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칠줄 모르는 도전정신으로 신화 일궈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12년8월10일 15시05분    조회:73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장진둥
http://hljxinwen.dbw.cn   2012-08-10 11:14:45
 
 
 
 
 

  (흑룡강신문=하얼빈) 매장크기 200m² 남짓한 작은 에어컨 도매상을 오늘날 중국 최대 가전판매업체로 일궈낸 이가 있으니 바로 쑤닝(蘇寧)전기의 장진동 회장이다.

  쑤닝은 현재 명실상부한 중국 가전체인업계 1위로 궈메이(國美)와 함께 중국 가전유통업계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2010년 후룬 100대 부자 랭킹 1위, 같은 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뽑은 중국 부호 랭킹 4위, 2004년 중국 10대 민영기업가로 선정된 장진둥 회장은 맨손으로 성공 신화를 쓴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많은 중국 젊은이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중국 안후이성(安徽省) 출신인 그는 1984년 난징(南京) 사범대학 중문과를 졸업, 의류회사에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일하다 1980년대 말에서 1990년대 초 중국 전역에 ‘사업붐’이 일면서 창업에 뛰어든다.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모은 10만위안(약 1760만원)으로 1990년 12월 난징 번화가 근처에 200m²도 채 안 되는 조그만 에어컨 전문 도매상을 설립했다.

  그 당시 중국에서는 컬러TV,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장진둥 회장은 ‘사치품’으로 여겨져 수익성이 낮은 에어컨을 사업 아이템으로 결정했다.

  쑤닝자오자뎬(蘇寧交家電)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 작은 도매상이 10여년후 중국을 대표하는 가전 유통업체가 되리라고는 당시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장진둥 회장은 “큰 돈을 벌고 싶은 의욕이 있다면 이를 빨리 실천에 옮겨야 한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넘어지면 다시 일어나면 된다”고 충고한다. 과감한 도전정신이야말로 성공의 원천이라는게 그의 소신이다.

  장진둥 회장은 창업 1년만에 순매출액 1000만위안(약 18억원)을 달성하면서 성공가도를 달렸지만 1995년 이후 한 차례 위기를 맞게 된다.

  당시 장 회장의 에어컨 도매상에 제품을 공급하던 에어컨 제조업체 춘란(春蘭)이 직접 소매 시장에 뛰어든 것. 이를 계기로 장 회장은 단일 품목인 에어컨만 취급하던 사업 모델에서 종합 가전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2000년부터는 에어컨 전문 도매상 운영을 중단하고 대형 종합가전 매장 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사업에 큰 전환점을 맞게 된다.

  장 회장은 “그 당시 매장이 난징 최대 상업권에 위치해 매장을 팔면 최소 3000만위안(약 53억원)을 벌 수 있다고 권유하는 이도 많았지만 4000만위안을 (약 70억원)을 손해본다해도 종합 가전매장을 운영할 것”이라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시 ‘체인 매장’이라는 경영 방식이 낯설었던 업계 관계자들의 우려 속에서도 장 회장은 “3년안에 중국 전역에 1500개 매장을 개업할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터무니없다”며 의구심을 샀던 쑤닝은 중국 전역에 1700여개 매장을 가진 체인 네트워크를 실현했다.

  그의 창업관은 의외로 굉장히 소박하다. 그는 “창업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라며 “차곡차곡 쌓아가다 보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고 충고한다.

  또한 그는 “창업에서 개인의 지식과 경험, 능력보다 험난한 파도를 헤쳐나갈 수 있는 ‘담력과 지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가로서 15년동안 직원 10명을 거느린 소규모 도매상에서 직원 17만명을 거느린 가전 유통체인 대기업으로 성공신화를 일군 장 회장은 개인의 인품과 책임감,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중시하는 기업인으로 유명하다.

  장 회장은“민영기업이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쑤닝 전 직원이 1년에 한번 하루치 월급을 기부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그는 또 2000년 500만위안(약 8억8000만원)을 출자해 ‘쑤닝교육기금’을 조성했으며 농촌에 교실을 지어주는 희망학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의 지칠 줄 모르는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삼성, 미국의 월풀을 비롯한 외자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18년 전통의 일본 가전 체인업체 라옥스까지 인수하면서 ‘중국의 월마트’가 되겠다며 글로벌화 경영에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고 있다.

  /조윤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60
  • 중국 IT업계 선구자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류천문회장 목전 우리 나라에 두개밖에 없는 국가광전자산업기지중 하나인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 ,산하에 수많은 대형국유기업을 거느리고있는 국유대형주식회사인 장춘국가광전자산업기지발전그룹은 조선족 류천문(57세)회장이 그 사령탑을 잡고있다. 그의 ...
  • 2013-03-21
  • 심양로풍무꼬치점 김춘화사장의 창업스토리 우리 민족의 전통음식은 대륙의 중화료리에 비해 다양하고 화려한 자태를 뽐내지는 못해도 독특한 맛, 더우기 근년에는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며 갈수록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있다. 중국이란 드넓은 대륙땅에 분포된 조선족음식업체수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심양지역의 ...
  • 2013-03-19
  •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남룡리사장 우리 나라 최대규모의 탕약기 생산기지로 국내 탕약기시장 70% 이상을 점유하면서 국내 의료설비업계의 산업화 현대화를 주도해가는 북경동화원의료설비유한회사, 이 회사를 이끌어가는 남룡리사장(53세), 탁월한 기획력과 판단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남룡리사장의 이야기에는 집중력...
  • 2013-03-14
  •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유한회사 현룡길리사장 인터뷰 프로필 1962년 길림성 화룡시에서 출생 화룡시제1고급중학교 졸업 길림대학 법률학부 졸업 고급변호사 연길만원농부산품도매시장 리사장 겸 총경리 현룡길리사장 겸 총경리와의 만남은 사무실이 아닌 커피숍에서 이루어졌다.한가해야 할 휴식일이지만 자주 걸려오는...
  • 2013-03-11
  •   THE NORTH FACE 연변총판대리점 한춘향사장 "경기불황으로 요즘처럼 고객수가 줄어드는것을 피부로 체감하고있는 류통업계는 일찌감치 비상경영중입니다. 그럴수록 더 력동적으로 점포가 움직여야 합니다. 불황이라고 움츠릴게 아니라 오신 고객들에게 다가가 따뜻하게 정을 나눠주고 좋은 상품을 제안해 주고..." ...
  • 2013-03-05
  • 조선족녀기업가 김석순 당당하다, 멋있다, 우아하다… 김석순회장(48세)을 처음 만나는 순간 떠오르는 느낌은 대략 이렇다. 그는 외모에서부터 범상치 않은 “기”를 발산한다. 깔끔하게 빗어넘긴 짧은 머리, 조선족녀성으로서는 보기 힘든 170센치메터가 넘는 큰 키 그리고 부드러운듯하면서도 목적의식이...
  • 2013-03-04
  •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1) 《연변을 빛낸 조선족무역인》특별기획을 내면서 현재 연변은 장길도개발개방의 힘찬 동풍을 빌어 날이 갈수록 동북아경제무역무대에서의 중요한 지역으로 각광받고있다. 본지는 연변대외경제무역의 진흥과 발전을 위한데 취지를 두고 연변경제무역단체인 월드옥타 연길지회(사단법인 연변연길...
  • 2013-02-28
  • 특별기획 - [귀국자와 창업](1)   연장춘 프로필   연길 출생 길림성림업학원 졸업 일본,미국 류학근무 연변과기대CEO8기졸업 연변천흠물업관리회사설립(2008년) 현재 물업관리회사, 투자유치회사 등 회사 경영 연장춘 47세, 8년 해외류학 그리고 4년 귀국창업.연변천흠물업복무관리유한회사 총경리. 4년 반이...
  • 2013-02-19
  • 장춘시보봉종이공예예술유한회사(长春市宝凤剪纸艺术有限公司) 리보봉리사장 만나본다   리보봉리사장   리보봉(李宝凤)략력 1983년-1986년 장춘시 쌍양현직업전문학교 학습 1986년 8월-1994년 11월 장춘시 쌍양현 쌍만소학교 교원 1994년 11월-2000년 4월 장춘시 쌍양구 통양소학교 교원 2000년 4월-2005년 1월...
  • 2013-02-19
  • 특별기획-중국조선족기업인(43) ㅡ심양리조그룹 리성국회장의 경영리념 월드옥타 심양지회 지회장 취임식에서의 리성국회장 심양의 신발업계에서 리성국(59) 리조그룹회장은 널리 알려진 인물, 《신발왕》으로 통한다. 그룹산하에 26개의 중한합작 자회사를 운영하고있다. 대부분 자금난에 시달리던 한국 령세신발제조업체...
  • 2013-02-18
‹처음  이전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