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양에서 열린 중한료식업박람회 - 소통 공유 협력의 장
[ 2019년 10월 21일 03시 19분   조회:5305 ]

"인구가 많은 곳이고 국내외 료식업체들이 모인자리라 그런지 분위기가 남다르다“
"대형 박람회라 그런지 판매보다는 식자재에 대한 료해가 우선인 것 같다."
“이쁘게 만들어진 우리 음식, 눈이 즐겁고 입이 호강이다."
"우리 음식 사랑받고 있는 느낌이다” 
... ...
 
중국과 한국의 료식업 종사자들이 심양에 모여 상생을 위한 소통,공유,협력의 장을 만들었다.
 
2019 제5회 화죠대회의 중요 일환인 ‘제1회 중한료식산업박람회'가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7회 국제한식문화포럼’이 10월 18일, 심양 신세계박람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으며 그 여파아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제1회 중한료식산업박람회 한식(조선족료식)전시관에는 심양은 물론 연변, 단동, 대련, 할빈, 길림 등 지역에서 우리 민족 음식브랜드 70종이 전시되였다. 식재료, 반제품, 완제품부터 주류, 해산물, 전통식기, 전통가구, 포장재료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전시부스에는 합작 의향이 있거나 민족음식을 구매하는 고객들로 붐비였다.

 

 

연변에서 유기농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이레네 농장에서도 처음으로 대형박람회에 참석해 제품홍보에 나섰다. 
 
이레농장의 김선화 사장은 "처음으로 이런 대형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였는데 시민들이 우리민족 음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 연변에서는 제품을 전시하게 되면 판매가 위주인데 이번 박람회는 식자재에 대한 료해, 업체에 대한 료해에 치중점을 둔 것 같다. 이번에 새로 폰을 장만해가지고 갔는데 100여명이 위챗을 추가했다. 이들에게 아직 보여주지 않은 제품들을 홍보할 예정"이다며 "합작 의향이 있는 몇몇 사장들과 이미 장기합작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참석한 업체들은 당지의 조선족전통음식협회를 통해 박람회에 참가하게 되였단다. 
 
전국에 150여개의 분점을 갖고 있는 언니오두막언니오두막음식유한회사의 박은희 사장은 "협회의 존재감을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 료식업체는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고 살아남기 위한 대책을 함께 토의해야 하는 존재이다."며 상생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고 말했다.

 


 

18일 오후에 진행된 제7회 글로벌한식문화포럼에는 세계 각 지역의 우리민족 음식업계 대표들이 대거 참가했다. 포럼에는 한국의 외식기업 - 이학갈비 윤희원 대표의 창업경험, 임형수 영국한식협회 부회장의 '영국의 한식업계는 어떤가', 한족으로 한식창업에 성공하고 최대 구절판이란 기네스북 기록까지 세운 양학동(한족) 할빈장군갈비 대표의 창업사 강연과 더불어 항주혜방기업컨설팅의 남호 대표의 '중국조선족료식업의 발전과 미래', '단품회(檀品汇)' 신용바터(易货)전자상거래플랫폼에 대한 발표 등이 있었다.

 

 

이어진 원탁회의에서는 해내외 한식협회 회장과 우리민족 음식으로 큰 성공을 거둔 CEO 총 6명이 참석해 한식의 세계화에 대해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들은 "음식에도 문화가 있다. 그 나라의 음식문화를 료해하고 그에 맞게 덜고 더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지역이라면 맛을 보장하면서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소스에 집중해 많은 사람들이, 특히 소비주력층인 젊은이들이 쉽고 간편하게 한식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등 의견을 발표하였다.

 

 
글로벌한식문화포럼의 창시자이자 세계한식총련합회 상임고문이며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회장인 김순옥은 "2년전 화죠대회에 참가해 기대 이상의 가치를 얻었다. 이번에도 자연스레 화죠대회 CEO들이 한식에 대한 리해를 깊이하게 되였다. 협회 회장으로 활약하면서 료식업체의 사장들을 연변, 한국을 오가며 한식의 건강한 매력을 알려주었고 협의 끝에 이번 대회를 공동주최할 수 있었다"며 "포럼은 해내외에서 한식으로 성공한 사람들과 교류하고 한식의 발전과정에 봉착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기했다. 이러한 대형 플랫폼을 리용하여 우리 민족 음식을 더 널리 알리고 윈윈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해주기 위한데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우리 음식문화의 전승과 세계화를 위해 뛰여난 공헌을 한 분들을 장려하기 위한 '글로벌한식문화대상 시상식'도 이날 저녁 진행되였다.
 
맛있고 정갈하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민족 음식은 한마디로 건강식건이다. 하지만 불확실한 요소들이 늘어나면서 료식업계가 침체 위기에 처해있는 지금, 전국 각지에서 조선족료식업협회가 우후죽순 설립되고 대형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의 움직임은 료식업 종사자들이 우리 민족 음식의 장점을 보존하면서 동종업계간 소통, 공유, 협력을 강화해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움직임이 가상하다. 
 
조글로미디어 사진 연변조선족전통음식협회 제공 

파일 [ 1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8699
  • 2011년 "만약 당신이 강간을 당하고싶지 않다면 심한 로출을 삼가하라!"는 문구가 전세계을 휩쓸었다. 성폭행의 핵심원인이 로출에 있다는 문제에 강한 반대를 표하면서 조직자들은 치명적인 문구를 내들었다. "창기처럼 입고 퍼레이드 한바탕 해보자!" 이것은 성범죄의 근본적 원인이 로출에 있다고 지적한 관점에 반대한 ...
  • 2013-11-12
  • 11월 11일 저녁 한 승객이 북경 지하철 2호선 선무문(宣武门)역에서 철도로선에 뛰여드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번 소동으로 2호선 지하철의 정상운영이 잠시 중단되였다가 저녁 5시 41분에 정상회복하였다. 이 남성은 자살로 인생을 마감했다. 신화사/조글로미디어
  • 2013-11-12
  • "솔로데이(11월 11일)"를 쇠느라 한창인 시점에 광동성 불산시 남해구의 순풍(顺丰)택배회사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명절의 분위기를 깨뜨렸다.  소식을 접한 남해소방대대에서는 6대의 소방차량과 29명 소방대원들을 현장에 파견해 화재를 진압케 했다. 이번 화재로 포장용 재료가 재더미로 변해 피해가 이만저...
  • 2013-11-12
  • 조선 고려항공 승무원들의 유니폼이 달라졌다. 중국여행사 '고려여행사'는 11일 공식 페이스북에 새 유니폼을 입은 고려항공 여승무원의 모습을 게재했다.(오른쪽 사진) 사진에서 승무원의 왼쪽 가슴에 달린 김정일 배지와 오른쪽 가슴에 있는 '고려항공' 배지, 특이한 디자인의 모자가 눈에 띈다. 과...
  • 2013-11-12
  • 사진속의 익살스러운 령감 로리(老李)는 한달 수입이 2000원이 되는 유명한 누드모델이다. 젊은 시절 조선인민지원군으로도 있었던 로리는 현재는 즐겁게 누드모델직에 몸담그고 있다. 고향에는 주렁주렁 자식들이 많지만 아무도 로리를 모시려 하지 않는다고 한다. 로리는 살아서 움직일 때 한푼이라도 자기 힘으로 돈...
  • 2013-11-12
  • 다가오는 12월 11일 한국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2013 대한민국 국제 포토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13 대한민국 국제 포토 페스티벌`에는 프랑스, 스페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숙지광(북경영화대학 교수), 이종걸(길림성촬영가협회 부주석,조선족) 등 ...
  • 2013-11-12
  • 11월 9일 새벽 2시경 하북성 곡양현 제촌향 도호지촌(齐村乡桃户地村)의 한 촌민은 8살난 자기 아들의 목을 베였다. 이 남성은 평소 정신나간 행동을 많이 하였고 알콜중독 증세를 보였다고한다. 엄마가 없이 아버지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피해아동은 평소에도 늘 아버지한테 매를 맞았다고 한다. 사고 발생후 ...
  • 2013-11-12
  • 태풍 "하이옌"(海燕)이 11일 광서좡족자치구 경내에 진입하면서 짧은 하루만에 연해와 광서 중부지역의 여러 곳에서 수재가 발생해 약 100만명의 이재민이 속출했습니다. 현재 각지는 구조작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자치구 민정청 재해구조처의 통계에 따르면 12일 8시 30분까지 광서의 7개 시와 26개 현이 피해를 입었다...
  • 2013-11-12
  • 11월 10일 아침,  100명의 신랑신부들이 단체로 “소산1호”렬차를 타고 모택동주석의 고향 소산에 가서 홍색집단결혼식을 거행했다. 신혼부부들은 이날 모주석동상앞에서 손에 손잡고 “중국꿈과 개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선서하기도했다. 신혼부부들이 탔던 “소산1호&rdq...
  • 2013-11-11
  • 11월 9일 강서 남경시 호남로 랜드마크건축-도서발행청사가 22시 30분에 철거작업(폭파하는 방법으로)에 들어갔다. 이 청사는 20세기 90년대에 건축되었다. 이 자리에는 곧 소녕의 3대 마천청사가 들어서게 되는데 제일 높은 건물은 100층인것으로 알려졌다.중신넷/조글로미디어
  • 2013-11-11
  • 10일, 제30호 강태풍인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한후 여세를 몰아 중국 남해 해상에 진입, 현재 전체 해남도가 7급 풍력 반경에 들어갔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거친 바람과 폭우가 동반되고 있다. 해남성 기상대의 예보에 의하면 10일 15시까지 "하이옌"의 중심은 해남성 낙동현(樂東縣) 앵가진(鶯歌鎭)남부의 동쪽에서...
  • 2013-11-11
  • 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 거리에서` 제22회 동성애 지지 행진(22nd Gay Pride Parade)`이 열렸다. 행사 곳곳에서 동성애 커플들이 사랑을 나누고 있다. `무지개 색`은 성적 소수자들을 이르는 LGBT(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를 의미한다. 같은날 홍콩에서도 연례 `동성애 지지 행진...
  • 2013-11-11
  • 【휴스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미 휴스턴 외곽 한 가정집 파티에서 9일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최소 22명이 부상했다고 경찰이 10일 밝혔다.경찰은 휴스턴 사이프러스 한 가정집에서 열린 파티에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격 사건이 일어났으며 남자와 여자 각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경...
  • 2013-11-11
  • '하이옌'은 기상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으로 지난 9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실종자는 1만2000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CNN 등 주요 외신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 관측 자료를 인용, 하이옌의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379㎞(초속 105m)에 달해 과학적으로...
  • 2013-11-11
  • '2013년 미스 유니버스'에 미스 베네수엘라 가브리엘 이슬러(25)가 선정됐다.이슬러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각국 대표 85명을 제치고 우승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이슬러는 키가 180㎝로 TV진행자 겸 패션모델로 활동 중이다. 미스 베네수엘라 출신으론 일곱 번째 미스 유...
  • 2013-11-11
  • 11월 7일 중국-인도 ‘携手-2013’ 반테러 합동군사훈련에 참가한 분대는 혼합 편성팀으로 꾸려져 훈련을 실시했다. A연대는 중국 측 2개 대대와 인도 측 1개 대대로 편성되었고, 연대장은 중국 측 장교가 맡았다. B연대는 중국 측 1개 대대와 인도 측 2개 대대로 편성되었고, 연대장은 인도 측 장교가 담당했다....
  • 2013-11-09
  • 2013년 11월 7일, 악당의 습격을 받아 희생된 심양시공안국 화평공안지국 집현파출소 부소장 왕건아의 유해고별의식이 오전 8시 30분에 심양시 회룡강에서 거행되였다. 료녕성과 심양시 령도, 왕건아 생전 가족들과 친구 및 왕건아의 도움을 받은 시민들 등 3000여명의 사람들이 유해고별의식에 참가했다.11월 1일 저녁, 심...
  • 2013-11-09
  • 수백명 미국 주재 중국인들이 현지 시간으로 11월 9일 점심 뉴욕에서 가장 번화한 타임스광장에 모여 미국방송회사-ABC방송국이 중국인 모독발언방송과 관련해 사과하고 사회자 지미 키멜을 사퇴할것을 요구했다. 이는 뉴욕 주재 중국인이 이미 이틀 련속 항의 시위를 벌인것다. 11월 8일, 수백명에 달하는 뉴저지주와 뉴욕...
  • 2013-11-09
  • 11월 8일, 2013년 제11회 전국(광주) 성문화절이 광동성 광주 남풍전시청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중로년층도 대거 참석해 성문화의 의미를 한층 짙게 했다.    남방도시넷
  • 2013-11-09
  • 11월 9일 새벽 신강 우루무치에 첫눈이 내렸다. 천산남북도 어디라 없이 소복단장을 했다.기온은 섭씨 영하 6도까지 떨어졌고 사람들은 두꺼운 솜옷을 꺼내입었다. 하루밤사이에 겨울에 들어선 느낌이였다.기상국의 소개에 따르면 8일부터 11일전까지 신강 천산남북의 대부분 지역에 중설내지는 폭설이 내린다고 한다....
  • 2013-11-09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