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저에서 태어난 진돗개 5마리의 이름이 공모 끝에 각각 평화, 통일, 금강, 한라, 백두로 정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을 포함해서 역대 대통령들의 애완견 사랑은 남다른데요.
청와대 앞마당을 뛰놀던 애완견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김선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은 킹 찰스 스패니얼 품종의 애완견을 무척 아꼈습니다.
4.19 혁명이후 하와이로 망명할 때도 애완견을 데리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청와대 앞마당에서는 주로 진돗개들이 뛰놀았습니다.
윤보선 전 대통령과 박정희, 전두환 전 대통령 모두 진돗개를 애완견으로 키웠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백구로 불리던 진돗개와 함께 방울이로 알려진 스피츠 종도 데리고 있었습니다.
특히 방울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20대 때 각별히 애정을 쏟았던 개로 유명합니다.
반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진돗개들은 지난 2003년 재산이 압류되면서 경매로 팔리는 신세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에는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우리와 두리가 있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곁은 퇴임 후 양치기 개로 유명한 보더콜리 품종의 누리가 지키곤 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애완견이었던 진돗개 청돌이는 이 전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뒤 함께 사저로 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을 받은 진돗개 두 마리가 새끼 다섯 마리를 낳으면서 진돗개 대가족을 이루게 됐습니다.
차기 대권 주자 가운데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애완견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고양이를 좋아해서 SNS에 고양이와 함께 하는 사진을 올리며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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