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 “뜨겁고 치렬했다”...젊은 춤꾼들의 ‘한마당’
[ 2018년 06월 26일 03시 47분   조회:7328 ]

 

참신한 주제와 독특한 안무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무대.

 

뜨거운 한낮의 열기마저 씻은 듯 잊혀지게끔 한 공연무대가 시민들에게 찾아왔다. 16일, 리치 댄스대회 무대에 오른 대부분의 춤군은 꿈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일명 연변지역의 젊은 댄서들이다. 

‘2018 리치 댄스대회 시즌 1’은 춤을 사랑하는 젊은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해주는 데 취지를 뒀다. 관객들에겐 따분한 생활에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시간이 돼줬다. 

댄서들에게 있어 춤은 몸의 언어로 불린다. 입으로 말하거나 글로 쓰지 않고 팔과 다리의 움직임과 표정으로 자기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젊은이는 “춤이 어떠한 말과 글보다 더 매력적이고 강력하게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라면서 춤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념을 토로했다.

이번 댄스대회는 LYA, Eternal crew, 드림댄스, NEW POWER, Friend family, YPM, Rave, Swing, E- crew 등 9개 팀 60명 선수가 다양한 주제로 그들만의 독특한 감성을 표현해내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의 공연무대에 객석에선 열띤 환호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아는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기도 하고 실수가 나올 때면 위로의 응원을 보내면서 장내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이어지는 심사위원들의 점수공개.

 

최고의 춤군을 가리는 댄스대회인 만큼 심사위원 군단 또한 자못 화려했다.

한국 힙합문화대상 최우수상, 향항 레드불 스트렛 배틀대회 심사까지 맡았던 한국 천재 비보이 김홍열(홍텐)을 비롯해 연변무용가협회 비서장, 중국무용가협회 리사, 연변댄스위원회 주임 김매, 고릴라 리해림, ET 강성학 등이 심사위원으로 나서며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불러일으켰다. 올해 처음으로 되는 규모적인 지역 댄스대회에서 고릴라, Lion life, ET, ACK 등 인지도를 갖춘 댄스그룹의 화려한 축하공연도 마련돼 대회에 생기를 더해주었다. 

심사위원 점수와 관객투표대표단 50명의 점수를 더해 ‘미카YPM’ 혼성 8인조 그룹이 최종 우승으로 5000원의 상금을, 드림댄스와 LYA가 각각 2위, 3위로 3000원, 2000원의 상금을 챙겼다.

료해에 따르면 ‘미카 YPM’은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의 유일한 댄스동아리였던 YPM에서 선출한 GOG팀이며 2017년부터 미카예술교류유한회사와 합작하면서 ‘미카 YPM’으로 개명했다. 

 

대회기간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관객석.

 

젊은 댄스 예술인들의 창의성과 함께 땀과 열정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행사를 기획한 려곡오락유한회사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댄스그룹의 활성화는 물론 연변의 문화콘텐츠, 젊은이들의 여가 문화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끼와 열정으로 넘친 젊은이들의 무대.

 

 

 

 

연변일보 글·사진 민미령 기자/편집디자인: 김광석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00
  • 1월 25일 홍콩 '2016년 미스차이니즈 인터내셔널 패전트'의 결승전이 원만히 결속되었습니다. 우승자 주아림(朱亚琳,우2)과 준우승자 진서비(陈舒菲, 좌2), 3등 수상자 란첨(栾添, 우1) 및 미스 프랜드십 황가흔(黄嘉欣, 좌1) 등 4명의 미인이 수상식에 등장해 개인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중국국제방송  
  • 2016-01-26
  • 미하엘 노르크(Mihaela Noroc)는 30살난 루마니아(罗马尼亚)의 녀성 사진작가이다.그녀는 세계각지를 다니며 아름다운 녀성들을 사진에 담았다.사진들은 그녀가 조선을 갔을때 카메라에 담은 조선미녀들이다. 봉황넷
  • 2016-01-12
  • 또 한번의 서방의 "바지 안입고 지하철타기"운동이 시작되였다.1월10일 서방의 많은 나라사람들은 이 운동에 참여해 추운 겨울날 바지를 입지 않고 지하철에 탑승하였다.이 운동은 2002년 "Improv Everywhere" 가 조직하였으며 행사 초기에는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으나 현재는 무미건조한 일상에 재미를 더한다는 등 긍...
  • 2016-01-12
  • 1월 9일 저녁 "国际元媛舞会"가 상해 와이탄 모호텔에서 열렸나.14명의 명문가 규수들은 각각 미국,영국,이탈리아,프랑스,독일,스페인,폴란드와 중국에서 왔으며 그녀들은 명문가의 우아한 품격과 자태를 뽐냈다. 중신넷
  • 2016-01-11
  • 할리우드 톱모델 제시카 고메즈가 파격적인 상반신 누드를 선보였다. 제시카 고메즈는 19일 (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해에서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에서 제시카 고메즈는  비키니 상의를 벗고 진흙으로 가슴의 중요부위만 가린 아찔한 모습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 2015-12-21
  • 2014 미스 유니버스 폴리나 파울리나(가운데)가 2015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로 잘못 호명된 미스 콜롬비아 아리아드나 구티에레스(왼쪽)의 왕관을 벗기고 있다. 오른쪽은 올해 미스 유니버스로 뽑힌 미스 필리핀 피아 알론소 워츠바흐. [라스베이거스 AP=뉴시스] 세계 최고 미녀가 2분 만에 바뀌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
  • 2015-12-21
  • 이라크 북부의 유전 도시이자 쿠르드군이 장악하고 있는 키르쿠크 출신의 샤이마 압델라만(20)이 19일(현지시간) ‘미스 이라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테러와 내전으로 1972년 이후 43년 만에 열린 미스 이라크 대회였다. 다만 여성의 노출을 금기시하는 사회·문화적인 특성상 대회 참가자들은 무릎...
  • 2015-12-21
  •  산동성 유방(潍坊)시 완다광장에서 우스꽝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한 남성이 한국 연예인인양 시체옷을 차려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후 신변에 보디가드,촬영사,가짜 여자친구를 대동하고 상가로 진입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팬"들이 막 몰려왔고 사진을 찍고 싸인을 해달라는 등 복새판이 벌어졌...
  • 2015-12-21
  • 이라크에서 40년만에 미녀선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12월 17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남부에 위치한 바벨론왕국 유적지에서 미녀선발대회에 참가할 후보자들이 포즈를 취하고있다. 이번 선발대회는 보수파들의 반대로 10월부터 12월까지 미뤄졌다. 중앙인민방송
  • 2015-12-19
  • 요즘 웨딩촬영도 아주 다양하게 한다.야외에 나가서 한다거나 아니면 스튜디오에서 개성있게 장식하여 촬영한다든가. 여기 이 사진작가는 다른 촬영사들이 도전도 못할 일을 아주 순조롭게 하고있다.그는 한 쌍의 부부에게 웨딩촬영을 해주기 위해 350피트(약106메터) 높이의 가파른 낭떠러지에서 작업을 하고있다. 그는 원...
  • 2015-12-17
  • 사진은 12월 8일 산동성 일조(日照)시의 한 모델학교에서 열린 모의예고(艺考)이다.100명의 수험생들은 수영복 차림,승무복차림,등으로 시험을 보고 있다. 봉황넷
  • 2015-12-09
  • 12월 6일 무한에서는 다가올 성탄절을 맞아 길거리에서 "키스대회"를 열었다. 20쌍의 커플들이 주동적으로 참가하였는데 수많은 관중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뜨겁게 키스를 나누었으며 심지어 처음보는 사람들끼리도 키스를 했다. 봉황넷
  • 2015-12-08
  •    자선행사는 아주 마음이 따뜻해지는 행사이다.그런데 자선행사에서 돈을 기부하면 가슴을 만질수 있는 엽기적이면서도 괴짜스러운 행사가 있다.바로 일본 동경이다.당지시간 2015년 12월 5일 일본 성인배우들은 이 행사를 위해 자기의 가슴을 드러냈으며 기부한 사람들에게 자기의 가슴을 만지게 하여 기부에...
  • 2015-12-07
  • 2015 제50회 전세계미스에코투어리즘(全球生态旅游小姐)대회 총결승이 열렸다.12월 1일 여러나라와 지역에서 온 미녀들은 남경의 진회하(秦淮河) 강가에서 그들의 핫한 몸매를 뽐내고 있다. 봉황넷
  • 2015-12-07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포토뉴스 더보기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