식의 한국관광도 시작했습니다. 한국 청주행 항공로선입니다. ”

한국을 중심으로 하던 관광모식에서 지금은 일본, 동남아, 유럽, 향항 등 다양한 국가와 지역으로 관광을 확대하고있다. 또 연변이 계절성 관광이 심한 약점에 비추어 겨울관광에서 고심하고있다. 특히 중국 남방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빙설관광을 개설한것은 독창적이다.

연변관광업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반 관광업은 저조기에 처해있으며 변혁과 진통을 겪고있다.

“관광관리조례가 반포되면서 연변에는 려행사 및 관련영업부가 200여개로 늘어났고 작은 려행사들은 2~3년 버티다가 문을 닫기도 합니다. 려행사 규모도 작게는 3~4명 정도, 등급분류가 혼란하며 전반 관광업계는 불필요한 가격경쟁으로 악순환을 자초하기도 합니다. 서로가 힘들고 불황을 이기느라 또 힘듭니다.”

연변관광의 가장 큰 난제로 임금화사장은 항공코스를 꼽았다. 연변의 기초시설이나 차량 등은 관광객의 수요를 만족시키고있으나 연길로 련결되는 항공편이 극히 제한적이고 가격도 경쟁력을 잃고있다. 업계 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사연이지만 이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연변관광업은 큰 도약을 꿈꿀수 없는 현실에 처해있다.

관광가이드에 대한 업무훈련 역시 홀시할수 없는 고리이다. 관광가이드의 대량 류실을 어느 정도 미봉할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다.

“연변관광의 계절성향은 관광가이드의 불안정성과 극심한 류동을 초래했습니다. 당연히 관광가이드의 부족으로 직결됩니다. 이전에는 1년에 200~300명 가이드들이 있었으나 지금은 몇십명 가이드를 모집하려해도 힘듭니다. 겨울에는 관광객이 거의 없다싶이 해 가이드들은 장가계나 서안, 상해쪽으로 진출합니다. 긴긴 겨울과 봄을 앉아서 지켜볼수는 없지요.”

새로운 관광코스의 개척, 특히 두만강을 따라 새로운 변강관광 개척은 연변의 관광자원을 충분히 리용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또 홍색관광 나아가 조선족 력사관광코스 개척도 고려해볼만한 사안인것이다.

“우리는 지금 과도기에 처해있습니다. 하루빨리 새로운 량성순환을 정착시키고 관광코스와 관광제품을 새롭게 개발해야 합니다.”

기둥산업으로 급부상하고있는 연변의 관광, 특히 기업이 타지방에 비해 극도로 빈약한 현시점에서 연변 관광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새롭게 위치선정하고 가치를 부여해야 할것이다.
 
 
 

임금화 략력
 
중국 안도 출생
연변제1사범학교 졸업
연변해외관광유한회사 총경리
연길개원항공봉사회사 법인대표
연변대학 총재반 졸업
길림성성심경영시험려행사 선정(2006)
연변우수관광기업에 선정(2011)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칭다오신삼진공예품유한회사 전치국 사장   프로필   전치국 (38)   연변 안도현 출신   칭다오신삼진공예품유한회사 사장   중국 칭다오카스디아공무유한회사 사장   안도현 고향협회 회장   1996년 연변사범학교 졸업   1996년 7월-1997년 7월 안도현 송강6중 교원   1997년 7월부터 3년간 교주 모 한...
  • 2013-12-03
  • ㅡ심양정희명태한국식품도매부 안정희사장   24년전,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중학교를 중퇴하고 어머니의 농사일을 거들던 시골소녀 안정희(1970년생)가 돈을 벌어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19세 어린나이에 생소한 심양땅에 발을 들여놓고 눈물겨운 창업을 시작하여 인제는 자신의 식품가게를 갖고 야심차게 사업을 펼치고...
  • 2013-12-02
  •      “저는 훈춘을 황금통상구로 건설하는데 모든 정력과 열정을 몰부을것입니다.” 이는 온주에서 5만원의 창업자금을 들고 1992년, 훈춘에 와 창업에 뛰여든 훈춘대해실업유한회사 리사장 홍만탁의 좌우명이다. 창업초기 그는 조명기구를 판매하는 작은 상점을 경영하다가 성실, 신용을 토대로...
  • 2013-11-28
  • 연변화하상황균업유한회사 라동도대표의 창업성공기 아무리 봐도 그는 영낙없는 인테리모습이다. 훤칠한 키에 영준한 외모, 거기에 조용조용 이야기하는 차분한 음성이며, 안경너머로 상대를 응시할줄 아는 지적인 눈길과 타인의 말을 경청할줄 아는 침묵마저도 분명히 무게있는 지성인의 모습이다. 그러나 그는 자기는 학...
  • 2013-11-28
  •      2009년, 연변공업학교 자동차전업을 졸업한후 리학철씨(25세)는 고향에 돌아와 전문농장을 경영하면서 자신의 인생가치를 실현하고있다. “외국에 일하러 가든 외지로 일하러 가든 모두 돈을 벌기 위한것입니다. 사실 외지에 나가서도 돈을 벌수 있겠지만 돈을 버는 길은 꼭 한갈래 길만 있는것이...
  • 2013-11-26
  • 단동예지나무역회사 윤동일사장 넥타이는 맬줄 몰라도 한복고름 하나는 아주 멋지고 예쁘게 맨다며 우스개소리를 던지는 단동예지나무역회사 윤동일사장(69년 생), 하루종일 돌아가는 재봉틀소리에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부부가 함께 한복사업에 600여평의 한복공장에 들어서니 윙윙 재봉틀 돌아가는 소리가 귀를 자극하고...
  • 2013-11-26
  • ㅡ료녕SK실업부동산개발유한회사 리사장 홍종국씨 “그룹에서 조선족인 저를 이렇게 인정해주고 밀어줄줄 몰랐습니다. 그 기대에 보답하고저 열심히 일하고있습니다.” 패기와 자신감에 벅차있는 홍종국씨(1963년생), 현재 그는 료녕 SK실업부동산유한회사 리사장, 단동SK물류유한회사 총경리를 맡고 단동지역의...
  • 2013-11-19
  • 문주호씨 장백조선족자치현 장백진 록강사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문주호(45세)씨의 나무뿌리조각이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나무뿌리조각공예에 남다른 애착심을 갖고있었던 문주호씨는 20년전인 1992년부터 안해 안춘옥(45세)씨와 함께 부지런히 산과 골짜기를 넘나들며 모양이 각이한 여러가지 마른 나무뿌리를 주어...
  • 2013-11-19
  •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 창업스토리    연길윈워터전기유한회사 총경리 박무일씨는 20년 동안 순간온수기개발에 몰두하여 창업의 희열을 맛보고있는 창업인이다. 1982년 동북공학원(지금 동북대학) 주물전업을 졸업한 박무일씨는 주물에 남다른 흥취가 있었고 매사마다 끈기있게 달라붙었...
  • 2013-11-19
  •       전통산업의 재발굴과 문화식품 시대를 선도하다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 리동춘 사장 “21세기는 문화식품시대이다”라고 고취하는 사람이 연변민들레생태산업연구유한회사의 리동춘 사장이다. 그는 우리민족의 전통식품인 된장과 전통술의 재발견을 통해 ‘오덕 장로주&rsqu...
  • 2013-11-15
‹처음  이전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